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2-10-16 11:36:14 ]
윤석전 목사 초청 대구·경북 지역 연합 성회 개최
영적 각성으로 철저하게 영적생활의 필요성 다져
한국의 예루살렘이라고 자랑하던 달구벌(대구의 옛 이름)이 계속되는 영적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교회마다 수평 이동은 있지만 절대적 성장은 점점 정체해 가고 있다. 또 불교 테마파크 조성과 이단들의 공격적인 포교활동은 교회 성장에 더욱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
<사진설명> 지난 10월 8일(월)부터 11일(목)까지 순복음대구교회에서 열린 연합 대성회에서 윤석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사진 김일수
이러한 때 대구경북 실천목회연구원은 대구·경북의 영적 대각성 회복을 위하여 윤석전 목사를 초청, 순복음대구교회(이건호 목사)에서 지난 10월 8일부터 11일 저녁까지 성회를 열었다.
이번 대성회는 대구경북 실천목회연구원이 주최하고, 국민일보, CBS 대구방송국, 대구 극동방송국, CTS 대구방송국이 후원했다.
특별히 대구지역은 장로교단이 절대 다수 교회로 구성된 지역적 특성으로 침례교 목사가 강사로 서는 일은 상당히 부담되는 일이다. 그래서 지역 목회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까를 상당히 염려하는 가운데, 5년 전 윤석전 목사를 초청해 집회를 연 대구 서현교회 박순오 목사가 대회장을 맡았으며, CBS 지역방송국과 극동 방송국을 통해 이번 성회를 홍보했다. 그래서 대구.경북지역 목회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또 대구경북 실천목회연구원 소속 박성환 목사(새소망교회)가 준비위원장을 맡아서 장로교, 침례교, 순복음, 성결교 등 각 교단 내 교회 담임목사들을 고문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성도의 참여를 유도한 결과, 협력과 연합을 이끌어 냈다.
특히 성회 장소가 결정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을 때 준비위원장 박승환 목사가 순복음대구교회 이건호 목사에게 부탁해 장소를 결정하게 되었다.
이번 성회는 추석 연휴 기간이 지나고 바로 열리는 터라 그때까지 몸과 마음이 들떠 있는 성도들이 과연 집회에 얼마나 참석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를 자아냈으나 성회 첫날 저녁 시간부터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성도가 계속 밀려 들어와 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를 체험하는 순간이었다.
첫날부터 대성전과 1층 예루살렘성전까지 성도 3100여 명이 입추의 여지 없이 꽉 들어찼다. 그리고 둘째 날부터는 아예 저녁 성회 때 강단 위까지 수백 명이 앉아 은혜받는 진풍경이 연출됐고, 마지막 날은 의자 사이 통로마다 방석을 깔고 빼곡히 앉아서 3500여 명이 말씀 앞에 꼬꾸라지고, 눈물로 회개하는 은혜로운 성회가 진행됐다. 이번 성회는 대구.경북지역의 많은 성도가 영적생활의 의미를 바로 깨닫고, 신앙생활을 새롭게 할 것을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3면에서 계속
대구·경북지역 초교파 연합 대성회
“철저히 회개하여 죄에서 나오라”
지난 10월 8일~11일, 순복음대구교회에서 열려
다원주의, 혼합주의로 물든 한국교회 향해 질타
악한 영의 역사 파헤치자 회개의 물결 강물 이뤄
<사진설명> 대구·경북지역 연합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마귀가 이 땅에서 성도들에게 행하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죄의 실상을 말하며, 한국교회 전체를 향해 회개를 촉구했다.
대구·경북 실천목회연구원은 이번 성회를 준비하려고 지난 3월부터 성회 준비를 위해 장소 물색에 나섰으며, 8월 1일부터 릴레이 금식기도를 했다. 그리고 8월에는 매주 월요일 저녁에 대구성서교회에서 대구경북 실천목회연구원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했으며, 9월에는 매주 월요일 실천목회세미나를 마치고 대구에 도착하여 순복음대구교회에서 저녁기도회를 실시했다.
홍보 활동은 방송매체들과 버스·지하철 영상광고에 특별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별히 극동 방송국에서는 실천목회 임원진들과 이번 성회에 관해 대담 형식으로 광고방송을 하였다. 그리고 임성구 목사(주님의교회)의 도움으로 대구, 경북 주요 노선 55대 시내버스를 활용해 홍보하기도 했다.
이번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회개하여 죄에서 나오라”는 메시지로 첫째 날부터 하나님 말씀을 강력하게 선포했다. 듣는 성도들은 설교시간 내내 눈물로 회개하며 말씀에 감동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대구.경북을 향한 주님의 진한 사랑의 감동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친다”는 주님의 말씀대로 우상숭배와 이단의 활동으로 무너져 내리는 교회들에 십자가에서 피 쏟아 죄인을 구원하신 주님의 사랑의 절규가 윤 목사를 통하여 그대로 전달되는 은혜의 성회였다.
이번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에베소서 6장 10~13절, 요한일서 3장 8~9절, 마태복음 24장 13절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성도들의 영적생활에 관해 말씀을 전했다. 믿는 자들이 얼마나 하나님과 관계를 잘못하고 있는지 영적 실상을 공개하며 죄를 짓게 하는 마귀역사를 회개하며 기도로 이겨야 할 것을 강조하자 “아멘”이 파도쳤다. 우리 심령에 숨은 죄악들이 드러나면서 악한 영들이 소리를 지르며 떠나가는 역사가 일어났고, 통회자복하는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구체적으로 마귀가 직분자들을 얼마나 농락하는지를 예를 들어가며 말씀을 선포할 때에 “주여!” “주여!” 외치는 탄식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윤석전 목사는 교회생활을 잘못해온 죄들과 하나님의 교회를 주님 뜻대로 섬기지 못한 직분자들의 죄를 낱낱이 지적하였다.
또 욥이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은 믿음의 모습을 말씀하며, 이와 반대로 오늘날 직분자들이 자신의 생각대로 신앙생활 하면서 사람의 의가 드러나게 교회에서 섬기려는 모습, 그리고 하나님과 사람을 원망하는 잘못된 모습을 지적하여 깨닫게 하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라며 경각심을 가지게 했다.
성회 마지막 시간에는 윤 목사 자신이 자기 의가 드러날 때에 회개를 통해 육체의 고통을 이긴 간증을 하며, 마귀를 대적하고 영적생활에 승리하는 길이 회개라고 성도들에게 강력히 선포했다.
이번 성회는 굳어 버리고 얼어붙은 성도들의 영적생활이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회개를 통해서만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고, 마지막까지 죄에 물들지 않고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믿음, 정절을 지키는 신부의 믿음만이 주님을 만나는 믿음이라고 거듭 강조하였다. 혼합종교, 종교 다원주의는 철저히 배격되어야 한다고 선포했다.
윤석전 목사는 “우리의 구원의 근거는 나의 의가 아니라 오직 나를 위해 피 흘리신 예수, 나를 위해 십자가에 피 쏟으신 그 예수를 믿는 믿음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주”라고 전했다. 또 “요한계시록 2장 8~10절에서 서머나교회만이 죽도록 충성할 믿음을 갖추었기에 생명의 면류관을 주신다고 하셨으니, 오늘 이 시대에도 하나님께서 죽도록 충성하라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대구·경북지역 교회가 그 사명을 받을 믿음을 갖춰 신앙생활에 승리하자”고 절규하듯 주님의 애절한 심정을 전했다.
이번 성회에 참석한 김종학 청년부 담당 지도 간사는 “시간시간마다 전해지는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나 자신과 한국교회의 실상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특히 청소년들이 성적으로 얼마나 타락했는지 깨달았고, 나 자신이 죄에서 먼저 나와야겠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매일 8시간씩 기도하며 지도하는 청년들의 성적 타락을 막아야 하는 사명을 가지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번 성회는 대구·경북지역 성도들에게 회개의 큰 전환점이 되었고, 또한 순복음대구교회에는 영적 성장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는 은혜로운 성회였다.
한편, 이번 성회를 준비한 대구·경북 실천목회연구원은 매주 월요일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리는 실천목회연구원에서 말씀대로 순종하고, 내 속에 숨은 죄악들을 다 드러내 놓고 회개하며 거룩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힘을 다하는 목회자 부부 약 15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양수 목사(대구성서교회)
위 글은 교회신문 <30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