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7-30 17:04:25 ]
윤석전 목사 “마태복음 24장을 기준으로 핍박을 이길 자격을 갖추자”
<사진설명> 제28차 초교파 장년부 하계성회에서 윤석전 목사가 말씀을 증거하고 있다. 사진 강문구
이번 제28차 초교파 장년부 하계성회는 마지막 때를 사는 지금, 우리 믿음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회개를 촉구하는 더 없이 좋은 기회였다.
장년부 성회는 지난 7월 22일(월) 오후 3시 개강예배를 시작으로 25일(목) 저녁예배까지 연세중앙교회에서 진행되었으며, 말세를 만난 그리스도인이 지녀야 할 신앙자세를 주제로 신앙을 담금질하는 귀한 성회였다.
강사 윤석전 목사는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2시간씩 말씀을 전했다. 마태복음 24장 전체를 한 구절 한 구절 강해하듯 풀어내며 말세에 일어날 일들과 그 일들을 어떻게 분별하며 이겨낼 수 있는지 자세히 선포했다.
윤 목사는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그동안 잘못 살았던 과거를 철저히 회개하고 영혼의 때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대로 신앙생활 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말씀을 들은 성도들은 잘못된 신앙생활을 통회 자복하였다. 3박 4일이라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성도들은 천국 소망으로 불타올랐고, 천국으로 가는 길에 방해하는 악한 세력을 이길 힘을 공급받았다.
마지막 날 윤석전 목사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갖춰야 할 사명에 관해 설교했다.
윤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나를 구원하시고바로 천국으로 데려가지 않는 이유는, 수많은 사람을 전도하여 모두 천국 가자는 하나님의 소원을 우리에게 기업으로 맡기기 위함”이라며 “예수를 기업으로 받은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올지라도 능히 감당하여 예수 몰라 죽어가는 이웃 영혼을 살리는 전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윤 목사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악한 마귀는 수많은 방법을 동원하여 그 사명을 감당하려는 그리스도인을 핍박하고 믿음에서 떠나도록 끊임없이 미혹한다”며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악한 영들을 이길 수 없기에 기도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한다”고 선포했다.
이번 성회를 통해 천국에 가기까지 얼마나 힘든 여정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지를 깨닫는 시간이었으며, 기도해야만 하는 우리의 사정도 알게 되었다.
우리 모든 성도가 이번 성회 말씀을 통해 말세에 믿음을 지키는 자로 굳건히 서서 어떤 어려움도 능히 이기고 주님의 동역자로서 수많은 사람을 전도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오태영 기자
<윤석전 목사 설교 말씀 요약>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 사람의 미혹을 주의하라 - 7월 22일 월요일 저녁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사람이 주는 미혹을 받지 말라고 하셨다. 돈, 명예, 학문, 이론 또는 자기 기분이나 감정에 미혹당하지 말고 예수 정신으로 살아라. 하나님 말씀 외에 사람이 꾀는 어떤 말에도 미혹당하지 마라. 믿음을 지켜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들림 받는 거룩한 신부가 되자.
예수 믿는 사람은 사명자다. 노동자는 대가를 바라지만 사명자는 그렇지 않다. 주를 위해 죽기까지 충성할 사명이 있으면 시험 들 틈이 없다. 거짓선지자, 적그리스도에게 미혹당하지 마라. 그들이 말하는 윤리.도덕적인 설교에는 능력이 없다. 자존심만 키운다. 그러나 복음에는 능력이 따른다. 회개가 있다. 마지막 때에는 거짓선지자가 판을 친다. 거짓선지자를 분명히 구별할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 사랑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 - 7월 23일 화요일 오전
마지막 때는 어떤 마귀가 유혹해도 끄떡하지 않는 반석 같은 믿음으로 요지부동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마귀는 하나님 말씀을 못 지키게 하고 복음 증거도 못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예수 특성이 충만해서 죽을 때까지 악한 영과 싸워 이겨야 한다.
또 마지막 때는 불법이 성행해서 사랑이 식는다. 교회 안에서 불법이 극에 달한다. 교회가 주님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사람이 뜻한 대로 움직인다. 불법을 버리고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라.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는 일 자체가 불법이듯 사랑이 식는 일 또한 불법이다.
구원받은 자는 구원받았다는 확실한 증거로 사랑이 넘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다. 그래서 소자를 사랑하지 않은 일이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일이라고 했다. 내 인격에서 구원받은 자의 특성이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사랑하는 사람으로 본질이 달라져야 한다.
■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으리라 - 7월 23일 화요일 저녁
마지막 때에는 큰 환난, 핍박, 중상모략이 닥쳐오고,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가 표적과 기사로 그리스도를 사칭하며 우리를 미혹한다.
그러나 이 모든 절차에서 미혹되지 않고 끝까지 승리해야 주님 오시는 날 주님의 신부로 들림받을 수 있다. 이 절차는 알곡과 쭉정이,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절차다. 이 절차를 통과하고 승리하려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견고해야 하며, 하나님 자녀라는 인(印) 치심과 보증이신 성령을 받아야 한다.
성령으로 음부의 권세를 분별하고, 핍박과 환난이 와도 이길 수 있게 기도해야 한다. 어떤 핍박과 고난과 고통이 와도 신부의 믿음으로 정절을 지켜 첫 부활에 참여해야 한다.
이 땅에서 겪는 신앙생활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내 몸에 채우는 시간이다. 또 예수 때문에 당하는 고난과 고통으로 천국에 면류관이 만들어지기에 끝까지 견디고 이기는 영적생활이 곧 축복이다.
■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워야 - 7월 24일 수요일 오전
하나님은 말씀대로 일하신다. 신앙생활 때문에 견뎌야 할 고통이 없다면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아니다. 신앙생활은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
살려고 신앙생활 하는 자는 죄에 결박당하지 않는다. 영적으로 하는 신앙생활은 모든 삶에서 자유하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성령이 주시는 생각으로 마지막까지 참고 견디며 육신을 이용하는 적과 싸워 이겨라. 우리를 고통 속에 집어넣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게 하여 악착같이 지옥까지 끌고 가려는 악한 영의 역사를 알고 보고 피 흘리기까지 싸워 이겨야 한다.
또 사치하고 자기를 영화롭게 하는 자는 진노를 갑절로 산다고 했다. 죄에서 빠져나오라는 주님의 애절한 절규를 들어라. 최고의 축복은 주님 오실 때에 들림받는 복이다.
■ 영적 정절을 지켜야 신부로 들림받아 - 7월 24일 수요일 저녁
마귀는 우리를 환난에 넘겨 주고, 죽이고, 예수 이름 때문에 핍박한다. 그러나 끝까지 견뎌서 구원을 얻어야 한다. 우리는 주님이 구름 타고 공중에 강림하시는 그 날까지 견디어 첫 부활에 참여하고 면류관을 받아야 한다.
영적 세계는 마귀와 전쟁이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식이 아니고서는 마귀 궤계를 알 수도, 이길 수도 없다. 특히 마지막 때는 마귀가 우리에게 있는 약점, 육신의 정욕, 환경 등 모든 수단을 이용하여 택한 자라도 미혹하려고 한다. 깨어 있는 신앙생활과 기도로써 무장하여 마귀역사에 절대 속아서는 안 된다.
확고부동한 원칙이 있는 신앙생활을 하여 어떤 핍박과 환난 가운데도 영적 정절을 지켜야 한다. 정절을 지키려면 날마다 기도로 성령 충만해야 한다. 영적 정절이 있는 자만 공중에서 재림 예수를 만날 수 있으며, 천국에서 천 년 동안 예수와 함께 왕 노릇 할 수 있다.
■ 예수가 중심이 되는 삶 - 7월 25일 목요일 오전
예수가 내 삶의 중심일 때 나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향력이 나타난다. 우리 안에 천국과 지옥, 예수 십자가의 피 공로, 회개의 삶이 확실하다면 어떠한 유혹과 핍박에도 끝까지 견딜 수 있고 육신의 정욕에 미혹당하지 않는다.
성령이 임하면 하늘나라가 내 안에 임하는 것이므로 물질과 목숨도 초월할 수 있다. 교회에서 충성하지 않고, 서로 섬기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 것은 예수를 모르기 때문이며 진정한 보화가 뭔지 모르기 때문이다. 교회는 한 성령 안에서 목사를 중심으로 잘 묶인 곡식단처럼 하나 돼야 한다. 우리는 주님 오시는 그 시간까지 세상문화와 풍속, 육신의 정욕, 환경 등을 이기고 성령 충만해서 진리 안에서 견고케 되어야 한다.
■ 고난만큼 하늘에는 상이 넘쳐 - 7월 25일 목요일 저녁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시다. 우리가 죄로 말미암아 당할 고난을 예수께서 받으셨고, 우리는 예수의 남은 고난을 땅 끝까지 복음 전하는 일로 우리 생애에 채워야 한다.
우리는 예수 피로 거듭나 하나님의 후사가 되었다. 하나님의 후사는 감정과 기분에 따라 신앙생활 해서는 안 되며 예수 때문에 욕먹고 핍박받아도 주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견뎌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영혼의 때를 위해 살기를 원하신다. 영혼의 때를 위해 사는 일에는 고난이 따른다. 그러나 고난을 받은 만큼 하늘에 쌓이는 상이 크다. 우리 모두 주를 위해 받는 고난을 달게 받고 그 날의 영광을 바라보며 고난을 이기자.
/박영란 손지혜 황연희 기자
은혜간증
구습을 버리고 구원의 확신 얻어
이해준(정이있는교회)
4년 전 흰돌산수양관 성회에서 은혜 받고 세상에서 많이 돌아섰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자 옛 습관으로 돌아가서 다시금 성령 충만으로 돌이키기가 어려웠다.
주님이 나를 보며 아파하듯 나도 마음이 아파서 참된 신앙생활을 하려고 성회에 참석했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선포하시는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중에 주님께서 구원의 확신을 주셨다. 앞으로는 죄를 이기고 영적생활에서 승리할 자신이 넘친다. 믿음도 한층 단단해진 듯하다. “지옥에서 받는 고통보다 이 세상에서 받는 고통이 훨씬 낫다”는 윤 목사님 말씀이 계속 머리에 박혀서 섣불리 구습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기도해야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으니 기도해야겠다. 연세중앙교회에서 진행한 성회는 처음으로 참석했다. 흰돌산수양관보다 은혜 받는 환경이 훨씬 낫고, 여러모로 교회에서 신경 써 주어 참 감사하다.
마음에 얽혔던 답답함이 풀어져
이금자(미광교회)
장사를 해서 하루하루 벌어 먹고 살기 바쁘지만, 하나님 말씀에 은혜 받는 일이 중요해서 휴업하고 왔더니 은혜가 넘친다. 내가 잘못한 일들을 하염없이 회개하니 감사가 절로 나오고 가슴이 시원하다.
사실 우리 아들이 5년째 취직을 못 해 애타는 마음에 직장 문을 열어 달라고 기도하려고 왔다. 하나님께 의지한다고 하면서도 인간적인 염려가 앞섰다. 그런데 목사님 말씀을 듣고 보니, 취직보다 아직 주님을 영접하지 못한 아들의 영혼 구원이 더 다급한 기도인 것을 알았다. 예수를 제대로 믿지 않고 건성으로 신앙생활 하는 아들을 위한 기도가 더 먼저임을 깨달았다.
목사님 말씀을 듣고 하나님과 막힌 벽이 무너지는 느낌이 든다. 장사하며 살기 바쁘니 전도하거나 남을 두고 중보할 겨를이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내 영혼과 남을 위해 기도하고, 영력 있게 신앙생활을 하겠다.
날마다 회개하는 삶 살 것
이미자 권사(9여전도회)
여태까지 성경말씀을 여러번 읽었다. 그런데 이번에 마태복음 24장 설교를 듣고 보니 내가 성경을 형식적으로 알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죽었다’는 것만 지식적으로 알았을 뿐 나를 지옥에서 건지고자 대신 모진 고통을 감당하신 것을 까마득히 잊고 살았다.
이번에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마태복음 24장과 요한계시록 말씀으로 내 신앙생활의 태도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특히 요한계시록 말씀을 듣고는 가슴이 철렁하면서 ‘내가 이렇게 믿고 천국 갈 수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는 동안에 성도답게 성경에서 말씀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는 오늘이 마지막이고 내일은 없다는 생각으로 날마다 회개하고 주님 앞에서 깨끗한 삶을 살며 어느 때에 주님이 오셔도 들림받는 신앙생활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주를 만난 은혜에 압도당해
전경수(34남전도회)
교회 어귀마다 붙은 성회 홍보 포스터를 보고 한 달 전부터 가슴이 두근거렸다.
어디를 가나 항상 입으로는 기도를 쉬지 않았다. 덕분에 겨우 주일예배만 드리던 환경에서 삼일예배도, 금요철야예배도 드릴 수 있게 하나님께서는 기도에 응답하셨다.
이번 성회에서 말씀을 들으며 영분별하는 은사를 달라고 계속 기도했다. 과거 시험에 들어 낙망할 때 영적으로 무지하고 어두워 영적 싸움을 견디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성회에서 담임목사께서 재림의 말씀을 전하며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에 은혜를 받고, 영분별의 능력도 얻어 견고한 신앙생활을 할 각오가 생긴다.
성회에서 은혜 받아 마음이 뜨겁다. 평소 전도는 열심히 했으나, 전도 대상자들을 방관할 때도 있었다. 부지중에 ‘그럴 수도 있지’라고 여겼는데, 그것도 큰 죄인 줄 깨달아 이번 성회에서 깊이 회개했다. 나에게 보내주신 한 사람을 위해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을 기억하며 책임지는 전도를 하리라 다짐한다.
말씀 듣고 회개하는 기쁨
천기자 집사(제32여전도회)
예수를 믿다가 10년 정도 세상으로 방황하며 살았다.
CBS와 CTS 방송을 보고 우리 교회에 왔다.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활짝 열렸고 은혜 받고 영적생활 하니 성령 충만함도 얻었다.
사업을 하다 요즘은 동생이 운영하는 식당 일을 돕고 있는데, 이번 성회에서 은혜 받으려고 작정하고 3일간 휴가를 냈다. 하계성회 기간에는 조금이라도 교회에 빨리 오고 싶었고, 말씀 듣고 기도하고 찬양하면서 무척 행복했다. 지금까지 회개하면서도 찾지 못해 답답하게 묶였던 것이 이번 성회에 말씀 듣고 기도하니 싹다 풀어졌다. 보는 사람마다 얼굴이 활짝 펴지고 예뻐졌다고 한다.
조금만 일찍 우리 교회에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은혜 받으니 감사하다. 앞으로 주님 일에 충성하여 부활의 믿음으로 재림을 준비하고 싶다. 우리 교회로 인도하시고 은혜 베푸신 우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최후까지 승리하리라
유정모(제24남전도회)
이번 성회를 앞두고 재충전 기회로 삼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나 자신을 낮추고, 참으로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길 기도했다. 영혼 사랑할 주님의 마음이 회복되는 게 소원이었다.
성회에서 주신 마태복음 24장의 ‘그 때’가 곧 내 인생의 마지막 때, 예수님이 다시 오실 ‘그 때’라고 말씀하셔서 충격이었다. 그러므로 ‘지옥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이 아니라, 예수를 믿음으로 오는 핍박과 환난과 고통과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을 가지라’는 말씀은, 영혼의 때를 향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실감 나고 안일한 내 태도에 눈물로 회개하게 했다. 눈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악한 영과의 싸움,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라는 강력한 말씀이었다. 이제 들은 만큼 하나님께 기도하며 영 력 있는 신앙생활로 최후의 그 때에 주님의 피 붙들고 승리하겠다.
위 글은 교회신문 <34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