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차 청년대학연합 동계성회] 인격을 성령의 생각으로 다스리자

등록날짜 [ 2013-01-22 11:36:28 ]

바른 신앙관과 국가관 알리며
“영적 싸움에 이길 것” 당부


<사진설명> 윤석전 목사가 청년대학연합 동계성회에서 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신앙관과 국가관을 바로 가져서 하나님의 큰일을 이루는 청년이 되자.”

제39차 청년대학연합 동계성회가 1월 14일(월)부터 17일(목)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렸다. 성경에서 예언한 마지막 때의 표적이 나타나는 이때, 한국 사회 각계각층에서도 죄로 말미암은 멸망의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그래도 기독교 청년들이 있어 희망이 있다.”

성회 주강사 윤석전 목사는 청년들에게 연일 희망의 복음을 선포하면서, 하나님 말씀의 권위를 회복하고 회개하며 순종하는 것만이 사는 길이라고 설교했다.

특히 이번 성회는 15일(화)에는 이호 목사(캠퍼스선교)가, 16일(수)에는 이용희 교수(에스더 기도운동)가 특강을 맡아 청년들의 신앙관과 국가관을 넓히는데 기여했다.

이호 목사는 건국 대통령이자 독실한 크리스천인 이승만 전 대통령이 얼마나 투철한 애국심을 지녔으며,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대한민국 건국에 역사하셨는지를 고증하여 잘못된 역사 교육으로 가려진 그의 업적을 알렸다. 이용희 교수 역시 김일성 주체사상 속에 깃든 우상숭배,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실상, 대한민국 내 주체사상 침투 등을 알리며 청년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석전 목사도 국가관과 애국심이 흐려지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 “나라가 있어야 신앙생활도 마음껏 할 수 있다”며 나라를 지켜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 청년들에게 있다고 지적하고, 신앙 인격을 바로 갖춰 하나님 나라 영혼 구원 사역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청년들 역시 역사의 산증인들이 전하는 말씀 앞에 어둡고 무지했던 자신을 깨달으며 죄지었던 것을 뜨겁게 회개했다.

이번 청년성회에서 청년들은 천국을 소망하고 죄를 이기는 군사들로 만들어졌다. 성회에서 들은 말씀에 의지하여 옛 습관을 버리고 다시 세상의 즐거움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여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길 소망한다. 

/오정현 기자

| 설교 말씀 요약 |

■ 하나님 말씀의 권위를 찾자
| 월요일 저녁 (엡6:10~13, 롬8:5~8)
성경을 인본주의로 해석하면 안 된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모두 나에게 그대로 이루어진다. 그러니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 갈 수 없고,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자만이 천국에 간다.

마귀의 궤계를 주가 주시는 힘으로 이겨라. 마귀가 타락하게 하기 가장 좋은 때가 청년 시절이다. 비록 죄짓기 쉬운 때, 육신의 정욕이 불탈 때, 방종하기 좋은 때지만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 성경은 “내가 세상을 이기었으니 너도 세상을 이기라”고 말한다.

나를 위해 살 찢고 피 흘려 주신 그분을 위해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의리가 왜 없는가? 예수 피를 가치 없이 저버리는 삶은 비겁한 삶이다. 하나님은 예수 피의 은혜를 가벼이 여기지 않는 자를 지금도 찾고 계신다.

■ 회개하여 성령 안에 거하라
| 화요일 오전 (엡6:10~13, 롬8:5~8)
죄를 지어 마귀에게 속한 자는 마귀의 성품을 닮는다. 마귀는 죄짓게 하고 저주받게 하고 고통당하게 하고 죽게 만들어 지옥에 가게 한다. 그러니 우리는 마귀 일을 때려 부수고 성령 안에서 성령의 인격을 되찾자. 그리고 의의 병기가 되어 마귀에게 붙들린 자를 살려 내자.

살려 내려면 능력 있는 전도자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성령을 받아야 한다. 생각이 육체를 지배하므로 성령이 내 생각을 움직이게 해야 한다.

“성령을 받아라.” 이 말은 회개하고 마귀 손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소유가 되라는 것이다. 주님과 멀어질 기회를 만드는 게 마귀다. 마귀의 궤계를 말씀으로 발견하고 기도로 몰아내야 한다.

나라를 위해서도 기도하자.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는 우리나라 기독교를 위축시키려고 마귀역사가 심하다. 특히 나라가 적화되면 기독교는 존립할 수 없다. 기독교 청년들은 애국의 마음을 가지고 이 나라가 망하는 길로 가지 않도록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

죄에 무감각하고 학업과 신앙생활에 소홀히 함을 지적
“우리 삶을 책임질 예수 만나 복되고 멋진 미래 만들자”

■ 회개로 거듭나자
| 화요일 저녁 (창6:5~8)
신앙생활은 실수가 없어야 한다. 세상 풍속이 점점 악해지면서, 심지어 예수 믿는 자들도 죄를 죄로 알지 못하게 만든다. 예수 믿는 청년들은 성경에서 말한 예언이 성취되고 있는 시대적 상황을 직시하여 분별하고, 시대를 초월한 절대 진리인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세상의 윤리적, 도덕적 기준의 죄가 아닌, 성경 말씀대로 살면서 죄를 이겨야 한다. 좁은 길을 가야 한다.

죄지을 때마다 마귀를 닮아 마귀 특성이 나타난다. 특히 청년들은 성적 타락을 조심해야 한다. 간음하고 다른 색을 따라간 자들은 이성 없는 짐승이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날려 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이니 이런 자는 반드시 비참한 심판이 있다고 했다(유1:7~10).

지금까지 죄짓고 살았던 우리에게 엄청난 축복이 있으니 바로 회개다. 그러니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인격과 닮아 하나님과 뜻을 같이해야 한다. 예수 피 공로로 생명의 길을 열어 주신 축복에 감사하여 회개로 거듭나자.

■ 성령의 인격을 갖추라
| 수요일 오전 (창6:5~8)
우리 인간은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과 모양으로 만드셨다. 즉 지, 정, 의라는 인격이요, 자유의지를 불어넣으셔서 우리를 지으셨다. 우리의 생각이 우리를 이끌어 나가니, 신령한 생각이 우리 안에 가득해야 한다. 인격을 성령의 생각으로 잘 다스려야 한다. 말씀 안에서 성령의 인격을 갖춘 사람은 타락할 수 없다.

죄는 우리의 생각을 어둡게 해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게 하는데, 악한 마귀가 내 생각을 장악하지 못하게 하라. “회개하라”는 말은 신앙인격을 갖추라는 것이다. 죽을 때까지 성령으로 온전히 장악당하여 하나님의 인격으로 다듬어지자. 인격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감정 기복이 없다.

또 하나님의 인격이 자리 잡아야 내가 견고한 믿음을 갖듯, 올바른 국가관이 내게 있어야 주님 일도 하고 나라도 지킬 수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치 않고 하나님만 따라갈 수 있는 신앙관과 국가관을 갖추자. 순교도 하나님의 인격이 자리 잡은 자가 넉넉히 감당한다.



■ 쉬지 말고 기도하라
| 목요일 오전 (롬8:5~9)
우리가 하나님께 구원받은 후에는 우리 영혼을 망치려는 육신의 소욕과 생각을 성령의 도우심으로 버려야 한다. 다시 육신에게 생각이 점령당하면 내 영혼이 죽기 때문인데, 성령께서 육신의 생각이 영혼을 침략하지 못하게 지켜 주신다.

은혜 받은 것을 절대로 육신의 소욕에 빼앗기지 않도록 항상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육신의 사정이 아니라 내 영의 사정을 따라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항상 깨어 기도하며 혹시라도 하나님 앞에 잘못을 저지르면 그 즉시 예수의 피로 회개해야 한다. 회개하여 한시도 마귀가 지배할 권리를 주어서는 안 된다.

마귀는 과거와 똑같이 타락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우리의 약점을 건드리지만, 기도와 회개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얻을 수 있고, 하나님의 보호 안에 거할 수 있다. 또 육신이 괴로울 때마다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라. 힘들 때일수록 주님이 나를 쓰신다는 강한 믿음을 가져라. 마귀 역사를 이기는 것은 우리 스스로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도하면 성령이 우리를 끌고 가신다.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고, 마귀역사에 속지 말고, 항상 기도하고 전도하고 말씀 듣고 서로 사랑하라. 육신의 때가 다 할 때까지 끝까지 싸우고 반드시 이겨 천국에서 모두 만나자.

/김성훈 김수빈 김찬미 박찬미 배진경 기자


<사진설명> 지난 1월 14일(월)부터 17일(목)까지 열린 제39차 청년대학연합 동계성회에서 윤석전 목사가 축복기도를 하고 있다. | 사진 김영진 기자


은.혜.간.증

내 영혼 살린 영적 병원
최주미(24, 수원 서광교회)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중·고등부 때부터 꾸준히 참석했다. 이번 동계성회는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나에게 육의 사람이 아닌 영의 사람으로 살아야 할 필요와 이유를 분명히 알게 한, 회개와 감사가 넘치는 성회였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도 여전히 육적인 고민으로 시름하던 나에게 하나님께서는 고민다운 고민, 내 영의 사정을 살피고 헤아리는 진정한 고민을 하라는 강력한 음성을 들려주셨다.

또 이번 성회는 오후 특강이 참 은혜로웠는데 이호 목사님을 통해 건국 대통령에 대한 잘못된 역사관을 바로잡게 되었고, 기도로 세운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꼈다. 하나님의 기적으로 세워지고 전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존립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 감사 제목인지를 알게 하신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또 김일성 주체사상이라는 우상숭배, 그 영적 실체와 심각성을 깨닫게 한 이용희 교수님의 특강을 통하여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통일과 북한을 향한 기도의 방향이 구체적으로 잡히게 되었고, 유근재 목사님 말씀을 통하여 마귀, 사탄을 제대로 알 수 있어 너무도 감사했다.

흰돌산수양관은 내 영혼을 살리는 영적 병원과도 같은 곳이다. 응급실에 실려온 것처럼 위독하고 위급했던 나를 비롯한 수많은 영혼들이 예수 피를 수혈받는 은혜와 감격의 현장.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귀중한 말씀들을 이번 집회를 통해 듣게 하시고 알게 하신 하나님 사랑에 감사한다.

회개와 은사가 파도치다
주고운(21, 수원 서광교회)

항상 나만을 위해 기도하고 교회와 가족 기도만 했다. 하지만 북한 이야기나 이승만 대통령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바로 눈앞에 보이는 것만 기도할 것이 아니라 좀 더 넓게 보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성경이 너무 어렵다고 읽는 것을 피했는데, 성경은 생명이라는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바로 숙소에 올라와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마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나니 나에게 얼마나 영적 분별력이 필요한지를 깨달았고, 마귀에게 흔들리는 나를 다잡을 수 있었다.

하나님을 믿고 있었지만 성경도 잘 읽지 않았고 교회 밖으로 나가면 내가 필요할 때 외에는 기도를 게을리했다. 몸이 피곤하고 아프다는 이유로 예배에 빠진 적도 많았다. 신앙생활을 내 인생에 있어 두 번째 세 번째로 미뤄뒀던 것을 회개했고, 그동안 누군가를 미워하고 시기했던 것도 회개했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하나님 믿는 것을 숨겼던 것도 회개했다. 죄인지 알면서도 죄지었던 것도 회개했다. 회개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계속 회개하며 은사 받기를 간절히 기도했는데 은사집회 때 방언은사를 받았다! 은사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모든 것을 이겨낼 용기가 생겼다.

또 이번 성회를 통해 신앙생활에 자신감이 생겼다. 하나님을 항상 첫 번째로 여기고, 받은 은혜를 잊지 않도록 신앙생활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가족 전도를 위해 기도하고 또 기도할 것이다!

나 중심에서 주님 중심으로
김아현(21, 부산 세광교회)

성회에서 말씀 듣고 회개하며, 하나님이 내 편이라고 여기던 나 중심의 신앙에서 내가 하나님 편이 되어야 한다는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바뀌었다.

통성기도 시간에 특히 교만함을 회개했다. 아무리 주님 안에서 바르게 살아왔더라도 교만하는 순간 패망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껏 주님을 믿고 기도했을 때 주님께서 많은 것을 주시고 응답해 주셨다.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순간 교만해져서 주님께 받은 복으로 세상에 나가 다른 신을 섬기고 주님을 이용했다.

그렇게 방황하고 힘들어하다 주님 곁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주님은 여전히 나를 기다리고 바라보고 찾아와 주신 유일한 분이셨다. 잘못을 깨닫고 눈물로 회개했을 때 주님께서 그 마음을 보시고 다시금 나를 용서하고 사용해 주셨다.

이번 성회에서 지혜, 지식, 능력의 은사를 받았다. 2012년 동계성회에 왔을 때는 이 은사들을 ‘아! 내가 정말 받은 것일까’ 의심하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성회에서는 윤석전 목사님께서 은사에 관해 하나하나 말씀해 주심에 큰 은혜를 받았고, 마음의 확신이 섰으며, 주님을 더욱 알길 원하는 간절함이 생겼다. 이제 변함없이 주님의 일에 매진하며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사를 소중히, 그리고 값지게 사용할 것이다.

앞으로도 주님께서 그러셨듯 변하지 않는 믿음 생활로 항상 주님 안에 거하고 싶다.

주님은 회개로 날 일으켜
권의현(28, 충성된청년회 6부)

흰돌산수양관은 2005년 하계성회 때 은혜 받은 이후 지금까지 모두 참석하였다. 그러나 근래 들어 몇 번은 성회에 갔다 와도 그때뿐, 금방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사모함도 식은 채 별 기대 없이 다녀온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성회는 정말 애통하며 회개하고 주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사모함으로 가게 되었다.

설교 말씀을 통해 지금 한국이 영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시점에 와 있는지 다시 한번 절실하게 느꼈다. 한국이 세계복음화의 주역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마귀역사가 가만히 두지 않고 있다는 것, 김일성을 우상숭배 하는 북한의 영적 실체 그리고 옛날 우리나라를 살리려는 애국자들의 투지를 간접 경험하며 내 모습이 부끄러웠다. 정말 나라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애국자가 되기를 기도한다.

이번 성회는 회개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내가 신앙생활을 얼마나 엉망진창으로 하고 있었는지를 깨달았다. 주님보다 사람 눈치 보며 살았던 나, 교만하여 불순했던 나, 게으르고 음란했던 나, 주님께서 주신 그릇에 주님의 뜻을 담을 공간이 없었다. 내가 어떠한 처지에 있는지 보게 하시니 뜨겁게 회개하며 관계의 회복이 일어났다. 이처럼 나를 사랑해 주시는 주님. 나는 정말 그분 앞에 고개조차 들 수 없지만, 주님은 그 떨군 고개를 들어 주시고 눈물을 닦아 주시고 안아 주셨다.

“주님, 회개의 영을 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2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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