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3-03 13:04:09 ]
제43차 초교파 목회자부부 영적 세미나가 2월 21일(월)부터 3박 4일간 목회자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렸다.
주강사 윤석전 목사는 요한복음 14장 12절과 에베소서 6장 11~13절의 성경구절을 중심으로 ‘주님보다 더 큰일을 해야 할 목회자의 사명’에 대하여 말씀을 전했다.윤석전 목사는 성경 말씀을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지 않고 있는 목회자가 있다면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강조하면서 ‘나보다 더 큰일을 하리라’는 주님의 말씀은 모든 목회자가 절체절명으로 받아야 할 말씀임을 강조했다.
설교 전 1시간 동안 통성기도한 후 윤석전 목사를 통해 들려진 하나님의 말씀은 참석자들의 심령을 더욱 강하게 파고들었고, 통곡의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게 했다. 그리고 말씀을 듣고 30분 동안 진행한 강력한 통성기도는 주님의 어떤 명령에도 순종하며 주님보다 더 큰일을 능력으로 감당해야겠다는 각오와 결심하는 기회가 되었다.
목회를 잘하고 싶은 것은 모든 목회자의 열망이지만 빗나간 자기 혼자의 열망은 교회를 음부의 권세 앞에 내줄 수밖에 없는 비참한 현실에 빠져들게 한다. 이번 세미나는 이런 현실에 당면한 참석자들과 교회들에게 새 희망이 된, 성령께서 일하시는 시간이었으며, 그 일을 이루고자 윤석전 목사는 진실한 눈물의 호소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연세중앙교회에서 만든 뮤지컬 ‘그날’을 공연했다. 순수창작 뮤지컬 ‘그날’을 본 참석자들은 말세지말을 당한 이때에 성도들을 신부의 믿음으로 키워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이 음부의 권세 앞에 짓밟혔음을 깨닫고 가슴 깊은 애통의 회개를 했다. 어떤 핍박과 고통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주님 재림의 열망으로 가득한 성도들로 길러낼 것이며 자신이 먼저 신부의 믿음을 가질 것을 결심하였다.
▲지난 2월 21일에서 24일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진행한 전국 목회자부부 영적 세미나에서 윤석전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전국 목회자부부 영적 세미나’ 설문조사 참석자 99% “정말 유익한 성회다” 응답
“영적 무지를 깨달았습니다. 성도를 사랑하지 못한 죄를 엄청나게 회개했습니다. 정말 유익한 성회였습니다.”
지난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제43차 전국 목회자부부 영적 세미나에 참석 목회자 중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99%가 “정말 유익한 성회였다”고 답했다.
설문에서 목회자들은 ‘흰돌산수양관 목회자부부세미나가 전국 모든 목회자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의 질문에 응답자 중 87%가 ‘꼭 필요하다’(87%)에 답했으며, ‘필요하다’도 12%에 달해 참석자 절대다수가 세미나를 통해 큰 유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느 목회자는 “목회 사역에 좌절해 죽고 싶었으나, 이번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힘을 얻고 최고의 가치를 위해 달려갈 힘이 생겼다”며 “윤석전 목사님 만난 것을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목회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다름 아닌 목회자 ‘본인’ 때문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세미나에 오기 전, 목회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에 대해 응답자 586명 중 288명(49%)이 ‘본인의 내적 갈등’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는 목회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외부환경이 아니라 목회자 스스로 겪는 좌절 때문으로 분석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3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