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10-18 13:15:11 ]
윤석전 목사 초청 새성전 입당 부흥성회 열어
“게으르고 나태한 신앙을 바로 잡으라” 강조
<사진설명> 지난 10월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 부여 성산교회에서 열린 부흥성회에서 강사 윤석전 목사가 통성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충남 부여 성산교회(백성기 목사)는 지난 10월 10일(월) 저녁부터 12일(수) 오전까지 윤석전 목사 초청 심령대부흥성회를 열어 잔잔한 감동과 은혜가 넘치고 때로는 회개가 넘쳐나는 은혜로운 성회를 진행했다.
부여 성산교회는 1905년에 세워져 지금까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교회로, 윤석전 목사가 어린 시절 아버지의 엄청난 핍박을 견디며 어머니와 그 형제들이 함께 다닌 교회다. 성산교회는 지난 4월부터 교회건축을 시작하여 이번 10월 2일 입당예배를 드린 후 윤석전 목사를 초청하여 부흥대성회를 개최하게 한 것이다.
윤 목사는 오랜만에 고향에 와서 어린 시절 함께 교회에서 열심히 신앙생활 했던 선후배들을 만나 기쁨을 나누었고, 이번 성회로 성도들이 큰 은혜를 받고 새롭게 변화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고향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윤 목사는 마태복음 5장 17~18절, 요한계시록 12장 7~12절을 중심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윤 목사는 “이 세상에서 목숨 걸고 할 일은 신앙생활임을 알아야 한다. 성경은 우리 삶의 교과서이니만큼 성경을 그대로 믿고 내 삶에 절대화해야 한다.
죄와 마귀에게 속아 물질에 얽매여 자신 맘대로 살던 세속을 버리고 다시 예수께로 돌아서야 한다. 옛날의 기도하던 모습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처음 신앙을 회복하라!”고 선포하며 신앙생활에 나태하고 싫증냈던 성도들의 모습을 꼬집으며 애타는 심정으로 세속으로 물들어가는 성도들의 현실을 안타깝게 지적했다.
둘째 날, 윤 목사는 교회의 역할과 성도들의 기도생활에 대해 설교했다. 윤 목사는 “교회는 기도하는 집이어야 한다. 성도들이 언제라도 기도할 수 있게 교회 문은 항상 열려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에게 은혜와 사랑과 행복과 축복을 주는 분이시다. 진정한 만족과 기쁨과 행복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집, 자식, 전토보다 예수를 우선하고 기도를 회복해야 한다. 기도할 때 하나님이 깨닫게 하시고 인도하시고 보게 하신다. 예수보다 더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것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라고 강력하게 선포했다. 성도들은 그동안 안일하게 신앙생활 했던 죄악을 깨달으며 눈물로 뜨겁게 회개하고 주님 앞에 나아갔다.
인근 지역은 물론 멀리 전주, 대전에서도 은혜 받고자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좌석을 꽉 채우고 강단과 통로까지 앉아서 사모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를 받는 모습이었다.
윤석전 목사는 성령에 감동되어 화요일 저녁까지 성회를 마치려던 일정을 변경해 수요일 오전까지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마지막 때의 징조들을 성경에 근거하여 전하며 주님의 재림의 때를 준비하는 신부의 믿음을 굳게 지닐 것을 강력하게 전했다.
윤 목사는 “지금 우리나라는 심판받고 멸망당할 일순위다. 자살, 사치, 낙태, 성적타락, 청소년 문제 등이 극치에 달해 있다. 하나님께서 간과하지 않으실 것이다. 인본주의, 합리주의, 혼합주의, 이단, 적그리스도, 갖가지 사상들에 미혹되지 말라. 자기 의를 드러내지 않는 겸손과 말씀에 순종하는 온유함으로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목소리에 익숙해서 그분의 목소리만 따라가며 영혼의 때를 준비하자”고 선포했다.
이번 성회에 참석한 성산교회 송휘규 장로는 “농사짓는다는 핑계로 예배에 늦고 때로는 주일도 제대로 지키지 못했는데 이제 남은 생애 동안 교회를 사랑하고 영혼 살리는 일에 충성하며 자식에게 믿음을 유업으로 물려주는 신실한 믿음의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전했다.
또 한지희 권사는 “25년 동안 이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예수 피의 은혜를 망각하고 그냥 열심히 다니기만 했다. 먹고 사는 문제에만 매달려 있었는데 이제 기도를 회복하여 자식이나 이웃에게 좋은 믿음의 본이 되어야겠다”고 결심을 밝혔다.
성산교회 백성기 담임목사는 “연세중앙교회를 통하여 이렇게 아름다운 교회를 지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왕이면 윤 목사님도 보내 주셔서 영적 양식도 먹여 주시기를 간절히 원했는데 이렇게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믿지 않는 많은 영혼 살려 빈자리를 채우는 일이다”라고 전하며 “이제 개인과 교회에 기도의 불이 붙고 그 불이 꺼지지 않도록 마음에 각오를 단단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여 성산교회가 이번 교회건축과 성회를 계기로 수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여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6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