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6-21 15:07:17 ]
성령강림절 부흥성회가 지난 6월 12일부터 3박 4일간 본 교회에서 열렸다. 이 부흥성회는 ‘전 교인 40일 작정 기도 그리고 10일’ 기도회가 끝난 직후 개최한 성회라, 이미 기도의 응답을 체험한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것으로 삼고자 간절히 사모하였기에 그 어느 때보다 성령의 강력한 은혜가 넘치는 성회였다.
강사 윤석전 목사는 히브리서 4장 1~13절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 운동력 있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운동력 있는 말씀이기에 그 말씀을 수용하기만 하면 내 안에서 그 말씀이 반드시 운동하신다. 나는 그 말씀이 운동하실 수 있게 철저하게 순종해야 한다”고 선포했다.
또 “하나님은 우리에게 분명한 약속을 주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듯이 하나님의 약속을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는 자에게 반드시 살아 있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기에 우리는 기도함으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누리는 사람이 되자”고 애끓는 주님 심정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다음은 이번 부흥성회 기간 동안 전한 설교 말씀을 요약해 보았다.
약속의 말씀을 소유하는 믿음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다. 하나님 말씀을 수용할 때 우리에게 능력이 나타난다.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은 내가 말씀을 배타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서 운동력이 있을 때, 말씀을 들으면 깨달아지고,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모습이 보여 회개한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약속이 내게 이행되려면 나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이행하는 화답(和答)이 필요하다.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내게 약속을 이루신다는 한 방향의 것이 아니다. 믿음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인격적인 화답, 곧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령한 동의의 화답을 하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신앙생활이다.
따라서 우리는 말씀의 요구대로 살아야 하며, 그 요구를 이루는 일에 어느 것에도 제한받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 힘으로는 제한하는 것들을 이겨낼 능력이 없다. 오직 성령으로만 말씀을 절대화하는 삶을 살 수 있다.
하나님의 약속이 없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믿음은 샤머니즘, 신비주의와 다름없다. 우리는 하나님이 약속한 말씀들을 믿음으로 소유해야 한다. 하나님과 한 약속은 최고의 재산 가치다. 약속을 믿고 움직일 때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율법의 보복을 끝낸 예수
율법으로 드러난 죄를 예수 그리스도가 대신 죽으심으로써 갚으시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셨다. 예수가 오기 전까지 구약 사람들은 양과 염소로 드리는 제사를 대신해서 장차 죄를 단번에 사하실 예수가 오실 것이라는 약속을 바라보았다.
율법은 죄지은 자에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보복하는 법이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이미 죄의 보복을 갚아버리고 약속을 완전히 성취하신 증거를 성령으로 가진 자들이다. 죄의 보복에서 자유하리라는 약속을 소유한 우리는 죄에 눌려 마귀 사단에게 당할 것이 아니라 약속을 가진 자답게 당연한 권리를 누리며 날마다 승리하자.
율법으로 죄를 찾는 이유는 율법의 보복을 예수로 끝내기 위함이다. 예수가 율법을 더욱 강화했는데 그 이유는 행동으로 하지 않은 죄까지도 다 찾아 회개하게 하고 더욱 정결케 하여 죄의 보복을 해결하고자 예수가 대신해서 죽으시기 위해서다. 하나님의 말씀은 약속이기에 지키면 복이고, 안 지키면 저주가 임한다. 말씀대로 살면 약속을 이루고 축복을 받는다.
약속의 복을 누리는 성도
하나님 말씀은 절대로 부도나지 않는 주님이 주신 축복이기에 우리는 그 약속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어떤 핍박과 어려움과 시험이 다가와도 약속의 말씀을 순종할 때 이루어지는 복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서 그 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은 말씀에 얽매여 억지로 순종하지 않고 오히려 약속한 복을 바라보며 인격적이고 자발적으로 순종하여, 끝내 그 약속의 말씀을 자신 것으로 소유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복음으로, 성령으로, 말씀으로, 하나님이 낳으신 자녀, 곧 약속으로 성취한 자녀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복음사역의 기업을 잇게 하셨다. 하나님은 예수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죄 사함받았다는 증거로 성령을 보내서 보증하고 인치셨으니 성령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최고의 약속을 이룬 것이다. 마지막 약속으로 우리는 주님 오실 때 들림받는 일, 그때까지 충성하는 일이 남았다
아브라함이 바라보았던 믿음의 약속이 예수로 이루어졌고, 예수는 믿고 구원받을 부활의 첫 열매가 되었으니, 약속의 성취이신 예수를 사마리아 땅 끝까지 열방으로 전하고 하나님의 약속이 나를 통해 흘러가게 해야한다
약속을 받은 우리는 예수와 함께 후사가 되는 약속의 성취자니 우리의 최고 기업은 복음증거, 전도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하신 일을 유업으로 받고 약속대로 사는 일에 살아 운동력 있게 움직여서 약속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한다.
이 땅에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움직인 사람이 마지막 하늘에서 주님이 “이리로 올라오라”고 신부를 부르실 때도 그 말씀에 끌려 올라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최고의 안식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말씀은 과거나 지금이나 살아서 운동하신다. 그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으면 축복은 내 것이 되지 않는다.
듣는 만큼 알고 믿고 행동하는 것이 믿음이다. 하나님은 하나님 말씀대로 움직이는 자의 편이다. 우리 평생에 운동력 있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살자. 그리고 그 뒤에 오는 축복을 마음껏 누리며 사는 성도가 되자.
위 글은 교회신문 <24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