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차 초교파 중고등부성회] 자신의 신령한 경영자가 되라

등록날짜 [ 2012-02-08 13:24:50 ]

세상 문화로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알고 이겨
“유행과 풍속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지켜라” 당부

제71차 초교파 중고등부성회가 1월 30일(월)~2월 2일(목)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강력한 성령의 임재와 회개 역사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성회는 이제껏 진행한 성회를 능가할 정도로 첫날 저녁 예배 때부터 학생들의 통곡과 강력한 회개 역사가 일어났다.


<사진설명> 지난 1월 30일(월)부터 2월 2일(목)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 제71차 초교파 중고등부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윤석전 목사는 ‘너 자신의 신령한 경영자가 되라’를 주제로 삼아 마귀에게 속아 세상 풍속과 유행을 좇아 육신의 생각대로 살다가는 결국에 멸망하여 지옥 갈 수밖에 없는 학생들의 영적 실태를 적나라하게 지적하며 말씀을 선포했다.

▶첫째 날 저녁, 윤석전 목사는 로마서 8장 5~8절을 중심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윤 목사는 “다 똑같이 초.중.고 시절을 거쳐도 40~50대에 이르러 삶의 결과가 판이한 것은 학창시절에 목적 있는 삶을 살았느냐 아니냐의 차이”라고 전하며, 청소년기부터 이 땅에 사는 이유를 분명히 정립해야 할 것과 ‘예수’라는 목적을 상실한 삶의 결과는 결국 지옥행임을 강력히 전했다.

또 최근 청소년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학생들의 우상이 된 고가(高價)의 점퍼와 제품들, 스마트폰, 인터넷, 음란물, 술, 담배 등에 중독된 것이 육신의 생각대로 사는 것임을 깨우쳐주며 생각의 중요성을 말했다.

윤 목사는 “마귀는 중.고등부 시절부터 생각을 세상의 유행과 풍속에 빼앗기도록 해서 멸망에 빠지게 한다. 요즘 유행처럼 번지는 고가의 점퍼를 입는 등 학생들의 사치는 극에 달하고, 이러한 사치는 영혼의 때에 갑절의 재앙을 받게 될 죄악이다”라며 마귀의 종 노릇하는 학생들 죄를 지적했고 죄를 짓는 것은 영적인 자살임을 강력히 선포했다.

또 죄의 대가로 가는 지옥 관련 동영상을 보여주며, 죄의 결과와 그 참혹함을 확인하게 했다. 이어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영의 생각이다. 예수 믿는 목적은 영혼의 때에 천국 가는 것이다. 천국 가는 것이 곧 영혼이 성공하는 것이다”라고 전하자 첫째 날 통성기도 시간부터 학생들에게서 회개의 통곡이 터져 나왔다.

▶둘째 날 오전에는 요한일서 3장 7~12절 말씀을 중심으로 죄를 짓는 자가 얼마나 고통받는지 여실히 지적했다.
또 유아기, 청소년기, 장년기, 노년기 등 인간의 성장 시기에 맞춰 죄를 짓게 하는 악한 영의 역사를 다뤘다.

또 영적 존재는 인격을 가졌기 때문에 우리가 죄를 미워하지 않으면 악한 영이 떠나지 않으며, 성장할 때 지은 죄는 갱년기에 저주와 질병으로 나타남을 강조했다. 또 북한의 실상을 다루며 기독교를 말살하려는 공산주의를 강하게 경계했다.

둘째 날 오후에는 힙합찬양팀 ‘J피’ 리더 김무열 집사 간증으로 진행한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의 뜨거운 회개를 촉구했다. 김무열 집사는 “스스로 끊기 어려운 죄를 주님께 의지하여 죄된 삶의 모습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구별된 삶을 살라”고 전했다.

둘째 날 저녁예배는 윤석전 목사가 베드로전서 5장 8~9절 말씀과 십계명을 중심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마귀의 속성에 대해서 설교했으며 죄와 마귀의 특성을 실감 나게 깨닫는 시간이었다.



▶셋째 날 예배는 십계명을 중심으로 설교 말씀이 진행됐다. 윤석전 목사는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계명은 십계명을 한마디로 축소한 것임을 강조했으며, 하나님에 대한 윤리.도덕적 행위와 인간에 대한 윤리.도덕적 행위로 구분한 십계명의 구성을 설명하고, 죄짓고 지옥 가는 것은 다른 신인 마귀에게 속고 마귀를 대접하는 것임을 깨우쳐주었다.

셋째 날 오후, 윤대곤 목사(연세중앙교회 교육국장)가 에베소서 5장 16~18절을 중심으로 말씀을 선포하여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함직도 한 스마트폰, 인터넷 등 요즘 시대의 선악과에 대해 깨닫는 시간이 있었다.
설교 후 기도한마당을 진행하며 학생들은 그동안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죄를 이기는 신앙생활을 위해 통회 자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 저녁예배는 고린도전서 12장 말씀을 중심으로 은사집회를 진행했다. 이번 은사집회는 특히 방언은사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었다. 성회 첫째 날부터 통곡과 회개로 거룩해진 학생들의 심령에 성령께서 많은 은사를 주셨다.

▶마지막 날, 윤석전 목사는 사도행전 1장 4~8절 말씀을 중심으로 말세의 징조와 노아의 홍수 때처럼 죄악이 관영한 현실과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 현실에 대해 설교 말씀을 진행했다.

윤 목사는 주님의 재림이 가까웠으므로 들림받을 믿음을 소유할 것을 학생들에게 촉구했다.
성회 말미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꿋꿋이 신앙생활을 하는 정소희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급하는 순서도 있었다. 



이번 중고등부성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그동안 불순종하여 부모님의 마음을 상하게 했던 죄악을 회개하며 다시는 마귀에게 속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성령께 받은 은사로 전도하며 기도하며 충성하며 학교와 가정과 교회에서 하나님께 값지게 사용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은혜간증]

영적인 사람으로 거듭나리
백향유(18세, 영해침례교회)

지난 1월 중고등부성회 70차에 참석했다가 큰 은혜를 체험해 이번에도 참석했다. 그동안 말씀대로 살지 못한 내 영혼의 갈급함을 아신 주님께서는 두 차례 성회 참석으로 많은 것을 깨닫게 하셨다.

특히 성경 말씀을 내 처지에 맞춰 합리화한 죄를 회개하게 하셨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존중해야 하며 오직 주님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기도하는 법과 사단 마귀가 어떻게 나를 속이는지도 알게 하셨다.

지난번 성회 때는 내가 죄인이라는 것과 그런 내가 돌아오기를 주님께서 간절히 기다리셨다는 것을 깨달았다. 은혜 받은 후에는 세상 것이 헛된 것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지혜, 지식, 영분별, 믿음, 능력의 은사를 성령님께서 부어주셨다. 이전까지는 세상에 속아 권위 있는 것이 멋져 보이고 돈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주님이 주신 은사로 나를 돌아보니 그런 것들이 다 어리석고 미련하게 느껴졌으며, 악한 사단 마귀 귀신에게 굴복해서 죄 속에 빠져 살아온 것이 깨달아졌다.

이번에 주님께서 “나의 증인이 되라”, “마리아처럼 늘 신부된 믿음을 지키길 원한다”는 음성을 들려주셨다. 앞으로 주님의 일에 목숨 거는 사람으로 살 것이다. 더는 세상에 빠져 살지 않고, 사단 마귀에 속아 죽어가는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에 목숨 바치는 영적인 사람, 주님이 가신 길을 따라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주님 은혜로 180도 바뀐 나
최은혜(19세, 천안중부교회)

성회에 오기 전까지, 무척 방황하며 세상에 젖어 살았다. 어릴 적부터 교회도 다니고 하루도 빠짐없이 예배에 나왔지만 믿음 없이 다녔다.

하나님의 존재는 알았지만 믿지 않았고, 세상에만 빠져 18년을 살아왔다. 그러자 사는 것에 재미도, 희망도 잃어 죽고 싶기만 하다가 주님 은혜로 마음의 평안을 찾고자 성회에 왔다.

성회 초반에는 기도할 때 집중도 안되고, 할 말도 없고, 떠오르는 것도 없었다. 그런데 둘째 날 집회에서 “회개하라. 간절히 주님께 외치라. 네 진심을 말하라”고 하신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이 떠올라 눈을 감고 기도했다. 정말 신기하게도 내가 지은 죄들이 머릿속에서 필름처럼 지나가며 눈물이 끊이질 않더니 방언이 터지고 주님께 죄송한 마음밖에 들지 않아 계속 회개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은사 집회에서 기도할 때 윤석전 목사님께서 “오직 성령님께 모든 것을 맡겨라”라고 하시는 말을 듣고 목청이 찢어지도록 울며 부르짖었다.

성회에 와서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려고 달려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죄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었던 내 영을 살릴 길은 오직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는 것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곳에 오기 전까지 잘 몰랐으나 이제 나를 살리신 분이 누군지 확실히 깨닫게 되어 기쁘기만 하다.

값진 신앙생활을 더 풍요롭게
유서연 (17세, 연세중앙교회)

중2 하계성회 때 처음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성회에 참석하기 전, 나는 가출한 상태였다. 성회 시작 하루 전날 극적으로 중등부 신입반 선생님께 붙잡혀 성회에 참석했다. 만약 그때 성회에 참석하지 못했더라면 학업 성적이 오르기는커녕 학교도 안 다녔을 것이다.

이번 중고등부성회에는 1차, 2차에 다 참석했다. 2차 성회 때 십계명 설교는 귀에 쏙쏙 들어오면서 마음에 와 닿았다. 특히 ‘부모님께 공경하라’는 다섯째 계명에 대해 말씀하실 때는 엄마한테 무척 죄송했다. 특히 노스페이스 잠바 얘기를 하실 때는, ‘내가 그땐 왜 그렇게 비싼 잠바를 사달라고 떼를 썼을까? 아, 이것도 사치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엄마께 정말 미안했다.

이번 은사 집회 때는 성령의 아홉 가지 은사 중 능력의 은사를 받았다. 그동안 여러 차례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성회에 와서 은혜를 받고 생각이 바뀌고 난 후에는 전교 291명 중 하위권에서 200등 이상 오른 경험을 해서 ‘성령께서 함께하시면 못할 일이 없구나’를 느꼈다.

그래서 이번 집회 때 능력의 은사를 절실히 구했다. 내겐 엄마에게 순종하는 능력, 공부할 때 집중하는 능력, 기도 2시간이 10분처럼 느껴지는 능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했다. 또 죄를 이길 능력이 없으면 지옥 갈 것 같아 애타게 능력의 은사를 구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나를 긍휼히 보사 그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

정말 이 은사를 값진 곳에 쓰고 싶다. 앞으로 학교, 교회, 학원, 집만 오가며 하루에  2시간은 집중해서 기도하고 싶다. 특히 엄마에게 효도하고 싶다. 앞으로 엄마에게 순종할 것이고 사랑할 것이다. 이번에 받은 은혜를 유지하며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엄마에게 순종하고, 또 학교생활과 모든 신앙생활에서 늘 승리하는 서연이가 되고 싶다.

신앙생활에 강한 결심이 서
강민지 (16세, 연세중앙교회)

성회에 와서 뱀에 관한 동영상을 봤다. 뱀이 먹잇감으로 정한 동물을 한 번 물면 절대 안 놓듯이, 마귀도 한번 자기가 사명을 맡은 사람은 끝까지 지옥으로 끌고 가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과연 나는 얼마나 마귀한테 끌려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팠다. 지옥 영화 중 가시 지옥 장면을 볼 때에는 ‘평소 매일 남에게 욕하고 상처 줬으니 회개치 않으면 나도 저 지옥에 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친척과 친구 중에 교회에 다니는 이가 없는데 그들도 주님 믿고 천국 가도록 하루빨리 예수님을 전할 생각이다.

죄에 대해 민감하지 못했던 내가 말씀을 듣고 죄를 회개하고 마귀역사를 알게 되었고, 이제는 내가 세상에서도 마귀의 속셈을 알고 이겨야겠다고 결심했다. 예전엔 주님을 부끄러워할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주님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주님을 위해 순교하고 싶고 주님을 전하고 싶다. 주님 오시는 날까지 신부의 믿음으로 살고 싶다.

위 글은 교회신문 <27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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