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8-09 13:50:19 ]
악한 마귀와 귀신에 지배받지 않으려면
신앙생활을 영적이고 구체적으로 하라
여름철 무더위와 함께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전국에서 수많은 성도가 사모하는 마음으로 수원흰돌산수양관으로 몰려들었다. 장년부 하계성회가 윤석전 목사를 강사로 7월 25일(월)부터 28일(목)까지 3박 4일간 열렸기 때문이다.세계 경제가 불안하고 한국 경제가 침체하는 위기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려는 전국의 성도들은 뜨거운 눈물의 기도와 찬양으로 준비하며 말씀 듣기를 사모했다.
윤석전 목사는 요한일서 3장 8절, 요한계시록 20장 10절, 마태복음 21장 41절을 본문으로 ‘죄를 내놓고 회개하여 구원 받으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윤 목사는 “신앙생활을 영적으로, 구체적으로 하지 않는 사람은 마귀, 죄, 지옥 소리를 듣기 싫어한다. ‘하나님은 사랑이신데 설마 나를 지옥 보내랴’ 하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영혼의 때에 참으로 위험한 사람이다. 추상적인 믿음은 곧 자기 신념의 믿음이고 결국 샤머니즘과 다름없다.
우리는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죄를 용서받고 멸망에서 구원받았다. 예수가 피 흘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으니 천국과 지옥을 확신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설교하여 신앙생활을 막연하고 추상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향해 구체적이고 분명하고 확실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 윤 목사는 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교하면서 한국교회에 회개가 없는 것은 죄를 죄로 여기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윤 목사는 “아담과 하와처럼 죄를 타인에게 전가하거나,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다고 해서 죄가 소멸하는 것이 아니다. 세월이 흘러간다고 죄가 소멸한다면 왜 예수가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었겠는가? 죄는 자연 소멸이 없기 때문에 그 죗값으로 지옥에 가서 영원히 형벌 받는다. 그러므로 죗값을 치르기 전에 빨리 회개해야 한다. 죄와 마귀에게서 벗어나는 유일한 능력이 회개다. 회개하라는 말은 곧 죄와 마귀에게서 나오라는 것이며, 이 말은 곧 죽음에서, 지옥에서 나오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회개하라는 말은 지옥 고통의 절규를 끝내고 천국을 소유하라는 말이니, 얼마나 행복한 소리인가. 그러므로 인본주의 신앙생활을 버리고 순교하기까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믿어야 한다. 죄와 투쟁하다 죽을 일이 있으면 죽기까지 싸워서 죄를 이겨야 한다”고 강력히 설교했다. 윤 목사는 현재 우리나라가 죄악이 관영하여 멸망의 위기에 놓였다며 개탄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13위로 잘 사는 나라다. 수출이 7위고 돈 잘 쓰기로는 5위다. 그 반면에 행복지수가 102위인 것을 볼 때, 돈으로 행복을 누리는 것이 아님이 확실하다. 또 이혼은 세계 2위고, 자살, 낙태, 청소년 폭력, 사치, 양주 수입, 성인용품 수입은 세계 1위를 차지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노아 홍수 때와 소돔과 고모라 때처럼 우상숭배와 성적 타락으로 멸망에 처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놓였다. 우리나라가 살길은 오직 하나님 앞에 이 민족의 죄악을 회개하는 길뿐이다.”
윤 목사의 피를 토하듯 절규하는 설교에 수양관에 모인 수많은 참석자는 이 민족의 죄악을 하나님 앞에 내어 놓고 통회 자복하여 회개하면서 살길을 구했다.
마지막으로, 윤 목사는 “성경의 내용을 상고해 보더라도 예수의 재림이 임박했다”면서 “주님이 재림하실 때는 어떤 징조들이 있겠는가.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고,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차며, 이스라엘에 복음 증거가 시작될 때, 그리고 인 맞은 자의 수가 찰 때, 하나님 말씀과 복음 증거 때문에 죽임 당한 순교자의 수가 찰 때 주님이 오신다. 그래서 마귀는 자신들의 시간을 벌고자 복음을 전파하지 못하게 막고, 택함받은 자들이라도 끝까지 미혹해서 믿음에서 떨어뜨린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 근신하여 주님의 재림을 기다려야 한다. 생명으로 가는 길은 좁고 협착하다. 좁은 길을 갈 때에 수많은 욕을 먹고 무시를 당하고 힘이 들어도 우리는 그 길을 가야 한다. 지금은 때가 악하다. 세상과 더불어 자신을 더럽히지 않으며 근신하여 깨어 기도하며 주님의 재림을 기다려야 할 때다”라고 선포했다.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그 어느 해보다도 윤석전 목사를 강력하게 쓰시는 하나님의 능력 앞에 마지막 때가 임박했음을 느꼈다”고 고백하며, “더 경성하여 깨어 신부의 믿음으로 주님의 재림을 준비해야 할 것”을 각오하는 결의에 찬 모습이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5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