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성회 후기] 영적 대부흥의 역사, 앞으로도 계속될 것

등록날짜 [ 2014-07-29 09:32:08 ]

성회 준비와 실행에서 하나님이 세세하게 역사하셔
매해 윤석전 목사 초청하여 성회 열 계획에 흥분돼


‘제2차 부산.경남 복음화를 위한 윤석전 목사 초청 대성회’(부산.경남 실천목회 연합회 주최)가 지난 7월 14일(월)부터 17일(목)까지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서체육관에서 열렸다.
월요일 저녁에 시작해 매일 오전과 저녁 두 차례씩 진행한 초교파 성회에는 연인원 2만 3000여 명이 참석해 설교 말씀을 듣고 큰 은혜를 받았다.



지난 7월 14일(월)부터 17일(목)까지 열린 부산.경남 복음화를 위한 윤석전 목사 초청 대성회 모습.

■ 규모 있는 체육관 성회를 준비하며

이번 연합성회는 자그마치 9개월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이루어진 성회다. 지난해 가을부터 장소를 물색하며, 적어도 오천 명 이상 수용할 장소를 찾다가 우여곡절 끝에 강서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사실 올해까지는 교회에서 성회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체육관 성회로 좀 더 규모 있게 진행하려고 했으나 주님께서는 이번 성회로 부산 경남 지역이 부흥하기를 급하게 바라시는 듯했다.

체육관 성회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하나님의 계획은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이었다. 만약 체육관에서 성회를 개최하지 않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 성회 광고를 듣고 물밀 듯 밀려오는 수많은 인파는 일반 교회에서 감당할 수준이 아니었다. 원래 계획대로 진행했다면, 자리가 부족하여 많은 성도가 돌아갔으리라고 생각하니 아찔하다.

부산.경남 실천목회연합회로서는 체육관 성회를 처음 진행하다 보니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주님께서 세세하게 도우셨다. 전기.냉방 시설 같은 문제들이 산적해 앞을 가로막았다.

그러나 조금도 걱정하지 않은 까닭은 살아 계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시므로 평안했다. 기도용사 300명의 기도로 모든 문제를 응답받았다. 체육관 관계자들도 호의적으로 협조했다.

덕천교회와 진영교회가 큰 힘이 되었다. 기존에 함께한 영락교회와 남성교회의 도움은 말할 것도 없다.

■ 은혜가 넘친 부흥 대성회
근래에 진행한 세미나나 부흥성회에서 성도들이 눈물을 흘리거나 통회 자복하는 모습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 부경연합성회에는 매시간 참석자들이 눈물 흘리며 통회 자복하며 은혜 받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또 성회 시간마다 불치의 병들이 치료되고, 문제들을 해결받는 이들이 수없이 나왔다.

박주숙 성도(새빛교회)는 “만성비염과 위염으로 오랫동안 고생했는데, 이번 성회에 참석해 숨도 잘 쉴 수 있게 되고, 식사도 무리 없이 한다”고 고백했다. 

또 박현우 성도(대지교회)는 “수면제를 복용해야 잠을 잘 만큼 불면증에 시달렸는데,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를 듣자 하나님께서 낫게 해 주시리라는 믿음이 생겼다”며 “지금은 약 복용 없이 잠을 잘 잔다.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김임순 목사(벧엘교회)는 “항상 머리가 기분 나쁘게 아파서 괴로웠는데 이번 성회에 참석하여 두통이 깨끗이 나았다”고 간증했다. 이 밖에 치료받고 문제들을 해결받은 사람들이 매시간 수십 명씩 나왔다. 

한편, 성회를 진행하면서 기도의 위력을 뜨겁게 체험했다. 성회 준비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강사 윤석전 목사님의 건강과 날씨였다. 특별히 7, 8월 더위에 체육관 성회를 진행해도 괜찮을까 염려가 들었다. 가뜩이나 강사 목사님의 건강이 신경 쓰이는데 더위까지 기승을 부리면 여간 큰 문제가 아니었다. 기도제목 가운데 날씨를 위한 기도제목은 이렇다.

“주님! 구름 천막을 덮어 해가 구름에서 나오지 않게 하시고, 그래도 비 오는 일은 없게 하소서. 기온도 25도 이상 올라가지 않게 하옵소서.”

그러자 성회 기간에 해가 어디로 가버렸는지 흔적이 없고 그야말로 강서체육관 주변이 구름 천막으로 뒤덮였다. 한두 번씩 가랑비가 오기는 했지만, 성회 장소로 오는 데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았다.

놀라운 점은 성회를 마친 다음 날 성도들은 은혜 받고 모두 귀가하고 성회 관계자들이 최종 뒷정리를 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시각, 먹구름이 사방에서 몰려오더니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를 쏟아부었다. 마치 갇힌 봇물이 터지듯, 동이물이 쏟아지듯 비가 내렸다. 또 다음 날 날씨는 얼마나 더운지, 열기를 참았던 해가 얼굴을 내밀면서 전형적인 칠팔월 강더위가 펼쳐졌다. 마치 주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했다.

“내가 너희 기도를 들었노라, 너희가 금식하며 부르짖는 기도에 응답했노라.”

■ 다음 성회 준비를 바라보며
이번 부경연합성회에는 일반 성회에서 시도하지 않은 기획들을 시도했다.

각종 편의 시설을 운영해 성도가 은혜 받는 일을 도왔다. 먼저 유아 방을 운영했다. 유아 방 운영으로 예배장소가 정숙해졌고, 아이를 맡겨둔 부모들이 마음 놓고 은혜를 받았다. 아이들도 전문 교사들에게 맡겨져 성회 시간에 놀이하며 신앙교육을 받았다.

특히 세연중앙교회에서 진행한 인형극은 인기 만점이었다. 부모들이 고마워하는 마음이 설문지에서 전해질 때마다 보람을 느꼈다.

또 참석자들에게 설문지를 받았는데 이 설문지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다. ‘어떤 매체를 통하여 제일 많이 홍보가 되었는가?’ ‘은혜 받는 데 불편한 점이 무엇이었는가?’ 하는 식으로 차후 성회에 개선할 방향을 미리 예비했다.

또 평신도 성회인데도 등록을 받았다. 참석자 이름과 연락처를 얻어 다음 성회 때 홍보하려는 목적이다. 연락처 5000여 개를 확보했고 등록하지 않는 사람까지 합하면 약 6000명이 넘을 것이다. 다음 성회 때는 그만큼 홍보비가 절감되고 홍보 효과가 높으리라 예상한다.

홍보 차량이 성회를 알리는 데 한몫을 했다. 트럭으로 탑 차를 만들어 현수막을 사방에 붙이고 앰프 장치로 성회를 소개했다. 때로는 3대가 모여서 한 도시를, 때로는 각각 다른 지역에서 홍보했는데 성회 분위기를 독려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성회 준비가 막바지에 다다르니 실목 소속 목회자들의 육체적 피로가 역력하게 보였다. 하나님께 감사한 점은 충성하던 목회자 중 한 사람도 탈락하거나 불평불만 하거나 하나님의 뜻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 없이, 그저 말없이 충성하는 모습이었다. 하나님 아버지도 감동하셨으리라.

사실 영남권에서는 윤석전 목사를 아는 이가 많지 않다. 10여 년간 이단시비에 가려져 있었으니 모르는 것도 당연하다. 최근에 위성방송이나 TV 설교 방송으로 접하기는 했지만, 짧은 시간에 영남권 전 목회자가 알기란 사실상 무리였다. 그런데 이번 성회에 참석해 윤석전 목사가 목회해 온 길을 듣고는 “우리나라에도 이런 목사님이 계셨는가?” 하는 사람이 한두 사람이 아니고 수많은 사람의 입에서 감탄사가 연방 터져 나왔다. 우리 실목 목사님들이 셔틀버스로 충성하면서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니 지역마다 같은 소리가 나왔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다음번 성회를 허락하시면 같은 장소인 강서체육관에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면 준비하는 일도 수월할뿐더러 찾아오는 성도들도 한번 와 본 길이니 찾아오기도 쉽고 경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부산.경남 땅을 사랑하사 귀한 성회를 허락하시고 매시간 놀라운 은혜를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린다.

/예종길 목사
(부경연합성회 실무 준비위원장)


[부산·경남연합성회 참석해 받은 은혜 간증 모음]

구부릴 수 없던 발목과 발가락 나아
강충옥(행복한교회)

교회 다니기 전에 발목을 삐끗하여 다쳤다. 완치가 안 되고 발가락을 구부릴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심했다. 발가락을 구부리면 혈관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이 찾아와 무릎을 꿇지도 못했다. 성회 첫날 윤석전 목사께서 “무릎 꿇고 기도하세요” 하는데 여전히 발목을 구부릴 수가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고쳐 주시리라는 강한 감동이 왔고, 무릎을 꿇고 앉았더니 서서히 통증이 사라졌다. 집에 돌아와서 다시 한 번 무릎을 꿇고 앉아 보니, 통증이 전혀 없었다. 고쳐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할렐루야!

신장과 방광 통증이 치유받아
김덕순(산약교회)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온몸이 매우 아팠다. 다리가 아팠고, 신장과 방광이 아파서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 고생했다. 이번 집회 때 설교 말씀을 듣고 실컷 회개했더니, 방광이 깨끗이 나아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고 몸도 아프지 않다.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린다.

순종하기로 마음먹으니 평안해
김지영(큰터교회)

성령께서 이미 여러 차례 깊이 응답하시고, 위로하시고, 순종을 요구하는 부분이 있었다. 현실적인 부분에서 자유하지 못하고 주저해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번 집회에 여러 차례 참석하면서 순종을 요구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이 축복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닫고 순종하기로 결단했더니 기쁨이 가득하다.
더불어 육신의 모든 질병이 다 치유받았다고 선포한다. 모든 수고와 기도로 섬기신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30년 된 무좀과 염증 치유돼
정갑수(전포교회)

사모하며 믿음으로 성회에 참석했다. 무좀에 걸린 지 30년이 넘었다. 목사님께서 설교하시는 중간에도 가려움증에 시달렸는데, 목사님의 치유기도 중 발가락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끼며 깨끗하게 나았다. 몸에 염증도 심했는데 깨끗하게 치유되어 감사의 고백만이 넘쳐난다. 주님께 찬양을 올려 드린다.
주어진 삶 가운데 더욱더 주님을 사랑하며 전도의 열정을 품고 순종하며 나아가겠다. 아멘.

팔목 통증 완전히 사라져
김성미(창원양곡교회)

왼쪽 팔목이 아파 힘들었는데, 윤석전 목사님께서 치유 기도를 하는 중에 완전히 치료받아 통증이 사라졌다. 할렐루야!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

하나님께 짐을 내려놓고
김한별(진영교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니 혼자 삼 남매를 힘들게 키우셨다. 힘든 살림으로 어머니에게 우울증이 왔고, 사춘기 소녀인 언니마저 어머니가 아픈 모습을 보고 덩달아 우울증에 걸렸다. 다행히 하나님 은혜로 가족 모두가 교회에서 요양하면서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했다. 가족 모두가 방언은사를 받고 우울증도 다 낫고, 모든 것이 순조로운 듯했다.

인간은 참 간사한 것 같다. 하나님께 치유받고 나니 주님이 아닌 세상에 비중을 두어 생활했다. 예전보다는 주님을 잘 섬기니 괜찮으리라고 여겼다. 하지만 다시 가정에 걱정거리도 많아지고 문제들이 찾아왔다. ‘왜 우리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날까’ 하고 고민했고, 심할 때는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시 한 번 주님께 매달려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주일성수를 지키려 노력하고 삼일예배, 금요철야 기도회를 최대한 참석하여 하나님께 매달리면서 기도하고, 설교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니 조금씩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였다.

그러던 중 윤석전 목사님께서 성회를 여신다는 소식을 듣고 ‘이 성회가 정말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가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것이다’라는 마음이 들어 참석했다.

피아노를 전공하다 보니 가만히 있어도 어깨가 아팠는데 성회에서 말씀을 듣고 치료받아 이제는 누르면 조금 아픈 정도가 됐다.
오전 성회에 참석했는데, 목사님께서 성형 수술한 것도 죄라고 지적해 주셔서 쌍꺼풀 수술한 것을 회개했다. 생각지도 못한 죄를 지적해 주실 때마다 열심히 회개했다. 예배 후 윤석전 목사님께서 악수해 주셨는데, 많은 사람 앞에 나섰다는 부끄러운 마음이 싹 사라지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

어려울 때나 즐거울 때나 숨 쉬는 순간마다 기도하며 주님을 의지하면서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 남아 있는 집안 문제들도 모두 해결되리라 믿는다. 아멘.

위 글은 교회신문 <39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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