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5-06 15:52:59 ]
신학생 대상으로도 세미나 진행해
파키스탄 파송 교회도 둘러볼 예정
해외선교국장 김종선 목사가 지난 5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A국 목회자세미나를 인도했다. 이번 목회자세미나는 각 지역 목회자 50여 명과 신학생.성도 100여 명이 모여 K지역 시내 중심가에 있는 호텔에서 하루 2회씩 3일간 총 6회 세미나를 진행했고, 김종선 사모는 2~3일 이틀간 강사로 나서 설교했다.
A국 사정상 목회자 50여 명이 모인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서, 연세중앙교회 해외선교국장인 김종선 목사가 영혼을 사랑하는 주님 심정으로 선포할 말씀을 사모하여 거리가 먼 곳에서도 목회자들이 기차를 타고 모여들었다.
이번 목회자세미나를 주최한 안디옥신학교는 3년 전, 삼십 대 후반인 현지 목회자 부부가 세웠으며, 개교 3주년을 맞이해 처음 여는 집회 강사로 김종선 목사를 초청했다.
이날 김종선 목사는 A국 10개 지역에서 몰려든 현지인 남녀 목회자에게 선교의 소망과 비전을 주는 말씀을 전했다. 김종선 목사는 사도행전 1장 8절을 중심으로 ‘성령으로 선교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종선 목사는 “성령이 아니고서는 우리는 한 발자국도 선교할 수 없다.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복음을 전했고, 제자들도 그러했다”며 “우리도 오직 주인 되신 성령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력히 선포했다. 또 “성령으로 전적으로 사역하면 우리도 예수의 복음 사역을 이어 받아 지옥 가는 영혼을 살릴 수 있다”라며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 선교 사명감을 북돋웠다.
이번 세미나에는 우리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 8명도 참석했다. G지역에서 선교하고, 이번 세미나 통역을 맡은 박 선교사(61세)는 “하나님께서 이번 집회에 통역으로 사용해 주셔서 무척 감사하다”며 “회개와 눈물로 하나님을 만나면서 다시 전도하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 찼다. 또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이 일었다”며 김종선 목사의 말씀을 듣고 나이로 인해 지쳐 있던 사역을 다시 성령으로 감당하겠노라는 각오를 다졌다.
통성기도 시간에 150명이 넘는 목회자와 신학생과 성도는 성령이 절정으로 일하시는 현장 앞에 땅바닥에 무릎 꿇고 엎드려 애절하게 기도했다. 성령의 역사하심이 아니고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현장이었다.
이어서, 김종선 목사는 5월 4일과 5일, A국 안디옥신학교에서 신학생 60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디옥신학교는 A국 선교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스라엘 예루살렘 선교를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 성경읽기-기도-노방전도와 같은 훈련 과정을 밟으며, 오지인 나병환자 촌, 모슬렘 거주 지역을 방문해 복음을 전하는 단기선교를 필수 과정으로 거치고 있다.
이틀간 신학교 사역을 마친 후, 김종선 목사는 K지역으로 이동해 우리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이 사역하는 선교지를 돌아보고, 귀한 영혼을 살리는 전도의 길에 나섰다가 9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김종선 목사는 이달 28일 파키스탄으로 출국해 파키스탄 연세중앙교회 다니엘 선교사가 설립한 현지 신학교 졸업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조성훈 전도사/한석봉 집사
위 글은 교회신문 <38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