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1-11-29 13:43:59 ]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모든 의미 함축성 있게 다뤄
성경을 주님께서 바라시는 분량만큼 바로 알고 깨달아야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는 지난 11월 21일(월)부터 24일(목)까지 영적축복대성회를 개최했다.
2011년 한 해를 마감하는 영적축복대성회가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렸다. 윤석전 목사는 마태복음 6장 7~13절과 요한일서 3장 8절 말씀을 중심으로 주기도문 속에 담긴 깊고 놀라운 영적인 의미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먼저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보다 사람의 평가를 우선하여 믿음으로 하지 않는 모든 행위가 ‘신앙생활에 중언부언하는 행위’라고 일침을 가했다.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확실한 인격적 감사가 신앙생활인데, 본인의 명예와 자기 의를 드러내려는 의도가 덧붙은 예물, 충성, 예배, 기도 등이 모두 바리새인과 같이 외식하는 가증된 행동이라고 전했다. 또 신앙생활을 확실히 하려면 항상 하나님을 인정하고, 예수를 믿는 목적을 바로 알고, 성령의 감동대로 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주기도문은 예배가 끝날 때 하는 순서의 하나가 아니라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 모든 내용을 함축한 응답받는 위대한 기도문이라고 선포하며, 주기도문에 대해 설교해 은혜를 더했다.
윤석전 목사는 주기도문의 첫 구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를 중심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해야 할 우리의 책임에 대해 설교했다. 다음은 설교 요약이다.
“우리가 마귀 편에 서서 죄짓고, 정결치 못하면 하나님 아버지의 명예가 더럽혀져서 그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을 수 없다. 우리가 말씀대로 의롭게 살아서 병 고침 등 그분의 능력이 제한없이 나타나는 것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성령의 전(殿)으로서 거룩하게 살면 마귀가 떠나야 하기에 마귀는 거룩하게 살지 못하게 우리를 방해한다.
‘나라이 임하옵시며’라는 구절은 하나님의 나라가 그 법으로 나를 다스리고 거룩하게 하려고 임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찬양의 직분을 주어 창조한 루시엘이 하나님을 도전하여 영원히 흑암의 결박에 갇혔고 에덴동산에 들어와 아담을 속여서 선악과를 먹게 함으로 죄를 짓게 했다. 그 결과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요일3:8)라는 말씀대로 인간은 마귀에게 속하게 됐다.
마귀는 욥기에서 보는 것처럼 자연재해나 사고, 질병 등을 일으킬 권세가 있고, 사망의 세력을 가지고 있기에 마음대로 사람을 죽인다. 그러므로 이 세상 임금인 마귀보다 더 큰 힘이 와서 마귀를 멸해야 한다. 그분이 바로 마귀를 멸하려고 빛과 진리로 오신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 나라의 왕인 예수시다.
빛 앞에 어둠이, 진리 앞에 거짓이 물러나야 하는 것처럼, 예수가 왔으니 어둠의 주관자이자 거짓의 아비인 마귀는 물러나야 하며,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는 예수의 목소리는 마귀에 대한 공식적 선전포고다.
이같이 나라(國) 대 나라(國)라는 공적인 신분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오면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하나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12:28)라는 말씀처럼 마귀가 쫓겨나고, 한평생 매어 마귀의 종노릇했던 모든 자가 놓임을 받기에 마귀가 저질렀던 모든 일이 비로소 회복된다. 즉, 마귀가 저지른 일을 해결하는 예수를 마귀는 죄 있다고 죽였으나, 예수가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죽음으로 우리의 죄가 해결되어 죄와 사망의 법인 마귀의 소속에서 해방되었다. 또 예수의 부활로 예수를 죽인 마귀의 불법이 드러나서 영원히 지옥에서 심판받게 되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면 이 세상 임금인 마귀가 쫓겨갔다는 증거로 성령을 받게 되며, 그가 나를 구원했으니 우리는 아버지의 집으로 가게 된다.
하나님의 나라로 거듭난 우리를 이 땅에 남겨둔 이유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해 지옥에 떨어져 멸망할 자들에게 이 위대한 복음을 전하여 함께 아버지의 집에 가서 영원히 살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또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는 오직 기도로만 임하고, 기도로만 지켜질 수 있다. 그래서 기도는 절대적이다. 하나님이 어떻게 죄와 마귀에서 우리를 구원하셨는지를 알아야 영생하며, 우리의 영적생활이 공중의 권세 잡은 자인 마귀와의 싸움인 것을 알고 신앙생활 하면, 하나님 나라의 능력과 권세로 항상 승리할 수 있다.”
윤석전 목사는 시간마다 주기도문을 바탕으로 영적 세계를 설명했으며, 성도들은 이번 성회를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자녀 삼아 주셔서 하나님의 나라까지 인도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와 이를 방해하는 마귀의 역사를 알고 이해하며, 신앙생활의 절대성을 다시 한번 절감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 그동안 마귀에게 속아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불의의 병기로 사용당한 것을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회개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로 건설되는 역사가 일어났다.
성회에 참석한 모든 성도가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하여 깨닫게 해주신 것과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오직 기도로 마귀에게 어떤 틈도 내주지 않는 신앙생활을 하여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를 지키는 영적생활의 승리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 복음을 알지 못하여 마귀의 손안에 있는 영혼을 땅끝까지 가서 구원하여 함께 아버지의 집에서 영생을 누림으로써 오직 주님께 영원히 영광 돌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6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