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1-10 13:53:26 ]
스스로 정해 놓은 틀에서 벗어나 주께서 원하시는 삶으로
지긋지긋한 죄의 유혹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예수’
<사진설명> 지난 1월 2일(월)부터 5일(목)까지 수원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 신년축복대성회에서 윤석전 목사와 성도들이 영광의 박수를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있다.
“2012년은 스스로 만들어놓은 신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린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이만하면 됐다. 내가 어떻게 그것까지 책임져?’ 하는 생각을 이기고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축복을 담는 한 해가 되게 하자.”
2012년 수원흰돌산수양관 동계성회가 드디어 시작했다. 지난 1월 2일(월)부터 5일(목)까지 열린 예수생애부흥사회와 함께하는 초교파 신년축복대성회를 시작으로 2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한 것이다.
2일부터 열린 신년축복대성회에서는 주강사 윤석전 목사가 아침과 저녁예배 설교를 맡고, 예수생애부흥사회 대표회장 최영근 목사가 2일 개강예배 설교를, 3일과 4일 오후예배에는 조은철 목사(부평중앙충은교회)와 고대원 목사(향린교회)가 각각 설교를 맡아 은혜를 나누었다. <설교 요약은 아래 하단 참조> 또 매일 새벽예배를 최두석 목사가 인도하여 말씀과 기도로 한 해를 시작할 수 있게 했다.
윤석전 목사는 이번 성회를 통해 “2012년 한 해는 마귀가 주는 생각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생각을 잘 분별하여 신념이 아닌 신앙으로 영적생활에 승리하는 삶을 살자”고 설교했다. 다음은 윤석전 목사의 설교를 요약 정리한 내용이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의 싸움은 혈과 육에 관한 것이 아니라 정사와 권세와 어두움의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에 대함이다. 마귀는 수많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모르게 속여서 지옥에 보낸다. 이 마귀와 전투를 하는 것이 신앙생활인데 이런 전투가 없이 그냥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교회에 안 빠지고 나오는 것으로 신앙생활 하는 줄 아는데 그것은 큰 착각이다.
마귀는 택한 자라도 미혹할 수만 있으면 미혹한다. 베드로전서 5장 8절에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한 것처럼, 삼킬 자와 삼켜 먹히지 않으려는 자가 투쟁을 벌이는데 이런 투쟁을 하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그런데 이런 투쟁이 없다면 그는 이미 악한 자에게 점령당한 자다. 이런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자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빠짐없이 그대로 이루어진다. 죄인이 회개치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말도 그대로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죄와 싸워서 이기는 의의 병기가 되어야지 죄를 수용하여 남을 쓰러뜨리는 불의의 병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직분자들이 얼마든지 불의의 병기로 사용되면서도 교회에 나왔으니 의의 병기인 줄 안다면 참으로 큰일이다. 과연 한국교회가, 우리 교회가, 우리 가정이, 나 자신이 정말로 신앙생활 잘하고 있는지 자신을 점검해보아야 한다. 신앙생활이 곧 영적생활이기 때문이다.
영적생활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은 영이시니, 곧 하나님과 함께하는 생활이다. 하나님의 영이 말씀이 되셨으니, 말씀과 함께 사는 생활이 영적생활이다. 말씀이 곧 생명인데 말씀과 못 살게 하는 생명의 파괴자가 바로 마귀역사다. 그래서 하나님과 분리되고 말씀과 분리된 삶을 사는 사람은 생명이 없다. 다시 말해 영적생활 하는 사람이 아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한다고 했다. 마귀는 회개하라는 소리를 제일 싫어한다. 우리가 회개하는 순간 마귀의 지배 아래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영혼에 가장 행복한 소리가 ‘회개하라’임을 잘 알아야 한다. 이제 2012년에는 신앙생활을 잘해야 한다. 마귀는 내가 큰 죄를 짊어졌는데도 모르게 속여서 내 안에 죄를 담아둔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을 영적으로 보면 세 살에 들어온 악한 영이 죽을 때까지 그 안에서 역사한다는 말이다. 어떻게 보면 무서운 말이다. 나에게서 죄가 드러났다면 보이지 않게 내 안에 들어온 악한 영의 역사임을 잘 알자. 마귀는 인간 스스로 ‘나는 원래부터 그랬다’라고 이유를 대고 합리화하여 도무지 회개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나 회개하는 순간 악한 영은 떠나가야 한다. 이런 전쟁이 시작되어야 그 사람이 영적생활 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영혼이 사는 일에 미쳐야 한다. 그런데 자기 영혼의 신세를 위해서 투자해본 적이 있는가. 교회에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자신과 상관이 없다고 한다면 예수의 죽음이 그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그가 무슨 구원받은 사람인가. 이런 사람은 ‘교회에 갔다 오면 평안하겠지’ 하며 무당 굿하듯이 신앙생활 하는 사람이다.
비록 육신은 힘들어도 내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영혼이 사는 일에 투자한 것이 있는가? 없다면 신앙생활 하는 사람이 아니다. 신앙생활 잘 못하고 있는데 속에서 이만하면 잘하고 있다고 둔갑시켜 속이는 것이 마귀다.
○...신앙생활 한다고 하면서 어영부영 죄만 쌓아놓고 죄와 한 번도 싸워보지 못하고 죽으면 그 영혼이 어찌 되겠는가. 마귀는 절대 죄를 죄로 인정하지 못하게 만든다. 세상풍속과 세상문화를 통해 이미 태어날 때부터 죄를 죄로 여기지 않도록 사람들의 의식을 조장하고 수없는 죄를 범하면서도 이 시대 모든 사람이 다 하는데 그것이 무슨 죄냐고 만들어서 도무지 회개치 못하게 만든다. 그러나 죄를 회개치 않으면 지옥 가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와 싸워 이겨야 한다. 죄는 나를 죽이는 원수니 무조건 싸워서 이겨야 한다. 그런데 자신이 죽음에서 벗어난 경험도 없이 교회에 다녀서 구원받았다고 한다면 그는 위험한 자다. 회개한 경험, 악한 영과 싸워본 경험이 있어야 한다.
○...신앙생활에 승리하려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 내 속에 악한 것들을 회개로 다 내보내고 거룩해졌을 때 다른 죄가 전혀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하나님 말씀으로, 성령으로 충만해서 나를 지켜야 악한 자를 이기고 하나님 앞에 어엿이 설 수 있다. 예수는 죄를 파괴하고 마귀의 손아귀에서 우리를 건지러 오셨다.
성령이 우리 안에 오셨다는 말은 곧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는 것이다. 회개하는 순간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안에 임할 때, 불법자는 떠나가야 한다. 이 때 불법자가 나가면서 수많은 질병, 저주, 불가능의 문제를 들고 떠나간다. 그러나 아무리 마음으로 결단한다고 해도 내 힘으로는 도무지 마귀를 이길 수 없다. 오직 주님이 역사하셔야만 이길 수 있다. 기도로 주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목숨을 걸고 오직 기도함으로 내게서 죄를 분리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2012년 새로운 한 해를 허락하신 이유는 예수를 알지 못하는 자에게 구원의 소식을, 예수를 오해하고 배척하는 자에게 복음을 전하여서 한 사람이라도 지옥에 가지 않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알아 먼저는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으로 바꾸고, 나아가 많은 사람을 주께로 인도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2012년 한 해를 하나님의 축복으로 가득 채워 죄를 이기고 영적생활에 승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정리 박은주 기자
[오후예배 설교 요약]
때를 분별하자 (에베소서 5:16~18)
조은철 목사
지나간 시간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보다는 오는 시간과 새롭게 써야 되는 새 역사를 생각하며 2012년도에는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하고 나를 새롭게 만들자. 천국은 나의 믿음, 즉 개인적인 믿음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세상에서 좋은 소리를 듣고, 평가가 좋아도 구원 받을 믿음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천국은 들어가고 싶다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복을 받고 싶다고 해서 복을 받는 것이 아니다. 천국에 들어갈 믿음, 복을 받을 그릇이 되어야 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최고의 축복은 말씀을 깨닫고 죄를 찾아 예수의 피로 해결받고 천국에 들어갈 믿음을 가지고 영혼이 잘되어서 범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잘되는 것이 진짜 복 받은 사람이다. 영육 간에 강건하면 복은 자동적으로 오는 것이다(마7:33;요한3서1:2).
죄를 찾아서 버릴 것은 완전히 버려야 한다. 죄만 찾아낸다면 죄를 짓게 하는 마귀 사단 귀신을 예수 이름으로 결박하여 쫓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죄를 해결하고 귀신의 결박에서 풀려나야 성령 충만해질 수 있으며, 기도할 수 있는 힘이 넘친다. 그렇게 되면 안 되던 사업이 잘 되고, 약한 자가 강해지고, 병든 자가 고침받고, 악한 영에 끌려 나갔던 자녀가 돌아오고, 남편과 아내가 화목하며 가정이 행복해진다.
잘 되는 것도 잘 분열해야 한다. 돈 번다고 예배 빠지고, 주의 일을 한다면서 혈기 내고 짜증내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지 잘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마귀의 속임수다.
이번 성회에 은혜 받아 행동할 믿음을 가지고 내려가야 한다. 육의 사람이 영의 사람 되라. 육의 사람은 매일 결단만 많이 한다.
성령 충만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바로바로 행동한다. 행동해야 축복이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기도한 대로 행동해야 응답이 오고, 은혜 받은 대로 행동해야 축복이며, 죄를 회개하고 믿음으로 성령 충만하여 행동으로 마귀 사단 귀신을 몰아내고 내게 주신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 따르는 행함이 있어야 진정한 복을 소유할 수 있다.
마지막 때에 사단에게 속아 세월을 낭비하지 말고, 술 취하듯 세상에서 방탕하지 말고, 오직 성령 충만하여 세월을 아껴 상급과 면류관을 받을 것을 믿으며 충성하자. 죄는 사망에 이를 뿐이요, 오직 믿음만이 구원에 이름을 잊지 말자.
책망받기를 즐겨하라 (디모데후서 3:15~17)
고대원 목사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목적은 첫째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를 주시고, 둘째는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이 되게 하며, 셋째는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되려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내 생명의 교훈으로 삼아야 하고, 내 잘못을 책망해 줄 때 감사함으로 즉각 회개하고 돌아서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에덴동산의 아담 때부터 마지막 최후 심판 때까지 변함없이 이 땅에서 역사하고 있다. 이 말씀대로 사는 자만 천국 갈 것인데 이 말씀에서 이탈하지 않고 온전히 말씀의 길을 걷고 있는 자가 얼마나 될까? 이 길은 순종과 회개하는 삶을 통해 걷는 길이다. 순종은 하나님 말씀의 길에서 전혀 이탈하지 않고 죽어도 가는 길이요, 회개는 이 길에서 벗어났다가 다시 돌아와서 말씀의 길을 걷는 것이다.
하나님은 선지자를 세우셔서 왕들이,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숭배를 일삼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잔인하게 벗어날 때마다 “회개하라” 외치며 책망하였으며 회개하는 자들에게는 생명과 축복을 주셨다. 그러나 돌이키지 않고 계속 악한 길에서 떠나지 않는 자들에게는 사망과 저주로 심판하셨다. 죄 때문에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나뉘었고 각각 처절하게 이웃 나라에 의해 멸망을 당했다.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회개하고 돌이키면 나라가 왕성해졌다가 다시 죄를 지으면 멸망하는 역사가 계속 반복되었다.
“회개하라”고 주의 종이 목이 터져라 외치는데도 이스라엘 백성이 귀를 닫고 대적하듯 오래 믿은 장로, 권사, 집사들은 오히려 하나님을 더 대적하고, 강단의 주의 종을 대적한다. 반면에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초신자들은 “회개하라”는 주의 종의 목소리를 듣고 “어찌할꼬?”하며 회개하지 않는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오라. 하나님의 말씀의 길을 걸어가라. 우리는 내 귀에 달콤한 소리 말고 책망의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 지금 무엇을 위해 사는가?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 붙잡고 천국 가는 길에서, 말씀의 길에서 벗어나지 말자. 세상을 좋아해서 육신대로 살지 말라.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망할 것이라고 했다. 세상 붙잡는 것은 죽음을 붙잡는 것과 똑같다.
주변에 내게 칭찬해주는 자가 있다면 그는 불행한 자다. 그러나 책망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축복 받은 자다.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바르게 듣고, 책망을 즐겨 받아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되며, 하나님의 선한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
위 글은 교회신문 <27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