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7-23 09:21:10 ]
내 영혼의 진정한 ‘휴가’
하계성회에서 누려보자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 장마와 불볕더위가 번갈아 가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직장인들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 한여름을 어떻게 이겨 낼까?’를 고민하고 있다. 그런데 산과 바다, 들로 나가야 휴가를 잘 보낸 것일까.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쉼’은 영적인 안식을 얻는 데 있다. 체험과 감동에 신앙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쉼’은 단연코 없다.
연세중앙교회는 매년 아주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낸다. 매년 하계산상성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장년부 하계성회가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려 휴가를 맞은 성도뿐만 아니라 부득이하게 휴가 날짜를 잡지 못하는 직장인까지 모두 참석할 수 있어 최소한 저녁 시간만큼은 말씀 안에서 영적 평안과 자유를 누릴 수 있다.
하계산상성회는 연세중앙교회 설립 당시부터 모든 성도가 참여하는 특별한 영적 프로그램이다. ‘한 번 참석하면 믿음을 10년 앞당긴다’는 슬로건이 이를 입증해 준다. 매년 중고등부 학생에서 목회자에 이르기까지 두 달 동안 수만 명이 참석하여 은혜를 받고 변하여 한국교회의 영적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계성회는 우리의 ‘내려놓음’ 속에 임하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다. 다른 사람들처럼 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를 찾아 떠나는 육신의 즐거움을 내려놓고, 하나님과 나눌 깊은 영적 교제를 사모하고, 다른 사람들을 섬기려고 자신들을 내려놓는 믿음직한 성도들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신령한 ‘영적인 쉼’을 누리는 자들이다.
이번 여름에도 하나님과 깊은 영적 교제를 나눌 기회를 얻고, 충성 시간을 드려, 신령하고 영적인 쉼을 누리길 바란다.
/정재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4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