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07-22 09:18:56 ]
3박 4일간 부산강서체육관에서 1만 여 목회자와 성도 참여
성령의 역사로 회개의 뜨거운 역사 매 시간 절정으로 넘쳐
실천목회연구원 부산·경남연합회 주최 ‘제2차 부산·경남 복음화를 위한 윤석전 목사 초청 대성회’가 7월 14일(월)부터 17일(목)까지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렸다. 매 시간 체육관을 가득 메운 목회자와 성도들은 윤석전 목사가 전하는 하나님 말씀에 압도되어 회개하며 통회자복하는 성령의 뜨거운 역사가 일어났다. 사진 김일수
‘제2차 부산.경남 복음화를 위한 윤석전 목사 초청 대성회’(실천목회 부산.경남 연합회 주최)가 7월 14일(월)부터 17일(목)까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서체육관에서 열렸다.
월요일 저녁에 시작해 매일 오전과 저녁 두 차례씩 진행한 초교파 성회에는 성회 기간 연인원 1만여 명이 참석해 설교 말씀을 듣고 큰 은혜를 받았다. 이번 성회는 2012년 3월 부산세계로교회에서 열린 ‘제1차 부산.경남 복음화을 위한 윤석전 목사 초청 대성회’와 지난해 부산영락교회 목회자부부세미나에 이어 열린 초교파 영적 집회였다.
윤석전 목사는 ‘미스바 부흥과 회복’이라는 주제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이번 성회 역시 하나님의 영력이 충만한 말씀의 포문이 부산 지역 목회자와 성도의 심령을 강력히 두드렸다.
“교회만 다닌다고 천국 갈 줄로 착각하지 마세요. 예수 믿어야 천국 가요. 넓은 길로 가는 자는 멸망입니다. 좁은 길로 가야 해요. 예수 안 믿는 자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불신자는 넓은 길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어요. 이미 심판받을 대상이니까! 예수 믿는다, 신앙생활 잘한다 자신하지 말고,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죄 사함받아 구원받으세요!”
윤석전 목사 입술에서 선포되는 성령님의 불같은 호령에 목회자와 성도들은 날 선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앙 양심이 날카롭게 찔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체육관 장내는 회개와 통곡의 소리로 가득했다.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어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통곡하는 사람, 가슴을 치고 쥐어뜯는 사람, 성회 현장은 그야말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는 성령이 일하시는 절정의 시간이었다.
매 시간 부산 강서체육관을 가득 메운 목회자와 성도들의 ‘아멘’ 소리와 뜨거운 기도가 장관을 이루었다.
강서체육관에는 성회마다 은혜를 사모하는 목회자와 성도가 수천 명씩 몰렸다. 주최 측은 7~8월 불볕더위를 염려했지만, 구름 속에 해가 나오지 못하게 기도한 대로 3박 4일 동안 선선한 날씨 속에서 성회를 진행했다. 간헐적으로 비가 왔지만,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의 발걸음을 멈출 수는 없었다. 마지막 성회에는 5000명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매시간 질병에서 해방 받은 사람들이 나왔다. 특히 목요일 저녁 성회는 은사집회를 진행해서 많은 사람이 방언을 비롯하여 각양 은사를 받았다. 윤석전 목사 역시 외부에서 은사집회를 진행하기는 처음이라고 말씀하였으나, 은혜 가운데 성회를 잘 마쳤다. “윤석전 목사님이 부산에 또 오셔서 말씀 전해주셨으면 좋겠지요?”라고 성회 진행자가 묻자 강서체육관을 가득 메운 성도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아멘”으로 화답했다.
이번 성회는 실천목회 부산.경남 연합회 목회자들이 기도로 준비했다. 성회 100일을 앞두고 릴레이 금식기도를 시작했다. 실천목회 소속 목회자뿐만 아니라, 성도들도 동참하여 기도했다. 기드온 300명 용사처럼, 기도 용사 300명을 모집하여 금식 기도에 들어갔고, 어떤 목사님과 사모님은 성회 준비로 힘든 중에도 사흘씩 금식 기도를 했다.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도를 시작하니 성회 준비가 순풍에 돛을 단듯했다. 덕천교회(고대원 목사)와 진영교회(박규남 목사)가 합류하면서 덕천교회는 행사 본부가 되었다. 성회를 알리는 공문서 발송, 신문, 방송, 현수막, 전단, 옥외 TV광고, 문자 발송, 홍보차량 운행 등 할 수 있는 방법이 다 동원되면서 참석 성도가 많아졌다.
한 때는 기라성 같은 신앙의 위인들을 배출한 부산.경남 지역이 영적으로 침체할 대로 침체해서 전국에서 복음화율이 제일 낮은 곳으로 변했다. 이 영적 황무지에 하나님께서 3년 내리 윤석전 목사를 보내셔서 이 땅에 부흥의 불꽃을 피우려고 이번에도 강서체육관에서 1만 명 성회를 열어 주셨다. 초청성회를 계기로 부산.경남 지역 목회자와 성도에게 큰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고 부산.경남 지역이 다시금 부흥할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성회를 계기로 부산.경남 실천목회연구원도 한층 부흥하고 있다. 2012년 세계로교회 성회, 지난해 부산영락교회 성회를 계기로 함께 기도하고 결집하다 보니 실천목회연구원 참석 목회자 수가 세 배 가량 불었다. 실천목회연구원은 앞으로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를 열어, 수많은 영혼을 살리는 일에 전념할 계획이다.
예종길 목사(김해 내외동교회)
위 글은 교회신문 <39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