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차 초교파 청년대학 연합 하계성회] 천국을 향한 회개의 소리

등록날짜 [ 2012-08-07 13:40:02 ]

청년 수천 명이 죄를 토해내는 함성
영적 세계를 알며 새로워지는 시간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7월 끝자락. 구름 한 점, 비 한 방울이 그리울 정도로 뙤약볕이 내리쬐었지만 기도하는 청년들의 열정은 그보다 한층 더 뜨거웠다.


<사진설명> 7월 30일(월)부터 8월 2일(목)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 제38차 초교파 청년대학 하계성회에 전국에서 모인 청년들이 하나님께 찬양하고 있다.    /사진 김태웅

흰돌산수양관에서는 지난 7월 30일(월)~8월 2일(목)까지 ‘제38차 초교파 청년대학 하계성회’가 열렸다. 흰돌산수양관 성회는 매해 전국에서 수만 명이 모일 정도로 능력 있는 집회지만, 이번 청년성회는 어느 때보다 성령의 역사하심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주강사인 윤석전 목사는 죄와 회개 그리고 영적 세계를 이야기하는 체험의 설교자다. 이번 성회에서도 요한일서 3장 8절, 에베소서 6장 10~13절, 요한계시록 20장 10절 말씀을 본문으로 청년들이 모르고 있는 영적 세계를 성경 말씀을 근거로 전했다.

윤 목사는 “요즘은 망할 짓을 하고도 죄를 죄로 느끼지 못할 만큼 세대가 악하다”라며 “우리 속에서 죄짓게 하는 악한 영을 인식하고 그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신 예수 앞에 상한 심령으로 죄를 회개하라”고 3박 4일 동안 애절한 심정으로 청년들에게 설교했다.

성회 말씀에서 청년들은 무엇이 죄인지를 알고, 그 죄의 근원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발견했다. 그리고 죄를 이길 능력은 예수 보혈을 의지하여 기도하는 것이며, 더불어 죄의 결과가 지옥이라는 참혹한 현실을 말씀으로 체험했다. 머리로만 막연하게 알던 죄와 지옥의 고통을 몸서리치게 느끼면서 그동안 지었던 죄를 낱낱이 고하는 청년들의 회개 소리가 나흘 동안 수양관 대성전을 가득 메웠다.

윤석전 목사가 예배시간마다 예수 이름으로 악한 영을 몰아낼 때 청년들은 자신 속에 숨어 있던 어둠의 영들이 정체가 드러내며 떠나가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만큼 강하게 체험했다. 죽이려고 들어온 악한 존재가 빠져나가자 청년들은 얼굴빛이 환해지며 이전과는 다른 자신을 경험했다는 간증이 넘쳐났다. <관련 기사 2면>

이번 청년성회는 설교 말씀을 전하는 시간 이외에도 다양한 순서들이 있었다. 첫날 용인대학교 시범단의 태권무와 둘째 날 고대원 목사(향린교회)의 설교 말씀, 그리고 뮤지컬 ‘그날’까지 청년들이 은혜 받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현실을 알면 살려고 애통하며 몸부림치며 회개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반응이다. 청년들은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될 정도로 회개하며 변했다. 이제는 하나님께만 사용되는 가치 있는 존재로 기도하며 전도하는 삶을 살기를 기대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30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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