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회] 미국 남가주에 부는 ‘기도 바람’

등록날짜 [ 2011-03-23 17:27:34 ]


<사진설명> 지난 3월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은혜한인교회에서 개최한 미국 남가주 영적 대각성 집회에서 윤석전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기도 외에는 우리의 불가능을 해결할 어떤 능력도 없습니다. 우리가 앉으나 서나 어디에서든지 기도할 때 주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미국 남가주 교계가 하나 되어 윤석전 목사를 특별 초청, 남가주 영적 대각성 집회를 LA 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에서 지난 3월 14일(월)부터 17일(목)까지 개최했다.

‘이때가 은혜 받을 때입니다’(고후6:2)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말씀을 통해 “우리가 섬기는 교회와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이 역사하시길 원한다면 무엇보다 날마다 기도하는 자세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석전 목사는 종말론적 차원에서의 신앙생활은 육신의 정욕에 지지 않도록 살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남가주 영적 대각성 집회는 남가주 한인 목사회(회장 박효우 목사)와 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가 주관하고, 남가주기독교회협의회(회장 민종기 목사), OC(오렌지카운티 Orange County) 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박용덕 목사), OC한인목사회(회장 손태정 목사), OC기독교전도연합회(회장 손찬우 집사) 등이 주최했다.

한기홍 목사는 “이번 부흥회에 4개 교계단체가 연합해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집회를 통해 교역자들과 평신도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며 기도의 중요성을 절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미국 남가주 영적 대각성 집회>
“말씀대로 사는 자유를 소유하라”

‘먹고’ 살려하지 말고 ‘믿고’ 살려는 몸부림 있어야

미국 남가주 기독교 대표 기관 4개 단체와 그 외 32개 협력단체가 함께한 남가주 영적 대각성 집회에서 주강사 윤석전 목사는 3월 14일(월)부터 15일(화) 저녁집회는 에베소서 6장 10~13절, 16일(수) 낮부터 17일(목) 저녁집회는 야고보서 3장 13~18절의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보이지 않는 세계가 보이는 세계를 움직여가는 현실에서 영혼의 작업복 같은 육체를 내 영혼의 때를 위해 얼마나 값지게 쓸 것인가를 되돌아보아야 한다”며 “육신의 때는 영혼의 때를 위하여 사용되어야 할 기회”라고 말했다.

특히 이민 교회들에 대해 언급한 윤석전 목사는 육신의 사랑을 받으려고 교회에 오는 것이 아니라며 오히려 하나님 말씀대로 예수를 믿을 때에 육신은 더 고통스러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이민자들의 신앙생활을 언급하며, 성령이 100% 우리 자신을 지배해야 마귀를 알고 이기는 능력이 생기며 그것이 바로 올바른 신앙생활이라고 전했다. 또 영적인 유익보다 육적인 유익을 먼저 구하는 신앙생활은 바람직스럽지 못할 뿐더러 하나님 말씀이 내 속에 들릴 때 의심치 말고 그대로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이민자들이 신앙생활을 먹고 살려는 몸부림이 아니라 믿고 살려는 몸부림이 되어야 한다”며 “예수를 믿지 않는 자들을 보고도 예수 믿으라는 전도를 하지 못한다면 그는 예수 믿는 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를 살리려고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살려고 노력하는 우리의 만남, 바로 이 만남의 고지를 점령하는 것이 진정한 신앙생활이라고 설명했다.

야고보서 3장 13~18절까지를 본문으로 인용해 말씀을 전한 16일(수) 낮 집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죄의 생산자인 마귀에 속아 우리는 죄를 짓고 있다며 죄를 이기려면 죄를 알아야 할 뿐더러 교회는 바로 이 죄를 다루고 해결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성도의 신앙생활은 범죄한 죄를 회개하여 해결해야 하는데, 아는 죄는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하지만 죄인줄 알면서도 회개하면 된다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쉽게 지은 죄는 그 해결이 더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교회는 죄를 지적하고 끄집어내어 예수의 피로 사함받도록 해야 하며, 율법은 바로 그 죄를 발견케 하고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성도는 자기 영혼을 사랑하고 믿지 않는 자들을 전도하기에 이러한 성도들이 모인 곳은 반드시 교회 부흥이 일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윤 목사는 또 진정한 영적인 신앙생활은 육신의 자유가 말씀과 성령으로 결박당하는 것이나 그 결박 속에서 자유를 누리며 영적으로 자신의 영혼을 뜨겁게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상 풍속은 마귀역사이지 자유가 아니며 육신의 자유보다는 심령의 자유,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자유가 바로 진리라고 밝혔다.

이번 남가주 영적 대각성 집회를 주관한 LA한인은혜교회 한기홍 목사는 “사람 눈치를 보지 않고 오직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전해주신 윤석전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집회를 계기로 남가주 1400여 한인교회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 회복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기홍 목사는 이어 “윤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비전과 영광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부흥집회를 통해 교계 지도자들도 다양한 감사의 표현을 전했다.
박효우 목사(남가주한인목사회장)는 “현재 미국은 편의주의, 합리주의, 자유주의 신학으로 신앙은 피폐해지고, 영적으로 메말라 가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윤석전 목사님을 통해 나오는 놀라운 메시지와 능력의 말씀으로 모든 영혼이 새롭게 거듭나서 가는 곳마다 그리스도의 복된 소식이 온 땅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태정 목사(OC목사회 회장)도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친 이번 집회를 통해 이 땅과 열방을 다함께 기도로 깨워나가자”고 전했다.

박용덕 목사(OC교협회장)도 “이번 집회는 그 어떤 집회와 달리 성령의 강한 새 바람이 남가주 일대에 몰아치는, 성령이 역사하는 집회였다”며 “이번 집회를 통해 영적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자”고 말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34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