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축복성회] 예수의 동선(動線)을 따라가야 천국을 소유한다

등록날짜 [ 2012-10-09 10:22:05 ]

세상 어떤 가치도 영적 가치 없으면 모두 무의미한 것
영원한 생명으로, 영원한 행복을 위해 사는 성도 되자



지난 9월 24일(월)부터 27일(목)까지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축복성회는 연세중앙교회 성도뿐만 아니라 은혜 받기를 사모하는 성도가 전국에서 모여 하나님 말씀을 듣고 변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추석이 돌아오면 어김없이, 세상 사람들은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야 복을 받고 그것이 마치 조상을 향해 대단한 정성이라도 들이는 것처럼 빚을 내면서까지 제수(祭需)를 장만한다. 그러나 이것이 귀신들의 놀이터요, 영적으로 인간을 타락하게 한다는 실상을 매년 추석성회를 통해 들은 성도들이 하나님만 섬기고 은혜 받고자 몰려왔다.

조상이 우상숭배 하여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를 끊고자 금식하며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물론 가족의 핍박을 무릅쓰고 짐을 싸들고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까지 모두 은혜 받기를 사모하는 모습이었다. 전국에서 참석한 성도들은 악한 마귀, 귀신의 궤계에 속았던 지난날을 회개하고 삼사 대 저주받을 집안에서 천 대에 이르러 축복을 받는 집안을 일구고자 하나님만 섬기고 기도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사 윤석전 목사는 이번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기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는데 “모든 것의 시작은 기도이며, 내 생애 가장 두려운 것이 기도하지 않는 죄”인 것을 전하고 “기도하지 못하게 기도문을 닫는 마귀의 궤계를 이기는 자만이 마지막 때 순교를 감당할 수 있다”고 선포했다.

이어 “예수께서도 모든 일을 기도로 시작하셨다.마지막 때에는 기도하는 자만이 산다. 나를 위해 피 흘리신 주님을 배신하지 않으려면 기도해야 한다. 마지막 때는 모든 일에 기도하고 사역하신 주님의 동선을 따라가야 천국을 소유할 수 있다”고 강력히 선포했다.

3박 4일간 진행한 이번 성회는 하나님의 제한 없는 역사로 윤석전 목사를 값지게 쓰셨고, 참석한 모든 성도는 기도로 영혼의 때를 준비하는 예수의 사람이 될 것을 결심했다. 또 우리를 향한 주님의 애끓는 마음이 성도에게 전해져 주님께 감사하며 기도하는 자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천 대에 축복을 받아 누릴 모습으로 돌아가는 성도들의 모습에서 이제부터 절대 마귀의 궤계에 속아 넘어가지 않으리라는 단단한 각오가 엿보였다.

이제부터 예수께서 가신 동선만 쫓아가리라는 그들의 마음속에 오직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예수의 맛과 예수의 피와 예수의 정신만을 나타내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한다. 해마다 있는 추수감사절 성회를 통하여, 지옥 갈 자가 천국 백성으로 변하고, 예수의 맛을 내지 않던 자가 예수 피 권세를 가진 자로 변화하고, 오직 나를 주님께서 어디에나 쓰실 수 있게 내어드리도록 기도하는 자들이 되기를 기대한다.

/박찬미 기자


| 윤석전 목사 설교 요약 |

에베소서 6장 10~13절 / 요한계시록 20장 10절 / 마태복음 24장 13절

■ 첫째 날 저녁 - 마귀 수단을 알고 속지 말라
요즘 세계 곳곳은 성경에 기록한 마지막 때의 징조가 가득하다. 처처에 기근이 발생하고,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는 현시대를 보면, 마귀가 멸망하고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귀는 수많은 사람을 지옥으로 데려가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온갖 못된 짓을 저지르며 인간을 타락하게 하여 멸망하게 한다. 마귀는 인간을 지옥으로 데려가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한다(요일3:8)고 했듯이, 마귀의 손아귀에 들어가면 죄의 결박에 단단히 묶여 죄를 짓게 된다. 마귀는 핍박하는 이들을 통해 극심한 고통 가운데 인간을 몰아넣어 예수를 못 믿게 하지만, 그 핍박과 고통을 견딘 자는 반드시 승리하게 되어 있다.

마귀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간교한 궤계로 슬며시 인간을 지옥으로 끌고 가는데, 어떤 이에게는 나태와 게으름을, 어떤 이에게는 싫증과 짜증을, 어떤 이에게는 물질적 풍요로움을 가져다 주면서 인간을 믿음에서 끌어내려고 한다. 감사절은 이러한 싫증과 불만과 불평의 삶에서 돌이켜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소중한 기회다.


■ 둘째 날 오전 - 피 흘리기까지 죄를 대적하라
마귀는 하나님 뜻대로 살려는 동선을 가로막는다. 심지어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할 때도 마귀는 그 앞을 가로막고 예수께 먹을 것, 명예, 천하 영광 등으로 유혹하였다.

또 마귀는 하나님 말씀과 예수의 복음 증거를 가진 자를 굴복시키려고 고난과 핍박을 총동원하고 결국에는 지옥으로 데려가려 발악한다. 그래서 우리는 마귀의 동선(動線)과 예수의 동선을 알아 마귀 따라 지옥 가지 말고 예수 따라 천국 가야만 한다.

큰 집에는 금그릇과 은그릇, 질그릇, 나무그릇 등 여러 그릇이 있지만, 주인은 깨끗한 그릇을 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날마다 깨끗하게 하여 주님이 쓰시게 해야 한다. 최후에는 의로운 재판장이신 예수께서 마귀를 심판하고 우리에게 면류관을 씌워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혈과 육에 대한 싸움이 아니라 이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과 하는 이 싸움에서 죽을 때까지 싸워 이겨야 한다.


■ 둘째 날 저녁 -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
아담은 모든 만물에 이름을 붙일 정도로 지능이 뛰어났다. 그런데 마귀가 아담을 속이고 유혹하였으니 마귀는 인간보다 지능이 월등히 뛰어나다. 그러기에 마귀에 한 번 붙들리면 빠져나갈 수 없지만 참빛인 예수로 말미암아 마귀역사에서 빠져나갈 소망이 생겼다.

바울과 베드로 등 사도들이 걸어간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핍박은 내 영혼이 살아날 때부터 시작한다. 천국을 소유할 때부터 마귀는 역사한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 생명이 있다면 이것을 빼앗으려고 마귀의 핍박이 몰려온다. 제사를 지내느냐 마느냐에 관해 마귀는 핍박과 두려움으로 역사하지만, 내 육신은 죽일 수 있어도 내 영과 혼을 죽일 수 없는 마귀를 두려워하지 말자. 오직 내 영과 혼을 능히 함께 멸할 권세가 있는 분을 두려워하라.

우리는 교만하고 건방져서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는다. 그러나 예수를 알면 예수께서 가신 길로 가지 않을 수 없다. 그 길이 바로 진리의 길이기 때문이다. 바울도 예수에 미쳐 진리의 길로 갔듯이, 예수를 알면 예수께서 가신 길로 가게 된다. 예수께서 가신 진리의 길로 가지 못하게 하는 자가 마귀다. 마귀를 지배할 권세를 지닌 예수의 피, 부활의 능력, 하나님 말씀의 능력, 성령의 권능, 예수 이름의 권세, 예수의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

 
■ 셋째 날 오전
- 마귀 궤계를 이기려면 기도해야 한다
성경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부분이 매우 많다는 것을 발견한다. 빛이신 예수께서 우리 안에 있는 죄를 비출 때, 죄를 짓게 하는 마귀가 얼마나 두렵겠는가?

천국은 교리를 지켰다고 가는 곳이 아니다. 오로지 성경 말씀대로 행해야 갈 수 있다. 하나님 말씀과 반대되는 곳에 마귀가 있는데, 마귀의 지능과 기능이 인간보다 월등히 높으므로 우리는 마귀역사를 알고, 보고, 이길 능력을 예수께 공급받아야 한다.

또 마귀는 세상 풍속을 비롯해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우리를 지옥까지 데려가려 한다. 목회자는 마지막 때, 성도 영혼이 구원받도록 정신 바짝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한다. 성도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말세를 준비해야 한다. 천국으로 인도하는 목회자를 위해 기도해야 하며, 눈을 부릅뜨고 성령의 지혜와 지식으로 그리고 예수 이름의 권세로 마귀 궤계를 알고, 보고, 이겨야 한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깨어 근신하여 기도하라”는 말씀처럼, 오늘 범한 죄는 바로 회개하여 끝내야 한다. 그리고 내일 살 힘을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


■ 셋째 날 저녁 - 순교도 기도해야 가능하다
10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이 세상이 악하다. 그런 속에서 주님께서 재림할 날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고 종말론적 상황을 인식해야 한다. 50년 전만 해도 불순종, 성적 타락, 학교 폭력과 왕따 같은 죄가 미미했으며 죄지을 일도 별로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죄가 홍수처럼 넘치고, 마귀는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아 몸부림을 치며 미혹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마귀는 할 수만 있으면 믿는 자도 미혹하려 한다. 또 죄가 범람하면서도 죄를 죄로 여기지 않게 해서 회개할 기회를 빼앗으려 극성으로 수작을 부린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한다. 예수의 재림이 얼마 안 남았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근신하여 기도하자.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는다. 마지막 때는 사랑이 식는다고 하였다. 마귀는 자기만 사랑하는 이기적인 자로 만든다. 하나님 말씀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서로 사랑하려는 행위를 못하게 가로막는다.

나보다 주님을 더욱 사랑하여야 하는데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한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는 기도하지 않으면 시험에 든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신이 순교할 것도 미리 기도해 놓아야 한다. 기도로만 준비할 수 있다. 예수를 배신하지 않으려면 기도해야 한다. 그러므로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에도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라고 가르쳐 준다. 주님이 힘 주셔야 순교할 수 있다. 기도해야만 순교할 힘이 생긴다.


■ 넷째 날 오전 - 죄와 싸우는 각오를 단단히 하라
예수를 잘 믿는 자는 세상 눈으로 보면 편할 날이 없다. 마귀는 하나님의 계명, 예수의 복음 증거를 가진 자와 싸운다. 하나님 말씀을 지키려 할 때 손해가 얼마나 클까? 그러나 영적인 눈을 뜨고 바라보면 손해가 아니라 오히려 내 영혼의 때에 부요를 얻는다. 하나님 말씀을 지킬 때 장차 얻을 유익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기도로 이길 수 있다.

예수께서는 율법을 완성하러 오셨다. 오늘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율법의 수준보다 한층 강화한 법 테두리에서 살고 있다. 예수께서도 미워하면 살인한 것이요, 음욕을 품는 자마다 간음하였다고 하였듯이,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만나라는 것은 우리 속에 있는 죄까지 모두 예수의 피로 용서받으라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을 안 지키는 사람은 이미 마귀에게 붙들린 사람이다. 마귀가 사용하는 그 모습을 알아야 한다. 마귀는 언제나 사람을 이용하여 죄를 짓게 한다. 안식을 거룩하게 지키지 못하게 역사한다. 세상 각종 미디어를 통해 주일을 저마다 파괴한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육신이 좋은 대로 편히 살면서도 천국에 갈 줄로 여긴다.

하나님 말씀을 지키고자 죽음까지 각오한 전투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주님은 성경을 놓고 심판하실 것이다. 하나님 말씀은 양보가 없다. 나를 위하여 피 흘리신 예수, 그 주님을 배신하면 안 된다.


■ 넷째 날 저녁 -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신앙생활은 내가 숨지는 순간까지 해야 할 영적 전쟁이다.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 전쟁은 필연적이요, 절대적인 전쟁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다. 내 영혼의 때를 위하여 결사적으로 벌어지는 전투가 주님 나라 갈 때까지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 말씀과 예수의 복음 증거를 지닌 자와 싸우려고 마귀는 지금도 쉬지 않고 인간을 지옥으로 보내려고 작정하고 행동에 돌입한다. 이런 신앙생활을 전투로 알고 있는 자가 얼마나 되는가?

마귀는 하나님 말씀을 못 지키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역사한다. 육신적인 손해는 그다지 큰 손해가 아니다. 우리의 믿음만큼은 절대로 손해 볼 수도, 빼앗길 수도 없다. 육신의 두려움과 목숨에 대한 세상 풍속을 총동원하고, 육신의 안락함을 추구하는 이 정욕과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죽어도 영광이다. 하나님을 떠나 원망하게 하는 마귀 역사를 눈을 부릅뜨고 보자. 마귀는 하나님께 대하여 원망하고 불평하여 떠나게 하는 수작을 부리는 놈이니 어떤 상황에서도 원망하는 자체가 하나님과 원수가 됨을 알아야 한다. 그럴수록 하나님께 더욱 붙어 있어야 한다. 마지막 때엔 이렇게 속지 않을 분별력과 능력을 얻고자 기도해야 한다. 기도만이 죄를 미리 막을 능력임을 깨달아야 한다.

사진 김동춘 김영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0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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