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3-08-07 09:58:25 ]
세상에서는 쓸모없는 인생으로, 영적으로는 지옥 갈 신세
타락으로 유혹하는 마귀역사를 알고 귀한 삶 값지게 살자
<사진설명> 지난 7월 29일(월)부터 8월 1일(목)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제76차 초교파 중.고등부 하계성회가 열렸다. 단독강사 윤석전 목사의 설교로 3박 4일 동안 진행된 이번 성회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 말씀으로 자신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제76차 초교파 중·고등부 하계성회가 ‘네 삶을 성령의 지혜로’라는 주제로 7월 29(월)~8월 1일(목)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성회는 한국 각지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은혜를 사모하여 청소년 5000여 명이 모였다.
성회 첫날부터 강사 윤석전 목사는 유언하는 심정으로 하나님 말씀을 폭포수처럼 쏟아부었다. 요한일서 3장 8절, 요한계시록 20장 10절, 에베소서 5장 15~21절 말씀을 중심으로,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고 결국 그 인생도 마귀와 함께 지옥 갈 수밖에 없다고 선포했다.
이어 윤 목사는 “마귀는 사춘기라는 명목으로 청소년기 학생들을 유혹하여 죄짓게 한다. 세상에서는 쓸모없는 인생으로, 영적으로는 지옥 갈 신세로 전락하게 한다”고 마귀역사를 적나라하게 간파하며 설교했다. 또 설교를 마무리할 무렵, “예수를 왜 믿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곧바로 “살려고 믿어야 한다!”라고 애절하게 선포하자 청소년 수천 명이 마귀에 속아 낭비한 세월을 돌아보며 뜨겁게 회개하는 함성을 토해냈다.
둘째 날 오전에 윤 목사는 죄의 결과를 구체적으로 조명하며 설교를 이어갔다. “죄짓는 일은 마귀의 노예로 전락하는 길이며 지옥 가는 밑천을 쌓는 일”이라고 일깨워 주었다. 덧붙여 윤 목사는 생각 속에서 역사하는 마귀의 특성을 낱낱이 지적하며 “신앙생활 열심히 하고 공부하여 영육 간에 내실을 쌓을 귀한 시간을 세상 유행을 좇아 담배와 술로 낭비하고, 겉모습에 치중한 삶을 회개하라”고 설교했다.
이어 “오직 하나님 말씀만이 인생이 추구할 최고 가치며 그 말씀으로 죄를 이겨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을 사람으로 자신을 바꾸라”고 호소하고 “학생의 때에 자신을 고품격, 고함량, 고품질 인생으로 만들도록 힘쓰고 애쓰라”고 애절하게 당부했다.
둘째 날 저녁, “인격의 타락은 에덴동산에서 아담이 하나님 말씀을 거역한 죄에서 시작됐다”고 말씀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청소년들이 인생을 가꾸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지성, 의지, 감성 즉 전인격인 타락으로 죄를 죄로 깨닫지 못하고, 죄를 이기려는 의지도 희미하고, 죄로 죽어가는 자신을 보고 슬퍼하기는커녕 죄를 즐긴다”고 한탄했다.
윤 목사는 “오직 예수 피에 의지해 진정으로 회개해야만 고장 난 인격을 복구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진실한 회개를 촉구했다. 또 “천국 갈 확신이 없다면 그만큼 지옥 갈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내포한다. 죄를 회개하면 그만큼 각자에게 역사하는 죄지을 근성이 무너져 내린다”며 회개를 촉구했다. 눈물과 땀으로 범벅이 된 회개 현장은 그야말로 은혜의 도가니였다.
<사진설명> 지난 7월 29일(월)부터 8월 1일(목)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 제76차 초교파 중고등부 하계성회에서 윤석전 목사가 설교 후 통성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수요일 오전 예배에서 윤석전 목사는 에베소서 2장 1~4절 말씀을 중심으로 “각자가 지닌 소중한 시간을 영육 간에 이득이 없는 곳에 쏟아붓는 일은 인생을 자포자기하는 결정”이라고 설득하고 “천하보다 귀한 학생의 때에 세상 풍속을 좇아가면 싸구려 인생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으니 마귀에게 세월을 뺏겨 조잡한 인생으로 살지 말라”고 아비 심정으로 타이르듯 설교를 이어나갔다.
“남 흉내나 내는 모조품 인생을 살지 말고 오히려 모든 사람이 우러러보는 진품 인생을 살라. 포장은 중요하지 않다. 중·고등부 학생 시절 자신 속에 담긴 알맹이가 중요하다”고 선포하고 “옳은 말씀을 듣거든 회개하고 바른길로 곧장 가라”고 촉구했다.
윤 목사는 “돈 없는 사람만 거지가 아니라 자기 안에 예수 생명, 지식, 윤리, 사관이 없는 사람이 거지”라고 전하고 “하나님 말씀에 장악당해 거지 인생이 아니라 부유한 인생으로 자신을 만들어 가라”고 설교했다. 또 윤 목사는 그동안 청소년들이 부모에게 불순종하고 반항했던 지난날들을 지적하며 “부모가 주는 사랑을 거부하는 행태는 마귀, 귀신 역사”라고 지적하고 “집으로 돌아가면 부모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표현하는 양심을 지니라”고 설득했다.
윤석전 목사의 입에서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에 압도된 학생들은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자 몸부림치며 회개하였고 이를 지켜보던 교사들도 학생들과 하나 되어 부르짖어 기도했다.
수요일 저녁 은사집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각종 은사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왜 은사를 받아야 하는지, 은사로 사는 삶이 얼마나 유익한지 설명했다. 학생들은 첫날 예배부터 계속 회개하며 영적으로 깨끗해진 마음에 성령께서 임하기를 사모했다. 성전이 떠나갈 듯 부르짖어 간절히 통성기도 하자 지혜, 지식, 믿음, 영분별, 능력 같은 각종 은사가 성전을 가득 메운 학생들에게 임하였고, 수많은 학생이 일어서서 은사 받았다고 간증하며 살아 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마지막 날인 넷째 날 오전 예배 때는, 첫째 날에는 볼 수 없던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살아 있는 하나님 말씀으로 신앙 인격을 회복한 학생들의 기도하는 함성이 흰돌산수양관을 가득 메웠다.
윤석전 목사는 로마서 8장 5~8절 말씀을 중심으로 “생각이 복 받아야 한다. 죄는 생명 있는 생각이 마비될 때 들어온다. 언제나 하나님 말씀을 읽고 하나님 말씀이 내 안에서 생명으로 나타나게 하라. 생각만 살아 있으면 공부도 잘한다”고 간절히 당부했다.
말씀이 절정을 이뤄갈 때쯤 윤 목사는 “‘나’라는 기업을 잘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내 생각을 죽이고, 내 영혼을 죽이는 죄를 가장 무서워하여 싸우고 이겨야 한다”고 강조하고, “집으로 돌아가면 죄지을 생각을 버리고 마음을 다스려 성령이 주시는 생각으로 살라”고 간절히 전했다.
전국에서 모여든 수많은 학생은 여느 해 성회보다 은혜가 넘쳐나는 성회였다고 고백하는 간증을 쏟아 냈다.
/박찬미 한민경 기자
은혜간증
더욱 신앙 안에서 살 것
함준수(고3)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예닐곱 번 정도 성회에 참석했다. 고등부에서 참석하는 마지막 성회인 만큼 은혜 받을 사모함으로 준비했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고등부 회장으로서 고등부 아이들이 은혜 받을 수 있게 금식하며 기도로 준비했다. 성회에 안 가려는 반 친구와 전도한 동생이 있었는데, 잘 권면해서 가기 싫어하는 마음을 돌려 성회 기간에 함께 지냈다.
성회에서 담임목사님이 설교 말씀을 전하시는데 “이번 설교를 마치고 주님 품으로 간다는 심정으로 유언처럼 설교한다”라고 말씀하셔서 ‘아! 목사님이 저런 각오로 말씀을 전하시는데 내가 은혜 못 받으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어 설교 말씀마다 집중하고 “아멘”으로 화답했다.
담임목사님이 죄를 지적하고 피를 토하듯이 회개하라고 외친 말씀이 귀에서 떠나지 않는다. “예수는 너희를 살리려고 피 흘려 죽었고 부모는 자기 목숨과 바꿔 가며 너희를 키워 주셨는데 그 은혜를 잊으면 짐승만도 못한 거야”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번 성회 때 결심했지만 어느 순간 주님 은혜도, 부모 은혜도 망각하고 살았구나’를 깨닫고 정말 목이 찢어지게 회개했다.
감사하게도 전도한 동생 역시 은혜를 많이 받았다. 첫날과 둘째 날에는 은혜를 못 받는 듯했지만, 셋째 날부터 조금씩 회개가 터지기 시작했다. 동생 속에 있는 영혼이 살고 싶은 마음에 울며 같이 손을 잡고 기도해 주자 동생은 더 오열했다. 동생은 자기 속에 영혼이 있다는 존재를 인식했고, 마지막 예배 시간에 마침내 방언 은사를 받았다. 내가 은사를 받았을 때보다 훨씬 기뻐서 같이 울고 같이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올려 드렸다.
이번 성회에서 주의 종이 되겠다는 비전이 더욱 견고해졌다. 담임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시던 중 목사를 비전으로 품은 사람은 일어나라 했을 때 벌떡 일어났다. 이번 성회를 계기로 더욱 마음 쏟아 신앙생활 하고 또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신앙생활과 공부에 전념하고 싶다.
주님만 영원히 찬양하리
정소희(고2)
이번 성회에서는 그동안 남들이 짓는 죄를 다 지으면서도 회개하지 않고 심지어 죄를 죄로 인식하지 않던 부분을 주님 은혜로 깨달았다. 거듭 이어진 죄로 내 영혼이 강퍅하게 메말랐으나 주님 은혜로 마음 문이 열리고 귀가 열려서 하나님 말씀으로 다시금 회복했다.
나는 주님을 멀리 떠나서 내 영혼을 괴롭히고 주님 마음을 아프게 했으나 주님은 나를 놓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붙들어 주셨다. 매 성회에서 주님 앞에 “잘못했어요. 지금 돌아왔으니 나를 받아 주세요”라며 기도했는데, 다시 세상에 나오면 그 은혜를 잊고 세상이 더 좋다면서 세상으로 달려갔다. 그런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불러 주시고 용서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내 힘으로는 세상을 이기지 못할 줄 알기에 기도할 때도 “내 힘으로는 세상을 버리지 못하니 주님께서 세상을 이기고 내 영혼을 죽이지 않을 능력 주세요”라고 기도했다. 주님께서 지혜와 지식의 은사를 회복하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이어 핸드폰에 있던 연예인 사진이나 게임 같은 세상 재미를 버리라는 감동을 주셔서 성회가 끝난 뒤에 미련 없이 지울 수 있었다.
이번 성회에서 ‘주님을 영원히 찬양하라’는 감동을 크게 주셨는데 변하지 않고 하나님만 붙들면서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다시는 주님을 배반하지 않는, 세상으로 가지 않는 내가 되고 싶다.
내 고집, 회개로 내려놔
박한빈(고2)
부모님과 직분자 등 주변 사람들 속을 너무 많이 썩여서 잘못했다고 회개했다. 믿음이 견고하게 설 수 있게 옆에서 어떻게든 잡아 줬는데 그것을 뿌리치고 내 맘대로 생각하고 결정해 많이 회개했다. 은혜를 받으니 나에게 필요 없는 것들을 하나 둘씩 버리며 하나님 앞에서 시원하게 회개했다.
하나님께서 내게 음악이라는 달란트를 주셨으니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해서 꼭 주님이 쓰시는 사람이 되도록 나 자신을 만들어 가고 싶다. 기도도 매일매일 꾸준히 해서 받은 은혜와 은사를 끝까지 잘 지키고 싶다.
내 생각을 주님이 장악하시길
강대철(고3)
‘이번 성회 주인공은 나다!’라는 각오로 ‘예배당에 목사님과 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설교 말씀에 집중 또 집중했다.
성회 일주일 전 3일간 금식하며 첫째 기도 제목으로 주님과 사이가 형통해지고 내 삶이 예수와 성령이 주시는 지혜로 운영되기를 소망했다.
첫날 저녁 여느 때와 같이 회개하고 은혜를 받았다. 그런데 둘째 날 아침 담임목사님께서 “우리를 살리려고 죽으신 주님, 너를 살리려고 애쓰셨는데 우리도 주를 위해 애써 보자”라고 말씀하셨을 때 ‘대철아, 애써 보자. 제발 애써 보자’라고 되뇌면서 통성기도 때 눈물로 기도했다. 그렇게 죽을힘을 다해 기도하는데 주님께서 날 살리려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나보다 더 죽을힘으로 애쓰며 기도하신 현장이 느껴졌다. 그리고 이천 년 전 로마 병정이 주님을 죽인 것이 아니라 내가 주님을 죽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애절하게 회개했다.
셋째 날 아침 예배가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에 고등부 담당 선생님이 전한 말씀에 한 번 더 큰 충격을 받았다. “대철아, 네 안에 네가 가득해. 교만과 네 의가 나가야 돼.” 선생님 말씀을 듣고 ‘아이쿠’ 하며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다.
은사 집회 때도 간절하게 기도하는데, 유근재 목사님이 머리에 손을 얹고 “우리 대철이에게 지혜의 은사 허락해 주세요” 하고 기도해 주셨다.
마지막 날 담임목사님은 살아 있는 생각으로 영육 간에 성공해야 한다고 말씀을 전하셨다. 그 말씀을 듣고 살아 있는 생각으로 살아야 육신의 때에 성공하고 더 중요한 내 영혼의 때에도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도했다. ‘주님, 내 생각을 장악해 주세요. 마귀가 내 생각을 붙잡지 않게 주님이 흘린 피를 머릿속에, 생각 속에 부어 주세요. 그리고 내 삶을 성령께서 운영해 주세요. 내 힘으로 아무 일도 못 하니 주님을 의지합니다’ 하고 눈물로 부르짖었다.
자격 없는 내게 큰 은혜를 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린다.
말씀으로 마귀 궤계 깨달아
신은정(중1)
주님께서 나를 살리시려고 십자가에서 고통을 감내하시며 구원해 주셨다는 말씀에서 은혜를 받았다. 우리가 무슨 죄를 지어도 사함받는 예수 보혈의 능력을 크게 경험했다.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 하나하나가 주님께서 나를 옳은 길로 인도하는 가르침 같아서 은혜가 넘쳤다, 기도하는 시간에도 평소에는 형식적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주님과 대화하듯 기도하니까 왠지 주님과 가까워지는 듯했다.
찬양하는 시간에도 건성으로 불렀던 예전과 달리 하나님께 고백하고 싶은 말들이 가사에 담겨 있어 하나님께 기도하듯 찬양한다.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짓던 죄가 나를 지옥으로 끌고 가는 큰 결박이었고, 그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가슴 아파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크게 후회했다. 내가 사람을 미워하고 시기 질투할 때 실은 마귀가 내 감정을 이용해 죄짓게 속였다는 사실을 알자 매우 슬펐다.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마음먹었다. 사람을 미워하고, 속이고, 질투하고, 가족 간에 불화를 일으키고, 특히 부모님께 불순종했는데 이 모든 일을 내 생각을 통해 마귀가 역사했다는 점에 놀랐고, 이 부분에서 크게 회개했다.
이번 성회에 와서 은혜 받은 분량을 기억하면서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싶다. 주님 일에 더 충성하여 커서도 주님께 크게 쓰임받는 그릇이 되길 바란다. 주님 이름을 높일 수 있는 하나님 자녀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감사와 회개의 눈물이 멈추지 않아
박성혁(중2)
이번 성회에 참석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고 주님 앞에 다시 바로 서고 싶었다. 주님과 신실한 관계를 맺고 싶었다. 그동안 진정으로 회개하지 못한 부분과 가식으로 신앙생활 했던 점, 나 자신을 합리화 하며 죄지은 모든 허물을 회개하고 싶었다.
이번 성회에 참석하면 큰 은혜를 받으리라 많이 기대했다. 그런데 그 이상으로 큰 은혜를 받았다. 첫날 기도하는 시간에 회개하는 눈물과 기도가 터져 나왔다. 주님께 부르짖었다. 예수 피를 의지하며 회개할 때 눈에서는 기쁨과 감사의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또 둘째 날은 내가 섬기는 아이들이 기도하지 않고 예배 때도 자꾸 졸아서 그들을 두고 기도했다. 주어진 기도 시간에 내가 지금까지 잘못했던 점을 모두 회개했다. 중등부 임원이었으나 아이들을 섬길 때 말로만 하고 마음을 다해 섬기지 않았다. 아이들을 품지 않고 교만했던 점,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지 않은 점, 남을 두고 눈물 흘려가며 기도해 주지 못한 점, 부모에게 불순종하고 미워한 점, 하나님을 무시하고 불순종하고 감사하지 않았던 점을 회개했다.
은사집회 때 역시 은혜를 많이 받았다. 은사에 관해 듣다 보니 이번 기회에 내 삶을 성령께서 주관하시게 내어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자 성령께서 내 안에 오셔서 능력의 은사를 주셨다. 수많은 사람 중에서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사람이 되고 싶다. 주님께 평생 감사와 찬양과 기도와 충성을 올려 드리고 싶다.
세세한 부분까지 회개케 하셔
조혜경(중1)
성회에서 은혜 받고 회개하고 주님을 만나고 싶었다. 내 인생을 바꾸어 보고 싶었다. 엄마와 언니에게 대드는 습관도 고치고 싶고, 신경질 많이 내고 욕하는 성격도 고치고 싶었다.
설교 말씀을 듣고 염색한 머리도 검정색으로 바꾸었다. 하나님께서는 구체적으로 회개하게 하셨다. 부모님 돈 훔친 일과 엄마에게 욕하고 친구를 따돌린 행동도 기억이 나서 회개했다. 두 살이나 차이 나는 언니에게 대들고 욕한 행동도 회개했다. 친구를 무시하고 욕한 일 등 하나하나 하나님께 아뢰며 회개했다. 이제는 예전의 내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얼마나 어리석은 생활을 해 왔는지 절실히 깨닫는 성회였다.
하나님께 은혜 받으니 신앙생활을 잘하고 싶어 작은 일 하나도 신경이 써진다. 이제까지는 예배 시간에 성경책을 가져오지 않아서 본문 말씀을 읽을 때 다른 사람들이 읽는 소리만 들었다. 앞으로는 성경책을 꼭 가져와서 성경 말씀을 읽으려 한다. 또 예배 시간에 자지 않고 말씀을 열심히 듣겠다고 다짐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리려 독생자를 보내 주셨다는 사실에 무척 감사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붙들고 회개했을 때 용서받는 은혜가 감사했지만, 같은 죄를 계속 지었을 때 하나님께서 슬퍼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데도 우리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시는 점에 은혜 받았다. 목사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천국 가는 길로 인도해 주는 듯했다.
영혼 살리는 일에 쓰임받고파
김희권(중3)
성회에 오기 전까지 예수를 인격적으로 대하지 못했다. 그래서 성회에서 은혜 받아 마음 속 공허함을 채우고 싶었다. 교회에서는 거룩한 척하고 바깥에서는 달랐던 가식적이고 외식적인 신앙생활도 바꾸고 싶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 성회를 통해서 과거의 사고방식을 하나님 말씀으로 강하게 파괴하실 때, 나는 하나님 앞에 무릎 꿇을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고 ‘나만큼 하면 잘하는 거지’ 하며 교만했던 나를 고치시고 다시 한 번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린다.
하나님께서는 강사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인격을 죄로 파괴하고 변질한 모습을 안타까워 하셨다. 늦기 전에 돌아오라는 강력한 말씀이 굳어진 나의 심령을 쪼개 내 안에서 일하실 때 나는 하나님 말씀에 굴복하고 눈물로 회개할 수밖에 없었다.
화요일 저녁 예배 전에 감사헌금 봉투에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회복하게 도와주세요. 저의 인격을 회복시켜 주세요’라고 썼다. 놀랍게도 목사님께서 파괴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회복하라고 강력히 외치실 때 나는 감사할 수밖에 없었고, 울면서 회개할 수밖에 없었다.
얼마 전까지는 소방관이 꿈이었다. 다른 사람을 살리려고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이 무척 부러웠기 때문이다. 이제는 육신보다는 영혼을 살리는 사람으로 쓰임받고 싶다. 앞으로 기도와 예배로 주님과 더 가까워지는 신앙생활을 할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4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