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할린 은혜한인교회 성회] "내 생각이 아닌 성경대로 신앙생활 하라"

등록날짜 [ 2013-10-08 11:01:54 ]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윤대곤 목사 초청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 뜻대로 살기를 당부
 
<사진설명> 러시아 사할린 은혜교회 성회에서 윤대곤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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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즈노-사할린 은혜교회(천병기 목사)에서 9월 30일(월)부터 10월 4일(금)까지 윤대곤 목사를 초청해 성회를 열었다. 이번 성회는 윤대곤 목사가 지난해 여름 러시아 은혜교회를 방문해 청년들에게 영적 비전을 제시하는 설교 말씀을 전한 이후 신앙생활이 달라진 청년들 모습을 보면서 올해도 윤 목사를 초청하여 성회를 열었다.

지난 성회 후 은혜교회 청년부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전까지는 주일 모임에 30~40명이 모이는 정도였다. 성회 때 윤 목사가 “내 육신의 때를 영혼의 때를 위해 살아야 한다”는 말씀이 청년을 움직였다. 교회에서 진행하는 모임에 비전과 목적이 생겼다. 청년들은 모여서 전도하고 충성할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기고 있다. 또 새신자 교육도 열심을 내며 영혼 구원에 열심을 낸 결과 청년회 모임이 배가 부흥을 이뤘다.

이번 성회에서 은혜교회 청년부는 100여 명이 모였다. 새벽 집회와 저녁 집회로 진행한 성회에는 은혜교회 장년 성도까지 참석해 300여 명이 자리를 메웠고, 매 시간 은혜를 듬뿍 받았다.

윤 목사는 창조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을 전하면서, 인류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끝까지 인간을 살리시려는 주님의 심정을 전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께서 인류를 창조하신 창조주이신데 우리는 그분을 너무도 무시하고, 너무도 얕보며, 자기 사정과 형편에 맞추어 그분의 말씀을 믿고 있다”며 “말씀대로 살라고 성경을 주셨지만 오히려 성경은 내팽개치고 자신들의 생각대로 허랑방탕하게 살고 있으니 이 점을 회개하고 오직 말씀대로 사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성회를 통해 은혜 받은 성도들은 주님의 뜻대로 살기를 다짐했고, 말씀에 순종하며 영혼의 때를 위해 살기를 간증했다.

현재 은혜교회는 큰 규모로 수양관을 3년째 짓고 있다. 천병기 목사는 “수양관을 건축하느라 많은 성도가 영적으로, 육적으로 매우 피곤한 상태지만, 선교지에서 수양관 짓는 일이 드문데 하나님의 은혜로 큰 수양관을 짓고 있어 감사하다”며 “수양관 건축을 계기로 새로운 영적 부흥과 신앙생활 할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수양관은 올 10월 중순에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은혜교회는 지난해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에 70여 명이 참석했고, 올여름에도 20여 명이 참석해 은혜를 받았다. 내년 1월에 열릴 동계성회에도 청년들을 중심으로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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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러시아 은혜교회


[사할린 성회 은혜 간증]

회개하는 신앙생활 영위

김 스베타(주일학교 교사)

올해 8월에 열린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에 참석한 후 이곳 은혜교회에서 열심히 섬기고 있다. 주일학교 교사로 충성할 마음을 회복했고 청년들을 섬기기도 했다. 얼마나 은혜를 받았는지, 가족 모임 때 열심히 간증도 하고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번에 윤대곤 목사님께서 사할린 은혜교회에 오셔서 특별집회를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꼭 참석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또 남편도 반드시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설교를 듣다 보니 그간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잘못하는지 깨달아져 다시 한 번 회개했다.
 
앞으로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려 한다. 예배시간을 잘 지키고, 행동과 말과 생각을 자세하게 살피며, 만약 옳지 못한 점이 있으면 바로 회개하려고 한다.


교만을 이기고 순종의 길로

김 안드레이(성가대원)
교회에서 열심히 가정교회 부리더와 찬양팀으로 섬기다 보니 나 자신도 모르게 교만해졌다. 윤석전 목사님 말씀을 듣고 교만을 깨닫고 회개했다. 앞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사역하려고 마음먹었다.

이번에 하나님께서 윤대곤 목사님을 다시 사할린에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 그간 해 온 기도가 외식적이고 내 생각대로, 욕심대로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제는 기도할 때에 먼저 죄를 발견하고 회개하려 한다.

또 말씀을 들어 보니 내가 하나님께 자주 약속을 받았는데 끝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이 축복을 받고자 내가 해야 하는 부분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점을 알게 되어 회개했다. 지금부터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주님이 주신 약속을 붙잡고 살고 싶다.


전도에 몰두하리라

최상화 안수집사
올 8월에 횐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에 참석하고 연세중앙교회 성도가 예배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은혜를 많이 받았다. 지금까지 직분에 소홀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직분자세미나에 다녀온 후 다시 차량팀 사역을 열심히 하고 있다. 직접 교회에 와서 교회 버스를 고치고, 성도가 예배할 수 있게 다른 집사님들과 함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번에 윤대곤 목사님이 사할린에 오셔서 말씀을 전하신 일이 감사하다. 말씀을 들으며 회개할 일을 깨달았다. 이전까지 전도를 하지 않았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전도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위에 사는 사람들이 무서운 지옥에 간다는 사실과, 전도해서 천국으로 인도해야 할 사명이 내게 있다는 점을 깊이 깨달아 지금부터 전도를 열정하려고 결단했다.


마귀 궤계를 이길 터

공 타티야나 집사
지난 몇 년 동안 변화해야 할 의지가 있었지만 방법을 모르고 또 능력이 없어서 변화하지 못해서 그냥 종교생활을 했다. 지금까지 하던 기도는 주로 내게 필요한 바를 구했고 다른 사람 기도 역시 치료, 부요, 성공을 간구했으며 자기 영혼 구원과 다른 사람 구원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했다.

이번에 윤대곤 목사님 말씀을 듣고 우리의 믿음이 진정한 믿음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마귀가 우리와 특히 교회를 공격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했다. 항상 말씀대로 살고 정신 차리고 마귀 궤계에 속지 않고 이웃 사람도 진리의 길로 인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성령의 불같은 능력을 받을 때만 이 세상과 마귀를 이길 수 있음도 알았다.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귀한 도구가 되고 싶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35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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