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7-15 09:27:47 ]
성령께 붙들려야 부흥이 일어남을 간절히 깨닫는 시간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동역자들이 많아지길 기대해
침례교회를 사랑하는 목회자모임(침사목)이 주관한 ‘2233부흥운동’ 2차 모임에서 윤석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목회자 부부와 평신도 지도자 세미나’ 그리고 ‘2233 부흥운동’ 2차 모임이 기독교한국침례회 침례교회를사랑하는목회자모임(이하 침사목) 주관으로 7월 10일(목) 논산한빛교회(강신정 목사)에서 열렸다.
‘2233 부흥운동’이란 목회자들이 하루 2시간 기도하고 2시간 성경 연구하여 이를 1주일에 3번, 3개월간 진행해 목회 현장이 오직 예수 정신으로 재현되어 한국교회에 부흥을 일으키자고 결의한 운동이다. 지난 3월 ‘제주도 목회자세미나’에서 ‘2233 부흥운동’을 다짐하고 결의한 목회자 부부와 평신도 지도자가 ‘2233 부흥운동’의 경과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1부 집회를 진행했다.
오후에 진행된 2부 집회에서는 특별강사로 초청된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가 하나님 말씀을 선포했다.
윤 목사는 “목회자가 하나님 말씀을 믿고 그대로 선포하면, 선포한 대로 되어야 한다”며 “하나님 말씀에 인본주의 사상을 섞으면 그것은 하나님 말씀이 아니다. 말씀이 믿어진다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여 그대로 응답받아야 한다. 목회자는 어떠한 이든 예수 사랑, 예수 정신으로 품어야 한다. 목회 현장에서 지옥 가는 영혼의 수를 줄여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윤 목사는 “목회자는 정직하고 거룩해야 하며, 교만하면 절대 안 된다. 오직 말씀, 오직 기도, 오직 전도(구령의 열정)하는 목회자가 참된 하나님의 종”이라고 말하며 목회자의 참된 자세를 일깨웠다.
설교 말씀은 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윤석전 목사는 긴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주님 심정으로 애절하게 하나님 말씀을 선포했다. 은혜로운 하나님 말씀에 여기저기서 “아멘, 아멘” 소리가 빗발쳤다. 이어진 통성기도 시간에 참석자들은 하나님 앞에 간절하게 부르짖고, 눈물 쏟으며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한 지난날을 통회 자복하였다. 모든 참석자가 ‘오직 예수 정신, 성령의 능력으로 목회하리라’고 다짐하고 결단했다.
이날 오전 세미나에서는 특별 순서로 지난 3개월간 ‘2233 부흥운동’에 직접 동참한 이들의 간증을 들었다. 강신정 목사(논산한빛교회 담임)가 사회를 맡고, 논산한빛교회 찬양단이 은혜롭게 찬양한 후 황일구 목사(새대구교회 담임)가 대표기도 하였다.
최정희 집사(논산한빛교회), 정지환 목사(안산청운교회), 최은영 사모(함께하는교회), 최현정 성도(함께하는교회), 배정식 목사(청주침례교회), 강석원 목사(성천침례교회) 6명이 나와 ‘2233 부흥운동’으로 체험한, 살아 계시고 역사하신 하나님을 생생히 간증하였다. 특히 최은영 사모가 “담임목사가 살아나면 교회는 살아나고 부흥한다”고 간증하면서 참석한 이들에게 큰 은혜를 끼쳤다.
간증을 들으며 성회에 참석한 이들은 언제나 변함없이 기도에 응답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다. 간증으로 받은 은혜와 도전을 붙들고 뜨겁게 합심으로 기도한 후 김정식 목사(무지개교회)가 광고하고, 이봉수 목사(광천침례교회 원로목사)가 축도하였다.
2부 집회 시작은 손석원 목사(샘깊은교회)가 대표기도 하였으며, 집회 마무리는 김광수 목사(침례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가 축도하며 끝이 났다.
이번 성회를 계기로 침례교회와 한국교회에 부흥의 불이 계속 활활 타오르기를 열망한다. ‘2233 부흥운동’ 역시 지난 3개월로 끝난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 발전하여 목회자들이 기도하고 성령으로 목회하는 시간이 늘어나길 바란다. 이번 성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말씀, 기도, 전도, 오직 예수 정신으로 목회하리라 마음먹었다. 또 목회 현장에 오직 예수 생애가 재현되기를 다짐하고, 주님께 순종하며 달려가리라고 결단했다. 우리 침례교단과 한국교회, 나아가 세계 모든 열방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 부흥의 역사가 날마다 충만하기를 기대하며 소망한다.
한편, 침사목은 지난 2010년에 결성하여 ‘오직 복음의 능력으로,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영혼 구원과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동역자들을 세운다’라는 구호 아래 각종 세미나를 열고, 신학생을 지원하며, 선교사를 양육하고, 부흥성회를 인도하는 단체다.
손석원 목사(샘깊은교회)
위 글은 교회신문 <39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