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10-07 09:08:39 ]
10월 3~5일에 열릴 평신도 성회, 아이티 전역으로 생중계 예정
아이티 전역에서 모인 현지 목회자 3000여 명이 성전을 가득 채운 가운데 찬양으로 예배를 준비하고 있다.
중부아메리카 아이티를 구원하실 하나님의 큰 사역이 연세중앙교회를 통하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윤석전 목사를 비롯한 연세중앙교회 선교팀은 10월 1일(수)부터 5일(주일)까지 아이티 전역에서 모이는 목회자와 평신도 성회를 인도하려고 지난 9월 29일(월) 한국에서 지구 반대편을 향해 출발했다. 지난 1일과 2일 목회자세미나를 무사히 마쳤고, 현재(4일) 아이티 전역으로 생중계되는 평신도성회를 인도하고 있다.
아이티에 도착한 윤석전 목사와 선교팀 일행은 먼저 목회자세미나가 열릴 에글리즈아포스톨릭드타보나클드퐈교회(레네 목사)에 도착해 기도했다. 윤석전 목사는 이날 기도에서 “목회자세미나에서 마가의 다락방과 같은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 아이티 목회자들이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예수 전할 증인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목회자세미나는 10월 1일(수)과 2일(목) 오전 10시, 오후 3시 하루 두 차례씩 총 4번에 걸쳐 목회자 3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는 아이티 기독교 역사상 목회자가 가장 많이 모인 성회로 아이티 전역에서 참가한 수다.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에도 교회 내부에서 설교하는 윤석전 목사는 연신 땀을 훔쳐가며 설교를 이어나갔다.
3000명 규모 성전에 1, 2층으로 꽉 차게 모인 목회자들은 연신 “아멘”을 외치며 은혜를 받았다.
설교 전에는 색소포니스트 추지영 자매(연세중앙교회)가 색소폰 연주를 해 환호를 받았다. ‘하나님의 나팔소리’와 아이티 사람들이 좋아하는 찬양곡을 연주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현지인들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현재 아이티는 치안이 허술해 아이티 정부에서 제공해 준 경찰 2명이 윤석전 목사의 신변을 근접해서 보호하고 있다.
목회자세미나에는 우리 교회에서 성전 건축을 해 준 스물한 개 교회 목회자들도 모두 참석했으며, 차기 대통령 후보인 샤반 목사를 비롯해 아이티 주요 목회자 리더가 모두 참석했다. 또 지난해 아이티 성회를 주최한 포지 목사도 참석해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3000명에 이르는 목회자들의 식사는 연세중앙교회 복음선교후원회에서 마련한 4달러 상당의 도시락으로 매끼를 해결했다. 현지 교회 성도 50여 명도 자발적으로 식사 제공에 협력했다.
아이티 기독교연합회 측은 은혜로운 분위기와 은혜 받을 준비로 성령 충만하고 성공적인 집회를 진행하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이티에서=남창수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0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