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 초청 아이티 성회 현지 준비 상황] 아이티 전역이 한마음으로 기다려

등록날짜 [ 2014-09-30 13:53:56 ]

10월 1일부터 5일까지 목회자-평신도 성회 개최 예정
7개 TV와 12개 라디오로 전역에 예수 복음 전하게 돼



윤석전 목사 초청 아이티 성회 준비위원회가 지난 9월 23일(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중미 국가 아이티에서 오는 10월 1일(수)~5일(주일)까지 열릴 윤석전 목사 초청 목회자-평신도 성회가 조직적으로 준비되고 있다. 윤석전 목사 초청 아이티 성회는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집회다. 아이티에서는 국가적 규모로 진행되는 행사로 자리잡아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

준비위원회(공동대회장 샤반 목사, 레네 목사)측은 지난 9월 23일(화) 오전 10시(현지시각) 수도 포르토프랭스 플라자호텔에서 아이티 국영 RTG 방송과 텔레루미네, 내셔날TV, 엘크라 스타(Eclare star)를 비롯해 아이티 7개 TV와 라디오 방송 등 아이티 전 방송 매체가 참여한 가운데 기자 회견을 열어 이번 성회 규모와 성격을 발표하며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공동대회장 레네 목사는 “하루 8시간씩 기도하는 윤석전 목사가 영성있게 설교할 것이고 연세중앙교회 모든 성도가 하루 2시간씩 아이티 성회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있다”며 “이번 성회에서 일어날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5만 명 이상 모이리라 예상하는 평신도 성회는 수도 포르토프랭스 대통령궁 앞 광장에서 3일(금)부터 5일(주일)까지 오후 5~8시까지(현지시각) 열리며, 성회를 열고자 대통령궁 광장 사용 허가권을 지난 9월 10일에 받아 놓은 상태다.

또 버스 100대를 빌려 성도가 이동할 교통 편리를 도모하고, 대통령궁 앞 광장에 간이 화장실 20개, 대형 물탱크 2개를 설치하고 음료도 5만 개 이상 갖춰 놓았다고 말했다. 평신도 성회 홍보는 포르토프랭스 인근 도시를 20개 지역으로 나누어 성회 홍보 포스터와 배너, 전단으로 성회를 알리고 있다.

평신도 성회는 윤석전 목사가 설교하는 2시간을 전국 네트워크를 가진 2개 TV 방송이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3개 방송국은 재방송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라디오도 5개 방송이 생방송으로, 7개 방송국은 재방송으로 전국에 송출한다. 아이티 국영방송국을 비롯해 전 방송 매체가 이번 성회를 주목하고 있다.

아이티 성회가 국가적 행사로 진행되는 이유는 지난해 아이티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를 통한 하나님의 역사가 아이티 전역을 강렬하게 흔들었다는 증거다. 이번 성회에는 정.교계 인사 12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시장과 대통령에게도 초청장을 이미 발송했다.

또 목회자세미나에는 4000명 이상 모이리라 예상하고 있다. 세미나는 포르토프랭스 중심에 있는 아이티에서 가장 큰 교회인 에글리즈 아포스톨릭 드 타보나클 드 퐈(레네 목사 시무, 성도 3000명)에서 열리며, 아이티 10개 지역 570개 지부에서 최고 리더인 목회자들이 모인다. 숙식은 주로 레네목사 교회와 룩 목사(크리스천교회) 등 인근 교회에서 제공한다. 윤석전 목사는 10월 1일(수)과 2일(목)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목회자들에게 설교한다.

아이티는 치안이 허술하여 경호 문제가 골칫거리였는데, 이번 성회를 앞두고 대통령 대변인과 이번 성회 공동대회장이자 차기 대통령 후보인 샤반 목사가 만나 이를 협의했다. 성회 때 경찰 100명이 경호하고, 숙소에도 경찰력을 따로 배치하는 등 국가적인 차원에서 경호에 힘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준비위원회 측은 지난 9월 15일(월)에도 모여 긴밀한 협의를 거쳤다. 전국 아이티 목회연합회장을 비롯해 각 교회 단체 회장 등 24명이 참석해 이번 성회를 아이티 기독교 전체에서 연합해 치르겠다고 합의했다.

이종국 선교사와 성회준비위원회 측은 지난 9월 14일부터 아이티 수도 포토플랭스 내 대형 교회들을 돌며 예배드리고 성회 홍보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동 스피커 차량 10대를 동원해 거리에서 방송으로 광고했다. 지금은 TV와 라디오로 하루 4차례씩 성회를 홍보하고 있다.

현재 아이티는 우기(雨期)로, 비가 오고 있다. 비가 오면 성회 진행이 어렵다.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는 아이티 성회를 진행하는 기간에 날씨가 쾌청하도록 집중적으로 기도해야 한다.

육영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0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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