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0-11-16 22:22:25 ]
11월 8~11일 연세중앙교회에서 개최
죽기를 각오한 사명의식 새로이 다져
한국교회를 살리고자 하시는 주님의 애절한 심정 속에 제23차 부흥사수련회가 실천목회연구원(원장 윤석전 목사)과 예수생애부흥사회(대표회장 권오성 목사) 주최로 2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11월 8일(월)부터 11일(목)까지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부흥사수련회는 아침과 저녁예배를 주강사인 윤석전 목사가 설교했으며, 새벽과 낮예배는 예수생애부흥사회 강사 권오성(큰빛감리), 조강원(송도성령), 최영근(양원장로), 정상신(샛별침례), 장경태(순천본향), 김홍권(한성성결) 목사가 각각 맡아 진행했다.
윤석전 목사는 마태복음 6장 9~13절과 에베소서 6장 10~13절 본문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했다. 주기도문 앞 구절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마6:9~10)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나라’의 의미와 마귀역사를 바로 아는 부흥사가 되기를 강력하게 전했다. 윤 목사는 잔인한 고통과 치욕을 개의치 아니하시고 십자가 보혈로 진실한 사랑을 주신 예수의 정신 갖기를 호소하며 강력한 성령의 역사로 말씀을 증거했다. 마귀의 간교한 궤계에 의해 세계적으로 교회가 침체하여 문을 닫는 위기 속에 전 세계를 가슴에 품고 영혼을 깨우고자 하는 윤석전 목사의 설교를 들은 참석자들은 안일했던 지난날을 뜨겁게 회개했다. 또 하나님 나라의 임재가 얼마나 큰 권세인가를 깨닫고 그 권세로 마귀역사를 파괴하며 음부의 권세를 멸하기 위해 하나님 말씀의 법에 순종하기로 작정하고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 되라”(행1:8)는 주님의 지상 명령 앞에 죽기까지 따를 것을 결심했다.
예수생애부흥사회는 어느 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하든 일절 사례비를 받지 않고 철저히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주님의 말씀에 따르고 있다. 많은 영혼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참제자가 되고 이 시대 복음의 증인, 하나님의 일꾼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부흥사회의 목표이기도 하다. 향린교회 고대원 목사
윤석전 목사 설교 요약
주강사인 윤석전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불의한 마귀는 세상 임금의 권세로 인류 모든 인간을 죄 아래 가두고 지배했다. 죄는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하는 인간의 원수요, 하나님의 원수이기에 죄의 해결만이 인간을 마귀의 손아귀에서 건져내는 능력이 된다. 거룩함은 불의한 마귀를 심판할 최고의 권세이므로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을 때 마귀의 불의는 심판을 받고, 마귀역사로 말미암아 나타난 질병과 저주와 사망은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즉시 해결받는다. 그래서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는 음부의 권세를 초토화할 능력의 힘임을 말해주고 있다.
‘나라이 임하옵시며’에 담긴 뜻은, 예수 그리스도는 음부의 권세를 멸하기 위해 천국의 임금의 권세로 오셔서 세상 나라 임금인 마귀를 쳐부수고 멸망당할 마귀의 나라인 세상 나라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셨는 것이다.
마귀는 예수를 시험하여 앞길을 가로막았으나 예수는 갈보리 언덕에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고 생명으로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셨고 인류의 죄를 해결하셨다. 그러므로 죄와 사망의 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성령의 법 앞에 패배하여 인류를 지배할 힘을 상실했다. 그러나 세상 나라의 권세를 상실한 마귀는 아직도 어두움 가운데 숨어서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으니 미혹당하여 사망 아래 있는 자들에게 해방의 소식을 알려주는 자가 부흥사다.
천국의 권세 앞에 멸망당할 세상 나라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한 것이 바로 교회이기에 음부의 권세는 교회 앞에 패배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진 사람과 가정과 교회는 언제나 승리자며 죄의 누명을 쓸지라도 좌절하거나 죄를 짓지 않는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으로 이뤄진다고 했으니 부흥사는 날마다 성령의 소리를 듣고,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씀을 전하여 신랑 되신 주님의 신부로서 신랑과 같은 생각, 같은 마음, 같은 행동으로 강력하게 마귀를 몰아내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이루어야 한다. 부흥회는 마귀에 의해 고통당하는 자에게 자유를 주고, 교회에 음부의 권세로부터 이길 힘을 공급하는 것이니 부흥사는 하나님 나라의 힘을 가져야 한다. 부흥사는 시대의 타락에 편승하지 말고 천국의 힘을 확보함으로 후퇴할 수 없는 힘을 가져야 한다. 최고의 승리는 거룩함이다. 부흥사는 죄를 이기고 거룩함을 지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끝까지 쓰임받고 모든 이에게 아버지 집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해야 한다. 이것이 주인의 마음을 한 치의 착오도 없이 시원하게 해 드리는 지혜 있고 충성된 종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21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