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 초청 이스라엘 베들레헴 성회] “이런 대규모 성회는 처음 열려”

등록날짜 [ 2011-11-08 14:05:19 ]

10월 25일(화)부터 3일간 밤 성회 진행
아랍인 1000여명 매일 예수 복음에 젖다


<사진설명> 지난 10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열린 이스라엘 베들레헴 성회에서 팔레스타인 1000여 명이 예수를 믿겠다며 손을 들고 있다.

아랍민족이 예수를 자신의 영혼을 구원할 구세주로 영접하는 역사적인 사건이 예수가 탄생한 이스라엘 베들레헴에서 일어났다.

지난 10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진행한 ‘윤석전 목사 초청 이스라엘 베들레헴 성회’에서 매일 1000여 명이 하나님께로 돌아와 그동안 지식으로만 알던 예수의 사건을 직접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는 귀한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이번 성회는 연세중앙교회와 베들레헴제일침례교회가 함께 준비했으며, 베들레헴제일침례교회 담임 나임 코우리 목사와 그의 아들 스티븐 코우리 목사가 통역을 맡아 3일 동안 하나님께서 인류를 사랑하신 뜻과 목적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이유를 가감 없이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3일 동안, 창세부터 지금까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 그리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또 예수를 구세주로 인정하는 자마다 그 이름을 사용하여 모든 죄와 저주와 질병에서 자유할 수 있음을 강력히 선포했다.

이번 성회를 준비한 나임 코우리 목사는 “1987년 인티파다(가자지구와 서안지구 이스라엘 점령지역에서 팔레스타인이 일으킨 반란) 이후, 정치적인 상황과 폭력사태 때문에 이런 성회가 열린 적이 없었다”며, “큰 규모라고 해봐야 200~300명 정도에 불과했는데 이렇게 1000명이 모인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통역을 담당한 스티븐 코우리 목사는 “첫째 날 성인 40명, 어린이 30명이 예수를 믿겠다고 결신했고, 둘째 날 50명, 셋째 날 70명이 결신해 총 190명이 예수를 영접했다”며 “다만, 드러내놓고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지 못하는 아랍 전통을 고려할 때, 실제로 결신한 숫자는 이보다 2배 이상인 380명 정도라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나임 코우리 목사는 “성회 후에도 계속적으로 병 고침과 은혜 받은 간증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지 베들레헴제일침례교회 성도들의 전도에도 힘이 넘치고 있다”고 전해왔다.  

예수가 탄생한 베들레헴에서 다시 오실 예수 전하다

현재 베들레헴은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으로 아랍인 약 18만 명(2006년 추정)이 살고 있다. 베들레헴은 시장이 기독교인이기는 하나, 이는 예수가 탄생한 지역이기에 정책적으로 대표성 있는 인물을 시장으로 세웠을 뿐이고 인구 대부분이 이슬람교인이다. 기독교인도 약 20%라고 하지만 대부분 가톨릭과 그리스정교회 교인이며, 개신교인은 1%도 채 되지 않는다.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다는 것이 밝혀지는 순간 모든 경제 활동에 심각한 제재를 받을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버림받기에 쉽게 믿음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베들레헴 한가운데서 3일 동안 아랍인 1000명에게 예수의 복음을 전한 것은 획기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윤석전 목사는 첫날 설교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창세 이후 인간을 향해 그들이 끊임없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바라셨지만, 인간은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배신하고 떠나가고 말았다”며 “성경 속 이야기는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지금 우리가 직면한 실제 현실임을 알아야 한다”고 선포했다.

그러므로 윤 목사는 “이 사랑의 표현의 절정인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그분을 구세주로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자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천국을 소유한 자다. 예수를 지식으로 알지 말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해 진정 우리 영혼을 구원할 구세주로 영접해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첫날 성회 때 500명 이상이 예수에 대해 처음으로 들었으며, 그동안 예수를 선지자 중 한 사람으로만 알았다가 인류를 구원한 구세주라는 윤석전 목사의 선포에 충격을 받는 듯했다. 또 인간이 죄짓는 것이 전부 사단의 역사라는 사실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성회에 참석한 한 남자는 “윤석전 목사님께서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시다’라고 외치자고 해서 크게 외쳤을 때 마음속에 기쁨이 넘쳤고, 예수님께서 정말 나의 구원자가 되신다는 것을 믿게 됐다”며 “이를 하나님 앞에서 증거하고자 예수 믿기로 작정한 사람은 손 들라고 했을 때 손을 번쩍 들었는데 매우 기뻤다”고 고백했다.

둘째 날 성회 때도 윤 목사는 더 애타는 심정으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구원 사역을 자세히 전했다.
윤 목사는 “예수께서는 이곳 베들레헴에서 나셔서 이스라엘 곳곳을 돌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다. 가는 곳마다 악한 영을 쫓아내고 각종 질병을 치유하고 죄를 사하여 수많은 사람에게 자유를 주셨다”며 “그 당시나 지금이나 죄가 무엇인지 모르고 죄를 방관하며 죄에 대해 무감각하면 지옥에 갈 수밖에 없으니 죄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 반드시 예수 믿고 회개하여 천국에 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특히 윤 목사는 “서로 분쟁하고 다투고 갈라놓게 하는 것이 전부 사단의 역사이며 죄”라고 밝히고 “이 죄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결단코 천국에 갈 수 없다”고 설교했다. 이날 많은 이가 마음에 찔림을 받아 서로 반목하고 다퉜던 것을 회개하며 화해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성회 참석자 중 한 여인은 “며느리와 문제가 있어서 5년 동안 같은 집에 살면서도 말 한마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용서와 회개에 대한 말씀을 들은 후 바로 집에 가서 며느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안아줬다”며 “예수께서 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시고 미움이 사라지게 하셨다. 예수님께서 내 죄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나도 너를 용서한다고 며느리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또 10년 동안 서로 상처받아서 한마디도 하지 않던 형과 동생이 성회 말씀을 듣고 화해하는 일도 있었다. 하나님께서 일하지 않으시면 절대 있을 수 없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셋째 날 성회는 절정에 이르렀다. 아이들을 포함하여 1200명이 모인 자리에서 윤 목사는 “예수가 태어난 곳이 이곳 베들레헴이니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내가 예수를 모르겠느냐?’고 말하겠지만, 그 예수가 무엇하려고 이 땅에 오셨는지를 모르는 것은 곧 그분을 모르는 것과 같다”며 “예수를 알지 못해 자기 마음대로 살다가 죽어서 지옥에 가면 얼마나 억울하겠나. 그러니 예수를 바르게 알고 그분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다짐해야 한다”며 다시 한번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는 손을 들어 마음껏 표현하라고 강력하게 설교했다.

이날 성회에 참석한 대다수가 손을 들어 예수를 구세주로 영접하겠다고 화답했으며, 이 중에는 생애 처음으로 예수가 누군지에 대해 들은 사람도 상당수였다.

베들레헴제일침례교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사흘 동안 120명이 병 고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류머티즘을 비롯한 관절 통증, 가슴 통증, 편두통, 척추 통증, 눈 통증, 호흡곤란 등에서 병 고침을 받았고, 허리가 굽은 사람도 펴지는 역사가 일어났다.

한 30대 여성은 “성회를 조롱하고 믿는 자들을 놀려주려고 참석했으나 윤석전 목사님께서 마귀를 몰아내실 때, 무엇인가가 몸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며 “조롱하는 것을 멈추고 새로운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1. 성회가 열린 곳은 베들레헴 내에 있는 대형 예식장으로 중요한 예식과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2. 통역을 하는 나임 코우리 목사와 설교하는 윤석전 목사.        
3. 찬양을 인도하는 현지 아랍인 찬양단.                                          
4. 기도하는 참석자들.  

<성회 후 현지인 병 고침의 역사>

■ 첫째 날 설교 후 윤석전 목사님께서 차 밖에서 기도해주셨습니다. 위암 때문에 고통이 너무 심했는데, 윤석전 목사님께서 기도해주시고 난 후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예수님께서 확실히 고쳐주셨으며, 지금까지도 전혀 통증이 없습니다.

■ 10년 이상 관절에 통증이 있어서 지팡이 없이는 걸을 수 없었습니다. 성회 기간에 윤석전 목사님께서 아픈 곳에 손을 얹고 기도하자고 했을 때 관절에 손을 얹고 예수님께서 낫게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기도했더니 사흘째 되던 날 지팡이 없이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 마지막 날 간증하려고 손을 들었지만 간증 시간이 짧아서 하지 못했습니다. 관절에 심한 통증이 있었는데  둘째 날 하나님께서 고쳐주셨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 올리브를 따다가 3미터가 넘는 사다리에서 떨어졌습니다. 떨어지는 순간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허리의 고통이 심했는데 이번 성회에 사흘 내내 참석하며, 윤석전 목사님께서 아픈 곳에 손을 얹고 기도하자고 했을 때, 믿음으로 허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습니다. 사흘째 되던 날 통증이 사라지고 완전히 나았습니다.

■ 어깨와 팔이 무척 아파서 움직일 수 없었는데, 성회 중 고쳐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하자 예수님께서 고쳐주셨습니다. 오늘 온종일 집안일을 했는데도 전혀 아프지 않고, 이제 팔과 어깨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 눈에 통증이 있어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예수님께서 눈을 만져주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순간 통증이 사라졌고, 잘 볼 수 있게 됐습니다.

■ 숨을 잘 쉬지 못했으나 성회에서 은혜 받자 예수님이 고쳐 주셨습니다.

■ 베들레헴제일침례교회 성도가 전도하여 성회에 참석했습니다. 허리와 어깨가 통증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병 나을 수 있다고 했을 때 반신반의하면서 성회에 참석했습니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아픈 곳에 손을 얹으라고 했을 때 어깨, 허리에 손을 얹고 믿음으로 기도했고, 주님께서 완전히 고쳐주셨습니다.

■ 불면증이 없어지고 편안히 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속 두 민족-유대인과 아랍인>

겉으로는 두 민족이 다투는 듯하나
복음은 점점 그들을 점령하고 있다

이스라엘에는 두 민족이 살고 있다. 유대와 아랍인이 그들이다. 아랍인 중에는 팔레스타인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 강원도 면적만 한 작은 나라에서 두 민족이 대립과 갈등을 겪으며 지금도 그렇게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 살고 있다.

원수같이 지내면서도 한편으로는 공생하며 사는 두 민족. 겉으로는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대립처럼 보이나 이들에게도 공통된 적(敵)이 있으니 바로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 개신교인들이다.

이스라엘의 회복을 알려면 먼저 이 민족 간 갈등에 대해 알아야 한다.  이 구조를 알아야 선교의 바른 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에서 남서쪽으로 8㎞ 정도 떨어져 있는 해발 777m인 산악지대다. 베들레헴 시는 현재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시 행정을 담당하고 있지만, 아직 자치경찰의 무장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서안지구 중 하나인 베들레헴으로 들어가려면 커다란 방벽을 지나야 한다. 바로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의 이동을 제한하려고 막아놓은 장벽이다.

팔레스타인 주민은 이스라엘 정부가 발행한 통행증이 있는 경우에만 까다로운 검문절차를 거쳐 출입할 수 있다. 하지만 유대인과 외국인은 간단한 확인 절차만 거치면 베들레헴에 들어갈 수 있다. 예루살렘과 인접한 베들레헴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이웃임에도 국경을 방불케 하는 분리장벽이 가로막고 있다. 관광객의 출입은 비교적 자유롭지만, 정작 이 땅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엄격한 보안검사를 거쳐 ‘베들레헴 장벽’을 드나든다.

그러나 이런 장벽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 재림의 역사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계속되고 있다. 윤석전 목사 초청 베들레헴 성회 기간 중에 나임 코우리 목사는 아랍계인임에도 10월 26일(수) 이스라엘 국방부 초청으로 이스라엘군 최고 장군 35명 앞에서 예수를 전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아랍계를 초청하여 강의를 들은 것도 놀랍지만, 강의 내용이 예수에 대해서라는 것 역시 엄청난 변화가 이스라엘 내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베들레헴에서 1000여 명이 매일 밤 모여 개신교 성회를 열 수 있는 것도, 이스라엘군 장성들이 예수를 알기 시작했다는 것도 모두 그만큼 지금 이스라엘에 빠르게 예수의 복음이 들어가고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다. 겉으로 드러나는 일보다 더 빠르게 이스라엘 민족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있음을 알아야 할 때다.


<사진설명>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왼쪽).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을 둘러싸고 높이 8m인 분리장벽이 서 있다. 총 길이 700km가 넘으며 2020년에야 완공될 예정이다(오른쪽).

위 글은 교회신문 <26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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