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5-13 10:31:49 ]
<사진설명> 제30차 부흥사 수련회가 지난 5월 5일(월)부터 8일(목)까지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렸다.
제30차 부흥사 수련회가 연세중앙교회 야고보성전에서 5월 5일(월) 저녁부터 5월 8일(목) 오전까지 3박 4일 동안 진행됐다.
이번 부흥사 수련회는 초대교회 사도 바울과 같이 예수의 정신과 능력으로 지옥 가는 수많은 영혼을 살리겠다는 목회자와 부흥사 300여 명이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모여들었다.
말씀을 사모하는 열기와 기도 소리는 첫날부터 집회가 마치는 날까지 뜨거웠고 매일 저녁 집회를 마친 후에도 숙소에 가지 않고 성전에 남아 기도하거나 철야 기도하는 참석자들이 많이 있었다.
이번에 부흥사가 되려고 모인 목회자들은 말씀을 들으며 전도의 사명을 다졌다. 얼마 전 일어난 세월호 참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아픔과 슬픔을 넘어서, 전도가 믿는 자들이 감당할 절대적 사명임을 깨닫게 해 주었고, 전도의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웠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매시간 윤석전 목사의 설교 말씀을 들으며 영혼 살리기 원하시는 예수의 애절한 심정을 만났다.
이번 수련회 기간에는 특별한 순서들을 진행했다. 화요일 오후에는 이혜훈 전 국회의원이 이슬람에 관해 강의했다. 이슬람이 우리나라를 2020년까지 이슬람화하려는 야심과 구체적 계획은 목회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미 전략적으로 노동자를 파견하고 전국 대학교에 중동 유학생들을 보내서 젊은 지식층을 공략하고 있다. 더욱이 그들이 한국 여성과 결혼하여 강제로 모슬렘으로 만드는 사실에 충격을 넘어 이러다가는 머지않아 한국 기독교가 위태롭겠다는 생각에 모든 참석자가 위기의식을 느꼈다.
수요일 오후에는 월남 패망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시청했다. 월맹에 의해서 월남 민주주의 사회가 무너지고 공산국가로 전복되는 과정 하나하나가 현재 우리나라 상황과 어찌나 똑같은지 놀라울 따름이었다. 나라가 망하는 원인은 외부의 적뿐만 아니라 내부에 있는 적이 더 무섭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강사 윤석전 목사는 이러한 시대적 사명을 이번 부흥사 수련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감당해야 한다고 시간 시간마다 예수의 심령으로 강력하게 설교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최강 목사(46세)는 “해외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는데 교회가 부흥할 원동력이 예수에서 나오고 예수의 능력으로만 목회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비록 마음껏 전도하는 데에 제약이 있지만 환경에 굴하지 않고 오직 기도하여 더 담대하게 복음 전할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정권준 목사(안산 늘빛교회)는 “하나님 앞에 옳지 못한 군더더기를 다 버리라는 말씀에 은혜 받았다”며, “알고는 있었으나 이번 부흥사 수련회에서 들은 말씀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여 나 자신을 강력하게 버릴 힘과 소망을 얻었다”고 말했다.
아직도 세월호의 아픔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가라앉지 않고 계속된 재난 소식과 북한의 끝없는 전쟁 위협이 일어나는 이때에, 한국교회는 반드시 음부의 권세를 깨치고 일어나야 한다. 지옥 가는 수많은 영혼을 살려내야 한다. 주님은 그 일을 맡길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 그가 바로 주님이 찾으시는 부흥사일 것이다. 오늘도 주님 손잡고 주님과 같이 좁은 길을 힘차게 내딛는 부흥사가 되기를 소망한다.
/최승채 목사(대전연세중앙교회)
위 글은 교회신문 <38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