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차 초교파 장년부 하계 축복성회] 예수 재림의 징조가 보이는 ‘그때에’ 준비된 성도 되자

등록날짜 [ 2014-08-04 13:29:40 ]

‘2014년 하계성회’ 시작을 알리는 제29차 초교파 장년부 하계 축복성회가 7월 28일(월) 오후 3시 개강예배를 시작으로 31일(목) 저녁까지 연세중앙교회에서 진행되었다.

믿음을 10년 앞당길 절호의 기회인 성회에 한 명이라도 더 참석하여 은혜 받게 하려고 흰돌산수양관이 아니라 교회에서 성회를 진행하는 담임목사의 애절한 심정이 성도들 마음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여름 뙤약볕도 은혜를 사모하여 몰려드는 성도들의 발걸음을 막지 못했고 이 뜨거운 은혜의 열기 속에 하계성회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제29차 초교파 장년부 하계축복성회에서 윤석전 목사가 설교 후 통성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사진 조영익

이번 성회는 말세를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이 믿음의 현주소를 발견하고 다시 오실 신랑 예수만 기다리는 믿음으로 살도록 준비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

강사 윤석전 목사는 마태복음 24장 32절에서 35절을 중심으로, 말세에 일어나는 일들을 어떻게 분별하고 이겨야 들림받을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조명했다. 또 마태복음에 나타난 일곱 가지 ‘그때에’를 한 절 한 절 풀어내며 마지막 때에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성경을 근거로 자세히 설명했다.

첫째 날 저녁, 윤석전 목사는 “주님이 재림하실 때 들림받고 싶거든 먼저 주님을 사모하고 기다려야 한다. 사랑은 비겁하지 않고 마음을 다 쏟는 것이니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고 신앙생활에 내 인생을 올인하라. 이렇게 주님을 열렬히 사랑하는 자가 들림받는다”고 말씀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미혹에 관해 자세히 설교하며 자기 생각의 미혹을 받지 말라고 전했다. “기도 못 하게 하는 원수에게 미혹을 받았다면 하나님의 원수인 귀신에게 지배를 받고 있다는 증거니 내 속에서 나를 미혹하는 귀신을 몰아내야 한다”며 “사람에게 미혹당하지 말고, 적그리스도의 유혹에도 속지 말며, 세상 미혹에도 당하지 말고 오직 주님을 사랑하는 데 미쳐라”고 강력하게 선포했다.

둘째 날 오전 성회에서도 윤석전 목사는 미혹의 영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아프리카 맹수도 공격하여 어느 틈에 집어삼키고 마는 뱀 영상을 실감 나게 보여 주며 “미혹의 영에 걸려서 믿음을 떠나는 일이 이렇게 위험하고 망할 짓이다. 택한 자라도 끌어내리려는 마귀역사에 미혹당해 잡아 먹혔다면 예수 보혈로 뜨겁게 회개해서 새로워지고 미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력히 선포했다.

이에 성도들은 알게 모르게 미혹당하고 있던 자기 신앙의 현주소를 깨닫고 분별할 영을 달라고, 미혹당하지 않는 믿음을 달라고 애절하게 부르짖어 기도했다.

둘째 날 저녁, 윤 목사는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설명하며 성도들이 지금이 마지막 때라는 경각심을 가지고 신앙생활 할 수 있게 했다.

윤 목사는 “지금 전 세계가 성경 말씀대로 이루어져 가고 있다. 마태복음 24장 6절 이하에 예수께서 직접 말씀하신 예언들이 이미 실현되었다. 전쟁과 기근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난리와 난리의 조짐이 전 세계에 가득하다. 예수 믿는 자들은 지금 당장 들림받을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내가 주님의 신부가 되는 데 결격사유가 무엇인지 빨리 발견하고, 지금 바로 신부의 믿음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주님의 신부 대열에 확실히 서야 한다”며 다급한 목소리로 애절하게 설교했다.

또 24장 8절 이하의 말씀을 설명하며 “전 세계에 굶어 죽어가는 인구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북한과 인도는 물론 중남미와 아이티를 봐도 알 수 있다. 정신 차리고 시대 상황을 파악하여 영적 게으름에서 깨어나라”고 강력히 선포했다.

셋째 날 오전, 윤석전 목사는 마태복음 24장 9절 이하를 설명하며 “한국도 일제강점기에 잔인한 기독교 박해를 겪었고 북한, 가나, 이슬람교도가 있는 나라에서는 지금도 수많은 성도가 환란에 넘겨져 온갖 고통을 겪으며 죽어 가고 있다. 이를 보고 인자가 문 앞에 이른 것을 알라”고 선포했다.

셋째 날 저녁, 시간이 갈수록 성령의 역사는 더욱더 거세게 파도쳤다. 윤 목사는 “주님이 말씀하신 말세의 징조가 다 이루어졌다. 인자가 문 앞에 와 계시다는 말이다. 빨리 준비해야 할 때다. 호리라도 남김없이 회개치 않으면 천국에 이를 수 없다고 했다. 주께서 기다려 줄 때 죄악을 해결해야 한다”며 지금은 신부의 믿음으로 다급히 준비해야 할 때라고 절규하듯 말씀을 쏟아냈다.

마지막 날 오전, 윤 목사는 “마지막 때에는 거짓선지자와 이단에 속지 말아야 한다. 주님의 재림을 분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경 말씀을 근거로 예수께서 공중 재림하시는 순간 온 세상 사람이 알게 되므로(마24:30) “내가 예수”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여럿이라면 그들은 무조건 가짜라며 분별하여 속지 않는 방법을 성도들에게 자세히 알려 주었다. 또 “주를 위해 죽을 일이 있으면 비겁하지 말고 주님을 사랑함으로 순교하는 영광을 갖자”고 당부했다.

마지막 날 저녁, 절기 끝 날이 가장 큰 날인 만큼 참석한 모든 성도의 사모함도 절정에 이르렀다. 윤석전 목사는 성도들의 영혼을 향한 안타까움에 터져 나오는 눈물로 간절히 호소했다. “우리는 주님 오시면 꼭 기쁨과 감사로 만나야 한다. 마태복음 24장 일곱 가지 ‘그때에’가 이루어지면 주님이 이 땅에 오신다. 노아의 홍수 때처럼 홍수가 나서 다 멸망하기까지 깨닫지 못하는 자가 되어 후회하지 말고 지금 깨닫고 회개하라”고 전하며 마지막 때의 긴박함을 다시 한 번 애절하게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 목사는 최후에 나타날 수많은 심판의 징조를 살펴보며 요한계시록 14장 1~5절을 중심으로 첫 부활에 참여할 자격자에 관해 설교했다.

윤 목사는 “신령한 영혼의 때의 가치를 느끼고 신부 자격을 갖추면 들림 받을 수 있다”며 “어린양의 이름과 아버지의 이름이 이마에 있는 자, 여자로 더럽히지 아니한 자, 정절이 있는 자,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 사람들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 입술에 거짓말이 없는 자, 흠이 없는 자가 첫 부활에 참여하는 자격자다”고 전하며 신부의 자격을 갖추어 마지막 때에 들림 받는 성도가 되길 간절히 선포했다.

윤석전 목사는 성도의 영적인 사정을 미리 보고 알아 때로는 퉁퉁 불은 젖을 자식에게 물리는 어미의 심정으로, 때로는 심판주 하나님의 심정을 대변하며 말씀을 선포했다. 전국 각처에서 몰려든 수많은 성도가 영육 간의 결박에서 해방을 경험하고 마지막 때 신부의 믿음으로 준비되는 성령의 역사가 거세게 파도쳤다.

하계성회에서 내 영혼의 때에 영원히 사는 영생을 최고 소망으로 알고 신랑 되신 예수만 사모하며 기다리는 연세중앙교회 모든 성도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또 마지막 때에 기도로 성령 충만하여 승리하는 신앙생활 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박찬미 기자


[성회 이모저모]

이번 장년부 하계 축복성회에 은혜 받는 열기가 뜨거웠다. 남·여전도회 많은 기관이 금식기도로 성회 때 은혜 받을 준비를 한 덕분에 회원들이 휴가를 내거나 휴가가 맞지 않으면 저녁 시간을 이용해서라도 은혜 받으려고 성전으로 몰려들었다.



■ 기관이 하나 되어 은혜 사모해
32남전도회(회장 이민우)와 34남전도회(회장 정성오)는 이번 하계성회를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리는 성회라고 생각하고 월드비전센터 514호에 방을 얻어 전 회원이 합숙하며 은혜를 받았다. 잠시 쉬는 시간에는 서로 식사를 대접하고 회원 간에 정을 나눴고, 성회 말씀에 은혜 받은 간증을 하고, 하반기 남전도회 활동 방향도 새로 정했다. 이런 사모함 때문인지 주황색 티를 입은 이들은 화요일 저녁부터 강단으로 자리를 옮겨 앉아 말씀을 듣는 은혜를 누렸다.

68여전도회(회장 주은영)는 장년부 하계성회 동안 오전 예배 후 점심 모임에서 회원들과 함께 ‘김밥 만들기’를 했다. 지난 성회까지는 직분자가 점심식사 준비를 해 회원들을 섬겼지만, 이번 성회에서는 회원들도 각자 재료를 준비해 한자리에서 김밥을 만들며 교제를 나눴다. 회원들이 주님 사랑 안에서 섬겨 주는 자가 되니 예배에 더욱 은혜를 받았다.

12남전도회(회장 권오항)는 회원들이 차례로 돌아가며 점심, 저녁식사를 대접했다. 또 저녁성회 후 월드비전센터 708호에 모여 다과와 함께 은혜 받은 간증을 나누었다.

■ 믿음의 결단 이뤄져
성회 삼 일째 저녁성회에는 TV를 보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진 김동규 윤유리 부부가 성령의 감동에 따라 입체형 42인치 TV를 교회에 기증했다. 영혼의 때를 위해 살아야 할 시간을 좀먹게 하는 TV를 멀리해 기도하고 말씀 보는 시간을 늘이겠다는 각오다. 윤석전 목사는 이들 부부가 작성한 사랑의 메시지를 읽어 주면서 “인자가 문 밖에 서서 기다리고 있으니 정신 차리고 영적인 신앙생활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더 많은 성도가 TV를 교회 내 방송 모니터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기증하라고 하여, 교회복지부 황인원 집사를 비롯한 몇 가정이 대형 벽걸이 TV를 기증하기로 결단했다.

■ 기도한 대로 이루어진 은혜의 역사
성회 몇 개월 전부터 각 기관에서는 이번 하계성회에 전 회원이 참석해 은혜 받게 하려고 성회를 겨냥한 각종 기획을 쏟아냈다.

68여전도회(회장 주은영)는 회원들의 성회 참석을 조별 리그로 진행해 회원 참석률을 높였다. 회원 6명을 한 조로 묶어 5개조로 나누고, 성회에 참석한 회원당 1점을 부여해 합산 점수가 높은 조에 1인당 상품권 3만 원씩을 받게 했다. 성회참석 조별 리그는 지난 맥추절성회에도 진행해 성회에 참석하기가 어려운 환경인 회원이 참석해 조별 리그답게 단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성회에 참석하더라도 은혜 받아야 하기에 68여전도회는 모일 때마다 장년부 하계성회를 두고 기도했다. ‘인생의 전환점이 될 기회인 장년부 성회에서 많은 회원이 은혜 받기를’ ‘이어지는 여름성경학교에서 회원 자녀가 복음을 들을 귀가 열리기’를 기도제목으로 두고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는 역시 응답으로 이어졌다. 올해 장년부성회에는 예년보다 많은 회원이 참석했다. 직장에 다녀 저녁 성회에만 참석했던 회원 2명이 “휴가를 내서라도 꼭 은혜로운 하나님 말씀을 들으라”는 담임목사님 말씀에 순종해서 다음 날 휴가를 내고 오전 성회에 참석했다.

회원 한 명은 첫날 성회 중에 선포된 ‘우리를 미혹하는 TV 시청을 끊으라’는 말씀에 찔림을 받더니 둘째 날에는 강력한 은혜를 받아 TV 시청을 끊겠노라 결단하고, 스마트폰에 담아 둔 TV프로그램을 모조리 지웠다. 이사를 앞두고 있는데 이사할 때 TV를 가져가지 않겠다고 단단히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 장애인 가족 섬김도 한창
교회복지부에서는 장애인 지체를 둔 부모들이 은혜 받는 데에 전심하도록 자녀를 돌보는 케어실을 운영하였다. 사회복지학과 출신 남녀 청년 두 명이 오전 오후 세 시간씩 지체 10여 명과 함께 목양센터 1층 교회복지부 사랑실 예배당에서 성회 방송을 보면서 장애인 자녀들이 말씀을 잘 들을 수 있게 돌보아 주었다. 부모선교실에서는 매일 점심과 저녁을 함께 준비하여 나누면서 부모들이 은혜 받도록 세심하게 섬겼다.

노임호 성도(12남전도회)는 성회 둘째 날 오후, 한방오리탕을 준비해 12남전도회원과 연합남전도회 임원 등 총 25명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전날 밤을 새워 녹용과 각종 한방 약재를 넣어 직접 끓이는 정성이 들어간 손길에서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 해외 거주 성도들도 성회에 참가
해외에 거주하는 성도들이 성회 기간에 휴가를 맞춰 귀국해 은혜를 받았다.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김양배, 지은옥 부부도 자녀 셋과 함께 하계성회에 참석하였다. 그 외에도 첫날 저녁 성회 말씀이 끝나자 교회 앞마당에는 지방으로 이사했다가 이번 성회에 은혜 받으러 온 성도들과 서울에 사는 가족이 만나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이들은 방학이나 휴가를 맞아 하계성회에 참석해 성회 말씀에 큰 은혜 받아 간증을 나누기도 했다.        

/오태영 기자

[장년부 성회 은혜간증]

나를 철저히 발견하게 하는 성회  


선광규 집사(34남전도회)

지난해, 지방에서 올라와 연세중앙교회 추수감사절 성회에서 큰 은혜를 받았다. 얼마나 은혜 받았던지 아내와 자녀 여섯 명과 함께 서울로 올라올 마음을 먹을 정도였다.

내 영은 그처럼 하나님 말씀이 갈급했던 것이다. ‘한 달 만에 집이 나가면 서울로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확신해 연세중앙교회 근처로 이사하겠습니다’라고 기도했더니 사흘 만에 집이 나가 지난 12월에 서울로 올라왔다.

이번 성회에서는 하나님 말씀에 나 자신을 철저하게 비춰 보았다. 주중에는 지방에 있는 직장에 내려갔다가 주말에 올라온다. 그러다 보니 주일에는 은혜에 갈급해 하고 영적생활에 열심을 내는데, 막상 지방에 내려가면 신앙생활이 무너지는 일이 반복됐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 이번 성회에서 이 세상의 결박을 확실히 끊어야겠다.’

단단히 각오하고 성회 말씀을 들었다.

“열 처녀 중 다섯은 사모하지 않아 버림받았다. 신부의 믿음으로 만들어지지 않고 사모하지 않는 자는 주님 나라 못 간다.”

담임목사님께서 날카롭게 지적하시는 말씀에 믿음 없는 내 영적 상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목요일 오전 성회에도 “무엇을 은혜 받았느냐?”는 목사님의 일갈에 돌밭처럼 막연하게 신앙생활 하던 나 자신을 발견해 가슴이 뜨끔했다. 부르짖는 기도에 응답하시는 주님께서는 애타게 회개하는 내게 하나님 말씀으로 풍성한 생명을 공급하시고 마음을 옥토로 바꾸셨다.

혈기나 육신의 정욕이 내 안에 자리 잡지 못하도록 싹부터 철저하게 예수 이름으로 몰아내려 한다. 믿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표적의 말씀이 내 삶에서 이루어진다는 담대함도 받았으니 철저하게 기도하려 한다.

착각 속에 산 내 모습 회개해



홍득실 집사(남양주 신창교회)

윤석전 목사님이 전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들으니, 그동안 부족하더라도 이 정도면 신앙생활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두 착각인 것이 드러났다. 그동안 나 자신의 생각에 가장 많이 미혹됐던 것이다. 사단 마귀 짓인 줄 알면서도 교만, 판단, 정죄하는 것이 어느덧 습관이 됐다.

사랑하지 못하고 용서.화해 하지 않은 점을 회개했다. 무엇보다 미련하게도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주님은 뒤로한 채 내가 주인 되어 살아온 지난날을 회개했다.

이번 성회에서 말씀을 듣고 영상을 보며 사단의 정체를 확실히 알았다. 사단에게 속아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주위 사람들을 미워한 내 모습을 발견했다. 그런 점을 회개하여 돌이키려 해도 원수마귀를 대적할 믿음과 말씀이 내게 없었다.

이전에는 목숨을 걸고 사단 마귀와 싸우려는 순교의 신앙이 없었지만 이번 성회에서 하나님 말씀을 강력히 선포하시니 마귀의 궤계에서, 미혹된 생각에서 벗어났다. 이런 축복을 주신 주님께 감사한다.

이제는 정신 차리지 않으면 지옥 간다는 것을 실감한다. 신랑 되신 주님의 신부가 되리라, 거룩한 심령을 지키고자 십자가를 능히 감당하리라 다짐해 본다. 내 영혼에 침투하는 원수 마귀와 싸우고자 예수 이름과 십자가 보혈을 의지하려 한다.

이번 성회에서 들은 말씀대로 TV를 보지 않고, 성경 말씀을 읽고, 늘 전도하며, 하루 두 시간 기도를 행동으로 옮기겠다. 이제 날마다 주님 앞에서 깨어 살리라.

희미하던 구원의 확신 되찾아



김미순 집사(평택 아가페 국제교회)

이번 성회에서는 주로 내 생각으로 살아온 지난날을 회개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하면서도 내 생각대로 살다가 구원의 확신이 희미해졌는데도 열심 있게 신앙생활을 한다고 착각한 지난날을 회개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영력 있는 신앙생활을 하려고 마음먹었다.

평택 아가페 국제교회는 주로 외국인과 소외 계층을 섬긴다. 담임목사님께 말씀 드려서 이번 성회에 형제 세 분과 함께 참석했다. 동행한 분들은 어느 정도 복음이 심령에 들어간 터라 이번 성회를 계기로 술과 담배를 끊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성회 이후에도 예수의 사람으로 견고하게 신앙생활 하도록 섬기겠다. 

자발적인 신앙생활 할 것


이정숙 성도(3교구, 새가족부)

성회에 처음 참석했다. ‘새신자가 주일예배에 나오는 것도 힘든데 무슨 성회인가?’ 싶어 성회에 참석할 마음이 없었다. 그런데 성회 둘째 날 교구목사님께서 심방 오셔서 매우 자신 있게 권유하셔서 참석했다.

말씀 중에 그동안 예수를 믿지 않고 죄만 짓고 살아온 내 모습을 보았다. 맏며느리여서 제사도 지내고, 조상을 잘 모시는 것이 복을 받는 도리인 줄 알았는데 그것이 무서운 죄인 것을 분명히 알았다.

그동안 목 디스크를 앓아 2시간이 넘는 주일예배 시간마다 사실 매우 힘들었다. 성회 셋째 날 오전에 윤석전 목사님께서 아픈 곳에 손을 얹으라고 하셔서 목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당시에는 고침 받은 줄 전혀 몰랐다. 그날 저녁, 다시 교회에 가니 물파스를 바른 듯 목이 시원했는데도 ‘이상하다?’ 할 뿐, 치유받은 것을 몰랐다. 성회 마지막 날에도 목사님께서 아픈 데에 손을 얹으라고 하시니 그제야 목 디스크가 고침받았다는 확신이 들었다.

지금까지는 딸에게 이끌리어 타의로 교회에 다녔지만, 이제는 자발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이번 성회를 통해 은혜 주심에 감사하며 앞으로는 변화된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

/정리 손미애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9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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