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4-12-02 17:27:57 ]
성경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는 자를 주님께서 쓰시니
그 말씀을 현재성 있는 성령의 명령으로 받아들여야
<사진설명> 제31차 부흥사 수련회가 11월 24일(월)부터 27일(목)까지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렸다.
제31차 부흥사 수련회가 지난 11월 24일(월) 저녁부터 27일(목) 오전까지 연세중앙교회 야고보성전에서 열렸다. 이번 부흥사 수련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마태복음 24장 1~4절, 15~16절을 본문으로 말세지말을 사는 부흥사들이 주님의 경고를 무시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대로 목회하기를 거듭 호소했다.
월요일 저녁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마태복음 24장 1~4절을 중심으로 성도들이 죄와 싸워 이기며 예수의 재림을 준비하려면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설교했다.
윤 목사는 부흥사들에게 “마귀는 사람의 육체가 죽을 때까지 죄짓는 도구로 사용하기 때문에 목숨이 백 번 끊어지더라도 죄를 이겨야 한다”며 “죄로 망할 자들을 책임지고 돌이키게 해야 한다”고 선포했다. 또 “성경에 나오는 주님 말씀의 능력이 목회 현장에서 실제로 나타나야 하며 부흥사의 힘과 배경은 오직 예수가 돼야 한다”고 강력하게 선포했다.
윤 목사는 “한국교회가 ‘기복신앙’과 ‘말씀보다 우위에 놓인 교리’ 때문에 망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성도들이 사는 목적이 예수가 되게 하고 예수가 재림하시길 사모하여 기다리는 주님의 신부로 만들어야 한다”고 선포했다.
화요일 오전 강의에서는 현대 교회와 성도의 삶이 무능한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를 집중적으로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현재 한국교회의 타락한 모습이 마치 ‘쓰레기 더미’와 같다고 비유하고 “쓰레기를 치울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또 “하나님 말씀을 오랫동안 들어도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부흥사 속의 주관자가 성령님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드러내면서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지금 내게 선포하시는 현재성 있는 말씀으로 믿어야 내 목회에서 변화와 부흥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사람의 소리는 그 어떤 것도 변화를 일으킬 수 없지만 성령의 소리는 그 자체가 생명이므로 변화가 나타난다. 윤 목사는 “부흥사가 성령의 소리만 전하여 아이들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을 죄악에서 돌이키도록 변화시켜야 한다”고 전하며 “부흥사 자신부터 성령께 인도받고 성령과 생각을 같이하여 심령의 부흥을 이루고, 나아가 성도들의 심령을 부흥시켜야 한다”고 애절하게 외쳤다.
화요일 저녁, 윤석전 목사는 세상 학문과 이론의 무능함을 지적하고, 이를 좇을 때 목회가 안 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윤 목사는 “사람의 지식과 말이 아무리 옳게 들려도 성경에 없는 것을 믿어서는 안 된다”며 “하나님 말씀을 지금 내게 하시는 말씀으로 듣고, 어느 교회에서 설교하든지 참말 곧 하나님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목회는 예수가 있어야 할 수 있으므로 만약 목회가 안 되거든 망할 수밖에 없는 것에 둘러싸인 내 처지를 깨달아 전부 내버려야 한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흥사 자신을 보는 눈이 열리고, 성경의 눈으로 회개할 것과 고칠 것이 보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수요일 오전에는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24:13)는 말씀을 중심으로 창세 때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역사하는 마귀의 미혹을 이길 방법을 말했다.
윤석전 목사는 구약에 나오는 욥을 예로 들면서 “마귀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도 참소한다”고 말하며 “마귀의 참소는 끝이 없으므로 우리 안에 있는 정욕과 죄는 모조리 이겨야 하나님이 쓰시는 부흥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큰 부흥사가 되려면 생각, 환경, 현실에 갇히게 해서 주님의 일을 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마귀역사를 알고, 보고, 분별하여 반드시 이겨 내야 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수요일 저녁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께서 부흥사들에게 성경 말씀을 주신 이유와 성령으로만 목회해야 하는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윤 목사는 “성경은 부흥사가 말하고 들으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실천하라고 주신 것이다”고 말하며 “우리가 신앙생활을 구체적으로 하지 않고 대충대충 하고 있다면 부흥사가 되기 전에 흐트러진 신앙생활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 윤 목사는 “우리의 신앙생활과 목회는 인간의 이성적 사고나 논리로서가 아니라 오직 성령으로만 해야 한다”며 “보장 없는 세상으로 살지 말고 보장 있는 하나님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 목회 시작부터 말씀 중심, 성령 중심, 예수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고 절절하게 말씀을 전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시대를 정확히 진단하면서 부흥사와 목회자가 무슨 일을 해야 하고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윤석전 목사는 “사적인 생각을 버리고 오직 성도가 하나님 말씀에 결박받아 살게 해야 한다”며 “성도들이 인본주의로 치우치는 것은 순식간이므로 기도, 예배, 충성, 십일조 생활을 잘하게 하는 것이 목회자와 부흥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 윤 목사는 “복음으로 목회하는 교회만이 계속 부흥된다”며 “우리 부흥사들은 세상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여 한 영혼이라도 더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천목회연구원과 부흥사수련회에 참석하여 이번에 4학기를 수료한 이모세 목사(아멘교회)는 “과거에 기도원장과 교회 목회를 하면서 나름대로 부흥회를 열심히 다녔지만, 윤석전 목사님이 강사로 나서는 부흥사수련회에 참석하여 성도 수에 연연하던 마음과 인간적인 생각이 섞인 말씀을 전한 점을 새롭게 깨닫고 회개했다”며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앞으로는 영혼 구원에 불타는 부흥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김대원 목사(주비전교회)는 “12년 전 교회를 개척하고 목회에 위기가 왔을 때 우연히 전해 받은 윤석전 목사님의 설교 말씀 테이프를 듣고 목회의 힘을 얻었다. 그 후 실천목회와 부흥사수련회에 계속 참석했다”며 “오직 예수의 정신을 가진 부흥사가 되어서 어느 곳이든 영혼을 살리는 자리로 달려가 값지게 쓰임받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말했다. 주비전교회는 경기도 분당 상가 교회에서 시작하여 현재 용인에 부지를 구입하고 최근에 성전 이전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이 세상 이치와 부를 좇아 죄 가운데 갇혀 살고 있다. 이들에게 예수의 생명의 소리를 전해서 멸망에서 건져 낼 부흥사가 절실히 필요한 시대다. 성령이 충만하고 하나님 말씀을 절대화하여 하나님이 크게 사용하는 부흥사를 꿈꿔 보자.
최승채 목사(대전연세중앙교회)
위 글은 교회신문 <41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