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목회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세미나] 목회자 가정의 사명과 축복 일깨워

등록날짜 [ 2011-07-28 15:13:51 ]


<사진설명> 지난 7월 18일(월)부터 21일(목)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제2회 목회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세미나’를 열고 축복의 기업을 이어받는 귀한 목회자 가정이 되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흰돌산수양관에서는 7월 18일(월)부터 21일(목)까지 ‘목회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세미나’를 열어 한국교회에 영적 새바람을 일으키며 교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목회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세미나’를 통해 목회를 방해하는 자녀가 목회에 협력하는 동역자로 변하는 놀라운 현장이 흰돌산수양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목회자의 가정이 마음을 모아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가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사역의 현장이 되어야함에도 , 자녀들의 탈선과 반항 때문에 목회자들이 목회에 전념하지 못하는 불행한 일들이 한국교회에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결국 목회자가 마음을 쏟아 목회하지 못하기 때문에 교회가 무너지는 영적 침체가 한국교회에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윤석전 목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죄에 대해서 강력하게 지적하면서 “회개하라는 소리는 내가 죄에서 저주에서 파멸에서 지옥에서 마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라는 가장 행복한 소리”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회개만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유일한 구원의 길이다”라고 애절하게 전했다.

또 윤 목사는 “지식적 변화를 통해 사상적 변화가 일어나고, 가치관의 변화를 가져오며, 이러한 변화는 실제적인 삶의 변화로 나타나야 한다. 결국 하나님의 매뉴얼대로 신령한 가치관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성령의 역사하심을 기대했다.

지난 1차 세미나에 이어 2차 세미나에 참석한 고지은 학생(양산 포도나무교회)은 “전에는 부모님이 얼마나 힘들게 목회하시는지 잘 몰랐는데 이번 세미나에서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며 “지금도 부모님께 온전히 순종하지 못해 죄송하지만 부모님의 목회에 기도로 협력하는 동역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또 “세미나에 참석한 이후로 기도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날마다 기도하게 되었으며,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져 친구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삶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많은 목회자와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로워지고, 가정이 회복되었다.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이 범했던 어리석은 행동을 깨달았으며, 기도를 통해 지난날 방종했던 자신의 모습을 하나님과 부모 앞에서 가슴을 치고, 통곡하며 회개했다. 또 목회자들은 주님보다 자녀를 더 사랑하고 자녀를 잘못 가르쳐 주의 사역에 걸림돌이 되었음을 눈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성령이 일하시는 절정의 시간이었다.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보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축복하신 역사가 부모에게서 자녀에게 기업으로 이어져 왔다. 이처럼 오늘날 목회자 가정도 부모의 영적인 축복과 기업이 자녀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동역자 가정으로 바뀔 것을 기대한다.

이번 세미나는 목회자 가정과 사역하는 교회에서 자녀 때문에 일어나는 모든 방해를 종결시키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영혼을 살려 부흥하는 교회로 변하기를 간절히 소망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목회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모든 목회자의 가정과 교회를 새롭게 회복시키시고 부흥시키실 것을 기대한다. /김기완 기자

>>은혜간증

성령으로 하나 되는 목회자 가족
/마재은 목사 (45세, 인천 새하늘교회)


지난 제1차 목회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세미나에 참석해 자녀가 믿음을 회복하고 변해서 요즘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다는 어느 목사님의 간증을 듣고 ‘그럼 우리 다섯 식구도 다 함께 참석해 은혜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예수만이 우리의 절대적인 생명이요, 유일하게 영원히 변하지 않는 가치며, 우리가 살아가야 할 존재 이유임을 되새겼다. 모든 문제 해결의 유일한 열쇠는 오직 예수 이름의 권세와 예수 피를 통한 성령의 역사임을 절감했다.

앞으로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최고의 사명인 영혼 구원 즉, 성도들을 하나님 앞에 바로 세우는 목회를 위해 부부가 성령 안에서 기도할 것이다. 또 성령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고 시원케 해 드리는 목회자 가족이 되도록 기도할 것이다.

큰아들과 둘째딸은 앞으로 부모 속 안 썩이고 목회를 돕는 자녀가 되겠다고 약속했고, 막내아들은 예배를 방해하지 않고 말 잘 듣는 아들이 되겠다고 하니 뿌듯하기만 하다. 제3차 세미나에 참석할 때는 더 좋은 영적인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다.

교회에 덕이 되는 목회자 자녀 될 것
/김은선 (21세, 평창 재산교회)

매년 기도원이다 수련회다 참석해도 그때만 뜨거웠지 집으로, 세상으로 돌아가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미지근한 신앙생활이 지겨웠다. 더구나 목회자 자녀인데 말로만 예수 믿고 교회 나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 싫었다. 그래서 예전에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하계성회에서 은혜 받은 기억을 떠올리며 어머니와 제2차 목회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세미나에 참석했다.

역시 내 소원대로 하나님께서는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으로 지금까지 말로만 하나님의 자녀였고, 말로만 신앙생활 한 내 모습을 깨닫게 하셨다. 또 내가 바리새인같이 외식하는 자였고 마귀 자식으로 살고 있었음을 자복하며 오직 예수 피만 붙잡고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나를 인격적으로 만나주셨다. 이제는 온전히 하나님의 자녀로 살겠노라 다짐한다. 또 부모님의 목회를 도와 교회에 덕을 끼치는 자녀가 되며, 마귀 사단 권세를 예수 이름으로 물리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주의 자녀가 되리라 결심한다.

부모 목회의 든든한 기도 후원자
/조믿음 (18세, 서산 장연교회)
제1차 목회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세미나에 참석해서 큰 은혜를 받았다. 그동안 중.고등부 성회에 참석해 신앙생활 잘하는 고등학생으로만 살다가 지난 성회를 계기로 목회자 자녀가 얼마나 축복받은 사람이며, 하나님 앞에 그리고 성도들을 위해 내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부모님의 목회를 위해 기도하는 후원자가 됐다. 이 은혜를 동생도 받았으면 좋겠다 싶어 이번에는 동생을 데리고 어머니와 함께 참석했다.

1차 때와 달리 이번 성회는 천국과 지옥을 확실히 인식하였고 ‘정말 정신 차려 신앙생활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목회자 자녀라고 교만할 것이 아니라 그만큼 책임감이 더 막중하니 남들보다 기도에 힘쓰고 부모님 목회 동역자로서 음부의 권세를 이기며 축복을 소유하는 자녀가 될 것을 다짐했다. 

오직 예수 피만 전하는 가족이 되길
/윤현숙 사모 (52세, 주만교회)
제1차 목회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내내 아쉬웠다. 성회 설교 테이프로 말씀을 들으니 ‘우리 부부와 아이들이 함께 참석한다면, 앞으로 사역과 자녀의 신앙생활과 학업에 큰 성과가 있고 더는 마귀의 궤계에 속지 않을 것이다’는 확신이 들어 사모함이 컸다. 이 마음을 아시고 2차 세미나에 전 가족이 참석할 수 있게 환경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사실 우리 가족이 한자리에 모두 모이기는 참 어렵다. 우리 부부는 외국에서 선교사로 사역하고 큰아들은 한국에서 대학에 다니며 연세중앙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또 막내아들은 중국 중의대에 다니고 있으니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있는 셈이다.

이번에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나름대로 자녀를 영적으로, 믿음으로 양육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나만의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수님보다 자녀를 더 사랑하지는 않았는지, 자녀의 신앙성장보다 학업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며 잘못 양육한 것을 회개했다.

이제 우리 부부는 더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고 성령 충만하여, 사역지에서 오직 예수의 피만 전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아들들도 각자 자리에서 신앙생활 잘하며 충성하고, 전도와 기도하는 일에 열심을 내겠다고 하니 마음 놓고 사역지로 돌아갈 수 있겠다.

이번 세미나에서 영적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복음 전하는 일에 힘을 얻고 성령과 기도로 충만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주님의 은혜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사진설명> 윤현숙 사모(오른쪽 끝)와 장호섭(왼쪽 둘째) 가족

목회자 자녀라고 당당히 밝힐 수 있어요
/장호섭 (23세, 연세중앙교회)
이번 세미나를 무척 사모하신 어머니께서 앞서 열린 제1차 세미나 설교 말씀 테이프를 들으시고 우리 가족도 들으면 큰 유익이 있을 것 같다고 하셔서 이번 성회에 참석했다.

첫날부터 윤석전 목사님께서 목회자 자녀가 짓는 죄는 일반 성도가 짓는 죄보다 몇백 배, 몇천 배 큰 죄라고 지적하셨다. 그동안 내가 지은 죄는 나로 끝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내 죄 때문에 부모님의 목회에까지 엄청난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죄를 지으면 성도들은 그 모습을 보고 시험에 들거나, 죄에 담대함을 얻는다. 그동안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던가! 비로소 내 죄를 깨닫고 눈물로 회개했다.

어렸을 때는 목회자 자녀라는 것이 감사하고 자랑스러워서 밖에 나가서 “너희 아버지 직업이 뭐니?” 하고 물어보면 당당하게 “우리 아버지 목사님이셔” 하고 대답했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간 후로는 세상 사람들의 편견과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 “아버지가 무슨 일하시니?” 하고 물으면 그냥 사업한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이번 세미나에서 나는 축복의 기업을 이어받은 자녀라는 것을 기쁘게 되새겼다. 이제는 세상 사람들의 선입견이나 부정적인 시선 따위는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목회자 자녀다!”라고 말할 것이다. 앞으로는 부모님의 목회를 위해 더 중보기도하고 협력하여 부모님의 자랑,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싶다. 

/정리 김은혜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25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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