등록날짜 [ 2010-02-10 09:00:54 ]
지난 2월 1~4일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 제33차 초교파청년·대학연합동계성회는 전국에서 모인 수천 명의 청년들의 기도와 찬양으로 연일 뜨거운 은혜의 현장이 이어졌다. /사진 봉경명 기자
제33차 초교파청년·대학연합동계성회가 2월 1일부터 4일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진행됐다.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동계성회는 전국에서 모인 수천 명의 청년이 성령의 충만을 받기 위해 뜨겁게 회개하고 성령을 체험하는 등 인간의 방법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역사가 진행됐다. 단독 강사 윤석전 목사는 “믿음이 무엇인가? 하나님과 생각을 같이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과 동일한 생각을 갖는 것이다”라며 인간의 방법이 가득 찬 세상에 더욱 하나님 중심, 성령 중심으로 돌아가자고 설교했으며 “오로지 하나님의 역사와 성령의 충만을 통해서만 지금 시대 청년들의 방종과 타락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설교했다. 이번 청년 성회에서는 ‘육신의 소욕과 정욕을 이기라’는 내용의 메시지가 시간마다 이어졌다. 윤 목사는 영적으로 무지하기 때문에 마귀의 궤계에 쉽게 넘어지는 청년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체험에서 나오는 영적 지식을 들려주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영적 관계가 막혀 있었으면서도 그것을 보지 못했던 청년들은 말씀을 들은 후 이전까지 자기 정욕대로 살았음을 깨닫고 애통하는 기도로 뜨겁게 회개했다.
성회에 참석한 대전중앙침례교회 장영수 형제는 “10년 전 방황할 때 술과 담배, 그리고 많은 죄를 저질렀는데 아직 내 안에서 해결되지 못했던 성적 타락의 회개가 이번 성회를 통해 이루어졌다”며 “전혀 기억 못하던 죄를 말씀 가운데 찾고 회개하니, 막혔던 것이 열리는 후련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성회를 통해서 성령 충만함을 받은 청년들이 가정과 직장, 학교에서 더 신뢰 받는 자들로 세워지며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을 전하는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 성회를 기점으로 많은 청년들이 하나님의 도구로 크게 사용될 것을 기대해 본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17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