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08-02 22:40:29 ]
윤석전 목사 “빼앗겼던 생각을 회복하라” 강조
수천 명의 학생들 철없이 살았던 지난날 회개
한국사회에서 청소년 범죄는 매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일탈한 10대들이 학교 안팎에서 금품갈취와 폭행, 성폭력, 심지어 살인까지 하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 한국 청소년 문제는 응급 수술을 요하는 시급한 상황에 처해있다.
이런 사회적 현실을 실감하듯 7월 26일부터 열리는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성회 접수는 7월 초순에 이미 선착순 4000명으로 조기 마감했다. 이는 올바른 인성을 강조하는 윤리 교육만으로는 한국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에 역부족임을 수긍할 수밖에 없는 시점에서 연세중앙교회 부설 흰돌산수양관에서 윤석전 목사가 자신의 목숨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이 시대 청소년들을 향해 죄에서 돌아서는 영적 각성을 촉구하는 3박 4일간의 성령의 음성이 이 시대 청소년 문제의 본질적인 해답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단독강사 윤석전 목사는 로마서 8장 5~8절과 요한일서 3장 12절을 본문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인격 회복을 통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한 목적을 이루어 드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싸움이 아니기에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아야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으므로 하나님과 뜻을 같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살려고 하는 영적 본능을 주셨으나 세상 문화와 유행이 좋아서 생각과 마음을 마귀에게 빼앗겨 정욕적으로 살며 시기, 질투, 살인, 미움 등이 가득하여 죄의 종노릇 하며 사는 모습은 악한 마귀의 역사”임을 밝히 드러내고 “너희를 결박하고 지옥으로 끌고 가는 자에게서 벗어나고 회복하는 길은 회개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성회 시간이 지날수록 하루하루 전국에서 모여든 수천 명의 학생은 자신의 철없이 살아온 모습을 돌아보고 그것이 죄임을 깨닫고 눈물로써 회개하기 시작하였다. 지금껏 지은 죄가 마귀역사임을 알게 된 아이들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신의 본질의 모습대로 살지 못하고 빼앗긴 시간에 억울해하며 마귀와 싸워서 죄를 이기고자 하는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귀와 싸워서 이기고자 하는 학생들의 결의는 이전 성회 때보다 더욱 길어진 기도시간에도 간절하게 눈물로 부르짖는 모습 속에서 읽을 수 있었다.
많은 아이가 이번 성회를 통해 단순한 회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꿈과 비전이 없이 살아왔던 그들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꿈을 마음에 품고 나아가고자 결단했다.
수많은 청소년은 이제 자신들에게 부여하신 꿈을 이루기 위해 부모님께 순종하고 이전의 죄와 싸워서 이기며 열심히 공부하여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에 맞게 멋지게 살아볼 것을 다짐하였다. 죄의 본성을 알고 그것이 마귀역사임을 알게 된 아이들은 죄의 결과는 저주와 죽음이라는 진리를 알게 되었다. 이는 단순히 죄가 나쁘니까 짓지 말라는 윤리적 권면이 아닌, 영적 존재인 인간에게 죄의 영향력이 얼마나 무시무시한가를 알게 해주어 아이들이 죄를 끊고 이기고자 하는 의지적 회복까지 이루어지게 한 것이다.
2010 흰돌산수양관 초교파 중고등부 1차 성회 은혜 간증
주님만 의지해 믿음을 지킬게요
■ 김상우 (고2, 연세중앙교회)
그동안 공부라는 명목 아래 교회와 멀어지고 있었다. 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학교 성적과 초라한 내 모습이 높은 꿈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았고, 그동안 관심을 끊었던 TV, 컴퓨터 등에 유혹을 받고 있었다. 이것이 유혹임을 알면서도 통제하지 못하는 내 모습에 무력함을 느끼고 내가 한심해졌다. 하지만 이번 하계성회를 통해 내 생각, 행동의 우선순위가 주님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번 성회를 통해서 주님이 주신 귀한 시간을 마귀에게 속아 죄짓는 시간으로 낭비했음을 회개했다. 나는 마귀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알면서도 죄에 끌려다니던 때를 생각할 때마다 성회에 불러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이제 나는 기도로 하루하루를 준비하고 늘 주님께 감사하며 살아갈 것이고 세상과 마귀의 유혹은 너무나 강하다는 것을 알기에 주님만 의지하고 나를 맡겨 내 생각과 행동, 믿음을 지켜나갈 것이다.
우울에서 행복으로 바뀌었어요
■ 이재희 (고3, 연세중앙교회)
이번 성회에 오기 전에는 고3이라는 압박감과 여태까지 해놓은 것이 없다는 좌절감이 컸다. 또 나 잘되라고 하는 부모님의 충고가 잔소리로 느껴지며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하루하루 숨 막혀 살기 싫다는 마음까지 들었었다. 하지만 주님은 이번 성회에서 어떤 것이 죄인지, 주님의 그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마귀는 어떻게 우리를 속여 악의 길로 끌고 가는지, 그 마귀를 대적하여 승리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게 하셨고 그 가운데 회개할 때 보혈의 피로 깨끗하게 해주셨다. 또 쓸모없고, 가치 없는 나에게 은사를 주시고 새 사람으로 만들어주셨다. 무엇보다 그렇게 우울하고 웃음을 잃어가던 내게 희망이 생기면서 행복해졌다. 공부하기 싫은 마음도 이제는 오직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과 마음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만화책 다 정리할 거예요
■ 윤소담 (고1, 영주시민교회)
태어나서 처음으로 학교 수업 듣듯이 열심히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었다. 왜냐하면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는 혼자서는 절대 답을 찾을 수 없었던 여러 가지 영적 궁금증을 해결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정말 많은 것들이 변화되었다. 우선 집으로 돌아가면 내 방에 남아 있는 만화책을 싹 다 버릴 생각이다. 전에는 너무 재미있고 없으면 절대 못 살 것 같던 것들이 지금은 쓰레기로 여겨진다. 또 컴퓨터와 텔레비전에 중독돼 밤새도록 그것들 앞에 앉아 있을 때 예수님께서는 나를 지켜보시고 마음 아파하셨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무엇보다 주일에 교회 빠지고 잠만 잘 때 주님께서 속상해하셨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그동안 의심하던 주님의 사랑을 확인했고 항상 내 곁에서 지켜보며 보듬어 주신다는 것을 안다. 앞으로는 주님 보시기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내 신앙생활을 완전히 바꿀 생각이다.
예수 보혈에 눈물이 났습니다
■ 박수진 (중1, 부산주영교회)
은혜와 믿음을 갖기 위해서 중고등부 수련회로 흰돌산수양관에 오게 되었다. 이번 하계성회에 와서 특히 좋았던 것은 기도를 많이 하게 되고 하나님을 더욱 사모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 J피 공연을 보면서 예수님의 보혈을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머리로만 알던 주님의 보혈에 눈물이 쏟아졌다. 또 간증을 들으면서 나도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이 되고 싶은 소망이 생겼다. 이제 집에 가서도 더욱 열심히 신앙생활을 할 것이다. 기도할 때나, 찬송할 때 형식으로 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위해서 내 모든 것을 드리고 싶다.
소리 내어 기도할 용기 생겼어요
■ 김원진 (중2, 강릉노암장로교회)
가족이 다 교회에 다니고 아버지께서 전도사님이셔서 성회에 오기 싫은데도 오게 되었다. 하지만 흰돌산수양관에 와서 많은 사람들이 부르짖어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평소 소리 내 기도하지 못했었는데 마음을 열고 소리 내어 기도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하나님에 대해 확신이 없고 믿음이 약했는데 이제 굳건해 지는 것을 느낀다.
특히 이번에 J피 콘서트를 보면서 눈물 흘리며 하나님께 내 마음 문을 열게 됐다. 또 뮤지컬 ‘그날’을 통해 내 신앙을 되돌아보니 온전하지 못한 내 모습을 발견했다. 이제는 신앙생활 잘해서 예수님 오실 때까지 신부의 믿음을 가지고 싶다. 또 기도에 주저하지 않고, 머뭇거리지 않고 간절히 기도하는 삶을 살 것이다. 이번에 수양관에 와서 부르짖어 기도한 것처럼 앞으로는 주위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고 간절히 소리 내어 기도하고 싶다.
마지막까지 신부의 믿음 지킬래요
■ 강산 (고2, 영주동산교회)
수양관에 오기 전, 발목이 아파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발목이 치유를 받았다. 또 수양관에 오기 전에는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어 불안했지만 이제 내가 구원받았다는 확신이 생겼다. 이번 성회에서 특히 좋았던 것은 윤석전 목사님의 은혜로운 설교 말씀 외에도 J피 콘서트와 뮤지컬 ‘그날’이다. J피 콘서트는 우리 삶 가운데 임재하시는 그분을 알게 해주어 감사했고 나의 낮음을 알게 해주었다. 또 뮤지컬 ‘그날’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일이 가장 힘들고 어렵지만 이 말씀을 지키고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도 극 중 목사님과 에스더처럼 마지막 때까지 신부의 믿음을 지키고 싶다.
위 글은 교회신문 <20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