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5-24 09:00:04 ]
성령강림절 부흥성회가 5월 17일(월)~20일(목)까지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렸다. 윤석전 목사는 “2000년 전 마가 다락방에 강림했던 성령의 역사는 기념이 아닌 체험이기에 성회에 참석한 전 성도가 동일한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로마서 8장 1절~11절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했다.
첫째 날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이 창조되었지만, 죄가 인간의 전인격적인 타락을 가져왔다고 설교했다.
“율법으로는 마땅히 죽어야 할 죄인을 대신하여 예수가 죽음으로서 하나님의 의가 우리 안에 이루어졌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양 옆에 있던 행악자 중 한 명은 육신의 생각으로 예수를 비방해 사망에 이르렀지만, 또 다른 행악자는 하나님의 아들임을 인정하여 낙원에 이른 것처럼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기에 영의 생각으로 사는 것이 절대적입니다. 이를 위해 기도로 성령 충만하고, 성령의 지식과 영분별의 은사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께서 노아의 홍수 때 인간의 악함을 보시고 지면에서 쓸어버리기로 결심하셨듯이 악한 자와 하나님은 함께할 수 없다고 설교했다.
“따라서 죄를 지었을 때, 아담과 가인처럼 죄를 변호하지 말고, 죄를 무효화시키는 회개가 필요합니다. 가장 큰 선은 예수가 피로 값 주어 사시고, 육신에게 내어주지 않기 위해서 보증으로 성령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 앞에 철저히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성회 마지막 날, 윤 목사는 “성경에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은 모두 성령의 생각으로 살았듯, 영혼의 때를 위하여 성령의 생각을 알고 행동해야 한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으로 듣고 자신의 기업으로 만들 것과, 성령의 전으로서 성령께 실권을 드리고 감사, 충성, 전도 등 성령의 일을 성령의 생각으로 행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성회를 통해 전 성도가 성령 충만으로 육신의 소욕을 이기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부흥하는 연세중앙교회가 되길 기대한다.
<<<성령강림절 부흥성회 말씀 요약>>>
믿음의 상상력이 영혼의 때를 풍성하게
월요일 오후>>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 우리는 연약하고 무지하여, 육신의 생각으로 살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알더라도 이길 수 없기에 성령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동정녀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라”고 하는 천사의 말에 순종했던 것도, 사도 바울과 바돌로매가 복음을 전하다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한 것도, 모두 영의 생각으로 충만했기에 가능했다. 먼저는 성령의 지식과 영분별의 은사로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을 구별하고, 성령의 소욕으로 압도당해 육신의 소욕을 거스르자.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하고, 성령이 하시는 일에 사용당하자.
화요일 오전>>
말씀을 많이 들어야 성공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인격, 즉 생각을 주셔서 생각대로 선택하여 인생을 살아갈 엄청난 권한을 주셨다. 축복은 생각 속에 임한다. 인간이 아무리 생각과 상상력을 무제한으로 발전시켜도 그것이 육신의 생각에서 온 것이라면 그 끝은 멸망뿐이다. 인격 속에는 지성, 의지, 감성이 있다. 지성은 인격의 선봉장으로 성령으로 바른 지식을 가져야 인생을 성공시킬 수 있다. 지혜는 인격을 감시할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들은 사람이 월등한 능력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한다. 육신의 생각과 성령의 생각이 섞여 있는 것을 정제하여 성령의 생각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말씀을 듣는 시간이다. 그 말씀을 통해 나를 성령의 인격으로 만들어가자.
화요일 오후>>
성령의 생각으로 살라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과 인격에 따라 창조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격인 말씀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이 바로 악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먹으면 죽기에 먹지 말라고 일러주셨지만, 최초의 인간은 마귀의 꾐에 빠져서 먹고 말았으며, 가인은 악한 자에게 속해 아우인 아벨을 죽였다. 마귀는 이처럼 악한 생각을 가져다주며, 하나님의 의는 마귀와 함께 공존할 수 없다. 이렇듯 육신의 생각을 결박하여 우리의 영혼을 악에서 지키시기 위해서 보혜사 성령이 오셨다. 온유와 겸손으로 성령 앞에 굴복하여 성령의 생각으로 살자.
수요일 오전>>
죄를 이기는 비결, 성령 충만
우리는 육신의 생각으로 나타나는 정욕을 다스려야 한다. 우리 안에는 육신의 생각을 다스릴 어떤 기능도 없기에 성령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는 육신의 정욕을 제압할 만큼 성령 충만해야 한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기에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시기 위해 성령이 우리 안에 오셨다. 따라서 우리의 생각은 항상 성령 안에 있어야 한다. 생각을 빼앗기면 다 빼앗긴 것이요, 생각을 얻으면 다 얻은 것이니, 우리의 생각은 이만큼 중요하다. 혹시라도 우리가 생각을 잘못 가져서 죄의 유혹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 유일한 비결이 바로 성령 충만이다.
수요일 오후>>
성령의 생각으로 일하라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은 모두 기도로 성령 충만하고 성령의 생각으로 살았으며, 하나님이 성령으로 주시는 자원으로 능력을 행했다. 영혼을 위해 생각하고, 생각한 만큼 움직여야 한다. 성령의 생각은 죽도록 주를 위해 충성하는 것이며, 땅끝까지 이르러 예수의 증인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피로 값 주고 우리를 사셨기에 우리는 권리를 주장할 수 없으며, 평생 성령에게 순종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으로 듣고 믿어야 한다. 마가 다락방에 성령이 임할 때 제자들이 달라진 것처럼, 성령 충만하여 성령의 생각으로만 움직이자.
목요일 오전>>
신앙생활은 생각의 전쟁
천국의 상상력, 그 부유한 상상력이 성령으로 된 것이라면 그는 이 땅에서도 천국의 부유를 누리며 살게 된다. 모든 것이 상상력, 즉 생각의 전쟁이며, 생각에서 지면 패배한다. 따라서 생각이 복을 받아야 한다. 천국에 대한 상상력이 확실한 사람만이 자기의 모든 물질과 시간을 아낌없이 하늘나라에 투자한다. 성령의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는다. 설교를 통해 성령이 주시는 꿈과 환상을 품고 그것이 자신에게 이루어지도록 말씀의 절정에서 만날 때 역사는 일어난다. 성령이 내 안에서 환상과 꿈을 만들어낼 때 생명과 평안의 환상이 고통을 해결하고 질병을 치유하며 불가능을 가능케 한다. 이처럼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현실이 우리에게 나타나기까지 믿음을 가져야 한다.
목요일 오후>>
성령 안에서 평안을 누려라
성령을 받았음에도 성령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은 영적인 상상력이 없기 때문이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할 것이라는 믿음의 상상력, 전도하면 그 영혼이 예수의 피로 구원받을 것이라는 상상력, 충성하면 하늘에 면류관이 있을 것이라는 상상력이 없기에 행하지 않는다. 혈루증에 걸린 여인과 문둥병에 걸린 사람은 모두 예수를 만나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의 상상을 했고, 상상대로 예수를 만나 깨끗이 고침을 받았다. 내 영만이 나의 영의 사정을 알듯, 성령 또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장 잘 알고 있기에 성령의 생각대로 구하면 반드시 응답이 있다. 성령 받으면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내 안에 임했기에, 그 나라 안에 있는 생명과 평안을 행함으로 누리면서 살자.
위 글은 교회신문 <19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