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05-22 11:42:16 ]
설립 30주년 맞아 윤석전 목사 초청 부흥성회 개최
“주님과 희로애락을 같이 하는 신앙생활” 중요하다
설립 30주년을 맞은 미국 LA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는 윤석전 목사를 초청하여 지난 5월 15일(화) 저녁부터 17일(목) 저녁까지 부흥성회를 열었다.
<사진설명> 지난 5월 15일(화)부터 17일(목)까지 진행한 윤석전 목사 초청 LA은혜한인교회 창립 30주년 기념 부흥성회에서 윤석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사진 김일수 기자
집회에 앞서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는 “30주년을 맞아 영적인 대청소를 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심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말씀을 듣고 우리 자신과 가정과 교회와 나아가서 미국을 살리는 집회가 될 수 있도록 역사해 달라”고 기도했다.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학개2:9)는 말씀을 주제로 한 이번 부흥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집회 첫날부터 “회개하여 예수의 피 공로가 넘치는 교회가 되라”고 전했다.
윤 목사는 “마귀와 더불어 산 자는 주님 다시 오실 때 갈 곳이 지옥밖에 없다”며 “모든 문제의 원인은 죄며, 이 죄를 이기려면 예수를 붙잡아야 하고 말씀을 붙잡아야 하며,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고 선포했다.
요한일서 3장 1~8절과 에베소서 6장 말씀을 인용하여 설교한 윤석전 목사는 첫날 저녁집회에서 “세상이 하자는 대로 세상 풍속에 빠진 자와 자신을 부인하지 못한 자는 회개해야 한다”며 “주님과 희로애락을 같이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성도를 향해 호소했다.
또 “주님과 같은 성격, 주님과 같은 품성을 지닌 자 그리고 성령이 충만한 자 이외에는 믿음이 견고할 수 없다”고 강력히 말했다. 특히 “마귀의 궤계는 우리가 기도해야 할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게 할뿐더러 예수와 말씀과 성령과 분리되게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예수의 빛이 오면 죄가 보이고 우리가 예수의 삶과 말씀과 얼마나 정반대로 행동하고 생각하는지를 깨닫게 된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우리의 잘못이 보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윤 목사는 “육신의 때는 영혼의 때를 위하여 쉬지 말고 충성하고 일할 시간”이라며 “우리는 영혼의 때를 위해 진실하고 절박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죄와 싸워 이기고 회개하여 예수 편에 선 사람만이 성공한 사람”이라며 “오늘날 교회들이 이 문제를 놓고 성도에게 회개하라고 소리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전했다.
둘째 날, 윤석전 목사는 “마귀의 궤계는 예수보다 돈을 좇게 만들고 신앙생활 하지 못하도록 별별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유혹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이겨야 하고 이기는 그것이 바로 신앙생활”이라고 밝혔다.
윤 목사는 “마귀역사는 좁은 길로 가라는 예수의 말씀을 정면으로 거스려 오히려 우리를 편하고 쉬운 넓은 길로 몰아붙이고 있다”며 “무너지기 쉬운 육신의 소욕을 이겨내야 한다”고 거듭 밝했다. 윤 목사는 이어 “늘 깨어 기도하여 마귀의 유혹을 이기고 예수께서 가신 그 좁은 길로 가라”고 이민사회 성도를 향해 호소했다.
또 윤 목사는 사도행전 1장 4~8절을 인용하여 “최고의 축복은 회개하고 죄 사함 받는 것”이며 “하나님과 만나는 관문이 회개”라고 강조했다. “회개하는 자만이 은사, 은혜, 성령 충만을 받을 수 있으며, 회개는 오직 예수의 피로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윤 목사는 집회 후반에 성령에 관해 설교했다. 윤 목사는 “성령은 사모하는 자에게만 역사하신다”며 “우리는 성령을 모시는 순간부터 성령의 소유가 되며 성령은 거역할 수 없는 전권(全權)을 가진 분”라고 소개했다. 따라서 “우리의 희로애락은 성령으로 조절되어야 하며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을 잘 모셨나 항상 긴장해서 살펴봐야 한다”고 선포했다.
올해 교회 설립 30주년을 맞은 은혜한인교회 모든 성도는 하나님께서 윤석전 목사를 통해 들려주시는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과 영적인 만남을 경험했고, 예수의 피 공로를 다시 한번 붙잡고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역사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하나님이 쓰시는 교회로 우뚝 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살리는 부흥의 초석이 되길 기대해본다.
/임승쾌 장로(크리스챤타임스 발행인)
위 글은 교회신문 <29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