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09-21 11:05:03 ]
9월 12일(월)~15일(목) 연세중앙교회에서 진행
저녁시간마다 150명이 찬양 인도하며 은혜 넘쳐
예수의 맛을 내는 자만이 버림받지 않음을 강조
2011년 추수감사절 축복 대성회가 추석날인 지난 9월 12일(월) 오전부터 시작하여 9월 15일(목) 저녁까지 윤석전 목사를 강사로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렸다.
조상 숭배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귀신에게 드리는 제물을 먹고 마시며 죄악 가운데 거하는 추석날, 많은 인구가 귀성길에 오른 탓에 한산한 도심과는 대조적으로 연세중앙교회는 이른 아침부터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주차장으로 들어섰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은 물론 전국 교회에서 목회자 사모 성도 수백 명이 사모하는 심정으로 참석해 은혜를 받았다.
연세중앙교회는 추석을 하루 앞둔 지난 주일(11일)에 추수감사절 예배로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고, 추수감사절 축복 대성회를 열어 우상숭배로 가슴 아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 드린 것이다.
강사 윤석전 목사는 마태복음 5장 13~16절, 에베소서 6장 10~13절, 요한계시록 20장 10절을 중심으로 ‘변치 말아야 할 신앙생활’이라는 말씀을 주님의 심정을 대변하듯 비장한 모습으로 전했다.
윤 목사는 첫 시간부터 강력하게 회개하라고 요청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인격을 가진 존재로 만드셨는데, 인간의 인격은 죄로 말미암아 타락하고 말았고,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을 모른 채 죄를 짓고 살다가 죽으면 영원한 지옥형벌에 처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윤 목사는 이러한 우리 인간의 영적 상태를 예리하게 지적하면서 “회개하라는 것은 타락한 인격을 회복할 기회를 가지라는 하나님의 요청”이라고 전하였고, “거룩한 예수의 옷을 입고 예수의 맛을 내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라며 “우리 모두 진정한 복을 누리는 사람이 되자”고 역설하였다.
이어 윤 목사는 “믿음은 하나님의 생각과 뜻과 행동과 성품을 같이하는 것인데, 주님과 다르다면 이미 변한 것”임을 지적하고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히듯이 우리의 신앙생활도 변하면 하나님께 버림받을 뿐이니 절대로 변하지 않는 신앙생활을 해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사진설명>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성도(왼쪽). 성회 시간마다 은혜로운 말씀이 선포되었다(오른쪽).
<사진설명> 매 저녁시간에는 150여 명의 찬양팀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찬양을 인도했다(왼쪽). 추수감사주일에 주의 만찬에 참여하는 성도(오른쪽).
그리고 나아가 우리의 신앙생활을 힘들게 하는 것이 바로 마귀역사임을 밝히며 “마귀는 이미 시작부터 패배자기에 아무리 무섭고 강해 보여도 믿음을 가진 자 앞에서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전하였고, 특히 가정에서 제사 문제로 말미암아 핍박받는 성도들에게 “그 고난 뒤에 다가올 축복을 바라보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승리할 것”을 진심 어린 심정으로 당부하였다.
또 윤 목사는 “신앙생활은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교회에서는 거룩하게 행동하면서, 집이나 직장에서는 아무렇게나 행동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가 결여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항상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하나님을 인식하면서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삶이 변하지 않는 신앙생활”임을 전하였다.
무엇보다 이번 성회를 통하여 윤 목사는 소금처럼 변하지 않는 신앙생활에 대해 설교하였는데, “기분, 감정, 물질, 환경, 자존심 때문에 변하는 기복 있는 신앙을 버리고 늘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를 것”을 거듭 강조하였다.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매시간 큰 소리로 “아멘”으로 화답하였고, 통성 기도 시간에는 모두 한결같이 눈물을 흘리며 가슴을 치고 회개했다.
특히 이번 성회에는 찬양 시간마다 찬양대원 150여 명이 강단에 나와 온몸으로 찬양하였고, 성도들도 그 모습에 은혜 받으며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온몸을 다해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의 찬양을 올려 드렸다.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고전10:20)”이라는 말씀처럼 추석 명절은 귀신을 섬기는 세상 풍속이다. 말씀을 좇아 성회에 참석한 모든 목회자와 성도가 이번 성회에서 은혜를 간직하며 소금처럼 변하지 않는 신앙생활을 지켜나가길 바라며, 세상풍속으로 무너져가는 한국 교회에 변하지 않는 소금이 되길 기대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5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