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차 초교파 중·고등부 하계성회] 목숨보다 큰 가치인 영적인 문제에 자신을 투자하라

등록날짜 [ 2014-08-12 11:01:45 ]


[제78차 초교파 중·고등부 하계성회 성료] 지난 8월 4일(월)부터 7일(목)까지 수원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 제78차 초교파 중·고등부 하계성회가 전국에서 중·고등부 학생 약 4200명이 모인 가운데 3박 4일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새로워지고 변화되는 귀한 역사가 일어났다.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이들의 다짐이 변치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제78차 초교파 중.고등부 하계성회가 8월 4일(월)~7일(목)까지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5:16)라는 주제로 수원흰돌산수양관에서 열렸다. 하나님을 경험하고 만나기 위해, 또 하나님 말씀 앞에 회개하고 영적생활을 회복하기 위해 중.고등부 학생 4200여 명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었다.

하나님께서는 성회 첫 시간부터 윤석전 목사를 통해 학생들의 영적 상태를 가감 없이 질타했다. 윤 목사는 “죽은 생각은 죽을 행동만 한다. 살아 생명력 넘치는 생각을 가져 쓸모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살려는 본능을 일깨워라”고 전하며, 마귀에 속아 쓸모없게 된 학생들의 영적 현실을 철저히 깨닫게 하였다. 학생들은 육신의 생각이 사망이라는 말을 들어도 관심이 없고, 지옥 갈 수많은 죄를 지으면서도 막연히 천국 간다고 생각했던 자신들의 철없는 모습을 통곡하며 뉘우쳤다.

윤석전 목사는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심정으로 호소하였기에 그 영력 있는 말씀 앞에 수천 명이 통곡하며 회개하는 역사가 나타났다.

둘째 날 오전, 윤 목사는 요한일서 3장 8절에 근거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께서 원하는 대로 쓰시려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마귀에게 속아 자유의지로 계속해서 불순종하고 죄짓는다면, 마귀에게 속하여 마귀와 함께 영원히 불타는 지옥에 가게 된다. 내가 지금 예수를 믿는지 교회만 다니는지, 천국 갈지 지옥 갈지도 모르는 철부지 생활을 해서는 안 된다”고 애타게 설교했다.

또 술, 담배, 성적 타락, 사치, 향락, 쾌락, 게임 그리고 부모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이 자신을 만들어 가는 중요한 시기를 썩히는 얼마나 무서운 죄악인지 분별해 주었고, “빨리 그 죄악에서 나와 세계사와 민족사 속에 주님이 쓰시는 사람이 되도록 자신을 만들라”고 강력히 외쳤다.



둘째 날 저녁, 성령께서는 윤석전 목사의 설교를 통해 이 시대가 죄로 여기지 않는 죄까지도 날카롭게 다루었다.

윤 목사는 “귀신이 내 속에 들어와 생각을 장악하고 더럽게 만들면 더러운 세상 풍속이 재미있고, 하고 싶어진다. 귀신의 생각을 따라 가치 없는 일에 한 번뿐인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하나님과 부모님, 선생님 말씀대로 성실히 살아 자신을 고함량으로 만들라”고 설교했다. 또한 성적 타락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경건한 자녀가 생산되기를 원하시는데 성적 타락은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 말씀에 정면 도전하는 엄청난 죄”라며, 그 결과로 받게 될 지옥의 참상을 자세히 설명했다. 육신의 생각에 푹 젖어 있던 학생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성령님께서는 그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허락하셨다.

셋째 날 오전, 윤석전 목사는 “생각에 브레이크가 없으면 손해 보는 일을 멈출 수 없다. 결국 쓸모없는 인생을 살다 죽으면 지옥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가치 없는 일에 나를 투자하지 말고 목숨보다 큰 가치에 나를 투자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내가 가정과 학교와 사회에서 유익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 게임과 스마트폰같이 인생에 아무런 유익이 없는 것에 대한 집착을 버릴 것”을 강하게 지적했다.

특히 교회에서 억지로 하는 신앙생활, 예를 들어 예배시간에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예배실패 죄, 십일조와 헌물을 떼어먹고, 예배에 빠지고, 거짓말하고, 사랑으로 대하는 교사에 대한 무시와 불순종에 대해서 무섭게 책망했다. 가차 없는 질책은 학생들을 성령의 은사를 받을 만한 깨끗한 그릇으로 만들려는 성령의 감동이었으며, 학생들은 성령의 강력한 회개의 요구에 응답하여 통회 자복하며 점차 새로워지기 시작했다.

셋째 날 저녁, 은사를 사모하는 학생들은 그동안 말씀을 통해 만들어진 깨끗한 심령으로 미리 무릎 꿇고 눈물로 회개하며 간절히 은사를 구하였다. 교회별로 모여 은사 받기 위해 기도하거나 하나님을 최고로 대접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예물로 드리는 모습들은 성령이 주시는 은사로 살기를 사모하는 갈망을 짐작케 했다.

학생들은 또렷한 눈빛과 아멘 소리로 설교자의 작은 몸짓조차 놓치지 않으며 말씀을 사모했다. 이윽고 은사를 받기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자, 성령께서 그들 안에 성전 삼고 임하시는 체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수많은 학생이 방언, 믿음, 영분별, 능력, 지혜, 지식의 은사를 받으며 성령이 일하시는 은혜의 절정이었다.



마지막 날 오전, 성령께서는 윤석전 목사를 통하여 탕자의 마음을 아비에게 돌이키듯, 학생들의 심령을 하나님께로 돌이케 하셨다.

윤석전 목사는 누가복음 15장 11~24절을 본문으로 “나를 키우는 부모님의 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탕자처럼 통제불능이 되어 결국 파산하는 자신의 모습을 뉘우치라. 나의 장래가 잘되기 바라서 목숨 걸고 돈 벌어 나를 키우는 부모의 애정 깊은 말을 시비와 간섭으로 받지 말라”며 불효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또 학생들이 하나님 말씀과 부모님 말씀이라는 그물 안에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길로 따라가는 자가 될 것을 촉구했다. 부모가 목숨을 아끼지 않고 자식을 키우는 마음이 성령을 통해 전달되자 학생들은 천륜을 저버린 자신의 모습을 뉘우치며 통곡했다. 회개한 자들은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부모님께로 돌아가며 잃어버렸던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갈 것을 굳게 다짐했다.

3박 4일이라는 짧은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지옥 갈 자들을 아들 예수의 피로 회개시키고 구원하시며 이 시대에 필요한 인물들로 만들어 내셨다. 이번 78차 중.고등부 성회에 윤석전 목사와 연세중앙교회를 써 주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현욱 기자

지난 8월 4일(월)부터 7일(목)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린 제78차 초교파 중.고등부 하계성회에서 학생들이 윤석전 목사의 설교를 들은 후 기도하고 있다.

은혜간증 |


부모님께 불순종한 것 회개해
김영준(중2, 거창중앙교회)

올해 초 동계성회에서 큰 은혜를 받아 이번 하계성회에도 참석했다.

이번 성회 역시 ‘앞으로는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각오를 다지고 마음껏 회개했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예배 시간마다 같은 본문으로 설교 말씀을 전하셨는데, “이제는 예수께서 오실 때가 되었고, 항상 깨어 있으라”는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

예수께서 나를 살리려 머리에 가시관 쓰시고, 살 찢고 피 흘리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는 사실에 감사가 일었고, 일평생 나를 위해 희생하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마음 역시 가득해졌다.

설교 말씀을 계속 들어 보니 부모님에게 불순종하고 잘못했다는 사실이 깨달아지고 얼마나 회개가 일어나는지…. 부모님은 나를 위해 열심히 사시는데, 나는 TV, 인터넷, 게임, 핸드폰 같은 것에 빠져 시간을 낭비하고 공부를 제대로 못한 것이 죄송스러웠다.

목사님께서 학생들은 지혜, 지식, 믿음, 능력, 영분별, 방언은사를 꼭 받아야 한다고 하셔서 내가 지은 죄를 진실하게 회개하고 주님께 간절히 구했더니 성령께서 은사 6가지를 모두 주셨다는 확신이 넘쳤다.

교회와 집에 돌아가 목사님께 잘못했다고 말하고, 부모님께 무릎 꿇고 죄송하다고 말하게 하신 것도 성령님께서 은사를 주셨기 때문에 실천할 수 있었다.

앞으로 매일 교회에 가서 기도하고 싶다. 성령께 받은 은사를 기도로 유지하고, 받은 은사를 사용하며 하나님께 평생 쓰임받고 싶다.

다시는 죄에 넘어지지 않으리
정유미(고2, 거창중앙교회)

거창중앙교회는 매해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담임목사님 권유로 참석하고 있다. 나 역시 벌써 9번째 성회에 참석하는 중이다. 9번이나 참석했지만, 성회마다 은혜 받는 내용이 다 다르다는 사실에 새삼 감사를 느낀다.

이번 성회에 와서 예수를 늦게 믿고 하나님 말씀을 깊게 듣지 않은 것이 큰 죄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방언은사는 예전에 받았지만, 내가 지은 죄에 대해 내 영이 회개한다는 사실을 이번 성회에 와서 듣고 방언은사가 매우 유익하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또 예수께서 내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달아 마음이 두근거렸다.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조차 나를 증오하고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눈길로 보고 계셨다는 것에 감동했다.

예수께서 나를 그렇게나 사랑하시는데도, 나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고 부모님이나 교회 선생님 말씀에 불순종했다. 심지어 부모님을 미워했다. 불순종한 내 지난날을 회개했고, 무엇보다 예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마음을 잃어버린 것을 제일 많이 회개했다. 스마트폰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느라고 열심히 공부하지 않은 죄를 회개했다.

이번 성회를 계기로 영적 세계를 깨달았다. 내가 죄짓고 불순종한 것이 내 마음속에 마귀가 죄지을 생각을 집어넣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죄를 이기겠다고 마음먹었다. 새벽예배에서 기도해 영력을 얻어 이제까지 짓던 죄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으리라 마음먹는다.

내 생활을 완전히 뒤집어엎어
박준희(고1, 연세중앙교회)

주님께서 성회에 올 때마다 죄를 몰아내 주시고 회개케 하여 주시니 그 은혜에 감사하여 매년 성회에 참석한다.

성회 말씀을 들으며 부모님께 불순종한 것과 성적으로 타락한 점을 회개했다. 어머니에게 성질내고 짜증내고 불순종한 점을 회개하고, 보면 안 되는 것을 보며 타락한 내 모습을 엄청나게 많이 회개했다. 성적 타락이 주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죄라는 말씀을 듣고 두려움과 떨림으로 회개했다. 또 학교 친구들이 나를 비난하고 회피하는 눈빛으로 볼 때 그들을 싫어했다. 그런데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살인죄로 매우 두려운 죄라는 것을 깨달아 회개했다.

특히 육의 생각과 영의 생각에 대한 말씀이 가장  많이 와 닿았다. 내가 지금까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이 육의 생각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제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주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신데 내가 내 생각으로 인생을 망치고 허비했다는 것을 설교 말씀으로 깨닫고 보니 주님께 무척 죄송스러웠다.

그동안 집과 교회의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이렇게 살다가는 내가 정말로 지옥 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자 나의 생활 모습을 완전히 바꾸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특히 담임목사님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지는 말씀에 정말 집중하여 잘 듣고 성경읽기와 기도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주님을 알지 못하고 지옥 가는 무지한 사람들을 위해 내 몸 하나 열심히 움직여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주님을 전하여 함께 천국 가리라 다짐한다.

받은 은혜만큼 주를 위해 살리
조혜연(고1, 연세중앙교회)

중학생 때부터 참석한 성회였지만 이번에는 유독 부모님의 반대가 심해 성회에 참석하지 못할 뻔했다. 하지만 성회 전에 기도를 열심히 하여 부모님께서 참석을 허락해 주셨다. 성회를 오게 된 자체만으로도 무척 기뻤다.

하나님께서 나를 쓰시기 위해 흰돌산수양관으로 보내 주신 것이라고 여긴다. 전에는 아무 방해 없이 갔더니 은혜를 받아도 금방 잊어버리거나 유지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어렵게 성회를 오니 더 큰 은혜를 받았다. 특히 내가 더 노력하면 주님께서 나를 사용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목사님께서 지옥에 관한 말씀을 하시며 음주와 흡연, 성적 타락과 같은 죄들을 회개하라고 하셨다. 마음이 무척 찔렸다. 타락한 내 영혼이 너무 불쌍했다. 또 평소 학교 친구들과 놀다가 노래방이나 PC방 같은 곳에 친구들이 가자고 하면 따라갔다. 죄인지 뻔히 알면서도 육신의 행복과 즐거움을 생각하면서 놀았다. 내 영혼이 썩어 가는 짓을 한 내 모습을 회개하고 내 영혼을 살려 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했다.

전에는 기도와 예배를 진실하게 드리지 못했다. 앞으로는 하나님께 찬양할 때는 기쁨과 감사로 찬양하며 기도와 예배도 진실하게 드리려 한다. 예수를 모르는 친구들에게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셔서 우리가 그 피로 구원받은 것을 전하며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기를 소망한다. 언제 어디서든 예수를 자랑과 기쁨으로 여겨 주님을 찬양하고 기도하며 살리라 다짐한다.

/정리 손미애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9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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