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3-20 15:50:24 ]
예수 외에 다른 맛이 나면 버리운 자… 변치 않는 믿음 소유해야
연세중앙교회는 설립 26주년을 맞아 전 성도가 더욱 예수 정신, 예수의 맛으로 영혼구원에 전력하고, 영혼의 때를 향한 열심에 영적 능력을 공급하고자 교회 설립 부흥성회를 열었다. 지난 3월 12일(월)부터 15일(목)까지 윤석전 목사는 ‘예수의 맛을 내라’(마태복음 5장 13~16절)는 주제로 부흥성회를 인도했다<사진 참조>. 이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밖에 버려져 밟힐 뿐”이라며, “그리스도인인 듯 보여도 예수의 맛을 잃으면 버림받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다음은 부흥성회 동안 전한 말씀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편집자>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사역을 소금으로 비유한 이유는 소금은 절대 변하지 않으며 인간에게 있어 절대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소금은 오직 짠맛 하나만 낸다. 또 어디를 가나 맛이 변하지 않는다. 소금은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임금이나 백성이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젊은이나 늙은이나,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유식하거나 무식하거나 누구에게서나 소금이 들어간 분량만큼 짠맛을 낸다.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소금이 필요하듯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예수가 필요하다. 예수의 흘리신 보혈을 믿는 자는 누구나 똑같이 구원을 받아 영혼의 때에 영원한 행복을 얻으나 예수 믿지 않으면 영원한 지옥형벌을 받는다. 소금이 녹으면 짠맛을 절제할 수 없듯이, 예수 믿는 사람은 누구를 만나도 예수 믿으라는 말을 절제할 수 없다. 그러나 예수 맛이 나지 않는 자는 열매 없는 포도나무가 과원지기에게 찍혀버리듯이 하나님 앞에 아무 가치가 없어 버림받는다. 교회 왔다고 예수 맛나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예수 맛이 나지도 않으면서 교회에 왔으니 천국 갈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라.
소금을 물에 넣으면 소금은 간곳없고 짠맛만 나듯이, 나는 간 곳 없고 나를 통해 주님만 나타나야 한다. 말씀이 하나님이시니 하나님 말씀대로 행동할 때 그 말씀이 나를 보증한다. 우리에게 이 맛이 나야 한다. 하나님의 명령을 삶 전부로 아는 사람이 된다면, 예수의 맛을 그대로 내는 사람이 될 것이다. 이것이 신앙생활이다.
주님을 인정하는 만큼 능력이 나타난다
성경 말씀은 일점일획도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만약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변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신념의 믿음을 지닌 자다. 우리는 신앙양심을 지니고, 죄에서 지옥에서 건져주신 주님 앞에 의리를 지켜야 한다. 하나님 말씀을 부인하거나 배신해서는 절대 안 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은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내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닮아야 하고, 예수가 있다면 예수를 닮아야 하고, 진리가 있다면 진리를 닮아야 한다.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는 예수의 말씀은 곧 세상 끝날까지 예수의 맛을 내라는 소리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디를 가든지 예수의 맛을 내야 한다. 우리는 예수의 심부름꾼이니 나를 통해 예수만 드러나야 하는데 이것이 곧 소금의 맛을 내는 것이다. 주님이 우리를 쓰실 때 귀신이 나가고 병자가 고침 받고 문제가 해결되는 능력이 나타나는 것은, 그가 바로 예수의 맛을 내고 있다는 증거다. 이렇게 주님이 쓰실 때 역사가 일어난다. 우리에게서 예수의 맛이 나면 해볼 수 없는 것이 마귀역사다. 그런데 어떤 이는 예수를 심령에 모시고도 인정하지 않아서 예수를 드러내지 못한다. 복음전도는 내 안에서 주님을 드러내려고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주님을 인정하지 않고 나를 드러내려고 하니까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세상과 섞이지 않는 예수
예수가 제자들에게 죽은 자를 살리고 병든 자를 고치고 문제를 해결해주라고 하실 때, 제자들은 자기 생각을 섞지 않고 순종했다. 이것이 소금의 맛이다. 그런데 왜 신앙생활을 세상의 이론으로 자기 나름의 생각대로 합리화하고 토착화하고 이론화하는가. 이런 사람에게는 절대로 소금의 맛이 나지 않는다. 다시금 회개하여 순수하게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럴 때 귀신이 떠나가고 능력이 나타난다.
예수를 그 어느 것과도 섞지 말라. 기독교 안에 다른 종교의 잔재가 섞여서 토착화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복음과 전혀 상관없는 것이 얼마나 많이 섞여 있는지 모른다. 예수를 다른 것과 섞으면 절대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 오직 소금의 맛, 예수의 맛이 분명해야 한다.
하나님의 일을 사람의 생각으로 섞으려고 하는 것이 혼합주의다. 예수는 변하지 않기에 세상을 닮을 수 없다. 그런데 한국교회가 얼마나 많이 변했는가. 섞이고 변하면 버림받는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생각으로 가감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교회의 교리와 학문과 전통이 토착화하여 예수가 계실 곳이 없다. 또 직분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저 세도 부리는 것으로 토착화하고 있다. 세상이 더덕더덕 붙어서 토착화한 것이다. 이제 환경과 현실 속에서 토착화한 모든 것을 다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 예수를 성경 밖으로 끌어내 자기 편리한 대로 끌고 다니지 말라. 우리가 성경 안으로 들어가서 주님과 같은 색을 가져야 한다. 예수의 색깔을 변질시킨 사람이 어떻게 천국에 가겠는가.
천국 가는 좁은 길
주님이 내 신랑이라면, 내 모든 생각의 초점은 신랑이신 주님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주님을 전혀 기다리지 않으면서도 주님을 신랑이라 말하고 주님 오시면 들림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주님은 절대로 속일 수 없다. 우리가 예수의 피로, 진리로, 복음으로, 성령으로 거듭났다면 예수와 진리와 복음과 성령을 닮아야 한다.
마귀는 영적 존재라 우리의 생각을 붙잡고 쓴다. 마귀는 우리에게 천사처럼 역사해서 주님과 우리 관계를 끊어놓으려 한다. 그러므로 절대 시험 들면 안 된다. 내게 예수 맛만 있다면 하나님께서 왜 나를 안 쓰시겠는가. 예수 맛 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쓰신다. 상처받지 않는 사람, 멸시받아도 시험 들지 않는 사람, 어떤 일이 있어도 변하지 않는 소금의 맛을 지닌 사람을 하나님이 쓰신다. 그리고 자기 스스로 신앙생활 한다고 하면서 자기 형편대로 예수를 믿는 사람은 자기 영혼을 자기가 책임져야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순종하면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은 천국에 가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 길은 참으로 좁은 길이다. 넓은 길로 가는 사람들은 좁은 길로 가는 사람들에게 왜 꼭 그렇게만 믿어야 하느냐고 비웃고 조롱하고 놀려도 우리의 갈 길은 좁은 길이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우리 삶의 원천임을 잊지 말자.
위 글은 교회신문 <28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