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성회] 지구 반대편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난 성령의 역사

등록날짜 [ 2013-12-18 09:04:24 ]

가는 여정이 힘들고 고단한 만큼 은혜의 역사도 놀라워
현지 신문과 TV에서도 성회 현장 집중 보도, 관심 높아
전 세계 1000개 교회를 세우는 일, 다함께 이루어 가야


<사진설명> 브라질 쿠리치바 샬롬교회에서 열린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에서 은혜 받은 성도들이 기도하고 있다.

[브라질 성회 동행기] 세계를 교구 삼아

지난해 산타렝에 이어 올해도 두 곳에서 열려

<사진설명> 현지 신문에 실린 성회 기사.
 
전 세계 수많은 나라에 선교를 이루신 하나님께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브라질 선교 비전을 계획하셨고, 연세중앙교회를 사용하셨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북부 아마존 강 지역인 산타렝에서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11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쿠리치바와 마릴리아에서 두 주간 성회를 진행했다.

지난 11월 25일(월) 인천공항을 떠난 윤석전 목사와 선교팀 일행은 비행기로 30여 시간을 날아 지구 반대편인 브라질 상파울루로 간 후 다시 상파울루에서 남부 해안가로 이동하고자 다시 경비행기에 올랐다. 경비행기가 공중에서 출렁일 때마다 손잡이를 부여잡은 손에서 식은땀이 흘렀다. 참으로 성령께서 계획하신 뜻이 아니었다면 멀고 힘들어 다시는 못 갈 나라였다.

그만큼 힘들게 밟은 브라질에서 두 주간 벌어진 성령의 역사는 엄청났다. 브라질에 도착하자마자 열대 기후를 강하게 느꼈다. 그런데 강렬한 열기는 비단 날씨뿐만이 아니었다.

쿠리치바와 마릴리아 두 지역에서 성회를 기대하는 목회자와 성도가 뿜어대는 함성 역시 엄청났다. 브라질 목사님 중 리더 100여 분이 지난해와 올해 수원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하여 은혜를 받고 힘 있는 목회를 수행하고 있던 터였다.

“한국 연세중앙교회에 갔더니 목회자건 성도건 주님께 울부짖어 기도하는 모습에 도전받고 나도 부르짖는 기도를 시작했다”는 죠오웰 목사(샬롬교회) 말처럼 그들의 변화된 목회가 소문이 나서인지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를 사모하는 열기는 실로 대단했다.

지난해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해 은혜 받은 목회자들이 자동차로 며칠간 수천 킬로미터를 달려 쿠리치바와 마릴리아 성회에 참석했다.

쿠리치바에 도착한 다음 날 바로 샬롬교회와 제일침례교회에서 오전 목회자 세미나와 오후 평신도성회를 연일 진행했다. 윤석전 목사님은 쿠리치바 지역에서 총 아홉 번을 설교했다. 그야말로 숨 가쁜 일정이었다. 그런데도 목사님은 힘든 내색 없이 주님이 주신 힘으로 구령의 열정을 쏟아내시었다. 당신의 몸을 조금도 아끼지 않고 순교를 각오한 듯 폭포수 같은 생명의 말씀을 선포하셨다. 그러니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역사가 브라질에 펼쳐지지 않을 수 없었다.

말씀을 사모하던 쿠리치바 지역 성도
성령께서는 샬롬교회에 모인 브라질 목회자들에게  강하게 말씀하셨다.

“기도하여 성령의 힘으로 목회하라.” “오직 예수 피의 능력으로 설교하고 이 지역과 브라질을 넘어 남미를 살려내는 목회자가 되라.” “예수로 목회하지 않았다면 회개하라!”

성령께서는 브라질 목회자들을 크게 꾸짖으셨다. 또 평신도 성회에서도 성령께서는 윤석전 목사를 통해 강하게 역사하셨다.

“기도하여 죄를 이기고 예수 피로 거듭났으니 이제부터는 천국에 소망을 두고 성령으로 살라.”

말씀을 들은 성도들은 “아멘” “아멘”을 외쳤다. 한국에서는 부잣집 막내아들처럼 귀한 줄 모르고 듣던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브라질의 목회자와 성도에게는 엄청난 은혜의 말씀으로 전해져 목회와 신앙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저녁에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쿠리치바 제일침례교회에서 평신도와 목회자가 함께 말씀을 들었다. 제일침례교회는 100년간 설교 말씀 시간이 40분을 넘긴 적이 없었다 한다. 그곳에서 윤석전 목사님이 성령의 감동으로 두 시간 동안 강력히 말씀을 선포했으니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런데도 성회가 마치기 전까지 움직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제일침례교회 성도는 성령 충만한 복음을 갈급해 했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성도로 자리가 부족했다. 급기야 복도에서 창문 틈으로 설교 말씀을 듣는 이도 생겼다. 창밖으로 새어나오는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자 귀를 쫑긋 세우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워 눈물이 나왔다. 마음으로 기도가 절로 나왔다. ‘주여, 우리 목사님 입술로 전해지는 설교 한 말씀 한 말씀이 저들 영혼 속 깊이 옥토에 떨어져 싹 틔우게 하소서!’

둘째 날과 셋째 날 저녁에는 브라질 침례교단 총회장이 담임하는 바카세리교회와 샬롬교회에서 각각 평신도 집회를 열었다. 성회마다 성전을 빼곡히 채울 정도로 많은 이가 참석했다. 특히 흰돌산수양관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한 브라질 목회자들은 말씀을 사모하는 모습이 사뭇 비장했다.

윤석전 목사님께서는 설교 때 죄를 지적하셨다. 또 예수 피의 능력을 증거 하셨다. 천국과 지옥도 강하게 말씀하셨다. 이러한 설교는 브라질에서 흔치 않은 주제인 듯했다. 말씀을 마칠 무렵, 은사를 받거나, 병 고침을 받은 자가 나와서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많은 성도가 줄을 서서 눈물로 영적 체험을 고백했다. 질병으로 고통받던 수많은 성도가 현장에서 귀신과 병마에서 놓임 받고 기쁨으로 펄쩍 뛰며 간증했다.

“20개월간 다리 통증으로 누워만 있었는데, 오늘 기도하는 시간에 하나님이 내 무릎을 고치셨다. 이제는 안 아프다”고 간증하는 성도, “의사는 에이즈라고 했지만, 나는 에이즈에서 치유받았다”고 외치는 성도, “숨막힘 증과 두려움 증으로 고통받았으나 이번 성회에 참석해 평안을 찾았다. 나는 이제 자유하다”고 울먹이며 간증하는 성도…. 우리 주님 역시 그 모습을 얼마나 기다리며 기뻐하셨을까. 샬롬교회 주일 오전 말씀을 전하는 것을 끝으로 윤석전 목사님의 쿠리치바 설교 사역을 모두 마쳤다.

윤 목사님과 일행은 마릴리아 시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점심도 거르고 가야 하는 촉박한 비행 일정에도 우리 일행은 은혜가 충만했다. 누구 하나 불평불만이 없었다. 다시 한 시간가량 비행기를 타고 상파울루에 도착했고 세 시간을 기다린 후 다시 마릴리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마릴리아 전역이 들썩이고

<사진설명> 마릴리아 제일침례교회에서 열린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 모습.

한 시간 반가량 비행을 마치고 최종 목적지인 마릴리아 시에 도착했다. 이미 마릴리아 지역에서는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가 가장 큰 이슈였다. 그동안 이 성회를 두고 마릴리아 지역 교계가 석 달간 기도로 준비했고 홍보지와 지역 주요 신문, 라디오와 TV로 수없이 홍보했기 때문이었다. 마릴리아는 기독교인 12%, 천주교인 65%, 나머지 23%가 이방 종교인데 이번에 열릴 엄청난 성회 열기에 타 종교 관계자들이 긴장했다고 한다.

마릴리아 제일침례교회에서 열린 첫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님은 하나님을 겨냥한 예배와 찬양이 회복되길 간구했다. 윤석전 목사님은 브라질 사람들의 열정적인 예배가 하나님을 겨냥한 듯하나 음악의 리듬에 취하고 분위기와 군중심리에 취해서 흥겨울 뿐이라고 강하게 지적하셨다. 윤석전 목사님은 “예수를 겨냥하지 않는 음악과 춤은 샤머니즘적, 포스트 모더니즘적으로 아주 위험한 마귀역사에 속아서는 안 된다”고 거침없이 말씀하셨다. “회개하라”는 말씀이 쏟아지자 잔칫집에 찬물을 끼얹는 듯 브라질 성도들은 충격을 받는 모습이었다.

또 윤 목사님은 브라질 성도에게 질문을 던졌다. “여러분들이 축구를 사랑하고 좋아하고, 또 경쟁팀과 벌인 경기에서 승리했을 때 열광하는 것 이상으로, 나를 살리려 피 흘리신 주님께 더 열광해야 하는데 그래 본 적 있는가?” “삼바 문화에 속해 리듬만 있으면 춤을 추는 습관에 젖었지 예수를 겨냥하는 진실한 춤을 춰본 적이 있는가? 회개하라! 회개하라!”

강력히 선포하는 설교 말씀에 브라질 사람들은 크게 뉘우치고 눈물로 잘못된 삶과 잘못 겨냥한 신앙생활을 돌이켰다. 죄를 지적하는 말씀과 회개의 역사, 주님이 원하시는 예배가 브라질 땅에 벌어졌다.

아듀서 목사(노부떼구 뉴타임교회)는 “브라질 목회자는 성도를 꾸짖어야 할 부분을 돌려서 좋게 말하는데, 죄에 관해 적나라하게 선포하는 윤 목사님을 보고 내 목회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 예정에 없던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윤 목사님이나 우리 해외성회팀과 상의하지 않은 성회여서 상당히 당황했다. 하지만 도밍구스 목사님이 목회자 세미나를 열어줄 것을 간청했다. 흰돌산수양관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하고 돌아온 목회자들이 그때 받은 은혜의 열기를 잇고 싶었지만 그렇게 할 영적 힘이 없자 사모하는 마음으로 부탁했고, 윤 목사님이 쾌히 승낙하셨다. 성회를 마칠 무렵, 윤 목사님께서 성령의 감동을 따라 “내일 오전에 목회자 세미나를 다시 열겠다”고 선포하시자 참석한 목회자들이 박수치며 기뻐했다.

이날 오후에 마릴리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마릴리아 TV’에서 윤석전 목사 단독 인터뷰를 15분간 진행했다. 이 인터뷰는 그날 저녁 마릴리아 전역에 방영되었다. 마릴리아 TV는 20만 명 이상이 시청한다.

12월 4일에는 마릴리아에서 가장 큰 체육관에서 성회를 진행했다. 이 성회는 마릴리아 역사상 가장 큰 성회, 가장 은혜가 넘친 성회로 기록될 것이라고 현지인들은 이구동성으로 간증했다. 더군다나 이날 수천 명이 모인 자리에서 마릴리아 시장이 공식적으로 발행한 ‘귀빈방문 감사패’를 부시장이 직접 전달했다. 그만큼 마릴리아 시에서는 공식적으로 대형 성회였음을 체감했고, 윤 목사님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체육관 성회는 성회 주최측에서 녹화해 방송국으로 발송했다. 이 녹화물은 수시로 마릴리아 TV를 통해 브라질 전역에 재방송될 예정이라고 도밍구스 목사가 전했다.

브라질에서의 마지막 성회를 마치고 목사님과 일행은 다음날 새벽에 출발해야 하는 비행기 일정으로 늦은 밤까지 짐을 꾸렸다. 새벽녘에 목사님과 일행은 숙소를 나와 공항에 도착했다. 이른 시간인데도 현지 목회자들과 도밍구스 목사가 공항에 배웅을 나왔고 목사님과 깊은 포옹을 하며 내년에도 다시 성회에 오실 것을 수차례 간청했다. 윤 목사는 성령께서 가라 하시면 언제든 움직이겠다고 한 후 비행기에 올랐다. 내년도 흰돌산수양관 동계성회와 하계성회에 브라질 목회자 60여 명이 참석을 신청했으니 하나님께서 브라질에 계획하신 일들이 아직도 무궁무진하리라.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는 브라질 두 지역에 교회를 건축하기로 했다. 사진은 건축위원들과 윤석전 목사.
 
한편,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 교회에 “앞으로 전 세계에 1000개가 넘는 교회를 설립하라”고 강단을 통해 선포하셨다. 이에 연세중앙교회는 벌써 아이티를 비롯하여 인도와 기타 여러 나라에 교회를 설립하고 있다. 브라질에도 교회 두 개를 설립한다. 이번에 마릴리아 제일침례교회 도밍구스 목사에게 교회 건축 두 곳을 설립할 선교비를 전달했다.

교회건축 선교비를 전달할 때는 장차 브라질 우리 교회를 담임할 목사 내외가 자리를 함께해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했다. 기쁨과 진실함으로 브라질 우리교회 건축에 기도하며 진행하겠노라고 하나님과 윤 목사님께 다짐했다. 참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성령께서는 이토록 우리 연세중앙교회 성도와 수많은 협력자를 사용하사 선교후원금을 작정케 하셨고 우리는 이에 순종하고 있다. 성령께서 감동하시는 대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귀한 일에 쓰임받고 있음에 감사할 뿐이다. ‘불신자가 있는 한 우리 교회는 영원한 개척교회, 구령의 열정으로 전 세계 영혼을 살리자는 마음을 가슴에 품고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자 기도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때다.


/이계우 집사(해외성회국장)


[브라질 성회 은혜간증]

숨 막히는 병에서 자유
로젤렌

목요일 아침에 이곳에 왔다. 마침 윤석전 목사님께서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고 계셔서 말씀을 들었는데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터치하셨다.

나는 숨을 제대로 못 쉬고 겁이 많다. 목회자 세미나를 하는 곳은 창문도 없어서 숨이 막혔다. 계속 상태가 좋지 않아서 기도했다. 말씀이 끝나면 빨리 나가고 싶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선포하시는 말씀이 내 마음에 계속 들어왔고 성령님이 마음에 역사하셔서 겁이 다 없어지고 숨 막힘 증상도 다 사라졌다. 하나님께서 나를 자유케 하심을 안다. 할렐루야!

고혈압, 당뇨 치유
알렌

고혈압과 당뇨로 고생했다. 하나님은 항상 내가 말씀으로 믿음으로 고쳐질 거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2주 전부터 약을 먹었다.

이번 성회에 참석하자 예수님께서 그동안 지은 죄를 다 회개하게 하셨다. 믿음이 적은 죄도 회개하게 하셨다. 이번에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고치신다고 것을 확실히 믿게 됐다. 믿음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20개월간 고통받던 다리 치유
마가에다

20개월이 넘도록 다리 통증으로 고통 받았다. 늘 드러누워만 있었다.

의사들은 핏줄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오늘 일도 못할 정도로 아팠다.

그런데 성회에 참석했더니 다리가 하나도 안 아프다! 기도할 때 뜨거운 불이 느껴졌다. 하나님께서 내 무릎을 고치시고 계시다고 느꼈다. 예수의 이름으로 병이 나았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는 고침 받았다!”

예수 이름으로 나았다는 확신 넘쳐
엘리아니

그동안 몸이 계속 좋지 않아 그 증상을 알 수 없었다. 올해도 내시경을 다시 했는데 내 위에 박테리아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뭔지 몰라서 어제 말씀을 들은 후 윤 목사님께 말씀 드렸더니 제 위에다 손을 대시고 기도해 주셨다. 손을 댔을 때 위가 불타는 것을 느꼈다.

저는 더 이상 약을 먹는 것을 못 받아들인다. 의사는 내게 에이즈에 걸렸다고 말했는데 오늘 치료를 받은 것을 확신한다. 할렐루야! 


[인.터.뷰] 연세중앙교회와 같이 기도하며 전도하는 교회 되고파

도밍구스 목사(마릴리아 제일침례교회 담임)

오직 기도와 전도에 매진해

목회 열정 다시 불태울 것

도밍구스 목사는 브라질 마릴리아 시에서 성도 3000명이 넘는 대교회를 담임하는 젊은 리더다. 이번 브라질 두 도시에서 초교파로 열린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 대회장격으로 모든 일을 추진했다. 도밍구스 목사를 만나 이번 브라질 성회에 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지난해 산타랭에서 수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성회에 윤석전 목사를 주강사로 초청했다. 올해도 두 군데 지역에서 성회를 준비했다. 윤석전 목사를 연달아 초청해 성회를 여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에서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와 연세중앙교회 예배 장면을 보고 그 뜨거운 열기에 무척 놀랐다. 목회자 세미나에서 깨달은 대로 실천하리라 다짐했지만 막상 브라질로 돌아오니 목회 현장에서 윤 목사님 같은 목회를 실천하기 어려웠다. 지난해와 올해 한국에 함께 갔던 목회자 총 110여 명 역시 나처럼 영적인 말씀에 갈급해 했다. 다시금 목회 열정을 뜨겁게 회복하고 목사님의 목회 모습을 닮고자 윤 목사님을 초청했다.

■ 흰돌산수양관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브라질로 돌아와 실제 목회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가?

-그렇다.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한 목사님과 사모님 모두 큰 도전을 받았다. 돌아와서도 기도 생활에 큰 변화가 생겼다. 성회 참석 후 감동을 받아 40일 금식기도를 하신 분도 있다. 그분들이 기도와 금식에 힘을 다한 만큼, 정말 기도하고 성령 충만한 목회로 변화했다. 한국 흰돌산수양관과 연세중앙교회 방문은 브라질을 변화하게 할 ‘씨앗’이 되었다.

■ 이번에 마릴리아 시장이 부시장을 통해 전한 것은 무엇인가?

-마릴리아 시장인 비니시우스 A. 까마링야가 시청 법령에 의해 윤석전 목사님을 마릴리아 명예 손님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을 감사패에 담았다. 또 거기에는 2013년 12월 1일부터 마릴리아 시 제일침례교회에서 부흥집회를 집례하고 마릴리아 시민을 대상으로 기쁨의 시간을 진행했다는 인정도 덧붙었다.

마릴리아 TV에서는 성회 실황을 지속적으로 방송한다고 했다, 윤석전 목사님과 진행한 인터뷰를 바로 방송에 내보냈고, 이곳 마릴리아 시에서는 윤석전 목사님 방문이 대단한 이슈가 됐다.

■ 도밍구스 목사 자신의 목회에도 변화가 있는가?

-연세중앙교회에 세 번 갔고, 흰돌산수양관 목회자 세미나는 두 번 참석했다. 그때마다 윤 목사님께서 항상 기도하시는 삶을 보며 내가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목회에 관해 내 롤모델이 되시고, 윤 목사님처럼 살리라는 도전을 받았다. 윤석전 목사님의 구령의 열정을 닮아 나도 마릴리아 시 전체를 전도해 주님 품 안에 드리려는 소망이 생겼다. 연세중앙교회처럼 전 세계에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많은 교회를 짓는 소망도 생겼다.

■ 하나님께서 브라질에 윤석전 목사를 초청해서 이루고자 하시는 바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목사님이 하나님 말씀대로 사시는 삶에 매우 도전되고 감사하다. 이번 성회에서도 이곳 목사님들께 말씀드렸지만, 윤석전 목사님은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보내신 침례 요한과 같은 선지자라고 확신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암흑기에 침례 요한을 보내셨듯이, 이 시대 브라질 목회자와 성도가 회개할 수 있게 하나님께서는 윤 목사님을 보내셨다.

이번 성회에서 윤 목사님이 성경말씀대로 선포하시는 말씀에 능력이 나타났다. 우리를 기도하는 삶으로 변화시켜 주셨다. 윤 목사님은 능력 있는 말씀을 선포하시며, 시종일관 “기도로 삶의 변화를 일으켜라. 말씀대로 사역하라”고 외치셨다. 특히 목회자에게 주님 뜻대로 살라고 외치셨는데, 그런 말씀은 정말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고, 브라질을 회개케 할 선지자 역할을 했다.

이번 성회에서 선포하신 모든 설교 말씀을 DVD로 제작하고 인터넷에 올려 누구나 지속적으로 들을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했다. 윤석전 목사님은 성령께서 초자연적으로 움직여 쓰시는 분이심을 확신한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그분의 사역을 닮고 싶다.

■ 이번에 연세중앙교회 후원으로 마릴리아 지역에 교회 두 곳을 건축한다고 들었다. 어떤 지역에 건축하는 것인가?

-먼저 ‘아프카두싸’라는 지역은 영적으로 많이 메말라 있고 매우 가난한 지역이다. 영육 간 침체된 지역에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한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과임비’라는 곳에도 역시 하나님께서 교회를 건축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이제 이곳에 연세중앙교회와 같이 기도하고 전도하는 교회를 만들 것이다. 하나님과 윤석전 목사님, 그리고 연세중앙교회 모든 성도께 감사드린다.

/정리 남창수 기자


[윤석전 목사 설교 요약]



축구에 열광치 말고 참성도 되라(요12:4~5)
시간: 12월 2일(월) 오전 평신도 성회
장소: 마릴리아 제일침례교회

예수께서 회개하라고 애가 타도록 외쳤어도 바리새인, 장로, 서기관은 무관심했다. 주님께서는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에 너를 심판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오늘날 사람들은 교회에서 찬양하고, 예물 드리고, 기도하기 때문에 신앙생활 잘하는 줄 알지만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런 사람들은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모르고 종교생활을 하는 것뿐이다. 이들은 불가능이 올 때, 하나님이 왜 내게 이런 어려움을 주나 하며 하나님을 원망한다. 하나님은 어려움을 주는 분이 아니라 그 불가능을 해결하시는 분이다.

사람들은 신앙생활의 목적을 오해해서 이 세상에서 복 받는 것이 목적이라 생각한다. 그런 사람은 예수를 믿는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은 자기 만족이나 감정으로 하는 찬양을 받지 않으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의 사랑을 붙잡고 진심으로 찬양해야 하나님께서 받으신다.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군중심리로 찬양하고 감정에 흥분된 찬양을 한다면 이는 오히려 하나님을 기만하는 행위다. 인간의 죄는 윤리나 도덕이나 선덕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죄의 대가를 갚아야 하니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죗값을 대신 담당하셨으니 나를 위해 피 흘리신 예수께 기쁨의 찬양을 드려야 한다.

브라질 국민은 축구를 좋아한다. 그러나 축구를 아무리 좋아하고 잘해도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 간다. 아르헨티나와 축구할 때 브라질 선수가 득점하는 순간, 흥분하여 기뻐하면서도 예수께서 나를 지옥에서 건져주신 은혜에는 열광적으로 기쁨을 표현하지 못하면 그는 예수로 구원받은 경험이 없는 사람이다. 브라질 축구 선수가 경기에서 이기려 하듯, 예수 믿는 사람은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모든 원수를 이겨야 한다. 

영원히 사는 데는 법이 있다. 하나님 앞에 신앙생활을 하는 데도 법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게 하는 원수가 있으니 곧 마귀다. 마귀는 우리를 죄 짓게 해서 죗값으로 병들게 한다. 저주하고,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여 마침내 죽으면 지옥 가게 한다.

마귀는 인간을 속여서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게 한다. 죄를 감추고 회개하지 못하게 한다. 죄를 감추고 덮어두는 자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러므로 거룩하려면 회개해야 한다. 회개하려면 죄를 알고 봐야 하는데 인간의 눈으로는 알고 볼 수 없다. 오직 성령의 권능으로만 죄를 이길 수 있으니 기도하여 성령 충만 하라.
 
성도 영혼을 살리는 목회를 하라(요3:16)
시간: 12월 3일(화) 목회자 세미나
장소: 마릴리아 아가페교회

하나님 말씀은 전 세계 모든 인구에게 똑같이 적용되고 이루어지는 말씀이다. 나는 불우한 가정에서 자랐다. 예수 믿는 신앙생활과는 영적으로 상극인 공자의 유교사상을 절대시하던 아버지의 핍박이 심했기 때문이다.

죽음을 방불할만큼 고통스러운 핍박이었지만, 예수 믿는 믿음은 포기할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예수를 포기하는 순간 영원한 지옥에 가기 때문이다. 이런 핍박 속에서 당시 목사님의 설교는 내 믿음이 무너지지 않도록 견고하게 붙잡아 주었다.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 말씀은 나를 믿음으로 살게 하고 붙잡아 주는 힘이었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나님 말씀을 절대화하고, 영혼 살리는 일을 자기 목숨보다 크게 여기며, 어떤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일에 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목회는 다른 방법으로는 할 수 없고, 오직 성령으로 해야 한다. 성령으로 하는 방법은 기도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일하시게 해야 한다. 



베드로가 예루살렘에서 성령으로 복음을 전할 때 죽음을 각오할 수 있었던 것은 구령의 열정 때문이었다. 구령의 열정은 내 속에서 그냥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나를 거룩하게 해서 예수께서 내 안에 성령으로 거하시게 해야 한다. 목사는 성경대로 살려고 기도해야 한다. 성경대로 살지 못한 만큼 죄이기 때문에 그 죄를 회개하고, 성경대로 살기 위해 기도하며 성령 충만해야 한다.

목사는 밥이나 먹는 삯군으로 살다가 죽어서는 안 되고 영혼을 살리는 일을 해야 한다. 우리 목숨은 육신의 때라는 한 번의 기회밖에 없으니 그 기회를 영혼 살리는 일에 써야 한다. 전도하지 않을 때 그 시간에 수많은 사람이 지옥 간다. 하나님이 목회자에게 주신 시간은 함부로 낭비할 겨를이 없다.

목회자는 주의 종이기 때문에 영혼을 살려야 하는 중압감을 가지고 영혼을 살리다가 죽어야 한다. 그런데 성도가 낸 헌금 가지고 여행 다니고, 자기 정욕의 욕심을 채우고 있다면 삯군이다. 목회자라면 목숨 걸고 예수를 말하고, 영혼을 살려내고, 능력으로 예수를 보여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혼 구원의 뜻을 이루어드려야 한다.

목회자라면 ‘나를 만나는 사람마다 영혼을 살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지녀라. 성도들의 영적 상태를 모르고 설교한다면 그는 목회를 잘못하고 있다. 목회자는 성도의 영적 상태에 따라 영적 처방을 내려 성도의 영혼을 살릴 사명이 있음을 알라.

브라질의 목회자들이여! 목회의 잘못된 고정관념을 버리고 영혼 살리는 일에 생애를 내던져라. 신학이나 학문으로 목회를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병든 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고, 믿음 없는 자에게 믿음을 주고, 멸망하는 영혼을 천국 가게 하는 것만이 목회의 목적이니 영혼을 살리고, 성도들 영육 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생애를 내던져라. 성도가 죄를 짓고 잘못할 때 지적하지 못하고, 책망하지 못하고, 회개케 못하는 목사라면 짖지 못하는 개와 같다.

그러므로 살리고 싶은 구령의 열정으로 영혼을 살리기 위해 기도하는 목사가 되라. 왜 구령의 열정도 없으면서 기도하지 않는가? 왜 병들어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기도하지 않는가? 가장 교만한 자가 기도하지 않는 자다. 기도하여 예수가 주시는 생명으로 영혼을 살리는 설교를 하라.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소리로 전도하라.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 복을 누리라(요3:16)
시간: 12월 4일(수) 평신도 성회
장소: 마릴리아 실내체육관

하나님은 태양도, 물과 씨 맺는 열매도, 인간를 비롯해 모든 천지만물도 만드신 분이다. 그러니 천지의 모든 만물과 인간은 다 하나님의 것이다. 인간은 육체와 영혼으로 만들어졌다. 육체는 나이 들어 죽으나 영혼은 죽지 않고 천국에서든 지옥에서든 영원히 산다. 이 세상에서 헌법을 지키는 것은 육체가 행복하려고 범법자가 되지 않기 위함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법을 지켜야 하는 것은 내 영혼의 영원한 행복을 위해서다. 

세월이 지나면서 누구든지 다 죽게 되는데, 하나님의 법을 떠난 자는 하나님의 법적인 처벌을 받고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당하며 살아야 한다.

육체는 불에 타면 없어지지만 영혼은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지옥 불에 던져질지라도 견딜 수 없는 고통만 있을 뿐 영원히 죽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영혼의 때를 위하여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기 위해 예수 믿고 하나님의 법대로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루가 천 년 같은 지옥의 고통 속에서 영원히 살아야 한다.

지옥의 고통은 견딜 수 없는데 견뎌야 한다. 인간이 지옥 가는 이유는 죄를 짓게 하는 마귀에 속아서 그 죗값 때문에 지옥 가는 것이다. 예수께서 내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피의 공로로 회개하고 하나님의 법대로 살면 영원히 행복한 천국에 간다.

우리나라가 전쟁의 폐허 속에서 가난과 굶주림 속에서 고통을 당했으나 예수 믿고 구원 받은 자들이 하나님 앞에 죄를 회개하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법대로 살았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들이 우리나라에 있게 되었고, 전 세계에서 부강한 나라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그것은 가난할지라도 기도로 하나님의 부유를 갈망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병들고, 저주받고, 지옥 가야 할 죗값을 예수께서 대신 짊어지고 친히 채찍을 맞으시고, 저주 받으시고, 피 흘려 죽으심으로 갚아주셨으니 우리는 질병에서 자유할 권리, 저주에서 자유할 권리, 지옥에서 자유할 권리가 있기에 이 권리를 찾으면 질병에서 자유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 권리를 찾고 소유하여 최고의 행복을 소유하라. 이 권리를 소유한 자는 죄에 메일 이유가 없고, 질병과 저주에 메일 이유가 없으니 질병과 저주와 지옥에서 자유하라.

/정리 고대원 목사(향린교회)

※브라질 성회 총 14차례 설교 중 3차례 설교만 요약 정리했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6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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