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회개운동을 위한 연합 성회] 대전에서 분 회개의 바람… 전국으로 퍼져 가길

등록날짜 [ 2012-10-09 10:20:00 ]

 
<사진설명> 지난 10월 2일(화)부터 4일(목)까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교회 회개운동을 위한 연합성회에서 윤석전 목사가 설교 후 통성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추수감사의 계절 10월! 대전에서 풍성한 말씀 잔치가 열렸다.

한국교회 회개 운동을 위한 윤석전 목사 초청 연합성회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10월 2일(화) 오전부터 4일(목) 저녁까지 열렸다.

이번 성회는 실천목회연구원 대전지부가 주최하고 대전CBS방송사가 주관사로 협력하였다. 주최 측에서는 대전시 교회와 성도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대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이영환 목사)와 손잡고 성회를 준비했다.

이번 연합성회 기간이 추석 연휴와 겹치고 첫 집회가 오전부터 시작하기에 주최 측은 성도들 참석이 저조할까 내심 긴장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사람을 첫 시간부터 하나님이 보내 주셨다. 집회를 거듭할수록 참석 인원이 늘어나더니 마지막 날 저녁에는 성도 4000명이 충무체육관을 가득 채워 은혜의 열기 속에서 성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한국교회에 슬며시 들어와 있는 다원주의, 혼합주의, 인본주의 등을 지적하며 “신앙생활은 영원한 하늘나라에 들어가기까지 끝없는 전투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 힘으로는 악한 영을 대적할 수 없으니 언제나 예수께서 주시는 힘을 의지해 죄를 이겨 나가자”고 설교했다.



“한국교회, 진정한 회개만이 살길이다”

대전 실천목회연구원 주최로 4000여 성도 모여 ‘통회자복’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바라시는 회개운동 전국으로 파도치길


<사진설명>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교회 회개운동을 위한 연합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회개만이 자기 영혼을 살리고, 한국교회를 살리며, 나아가 나라를 살리는 길”임을 명확하게 제시했다.

이번 윤석전 목사 초청 대전 연합성회는 한국교회에 회개운동을 일으키려는 성회기에 여러모로 많은 준비를 했으며, 그 과정에서도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신 점이 눈에 띄었다.

먼저 대전시 각 교단을 대표하는 교회 담임목사와 원로목사를 만나서 이번 연합성회 목적을 설명하고, 한국교회 회개운동 확산을 위하여 대전에서 열리는 이번 성회에 적극적인 협력과 기도를 부탁했다. 그 결과,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영환 목사가 대회장을 맡고 실천목회연구원 대전지부 소속 권세광 목사가 준비위원장을 맡았으며, 침례교, 장로교, 순복음, 성결교, 감리교 등 각 교단 교회 담임목사들도 고문과 지도위원으로 동참하여 대표기도, 축도, 봉헌찬양, 성도동원 그리고 후원광고와 후원금 모금에 협력하여 연합과 협력을 다졌다.

이번 연합성회를 주최한 대전 실천목회연구원(대전 실목)은 매주 월요일마다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리는 실천목회연구원에서 은혜 받고 있는 대전 지역 목회자 약 200명으로 구성됐다. 대전 실목에서는 이번 연합성회 준비를 위하여 봄 학기 실목 세미나 직후인 7월 9일부터 8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준비위원장 권세광 목사가 시무하는 서광감리교회에 모여 오전 12시까지 성회를 위하여 기도회를 열었다. 이 기간 중 임원과 각 부 조직을 세우고 성회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방송 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홍보에 힘을 썼는데, 대전 CBS TV와 라디오 방송을 통해 하루 5차례, 대전 극동방송 전파를 통해서는 하루 3차례 골든 시간대에 방송했다. 또 대전 시내에서 2회에 걸쳐 국민일보를 통해 전단 광고를 했고, 9월 27일(목)에는 전국으로 배포하는 국민일보에 전면 광고를 냈다. 그리고 대전 시내 2300여 교회에 성회 포스터와 공문을 발송하고 곳곳에 현수막을 부착하여 홍보에 전력했다.

이번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에베소서 10장 10~13절과 마태복음 24장을 중심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성회 초반부터 믿는 자들이 하나님과 관계를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 실상을 낱낱이 공개하고 회개를 통해서 바른 관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믿는 자들이 예수의 맛을 내려면 “첫째,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 둘째, 전도하여 영혼을 살려내야 한다”며 “이 삶이 천국 가는 그날까지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선포했다.



또 윤 목사는 주변 강국에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자세히 설명하고 이 나라를 지키는 수단은 돈이나 무기가 아니라 성도들이 회개를 통해서 의로워지는 것이라고 선포했다.

윤 목사는 “한국교회에 만연한 인본주의, 다원주의가 얼마나 심각한가. 회개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의로워지면 하나님이 이 나라를 지켜주시기 때문에 아무도 함부로 우리나라를 손대지 못한다”며 “신앙에서 나오는 국가관을 지니고 전도하고 선교하여 영혼 살리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절규하듯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유다서 6장 6절 말씀을 중심으로, 가장 큰 죄가 교만이고, 교만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으로 꼭 망한다고 경각심을 갖게 했다.

이번 성회에 담임목사의 권유로 참석했다는 대전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교사 민성식 집사(주사랑교회)는 “매시간 전해지는 윤석전 목사의 말씀을 통해서 나 자신과 한국 교회의 실상이 심각한 것을 깨달았고, 이제는 내가 변해야 하는구나 깨달았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매일 회개하며 살겠다”고 고백했다.

이번 성회의 중요한 의미는 ‘한국교회 회개운동’을 위한 연합성회의 첫 모델이 되었다는 것이다. 대전은 지리적으로 동서남북 어디든지 연결되는 우리나라 교통 요충지로서, 한국교회를 살리는 회개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기에 최적 위치에 있다는 생각을 주님께서 대전 실목 목회자들에게 주셔서 이번 성회를 준비했다.

집회 전부터 주최 측을 고무하게 한 것은 회개를 외치지 않는 요즘 시대에 한국교회 회개운동을 위한 집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거리가 아무리 멀어도 꼭 참석해서 은혜 받고 한국교회를 살리는 회개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전화가 곳곳에서 답지했다. 이것은 요즘 성도들이 얼마나 죄를 회개하여 살고자 하는 영적 갈급함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이 시대에 회개가 가장 시급하다는 것을 재차 발견케 했다.

내가 사는 길이 회개요, 가정이 사는 길도 회개요, 한국교회가 살고 우리나라가 사는 길도 회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심하자.   

/최승채 목사(대전 연세중앙교회)

위 글은 교회신문 <30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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