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1-29 15:11:08 ]
단지 참석만으로도 많은 변화 일어나
청소년 문제가 날로 심각하다. 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청소년 자살률이 1위, 아동청소년행복도는 꼴찌인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연초부터 유명인 자살 관련 기사가 줄을 이은 직후 청년 세 명이 동반 자살했다.
또 서울지역 청소년 100명 중 15명은 당장 전문적인 상담 등 개입이 필요한 ‘위험(주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6~8월 시내 98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1만 1714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위기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15.2%가 위험군(2.2%는 고위험군)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1월 7일 밝혔다. 이들의 위기 수준은 매우 심각해 전문적 개입이 요구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위험군을 영역별로 보면 공격성.충동성.부주의 문제가 44.8%로 가장 많고, 우울.불안 37.4%, 지역사회와 학교생활 위기 경험이 각각 36.8%, 25.0%다.
위험군의 25.8%는 자살을 생각해 본 경험이 있고 9.0%는 자살을 계획, 5.0%는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청소년 자살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률이 높다 보니 OECD 국가 중 행복만족도가 가장 낮은 청소년도 바로 우리나라 청소년이라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잇달아 보도되는 유명인들의 자살 소식은 힘겨운 삶에 빠져 있던 사람들을 자극할 수도 있다.
이로 말미암아 국가 차원에서 청소년 자살을 막고 문제 심각성을 깨달아 적절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달리 뾰족한 묘책이 보이지 않는다. 단지 교육정책 정도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으로 얽힌 사회 구조적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중에 흰돌산수양관에서 매년 동계와 하계에 각 두 차례씩 연간 네 차례에 걸쳐 벌이는 중.고등부성회가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바로잡을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성회는 매회 청소년 수천 명이 참석하여 자기 삶의 방향을 바로잡게 하고, 신앙생활뿐만 아니라 학교생활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도우며, 부모와 갈등을 없애고 나아가 자신의 잘못을 진단할 수 있게 해, 더 큰 인물로 발전하게 이끄는 성회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이는 우리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진단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우리를 지으신 이가 우리의 잘못을 바로잡으니 모든 문제와 갈등이 해결될 수밖에 없다.
흰돌산수양관 성회는 참석만으로도 학생들에게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된다. 특히 반항하던 중.고등부 학생들이 순종하는 아이로 변하고, 컴퓨터 게임 등 세상 즐거움만 찾던 학생이 공부의 즐거움을 알며, 꿈과 비전도 없이 그저 한순간 타락만 즐기던 학생이 주 안에서 큰 비전을 찾고 그 비전을 위해 젊음을 불사르는 사람으로 변화했다고 줄지어 간증하는 성회가 바로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성회다.
청소년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이때,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성회를 통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을 바로 세우며, 그 어떤 정책으로도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청소년 문제를 해결할 최적의 장소가 되고 있다.
/정재형 기자
세월을 아껴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라
영적 상태 적나라하게 파헤치며 통회 자복하는 회개 촉구
윤석전 목사 “세월을 아껴 영혼의 때를 더 값지게 만들자”
<사진설명> 지난 1월 21일(월)부터 24일(목)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 제75차 중.고등부 동계성회에서 강사 윤석전 목사와 학생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전국 중·고등부 학생들을 성령으로 깨우는 제75차 중·고등부 동계성회가 지난 1월 21일(월)~24일(목) 3박 4일간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중·고교생 3500여 명은 저마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수양관으로 속속히 모여들었다. 학생들이 많아 성전 본당 가운데 통로까지 앉는 진풍경이 벌어질 정도로 성회 열기가 뜨거웠다.
첫 저녁집회부터 학생들은 강사 윤석전 목사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 말씀에 파도치듯 “아멘”으로 화답하며 설교 말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적으로 사모하는 분위기 속에 윤석전 목사는 “세상에 빠져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장래에 나라를 변화시킬 큰 일꾼이 되도록 신앙생활과 공부에 집중하라”고 외쳤다. 현재를 낭비한다면 후일에 쓸모없는 사람이 되며, 지옥 갈 인생으로 살면 안 된다는 주의 종의 말씀에 중·고등부 학생들은 뜨겁게 기도하며 자신을 만들어 갔다.
둘째 날 오전에는 집중적으로 죄가 무엇인지 조명해, 사람이면서도 사람답게 살지 못하고 인격 없는 짐승처럼 사는 철부지 학생들의 모습을 말씀을 통해 조목조목 짚었다. 윤석전 목사는 “육신의 생각대로 사는 것이 짐승처럼 사는 것이며, 육신의 생각이 극도에 달한 이때가 멸망의 시대의 표징이다. 육체를 좇아 사는 삶에서 나와 하나님 말씀, 선생님 말씀, 부모님 말씀을 들어 마귀에게 당하지 말고 인생을 값지게 살도록 준비하라”고 외쳤다. 학생들은 깨닫지 못하던 자신들의 영적 상태를 바라보며 충격 속에 통곡으로 회개했다.
둘째 날 저녁부터는 요한일서 3장 8절 이하를 본문으로 죄를 짓게 하는 마귀역사를 조명하였다. 마귀는 생각을 이용하여 죄짓게 하며, 마귀는 지옥 영벌이 예정된 자이므로 마귀가 주는 생각대로 사는 인간은 마귀에 속하여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고 죄의 결과를 역설했다. 특히 죄에 넘어지기 쉬운 중·고등부 시절에는 마귀는 생각으로 삶과 미래를 파괴하므로 마귀가 주는 생각을 받지 말고 예수 피를 의지한 회개로 죄에서 나와 성령 충만하게 살아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말씀 후 기도시간에 학생들 모두 눈물과 땀으로 범벅이 되었고, 망하게 된 자신의 영적 처지를 눈물과 통곡으로 회개하는 소리가 성전을 가득 메웠다.
셋째 날 오전, 윤 목사는 인간은 마귀에게 속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나 마귀에게 생각을 빼앗겨 미래를 만들어 가는 시간을 빼앗기지 말고 오직 교회, 학교, 집만 다니며 신앙생활과 공부에만 전념하여 한국과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이 되어야 함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윤 목사는 “마귀는 생각을 통해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을 닮게 하려 한다. 세상 임금인 마귀에게 속하여 마귀와 함께 지옥 가지 말고 하나님께 속하여 하나님의 것이 되어 세상에 필요한 경쟁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을 말하고, 담배와 술에 관해서도 지적하며 지옥의 끔찍한 고통을 설명하며 회개하라고 외쳤다. 매시간 떨어지는 하나님의 “회개하라”는 말씀에 회개의 열기와 주님을 향한 열정이 더욱 배가되며 통회 자복하는 역사가 장내를 휩쓸었다. 회개기도 후 윤석전 목사의 기도와 “마귀 사단 귀신은 떠나가라”는 대적 기도에 수많은 악한 영들이 떠나가는 역사가 파도쳤다.
수요일 저녁 은사집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이제까지 회개로 준비된 모든 학생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감으로 지혜, 지식, 믿음, 능력, 영분별, 방언 등의 은사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리고 은사를 사모하고 은사로 사는 삶의 탁월성, 곧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지식으로 인간의 지혜와는 비교할 수 없이 탁월한 삶을 살게 되어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고, 학생들 역시 사모함으로 기도하여 많은 은사와 구원의 은혜가 쏟아지는 시간을 경험하였다.
넷째 날 아침에 윤 목사는 자신의 군대 생활을 예로 들며 핍박을 두려워하지 말고 세상을 좋아하지 말며 기도생활을 게을리하지 말고 인생을 멋지게 성공하여 하나님의 일을 위해, 내 영혼의 때를 위해 전진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려면 지금 내 옆에 있는 친구보다 참 친구인 부모님, 선생님, 전도사님, 목사님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모두 쏟아 바치는 부모님 심정을 깨달으라고 촉구했다. 학생들은 부모님 사랑을 받으면서도 자기 부모의 돈을 훔치고, 부모께 거짓말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못된 짓을 하여 부모님 마음에 못 박은 것을 회개하고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고 집에 가서는 용서 빌 것을 다짐했다. 부모님을 사랑하지만, 그만큼 잘못한 것도 많은지 부모님과 관련한 설교가 나오자 여기저기서 통곡이 들렸고 기도시간에도 그칠 줄 모르는 회개가 이어졌다.
윤석전 목사는 반드시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 후일에 우리나라와 세계사 속에 큰 인물에 되어 주기를 거듭 부탁했다. 이번 75차 중·고등부 동계성회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학생을 새롭게 하시고 변하게 하셨다. 이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돌린다.
/김현욱 기자
은.혜.간.증
몰랐던 죄까지 회개해
김진 (중3, 연세중앙교회)
목사님께서 구체적으로 죄가 무엇인지 알게 해 주시니 예전에 죄인지 모르고 지었던 죄까지 다 알게 돼서 은혜를 많이 받았다. 또 목사님께서 성경구절과 예화까지 들어서 설교하시는 말씀을 들으니 ‘나도 그렇게 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성회에 와서, 부모님 말씀에 불순종한 죄, 예배시간에 졸음 귀신에게 붙잡혀 존 죄를 가장 많이 회개했다.
앞으로 졸음을 이길 것이다. 그리고 죄가 무엇인지 바로 알고 이길 것이다. 절대로 술과 담배 같은 것을 입에 대지 않을 것이고, 공부 열심히 하여 영향력 있는 사람,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마지막 때에 천국 갈 준비를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또 성회에 빠짐없이 참석하여 은혜를 받을 것이다.
인생 낭비한 것 후회돼
김선재 (중2, 연세중앙교회)
공부할 때 집중하지 못하고, 계속 딴생각해서 중.고등부성회에 참석해 고침받고 싶었다. 그리고 동생과 자주 싸우고 욕도 많이 하는 행동도 고치고 싶었다. 이번 성회에 와서 은혜 받으니 동생을 이해하게 됐고 집중력도 생긴 것 같다.
이렇게 이번 성회를 통해서 은혜를 많이 받아 매우 기쁘다. 이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싶다. 은사집회 때 여러 가지 은사에 관한 말씀을 듣고 방언과 지혜와 지식의 은사를 받았다. 이제 기도하는 시간이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기도하면 마음도 즐겁고 머리도 가벼워지는 것 같다.
또 이제까지 인생을 낭비한 것이 후회됐다. 죄인지 모르고 지은 죄를 부르짖어 회개했다. 또 사단 마귀와 벌이는 영적 전쟁에 관한 말씀을 듣고 죄를 깨달아 회개했다. 정말 하나님을 알면서도 죄를 지은 것이 부끄럽고 후회된다. 신앙생활은 지금처럼 매일 저녁기도회에 꼭 가고, 금요철야예배와 삼일예배도 갈 것이다. 주일예배도 절대 빼먹지 않고 성회도 빠지지 않을 것이다. 이번 성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을 올바로 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꿈을 크게 가질 터
이원우 (중2, 연세중앙교회)
교회에 다니는 사촌이 이번 중.고등부성회에 관해 알려 주어 참석했다. 예수를 믿지 않았지만, 주위에서 성회에 다녀오면 은혜가 넘친다는 말을 듣다 보니, 나도 예수를 믿고 싶어졌다. 사실 그간 학교에서 바르게 행동하지 못한 점도 있고, 부모님께도 상처를 많이 드렸다. 그래서 은혜 받고 새사람이 돼 부모님께 잘해드리고 싶어서 성회에 참석하기로 마음먹었다.
성회에 참석하니, 목사님의 설교 말씀에 은혜가 넘쳤다. 둘째 날, 목사님께서 세계에 영향력을 끼칠 큰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고, 꿈의 스케일을 크게 키워 비전 있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나로서는 정말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이었다. 이전까지 꿈 없이 막연하게 살아온 것에 회의감이 들었다. 세계에 영향력 끼치는 큰 사람이 된다는 생각은 꿈에서조차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이제부터 목사님 말씀대로 꿈을 크게 갖고 꿈을 이루려고 노력할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로 했다.
지금까지 예수를 모르고 살았던 것이 가장 후회된다. 또 제일 회개를 많이 한 대목이다. 정말 세계에 영향력을 끼치는 큰 사람이 되고 싶다. 성령께 은사도 받았으니 계속 기도하여 은사로 하나님 말씀을 따르고 하나님을 사모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마귀에게 속은 것 깨달아
최민석 (중3, 연세중앙교회)
성회 오기 전만 해도 컴퓨터 중독, 거짓말, 불순종, 욕설, 도둑질 등 마귀에게 사로잡혀 살았다. 돌아오는 새 학기에는 신앙생활도 잘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여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이번 성회에 참석했지만 막상 성회에 와서도 죄만 짓고 있었다. 오전 예배를 빠지고 친구들과 놀았고, 예배시간에는 졸았다. 정말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저 친구는 성회 왜 왔나?’ 하고 의아할 정도로 행동했다.
둘째 날, 예배가 시작되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데 내 눈에서 눈물이 글썽거렸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죄가 하나하나 내 맘에 꽂히는 느낌이 들었다. 기도하는 시간에는 눈물이 억수같이 나면서 회개가 됐다.
하지만 셋째 날이 되자 또 찬양콘서트에 참석하지 않고 샤워하고 계속 성전 밖으로 돌아다녔다. 그래서 저녁때 말씀을 듣고 성령께 은사를 구할 때 내 맘 속에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보혈이 생각나 마구 울었다. 결국 내가 이렇게 주님 말씀과 죄짓는 행동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마귀에게 속는 것임을 깨달았다. 내 속에 있는 이중인격을 발견한 것이다. 뜨겁게 회개하자 성령님께서 내 마음속에 계신 것이 느껴졌다. 예배 끝나고 나서도 성령 충만한 기분에 무척 좋았다.
앞으로 경찰이 되어 사람들을 돕고 전도하여 주님께 쓰임받는 훌륭한 일꾼이 되고 싶다. 또 누구보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여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살고 싶다. 그리고 전도하고 기도하며 마지막 때를 준비하고 싶다.
순교할 믿음을 위한 큰 걸음
박미화 (중1, 연세중앙교회)
당장 죽어도 천국 가고 순교할 믿음을 갖고 싶어서 참석했다. 성회에 오기 전에는 세상적 육신적 이익만을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중.고등부성회에 와서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닫고 진심으로 회개했다.
그러자 교회에서는 예배 시간에 표정없이 굳어 있던 내가 수양관에서는 목사님이 말씀하실 때 “아멘”으로 예배를 드리는 자로 바뀌었다. 찬양할 때도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던 내가 진실하게 찬양하는 사람으로 변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어느 자리에서라도 정신을 하나님께 쏟으면 은혜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조건 앞자리만 차지하려 하던 내가 중간 자리에도 앉아 보니, 주님은 어느 장소에 있든지 나를 만나 주시고 언제라도 나를 기다리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
성회 오기 전에는 욕하는 버릇을 못 고쳤다. 입을 열면 말끝마다 욕이 튀어나오고 남을 비판했다. 설교 말씀에 은혜 받으니까 이제껏 욕한 죄를 회개하고 주님께 살려달라고 빌었다. 친구에게 상처 주고 상처 받은 것도 회개했다. 양보하지 못하고 욕심부린 것도 회개하니 마음이 평안하다.
이전부터 가지고 있는 꿈이 있다. 미전도국에 가서 주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 전하다가 순교하는 것이다. 이 꿈을 이뤄가기 위해 예배 때마다 전심으로 기도하고, 휴대전화를 꺼놓고 예배에 집중할 것이다. 내가 받은 은혜를 친구들에게 전하며 전도할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2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