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파 여목회자 영성세미나] 성령께서 인도하는 대로 따르는 목회자 되자

등록날짜 [ 2013-07-02 10:48:00 ]

연합성총회 주관 제2회 여목회자 영성세미나 열려
주강사 윤석전 목사 “성령의 역사 바로 알자” 호소



여목회자를 향한 성령의 기대하심이 흰돌산수양관에 가득 넘쳐 나며 큰 은혜 속에 회개가 파도치는 역사가 일어났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연합성총회가 주관하는 초교파 여목회자 영성세미나가 지난 6월 24일(월)부터 27일(목)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렸다.

지난해 제1회 여목회자 영성세미나가 은혜 중에 마치게 됨으로 이번 제2회 영성세미나는 1년 동안 기도로 준비했고 특별히 세미나를 위해 총회 임원 전권위원들이 48일간 릴레이 기도로 준비했다.

윤석전 목사는 첫째 날 에베소서 5장 15~18절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여목회자들에게 성령께 온전히 이끌려야 성령의 능력이 나타난다고 목회의 본질을 설교했다. 목회 현장에서 힘을 잃고 ‘왜 나는 목회가 되지 않는가’ 절망하며 탄식하는 것은 성령께 이끌려 목회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 윤 목사는 사도행전 1장 4~8절, 마태복음 12장 31~32절을 통해 성령의 역사와 성령 훼방죄에 관해 설교하며 그동안 성령에 이끌린 목회가 아니라 오히려 성령을 훼방하는 자였다고 지적해 수많은 목회자들이 가슴을 쥐어짜며 회개했다.


<사진설명> 연합성총회 주관 초교파 여목회자 영성세미나가 6월 24일(월)부터 27일(목)간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렸다. 주강사 윤석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내가 삯꾼이요, 사기꾼이요, 요나요, 육신에 속한 자며, 대접받기만 좋아하던 자입니다. 회개를 선포하지 못한 죄, 기도하지 못한 죄를 용서해 주세요.”

성전 여기저기서 애통하며 회개하는 역사가 파도쳤다.

또 윤석전 목사는 “앞으로 10년 후 여자들이 일을 낼 것이며, 모성애적인 성품으로 영혼을 품고, 목회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큰일을 이룰 것”이라며 “위대한 사람은 위대한 결단이 있어야 하니 지금 이 자리에서 그 위대한 사역을 결단하라”고 촉구하며 큰 힘을 실어 주었다.

3박 4일 동안 성령의 사역에 눈이 열린 여목회자들이 통회자복하며 회개하는 역사가 줄을 이었다. 강의시간마다 은혜의 도가니에서 힘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예수를 닮아가며 예수를 위해 생명을 바칠 것을 결단하고, 예수의 생애를 재현하는 목회자가 될 것을 굳게 결단하며 성령의 인도함을 온전히 따르리라는 다짐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연합성총회 총회장 박신영 목사(은성교회)는 “이번 성회 내내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예수님의 역사하심을 느꼈다. 성령의 감화 감동에 순종하지 못한 것이 말씀에 어긋난 삶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며 “우리의 완악한 모습을 보게 하시고 어린아이처럼 겸손한 사람이 되도록 가르쳐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또 이번 성회에 참석한 안해숙 목사(새생명교회)는 “그동안 윤 목사님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었으나 이번 성회 때 성령의 강한 역사 속에 불을 토하듯이 말씀을 증거하시는 목사님을 보면서 그동안 얼마나 어리석은 삶을 살았는지 깨닫게 되었다”며 “이제 윤 목사님께서 그랬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만을 본받아 목회 사역을 감당하겠다”고 고백했다.

최진현 목사(장수제일교회) 역시 “이번 성회를 통해 초라한 나, 하나님 자리에 앉아 있는 교만한 나를 보았고 무엇이든지 내 힘으로 하려고 했던 무지한 자임을 알게 되었다”며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고 기도가 확 뚫렸으니 이제는 성령에 이끌려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목회자가 되겠다”고 결단했다.

윤인향 사모(대전 광명순복음교회)도 “성령에 대해 자세히, 또 구체적으로 손에 쥐듯이 가르쳐 주신 것과 성령을 인정했을 때 내 안에 강력한 은혜가 임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는 온전히 성령께 지배되어 성령께 순종하는 목회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참으로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성령님의 역사에 대해 깊이 깨닫는 성회였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여목회자들이 예수 생애를 재현하는 목회자가 되길 기대한다.

/이은환 목사(미문교회)

위 글은 교회신문 <34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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