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축복대성회] 2014년을 성령과 함께 시작하고 마감하라

등록날짜 [ 2014-01-07 09:46:49 ]

12월 30일부터 1월 2일까지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려
윤석전 목사, 성령과 함께하는 신앙생활에 관해 설교
“영원한 일에 목숨 거는 성령 충만은 기도로만 가능”



신년 축복 대성회가 2013년 12월 30일(월)부터 2014년 1월 2일(목)까지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은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성회에도 역시 한국 전역에서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가 올 한 해 오직 성령께 장악당하여 성령으로 시작하고 성령으로 마감하리라 다짐하며 모여들었다. 

송구영신예배를 겸해 진행한 이번 성회는 윤석전 목사를 주 강사로 “새해에는 오직 성령께 장악당하여 예수 몰라 죽어가는 영혼 전도하여 살려 내자”며 설교 말씀을 전했고, 한 사람도 육신의 생각에 장악당하여 살지 않길 바라는 윤석전 목사의 애절한 주님 심정이 전해져 더욱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이번 축복 대성회에는 1일 오전 영신예배를 마치고 윤석전 담임목사가 성도 개개인에게 일일이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기도하며 축복을 빌었고, 성도들은 한 해 동안 지켜 주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한 해의 소망을 예물에 담아 올려 드렸다. 또 새해에는 성령 충만하여 죽은 영혼 살려 내는 전도자가 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성회 기간 동안 윤석전 목사는 마태복음 4장 1~2절, 12장 31~32절, 고린도전서 6장 19절을 중심으로 성령의 역사에 관해 구체적으로 조명했다.

성령의 소리를 듣는 자 되라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린 2014년도 신년 축복 대성회에서 윤석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첫째 날 저녁, 윤 목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공생애를 시작하셨다. 우리도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고는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성령의 임재는 예수께서 날 위해 흘리신 피 공로를 붙잡고 간절히 죄를 회개한 이후 임한다. 성령은 이처럼 거룩해진 자에게 임한다”고 전하며 예수께서도 성령으로 잉태되고 성령으로 사역하였듯이, 우리도 성령으로 거듭나 거룩한 자가 되어야 성령이 쓰신다고 말씀의 포문을 열었다.

또 “이성의 생각을 가진 자와 성령의 인격을 가진 자가 만나면 대립한다. 교회에서도 성령의 사람과 육의 사람은 항상 다툼이 벌어진다. 인간의 합리적, 이성적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하나가 될 수 없다. 성령의 소리를 들을 귀가 열린 사람이 자기 속에 생명이 있는 사람이다”며 성령의 소리를 들을 귀가 열린 사람이 되라고 강력히 선포했다.

이어 “성령에 매여서 신앙생활 해야 하며, 성령을 거역하면 결국 영혼의 때에 심판을 피치 못하니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성령에 순종해야 한다. 성령의 뜻대로 신앙생활 하는 것은 기도로만 가능한 일이니,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여 성령 충만으로 한 해를 살아가자”고 촉구했다.

성령을 거역하지 말고 절대 순종하라
둘째 날 오전, 윤석전 목사를 쓰신 성령께서 은혜로운 말씀을 연이어 선포하셨다.

“성령은 구원받은 자에게 오셔서 성령의 인격을 나타내시며 천국으로 이끌고 가시는,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이다. 이분을 거역하면 절대 안 된다. 성령을 말로만 거역하고 훼방해도 회개할 기회가 전혀 없다. 예수의 흘리신 피로도 사할 수 없는 엄청난 죄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성령이 임하기 전에 성령께 순종하라고 미리 가르치셨다”고 선포하며 성령 훼방죄를 깊이 있게 전했다.

이어 “성령의 감동과 감화가 올 때 순종하라. 성령이 하시는 일은 내가 거역해도 다른 사람을 통해 이루어지고 거역한 나는 심판을 받는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성령으로 사용당하려고 사모해야 한다. 성령을 절대 거역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가면 그분은 반드시 나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신다”고 전했다.

또 “성령으로 사용당하면 능력이 나타난다. 성령에 이끌리라! 성령의 분별력은 내 영혼을 지키는 유일한 기업이다. 사람의 생각인지 성령의 생각인지 분별해야 마귀의 유혹을 이길 수 있다”고 애절하게 전했다.

회개로 한 해를 결산하자
둘째 날 저녁, 2013년을 결산하고 2014년 한 해를 예수로, 성령으로 시작하고자 전국에서 모인 성도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설교에 집중했다.

윤석전 목사는 “성령의 요구대로 움직이라. 육신의 소욕을 이길 능력은 성령 충만이다. 성령께 맡기고 성령의 의지대로 행해야 한다. 성령의 생각을 따라 살 때 마귀는 실패자가 되고 성령은 내 안에서 승리자가 되신다. 육신의 소욕으로 이용하려는 마귀, 사단, 귀신의 역사가 감히 넘보지 못하도록 확실히 성령으로 살아야 한다”며 모든 성도가 마귀에게 속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려 근신하고 깨어 기도하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 윤 목사는 2014년을 하루 앞두고 “한 해를 뒤돌아보면서 자신이 마귀가 주는 감동으로 살았는지 예수가 흘리신 피의 공로로 살았는지 결산해 보아야 한다.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2013년도를 깔끔하게 결산하고 2014년도를 새출발해야 한다. 방법은 말씀 듣고 회개하고 성령의 생각으로 장악당해야 한다”고 전하며 2013년 한 해를 확실하게 결산하길 촉구했다.

윤석전 목사의 입에서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에 철저히 죄를 깨달은 전국에서 모여든 성도들은 성령의 근심이 되고 슬픔이 된 지난날을 뜨겁게 회개하며 다시는 성령님의 마음에 근심이 되지 않겠노라 몸부림치며 기도하였다.

성령의 지혜로 새해를 시작하라
셋째 날 오전, 2014년 새해가 밝았다. 영신예배로 드려 은혜가 더욱 넘쳤다. 윤석전 목사는 “우리는 2014년도에 어떤 지혜와 지식을 가지고 출발할 것인가? 예수의 생애에 함께하셨던 성령으로 출발해야 어느 순간도 헛된 삶을 살지 않는다.
 
성령은 우리에게 능력을 주셔서 마귀, 사단, 귀신역사를 이기고 육신의 생각으로 끌려 다니지 않도록 이끌어 주시므로 성령 충만해야 한다”고 2014년의 시작을 성령이 주시는 지혜로 살기를 촉구했다.

이어 “성령의 생각과 마귀의 생각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이들을 뚜렷이 분별하려면 영감이 있어야 한다. 내 안에는 하나님 뜻대로 살고 싶은 생명의 법인 성령의 역사와 죄의 법인 마귀역사가 함께 존재한다. 이 차이를 분명히 분별해야 2014년을 올바르게 살 수 있다. 신앙생활은 기분, 감정, 자기주관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성령께 이끌리는 생활이다”고 설교했다.

성령께만 이끌려 살자
셋째 날 저녁, 윤석전 목사는 “내 실권을 성령께 맡기라”면서 성령에 관해 더욱 강력히 조명했다.

“내 실권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 나는 어떤 주권도 전혀 행사할 수 없는 피조물이다. 강제로라도 성령께 이끌려 가야 한다. 성령이 내 안에 오셔서 고집,  아집을 꺾고 그분이 쓰시기 좋으신 대로 고침받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령께 이끌리는 삶”이라 선포하고 “성령이 나를 아낀다는 것은 내게 육신이 있는 동안 틈도 안 주고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야 하늘나라에 영광이 있다. 주인이 일꾼을 데려다 일을 시켜 이득을 남기듯이, 성령도 나를 통해 부지런히 영혼 살려 마지막 때에 영광이 있게 하는 것이 나를 아끼는 것”이라며 영의 눈이 확실히 열려 성령의 뜻대로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전했다.

이어 윤 목사는 “성령께 이끌리지 않고 행하는 것은 다 죄다. 오직 성령께만 이끌려 살아야 한다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 육신의 소욕이 나타날 때는 내 속에서 절대로 성령이 역사하시지 않는다. 성령이 내 안에서 나를 쓰실 때 티끌만큼도 걸리적거리는 것이 없도록 기도로 나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마지막까지도 기도로 성령 충만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선포했다.

성령 충만하여 주님 뜻 이루자
넷째 날 오전, “왕의 실권을 인정하는 만큼 그 실권이 나를 움직인다”면서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시는 소리를 들어 봤는가? 내 속에 성령이 계신다면 성령이 탄식하시는 추한 인격이 왜 나타나는가?”라고 한탄하며 “우리 주님이 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주셨는데도 죄 아래서 내 영혼을 망치려 할 때 성령이 내 안에서 탄식하며 내 영혼을 위해 간구하시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성령님과 희로애락을 같이하는 경지에 들어가야 타락할 위험이 없다”고 간절히 당부했다.

또 “어딜 가나 예수를 드러내고 전하는 것을 성령이 내 안에서 기대하는 바다. 이 일을 시키려고 성령이 내 안에 오셨다. 성령은 절대적으로 한 사람도 멸망하지 않길 바라는 하나님의 뜻,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가지고 내 안에 오셨다. 성령은 내 안에 일하러 오신 것이다. 피 흘리신 주님을 배신하지 말고 기도로 성령 충만하여 지옥 가는 영혼 살리려는 주님 뜻을 이루자”고 선포했다.

기도로 영적생활에 승리하자
넷째 날 저녁, 윤석전 목사는 “성령이 하게 하시는 일을 건방지게 묵살하지 말라. 우리가 성령께 순종하는 것, 복종하는 것, 성령의 뜻에 따르는 것을 목숨이 끝날 때까지 배우고, 목숨이 끝나면 성령과 영원히 함께 살자. 그러려면 내가 성령 안으로 쏙 들어가서 성령과 함께 사는 일에 불편함이 전혀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절대 성령의 생각을 초월하지 말라고 전하며 “올해는 죽을지라도 교회 가서 죽어야 한다는 각오로 하루 2시간 이상 꼭 기도하라. 기도하는 자는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 원수와 싸워 이길 능력은 성령의 능력으로 사는 것이다. 기도의 스케줄을 절대화하라”고 기도를 거듭 강조했다.



성회가 끝나고 통성기도가 시작될 때마다 성전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애절한 통곡의 소리와 지금껏 자신이 한 일이 주를 위한 일이 아니었음을 깨달아 눈물로 부르짖는 기도 소리는 오직 성령이 일하신 절정의 시간이었음을 확실히 입증해 주었다.

이 성회에 참석한 예수비전교회 허나영 학생은 “내 속에 이렇게 많은 죄가 쌓였는지 몰랐다. 다 회개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성령께 장악당하여 살지 못한 점을 가장 크게 회개하였고 앞으로 주님 안에서 내가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하여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리라 다짐했다. 앞으로 매일 두 시간씩 기도해서 성령께 이끌려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강남중앙침례교회 추인혜 전도사는 “이번 성회를 통하여 내 안에 계신 성령이 근심하고 걱정하시는 탄식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매 순간 성령의 감화와 감동에 따라 순종한다 하면서도 육에 속하여 항상 상황과 환경에 좌절하고 내 뜻대로 나를 이끈 내 모습을 보았다. 앞으로는 날마다 성령께서 감동하시는 뜻에 절대 순복하며 성령을 최우선으로 모셔서 그분만이 내 안에서 자유롭게 역사하시도록 하겠다. 지금 담당하는 아이들에게도 어려서부터 성령의 소리를 듣게 해 주며 하나님의 말씀에 민감히 반응하는 신앙생활을 하도록 해주리라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우리 아이들이 성령을 통하여 예수의 생애를 재현하며 주님 보시기에 가장 기쁘신 아이들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년 축복 대성회는 3박 4일 동안 매 시간 터져 나오는 회개 역사로 2014년에 이루어질 성령의 역사를 미리보는 듯했다. 성령 충만한 귀한 목자 만나 영적인 축복을 누리며 새해를 시작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전 세계를 한 번에 끌고 가시는 성령님을 내 안에 모시고 그분을 기쁘시게 하고 순종하여 마지막 날에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받는 연세중앙교회 모든 성도들이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정리 박찬미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68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