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대성회] 기도하는 자만이 죄를 이길 힘을 얻는다

등록날짜 [ 2013-02-19 16:48:46 ]

말씀에 붙들려서 말씀대로 신앙생활 하되
기도하는 자만이 그대로 순종할 마음 생겨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는 지난 2월 10일(주일) 저녁부터 13일(수) 저녁까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대성회를 열었다.

연세중앙교회는 2월 10일(주일) 저녁부터 13일(수) 저녁예배까지 낮과 저녁으로 나누어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대성회(설날축복대성회)’를 열었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뿐만 아니라 은혜 받기를 사모하여 전국에서 몰려든 수많은 성도가 하나님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우리 민족은 설날이 되면 객지에 나간 자녀가 부모를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미풍양속을 따른다. 그와 더불어 조상에게 제사 지내야 복 받고, 조상을 잘 섬겨야 후손이 번성한다는 생각으로 온 나라가 제사상에 엎드려 절하는 우상숭배가 대대로 뿌리 박혀 창조주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날이 되고 있다.

그런 민족적 아픔을 뒤로한 채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린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우상숭배 하는 부모, 형제, 일가친척의 죄를 대신 자복하며 회개하고 그들을 전도하지 못한 죄와 함께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를 끊고자 부르짖어 기도했다. 또  함께 제사 지내지 않는다고 가족이 핍박하는 상황을 무릅쓰고 오직 하나님만 경배하리라 다짐하면서 3박 4일 동안 성전에서 지내며 예배한 사람들도 있었다.



강사 윤석전 목사는 이번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하나님 말씀대로 살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다 이루리라”(마5:18)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 말씀은 사람의 생각이나 기준에 상관없이 아버지가 뜻하신 대로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는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기에 하나님의 아들이 죄를 해결하시려고 십자가에서 모진 고난과 핍박, 죽음의 고통을 당하셨다. 내 힘으로 말씀을 지키기 어려우니 기도하여 성령의 충만을 받고  그 능력으로 마귀의 궤계를 이기자”고 선포했다.

또 마태복음 5장에 나오는 칠복의 말씀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하나님 나라의 의를 이루기 위해 온갖 핍박을 당해도 끝까지 순종하며 사는 자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으니 핍박과 순교를 두려워하지 말고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 끝까지 이겨야 한다”고 애타게 전했다. 참석한 모든 성도가 말세를 만난 이때에 더욱 말씀을 붙잡고 신앙생활에 전념하자고 역설하였다.

특별히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대성회’로 진행했기에 우상숭배와 성적 타락으로 멸망의 1순위에 놓여 있는 우리나라를 놓고 기도하였다. 우리나라는 노아의 홍수 때와 같이, 소돔과 고모라 때와 같이 죄악이 가득하여 멸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고, 북한은 핵무기까지 개발하여 우리나라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아말렉과 전쟁에서 모세가 두 손을 들고 기도할 때 이스라엘이 승리했던 것처럼, 지금 우리도 모세와 같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때임을 강력히 선포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지켜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쉼 없이 전도하여 예수 몰라 지옥 가는 영혼이 없도록, 우리 민족이 우상숭배를 버리고 하나님만 경배하여 영원히 축복을 받게 해달라고, 자유민주주의로, 복음으로 통일이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였다.

윤 목사는 타성에 젖어 신앙생활 하는 성도들에게 일침을 가하였다.

“우리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그 목숨값을 지불하고 구원받은 자들이다. 처음 예수 믿고 구원받을 때 얼마나 감사하고 기뻐했는가. 그러나 천국과 지옥에 대한 불감증에 빠지면 신앙생활이 나타해진다. 기도해도 소용없다는 기도 불감증에 빠지면 기도에 나태해진다. 그러나 신앙생활은 영원히 사느냐 죽느냐가 달린 문제다. 살기 위해 이 모든 불감증에서 벗어나라.”

윤 목사는 “‘누구나 죄를 짓고 살지. 다시 회개하면 되지’ 하면서 막연한 신앙생활로 구원의 은혜를 방종해서는 안 된다.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 버리라’(눅13:7) 말씀하신 것처럼 성도의 삶은 열매가 있어야 하며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얻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윤 목사는 “이번 성회에 참석한 모든 성도가 부활절 저녁부터 진행하는 ‘50일 작정 기도회’에 빠짐없이 동참하여, 받은 은혜를 유지하고 천국에 갈 때까지 변치 않도록 기도할 것”을 권면하였다.



아담 한 사람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 죄가 들어왔고, 예수 한 사람이 순종함으로써 우리가 구원받았으니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에 대한 순종이다. 또 성령 충만하면 율법 안에서 억지로 하는 순종이 아니라, 진리 안에서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자유로운 순종을 한다. 우리 모든 성도가 귀한 성회 말씀을 듣고 말씀의 중요성을 알았으니, 늘 성경을 읽고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성령 충만하여 나도 살고 이웃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귀한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오태영 기자



성회 이모저모

성회 참석하고자 역귀향
연세중앙교회는 설날축복대성회 기간에 대성전 소예배실을 숙소로 마련해 성도들을 섬겼다. 대부분 대학 진학으로 서울에 온 자녀가 부모님을 초청해서 가족이 오랜만에 모여 회포도 풀고 은혜 받는 시간도 보냈다.

또 CBS 방송으로 담임목사가 전한 설교 말씀에 은혜 받아 매해 열리는 성회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던 지방 성도들도 소예배실을 숙소로 삼았고, 본교 성도 역시 은혜 받는 일에 전념하고자 연휴 기간 성전에서 지내며 성회에 참석했다.

포항에서 청년회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조진경 권사(포항 항도교회)는 매해 열리는 설날축복대성회에도 참석하고 서울에 있는 딸(박찬미, 유아유치부 교사)도 보고자 겸사겸사 올라왔다. 조 권사는 2박 3일간 딸과 성전 숙소에서 같이 지내면서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조 권사는 “생각으로 죄짓는 내 모습을 보며 회개와 성령 충만만이 해결책임을 재차 깨달았다. 편향된 교육을 받은 젊은 세대를 섬기고 있는데, 그들을 붙들고 있는 우상들과 영적 싸움에서 담대함으로 승리하며, 나라를 위해서도 더 기도해야겠다”면서 성회 말씀에 은혜 받은 내용을 고백했다.

성극 ‘레드 크리스마스’ 공연



연세중앙교회는 2월 10일(주일) 성극 ‘레드 크리스마스’를 설날에 맞춰 우상숭배를 경계한 내용으로 각색해 공연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레드 크리스마스’는 연세중앙교회에서 100% 창작한 연극(각본 박영광)으로 예수가 왜 이 땅에 오셨고, 성탄이 지닌 참뜻이 무엇인지 돌이켜 보게 하는 주제를 담고 있다. 대본을 쓴 박영광 형제는 밝게 빛나는 트리 아래 ‘기쁘다 구주 오셨네’ 글귀가 눈에 덮여 있는 것을 보고 “성탄의 주인공이신 예수를 잃어버린 채 세속적인 축제만 강조하는 것이 아쉬워 성극을 만들게 되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설날축복대성회에 맞춰 공연한 ‘레드 크리스마스’는 ‘헤븐’이라는 와인을 마신 두 주인공이 천사가 되어 하나님이 맡긴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명절을 지내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알리고자 각색했다.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세운 이 나라임에도 우상숭배로 말미암아 아파하실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고, ‘신앙인격을 가지고 있는 자라면 어떻게 죄짓는 자리에 있겠나’라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도록 성회 참석을 권면하려고 기획하였다.

이번 ‘레드 크리스마스’는 결말 또한 지난 성탄전야행사 때와 달랐는데, 극 말미 “와줘서 고마워. 다들 우상숭배 하는 날에 내가 외롭지 않게 와줘서 고마워”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으로 끝나며 성도들에게 감동적인 결말을 안겨 주었다.

극에 담긴 메시지와 전달력이 뛰어난 ‘레드 크리스마스’는 전체 모임과 샘터 전도축제, 성탄전야 등에서 여러 차례 상연되었고, 앞으로도 교회 안팎으로 많은 공연의 기회를 가지길 기대한다.

전 부서에서 열린 풍성한 잔치
연세중앙교회는 설날 연휴와 겹친 주일을 맞아 부서별로 고기와 보리떡을 배분해 영육 간 풍성한 성회 기간이 되도록 하였다.

성회 기간 설교 말씀을 들으며 영적으로 풍성한 시간을 보냈다면, 주 안에서 가족인 성도끼리 친목을 도모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도록 교회에서 마련한 행사였다. 부서별로 나눠준 고기는 각 기관 인원에 맞춰 분배했고, 성도들은 미리 받은 고기를 양념해 와서 주일과 연휴에 진행한 모임 식사에 나누며 영육 간 풍성한 시간을 보냈다.

/정리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2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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