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성회] 주님의 현재성 있는 목소리를 듣는 복된 삶

등록날짜 [ 2010-04-05 08:31:55 ]

미혹하는 세상과 육신의 요구에 넘어지지 말고
주님의 목소리만 거침없이 따라가는 성도 되자


연세중앙교회는 3월 29일(월)부터 4월 1일(목)까지 고난주간성회를 열었다. 윤석전 목사는 “주님의 현재성 있는 목소리에 순종하여 그 안에 있는 복된 삶을 누리라”고 강조했다.          사진 조영익 기자

고난주간성회가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3월 29일(월)부터 4월 1일(목)까지 열렸다. 예수의 고난과 죽음, 부활하심의 의를 체험하고, 주님의 목소리대로 살기를 사모하는 많은 성도의 “아멘” 소리가 성전에 울려 퍼졌다.

윤석전 목사는 요한복음 12장 47~50절, 요한일서 4장 5~6절 말씀을 중심으로 ‘주님의 목소리를 들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이번 성회를 통해 전 성도가 명령에 순종하여 주님 목소리 안에 있는 모든 복을 받기를 원한다고 축복했다.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께서 예수로 만물을 지으셨다. 그 중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특별히 창조하셨다”며 “우리 영혼이 하나님에게서 왔기에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는 것이 당연하고, 그분의 형상대로 하나님의 신성을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죽은 나사로가 “나사로야, 나오라”는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무덤에서 나오며,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가 독수리 날개쳐 올라가듯 말씀 안에 있는 힘과 능력으로 영육을 움직이는 신앙생활을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격으로 내 안에 와 계신 주님을 제한하지 말 것과 종교적 관념과 자아를 배설물처럼 버리고 주님의 목소리에 순종할 것을 강조했다.

윤 목사는 주님의 목소리의 권위를 인정하여 말씀 안에 있는 모든 복을 누릴 것을 축복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하나님의 말씀하신 약속대로 이삭을 낳고, 제자들이 약속대로 성령을 받고, 고넬료가 이방인임에도 구원을 받은 것은 모두 말씀대로 행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주님의 목소리에 순종했을 때 반석에서 물을 나게 해주시고, 만나를 주시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보호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는 말씀에 반하여 불순종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의 많은 수가 가나안 복지를 눈앞에 두고도 광야에서 죽었으며,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고 전했다.

야고보 사도가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했듯, 주님의 명령을 듣고도 행하지 않으면 그 명령이 우리 안에 사장되어 역사가 일어날 수 없다고 설교했다. 역으로 우리가 우리의 가진 지식을 배제하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으며 주님의 목소리를 그대로 받아들일 때 불가능이 가능케 되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타협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명령이 믿어져야 하며, 믿을 때 비로소 명령을 목숨보다 크게 여겨 상황에 상관없이 순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설교를 들을 때 사람의 말이 아니라 주님의 목소리로 들어야 하며, 주님의 목소리가 나를 끌고 다닐 수 있도록 그분의 말씀으로 심령을 채우는 시간이 되라고 당부했다.

윤석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시며 살아 계시기에 그 명령이 지금 나에게도 살아 있음을 전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는 말씀을 이루신 것처럼, 한번 하신 말씀은 취소하거나 변경하시지 않는다. 이렇듯 주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시기에 내 영혼을 맡길 수 있으며, 그 목소리에 순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주님의 목소리대로 살아서 미혹하는 세상과 육신의 요구에 자신을 넘겨주지 말고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 될 것, 그리고 ‘너희가 나보다 더 큰 일을 하리라’는 주님의 말씀대로 주님의 일에 크게 쓰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주님의 목소리대로 살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 말씀을 심비(心碑)에 새겨야 한다고 전했다. 제자들이 3년 동안 예수님과 함께하며 예수님 말씀을 저장했듯, 우리는 설교를 들을 때마다 심령에 말씀을 저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에서는 “아멘”하지만 밖에 나가면 세상 사람과 다름없는 이중적인 태도를 버리고 오직 주님의 목소리대로 사는 것이 바로 이 땅에서 광야생활을 마감한 후 영적인 축복의 고지를 점령하는 길임을 강조했다. 또한 2000년 전에 죽은 예수의 피로 지금도 죄 사함을 받는 것처럼, 병 고치고 귀신을 몰아내는 예수의 역사도 현재성이라고 전하며,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주님의 목소리로 장악당하여 열매 맺는 삶을 살기를 축복했다.

더 이상 육신과 세상에 지지 않고,  주님 목소리대로 살고자 하는 성도들은 매시간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 세상과 육신의 소리를 몰아냈다. 동일한 주님의 목소리로 온전히 하나 되어 감사하고, 전도하고, 충성하며 하나님의 도구로 크게 쓰임 받는 연세중앙교인이 되기를 기대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8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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