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유혹 이기고 순종하는 자녀 되라

등록날짜 [ 2010-02-08 13:53:02 ]

세월 낭비 말고 삶의 목적 분명하게
하나님의 자녀로 부끄럼 없이 살아야



제65차 초교파중고등부동계성회가 흰돌산수양관에서 1월 25일부터 3박 4일간 전국에서 모여든 5000여 명의 학생들이 함께한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마쳤다.
성회 강사인 윤석전 목사는 “세상이 좋아서 방탕하며 살아온 지난날을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고 전했으며 “세상 유행이 좋아서 생각과 마음을 마귀에게 빼앗겨 정욕적으로 살며 시기, 질투, 살인, 미움 등이 가득하여 죄의 종노릇하며 사는 모습과, 특히 성적 타락이   악한 마귀역사”임을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목적으로 창조하셨으나 그렇게 살지 못하는 것이 타락”이라고 지적하며 “하나님의 사람 속에는 하나님의 씨가 들어 있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들의 행위가 죄인지를 몰랐던 많은 학생들은 몸부림치고 통곡하며 지난날의 잘못을 눈물로 회개하며 다시는 마귀에게 속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윤 목사는 부모의 사랑에 대해서도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한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반항하고 불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에 대해 전하며  “자녀가 원하는 것을 해주지 못하는 부모의 마음은 찢어지는 것같이 아프다”고 하자 여기저기 통곡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참석한 청소년들은 자녀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게 여기는 부모의 심정을 깨닫는 동시에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인 나를 위해 피 흘리신 예수님의 사랑을 실제적으로 경험하면서 부모에 대한 이유 없는 불순종과 반항, 컴퓨터 중독, 음주, 흡연, 약물남용, 성적 타락, 가출과 자살 등 방종으로 질주하며 살아온 지난날을 몸부림치며 눈물로 회개했다.

목적 없이 방황하며 세월을 낭비해 왔던 청소년들은 가슴을 치며 지난날을 눈물로 회개하고 이제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여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타락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마귀의 궤계에 속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결단했다. 또한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사용되기 위해 시간을 아껴서 열심히 공부하고 순종하며 예배를 잘 드리겠다며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윤석전 목사는 셋째 날 저녁, 은사집회를 통해 지혜, 지식, 믿음, 능력, 방언, 영분별에 대해서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하면서 은사를 사모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곧이어 통성기도를 시작하자 여기저기에서 통곡하는 회개의 눈물, 그리고 은사를 받고 기뻐서 흘리는 감사의 눈물 등 성령의 역사하심을 실제로 체험하는 은혜의 시간이었다.
마지막 날, 윤석전 목사는 성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을 향해 “다시는 죄에 빠지지 않도록 늘 예배하고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진정한 친구는 나를 책임질 수 있는 하나님, 부모님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집에 돌아가면 부모님과 목사님께 무릎을 꿇고 잘못했다고 고백하라. 세상 유혹에 속지 않고 이기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범람하는 세상의 타락과 유혹의 문화 속에서 갈등하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의 비행과 폭력문제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문제이다.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감당하지 못했던 청소년들이 짧은 3박 4일이라는 기간을 통해 지난날의 잘못을 통곡하며 회개하고 앞으로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교회에서나 이 시대사 속에 꼭 필요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성령의 역사하심을 어김없이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성회였다.       
/김경미 교사


제65차 중고등부성회 참가교사 소감


중고등부 연합 142명 참석 변화된 학생보며 늘 ‘감사’

/광양 금호교회 박성석 교사

해마다 동계수련회를 준비하면서 어디로 갈지 고민에 휩싸이게 되지만 올해는 흰돌산수양관을 주저 없이 선택했다. 지난해, 성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학생들의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온 교회의 성도들과 교사들이 그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감사함을 느꼈던 성회였기에, 올해도 주님께서 어린 생명들을 변화시켜 주시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선택했다. 지난해 성회에 다녀온 학생들이 주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품고 주의 종이 되기로 결심하여 신학교로 진로를 결정하고, 부모님께 무릎을 꿇고 지난날의 잘못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하고, 방언의 은사를 받고 기도의 문이 열려 금요철야 기도회 때 어른들이 부끄러울 만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들은 흰돌산수양관에서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올해는 중등부와 함께 중고등부 연합으로 수련회를 하기로 결정하여 전남 광양에서 수원까지 먼 길이지만 3박 4일간의 수련회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 육체는 피곤하나 성회를 통해서 받은 은혜와, 장차 변화되어서 주님의 일꾼들로 성장할 어린 학생들을 생각하면 기쁨이 넘치기만 하다. 끝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여서 생명의 말씀을 전하신 윤석전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17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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