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4-30 10:21:16 ]
윤석전 목사 초청, 목포실내체육관에서 3일간 열려
마지막 때를 사는 성도의 자격과 자세에 관해 전해
<사진설명> 지난 4월 23일(화)부터 25일(목)까지 열린 전남.목포지역 영적 대각성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가 통성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사진 김일수
“영혼의 때를 위하여 육신을 비품으로, 도구로, 의의 병기로, 성령을 수종하는 종으로 알뜰하고 값있게 사용하여 영적생활의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전라남도 목포를 중심으로 교계가 하나 되어 ‘전남.목포지역 영적 대각성 성회’를 열었다. 강사로 윤석전 목사를 초청하여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지난 4월 23일(화)부터 25일(목)까지 진행했다.
이번 전남.목포 영적 대각성 성회는 목포권기독교연합회,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가 주최하고, 목포성시화운동본부, 목포장로회연합회, 목포홀리클럽, 목포영성연합회, 시니어선교회, YMCA, YWCA, 극동방송, CBS, CTS 등 목포 지역 모든 기독교 기관이 후원하였다.
‘영혼의 때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설교 말씀으로 “신앙생활은 영적생활인데 영적생활이란 육신의 정욕을 좇아 죄짓게 하고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하게 하는 마귀역사를 기도와 성령의 능력으로 물리치고 승리하여 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윤 목사는 “보이지 않는 세계가 보이는 세계를 움직여 가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으로 존중히 여기고 대우하여 그 말씀이 이끄는 대로 움직여 가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기도해서 성령 충만하여 성령이 우리를 지배할 때 마귀역사를 이기고 승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윤 목사는 어린 시절부터 경험하였던 본인의 신앙체험 간증을 들어 “하나님 말씀이 그대로 믿어지는 믿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선포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그대로 일어나 병든 자가 고침받고 더러운 귀신들이 떠나간다”고 선포하였다.
나아가 “성도는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워 이기는 영적생활을 해야 하고, 죄를 죄로 여기는 각성과 회개의 역사로 주님과 관계를 올바로 맺고 주님과 동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직분자들에게도 “교회에서 섬김을 받으려고 하는 대신 섬기는 종이 되어야 한다”고 담대히 선포하여 직분자들의 잘못된 신앙생활을 깨우쳐 주었다.
마지막 날인 25일(목)에는 마태복음 24장 1~14절을 본문으로, 성경에 나타난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징조를 설교하였다. 많은 사람이 오해하고 수많은 이단에 의해 왜곡된 마지막 때를 성경 말씀을 근거로 구체적으로 소개한 후, 오직 거룩함과 복음 증거로, 무엇이든 주의 일에 충성하여 주님의 신부로서 자격을 갖추라고 당부하였다.
윤 목사는 “하나님 말씀 따라 하나님과 함께 이긴 자로 살고자 투쟁하는 성도는 자기 영혼을 사랑하는 자며, 지옥 갈 영혼을 구하려고 생명 걸고 전도하는 자 역시 하나님 사랑이 있는 자”라며 영혼 사랑과 영혼 구원의 중요성을 선포했다.
이번 영적 대각성 성회에서 전남·목포지역 교계 지도자들도 다양한 감사의 표현을 전했다.
고영두 목사(목포 신성교회)는 “현재 목포지역 영적 상황이 매우 어려웠는데 윤석전 목사님께서 전하신 신본주의 말씀과 영적인 메시지를 듣고 영적 회복운동의 불을 지필 수 있었고, 특히 신천지 같은 이단들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게 귀한 메시지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규석 목사(전 기독교연합회 회장)도 “이번 집회는 하나님이 귀하게 쓰시는 윤석전 목사님을 통하여 ‘오직 예수’ 중심으로 신앙을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윤종수 목사(한성교회)는 “목회에 게을렀던 것을 회개했고, 잃어버린 열정을 회복하여 더 열심히 충성하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성회 준비할 때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진행 중에 주님께서 영적인 위로로 함께하셨다”며 간증하였다.
목포권기독교연합회장 김운태 목사는 “이번 영적 대각성 성회는 목포지역 교계 단체 두 곳이 서로 연합하여 개최했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영적으로 어려운 지역에 오셔서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하여 주신 윤석전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번 성회를 계기로 무엇보다도 목회자들부터 회개와 각성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성회에 참석한 박영민 집사(62세, 상락교회)는 “지금껏 부흥회를 많이 다녔으나 이번 성회에 특히 큰 은혜를 받았다”며 “이제는 TV 시청을 자제하고, 세월을 아껴 성경 읽고 기도하며 신앙생활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목포실내체육관에 모인 전 성도는 영적 세계를 알지 못하고 마귀에게 속아 죄지었던 과거를 회개했고, 체육관 바닥에 꿇어앉아 애통하며 기도하는 이도 있었다. 이 은혜의 장이 4월 30일(화)부터 5월 2일(목)까지 진행될‘대구.경북 초교파 연합대성회’(대구 서현교회)에서도 이어지리라 기대한다.
공동취재=김운태 목사 추은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3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