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7-16 09:10:01 ]
<사진설명> 윤석전 목사 초청 부산.영남 목회자 부부 세미나가 7월 8일(월)부터 11일(목)까지 부산 영락교회 양산성전에서 열렸다.
‘윤석전 목사 초청 부산.영남 목회자 부부 세미나’가 실천목회연구원 부산.경남연합회 주최로 7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영락교회(윤성진 목사) 양산성전에서 열렸다.
부산을 비롯해 영남 지역 목회자 1600여 명이 부산 영락교회 양산성전에 모여 말씀 속에 자신을 발견하고 눈물로 통회하며 기도하는 열정적인 현장은 하나님께서 이번 부산.영남 목회자 세미나를 얼마나 기뻐하시고 원하셨는지를 알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번 성회는 지난해 3월 부산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에서 열린 ‘윤석전 목사 초청 부산.경남 복음화 대성회’ 때 태동했다. 그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이 영적 말씀에 크게 은혜를 받으면서 많은 헌금이 모였다.
실천목회 부산.경남연합회 측에서는 장차 부산.경남 지역 목회자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데 그 예물이 값지게 쓰이기를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기억하시고 응답하시어 이번 목회자 부부 세미나가 부산을 비롯해 영남권 전역 목회자를 대상으로 열린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윤 목사는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할 때 주님의 명령 앞에 병자가 고침받고 귀신이 떠나가고 죄인을 회개케 하는 예수의 생애를 재현할 수 있다”며 “성령으로 예수를 소유한 목회자가 있는 교회는 부흥할 수밖에 없으니 기도로 사명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에 통회자복하며 그동안 하나님 말씀대로 목회하지 못한 부분을 가슴 치며 회개했다.
“평생 오직 예수의 정신으로 살리라”
부산을 중심으로 영남 지역권 목회자 모여
“하나님 말씀을 생명 걸고 지킬 것” 다짐
국내에서 복음화율이 가장 낮아 복음의 불모지나 마찬가지인 부산 지역의 수많은 교회는 오랜 세월 영적으로 침체하여 나아갈 방향을 잃어버린 상태다. 그뿐만 아니라 목회자마저도 교회가 부흥이 안 되는 원인을 모른 채 목회사역에 지쳐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한 때에 윤석전 목사를 강사로 초빙해 열린 이번 목회자 부부 세미나는 많은 목회자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등록을 받으면서 발견할 수 있었다.
성회 등록이 시작되자 수많은 목회자 사모가 하루에도 수백 명씩 등록하는 모습을 통해 부산.영남 지역 목회자 사모들이 얼마나 영적으로 회복하기를 갈망하고 있고, 목회의 변화와 성장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많은 목회자가 이 성회를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었고 이 성회가 자신의 지역에서 열리기를 기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주최하는 실천목회연구원 목회자들이 알고 흥분하기도 했다.
먼 지역에서 온 어느 사모는 “매번 수원흰돌산수양관에서 목회자 세미나가 열리지만 거리가 멀고 자녀들도 어려서 목사님과 함께 참석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며 “이번에 가까운 곳에서 세미나가 열려 큰 은혜 받고 도전받아 매우 감사하다”고 몇 번이나 주최측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의 설교를 처음으로 들은 목회자도 많았다. 그들은 처음에는 자신들의 죄를 모르고 목회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강사 목사를 통해 목회가 안 되는 이유가 목회자 자신이 하나님과 관계에서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강하게 인식하고 자신들의 영적 상태를 볼 수 있는 눈이 열리면서 점점 말씀에 집중하게 되었다. 또 하나님 말씀을 대하는 태도를 돌아볼 때, 하나님 말씀을 믿지도 인정하지도 순종하지도 않는 목회자들의 죄를 드러낼 때, 가슴을 치며 눈물로 자신들의 죄악을 자복하게 되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깊고 강력한 메시지를 강사 목사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하나님 말씀 앞에 구경꾼으로 있지 말고 당사자로 받아들이며, 주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그때부터 주님의 심정을 알고 주님의 정신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는 주님의 참된 종이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진정한 목회 자원은 예수의 정신이라는 것과 예수의 정신으로 예수의 능력과 생명으로 예수의 생애를 재현하는 것이 목회라는 것을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알게 되었다. 세상의 방법을 다 버리고 오직 예수를 가지고 목회 하리라는 각오로 결단하며 생명을 걸고 기도했다.
목회자들은 지친 몸에도 순교의 정신으로 강단에서 생명의 말씀을 쏟아 붓는 윤석전 목사에게서 참된 목회자의 자세와 예수 정신으로 오직 영혼을 살리고자 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보며 ‘평생 잊지 않고 내게 맡기신 영혼들을 위해 나도 저렇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굳게 했다.
윤 목사는 마지막 일정으로 부산 영락교회 목요집회를 저녁 7시 30분에 연이어 인도했다. 수많은 일반 성도들이 물밀듯이 몰려 와 성전이 가득차고 강단 위까지 메워져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윤 목사는 마지막 때에 성도들이 가져야 할 신앙생활 속에서 사단의 역사로 인해 성도들이 미혹되어 멸망받을 것을 모르고 자신들은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을 직설적으로 설파했다. 성도들은 자신들이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 자신들이 지옥에 갈 사람이라는 사실에 충격 받고 뜨거운 회개 기도로 토설했다. 그리고 그들은 지옥 갈 영혼이 변화되어 새로운 인생이 되어 하나님의 기대치에 이르러 쓰임받기를 시도했다.
“성경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할 때 주님이 일하신다. 주님의 명령 앞에 병자가 고침받고 귀신이 떠나가고 죄인이 회개케 하는 예수의 생애를 재현하게 된다. 성령으로 예수를 소유한 목회자가 있는 교회는 부흥할 수밖에 없다. 기도로 사명을 다하라”는 당부의 말씀이 목회자들의 마음에 계속 파도쳤다.
이 시대에 참된 목회자의 모습을 친히 삶을 통해 보여 주시며 진실하게 영혼을 사랑하는 윤 목사를 만난 것은 모든 목회자에게 주님이 주신 최고의 기회이며 축복이라 느낀다. 이번 성회에서 들은 말씀은 목회의 현장에서 어떤 힘든 일을 만날지라도 절대 잊지 않고 놓치지 말아야 할 모든 목회자의 영원한 비전이며 소망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달려갈 것이다.
부산.영남 지역 목회자 세미나에 이어 계속적으로 다른 지역별 목회자 세미나가 열리기를 기대하며 기도한다. 다시 한 번, 이번 성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준홍 목사(다대샘물교회), 박창수 목사(해운중앙교회)
위 글은 교회신문 <34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