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축복대성회] 마귀역사를 바로 알고 오직 예수로 승리하자

등록날짜 [ 2015-03-03 11:02:40 ]

우상숭배에 빠뜨리는 온갖 악한 영의 궤계에 속지 않으려면
인간의 방법이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이길 수 있어



연세중앙교회는 2월 17일(화)~20일(금) 설 연휴를 맞아 축복대성회를 열고, 성도들은 우상숭배를 버리고 하나님만 섬겨 천대의 복 받는 가족이 되리라 다짐했다.

단독 강사 윤석전 목사는 에베소서 6장 10~13절을 중심으로 속이려는 마귀역사를 분명히 알고 보고 깨달아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하자고 호소했다. 3박 4일 동안 진행한 성회 말씀을 요약 정리해 보았다.

사도 바울이 얼마나 치열하게 영적 전투로 고군분투했는지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스스로 영적 본능을 가진 줄 착각하지만 그 본능이 만약 바울의 것과 같지 않은 ‘가짜’라면 이는 불행한 일이다.

말씀을 들을 때는 “아멘”이라고 외치지만 삶에서는 마귀역사에 속아서 진다. 문제는 악한 역사에 지고서도 영적인 눈이 어두워 이를 죄로 여기지 않고 회개치 않는다는 점이다.

마귀는 정작 걱정해야 할 ‘영혼의 사정’을 염려하지 못하게 가로막고, 눈에 보이는 현실만 걱정하게 한다. 결국 세상적인 죄의 기준, 도덕적인 잣대, 상황과 환경이라는 합리적인 근거, 혈과 육의 문제에만 집중하게 한다. 그렇게 마귀에게 속는지도 모른 채, 누가 자신을 괴롭히는지, 자신이 지은 죄가 무엇인지 전혀 모른다.

우리가 예수 믿노라 하면서도 빈번히 짓는 죄들이 있다. 정해진 예물이나 십일조처럼 하나님께 드리기로 약속한 바를 깨뜨리며 물질에 인색한 것도 귀신에 속는 것이다.

또 교회 질서를 파괴하고 목사와 성도, 성도와 성도를 갈라놓으면서도 교회를 위해 잘한 일이라고 여기는 것, 성경 말씀을 사사로이 풀어서 성경의 본질을 놓치는 것, 가족의 핍박이 두려워 믿노라 하면서도 명절에 우상숭배를 하러 가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제사 지내는 것을 우리 민족 풍속이라며 인정하는 기독교인들은 하나님 말씀을 사람의 풍습보다 못하게 여기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을 마귀의 궤계로 말미암아 빼앗기지 마라.

마귀역사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야
우리는 영적 싸움의 상대를 알아야 한다. 영감이 조금만 있어도 성도 한 사람을 죄짓게 해 넘어뜨리려고 귀신이 셀 수 없이 붙어 궤계를 펼치는 것을 안다. 마귀는 인간을 속일 자원을 수없이 많이 가지고 있다.

육신을 불행하게 하고, 죄를 죄인지 모르게 하고, 심지어는 죄인 줄 알아도 인정하지 못하게 한다. 마귀는 하나님과 관계를 철저히 이간하여 영혼의 때를 도적질하고 지옥에 보낸다. 마귀 정체를 모른 채 신앙생활을 한다면 그는 마귀의 밥이다.

영적으로 어두워 배후에 있는 마귀역사가 보이지 않아 이것저것 핑계를 댄다면, 결국 영적 전투에서 지고 만다. 마귀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당연한 결과들을 노리고 틈타 죄의 결과를 만든다.

싸워서 이길 정확한 영적 지식을 가지면 마귀역사를 이길 수 있다. 마귀 궤계는 성경의 진리 앞에 더는 속임수를 부릴 수 없다. 복음은 진리요, 빛이요, 생명이다.

이 마귀역사를 정확하게 아는 진리 앞에 거짓이 떠나갈 수밖에 없고, 말씀의 빛이 들어온 만큼 어두움은 속수무책으로 떠나야 하며, 하나님 말씀 속에 있는 생명이 약동할 때 사망이 역사할 수 없다.

인간의 힘으로 이길 수 없는 영적 전투
영적 전투는 혈과 육으로 벌이는 싸움이 아니므로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내게 와서 역사하는 것이 분명한데도 눈에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아 감조차 잡을 수 없는 마귀 궤계를 어떻게 이기겠는가.

신앙생활 자체를 내 힘으로 할 수 있다는 사고를 버려야 한다. 죄와 싸워 이길 힘이 없는데도 믿음이 있다고 착각하는 안타까운 사람을 많이 본다. 영적으로 쭉정이 같은 본인의 처지를 알지 못하고, 마귀와 대적할 능력이 없다면, 마귀 궤계에 빠져 지옥밖에 갈 곳이 없다.

감당할 수 없는 지옥을 면케 하시려고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려 오셨다. 우리를 살리려고 피 흘리시고 부활하신 예수께 회개하면 승리할 수 있다.

오직 예수에게 집중하는 영적생활
우리를 지옥 보내려는 마귀 궤계가 보이고 들린다면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예수 이름으로 마귀의 계획들을 깨뜨려야 한다. 설교 시간에 들려오는 하나님 말씀을 내가 들어야 할 당사자로 여기고 사모해야 한다. 마귀역사가 어느 틈으로 들어오는지 알고 막아야 한다. 하나님 말씀이라는 전신갑주를 입어 절대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마귀를 멸하실 분도, 생명을 주실 분도 예수밖에 없다. 이 예수와 함께하는 생활, 예수께서 오신 목적을 이뤄 드리는 회개 생활, 말씀으로 인도받는 신앙생활이 바로 영적생활이다.

은혜를 받았거든 그에 합당한 회개 열매를 맺어야 한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깨달았다면 하나님과 반대되는 것들이 회개로 박살나야 말씀이 전해진 의미가 있다.

영적 승리자가 되려면 영적인 면에 확실한 무게를 둬야 한다. 가난에 얽매이지 마라. 오히려 가난할수록 주님을 감동시킬 수 있다. 영적생활은 육적인 생활에서는 절대 초월할 수 없는 것들을 초월하게 한다.

모두 다 양보해도 기도로 얻는 영적생활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 영생과 천국과 신랑이신 예수를 얻는 실질적인 관계가 마련된다면, 그토록 힘든 기도도 어렵지 않다.

죄를 이겨야 영광이다. ‘죗값은 사망’이므로 죄를 이겨 사망에 승리하는 것보다 더 큰 영광이 없다. 지는 순간 사망이다. 우리가 살려면 이겨야 한다.

주님은 나의 전사(戰士)시다. 구약의 모든 전쟁사에서 알 수 있듯이 믿음이 있을 때 주님이 내 편이 되어 싸워 이겨 주신다. 영적 전쟁은 보내시는 자의 뜻대로 싸울 때 이긴다.

살고자 하는 영혼의 본능으로
육신이 돈을 벌려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직장에 알아서 출근하는 것처럼, 영적생활도 영혼의 본능이 가득하다면 욕심내어 할 수 있다. 심지어 영적생활은 영원한 기쁨까지 보장되므로 직장보다 훨씬 낫다. 아니, 영원히 낫다. 육신의 고난은 영혼의 때에 받을 영광을 위해 당연하게 받아야 할 의무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타신 나귀는 새끼라 예수 한 분만 태울 수 있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예수께서 타신 새끼나귀처럼 예수 한 분만 모셔야 한다. 신념이 아닌 신앙, 정욕이 아닌 성령의 소욕으로 살아야 한다.

다른 것이 들어갈 틈이 없어야 한다. 하나님 말씀을 현실에 맞게 적용하지 말고, 말씀 그대로 지켜 행해야 한다. 죄가 숨을 공간을 줘서는 안 된다.

공중권세 잡은 마귀를 똑바로 알고 이기자. 모든 결박을 풀고 영혼의 본능으로 하나님과 사랑을 나누며 살자. 옛 습관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절대적 기도생활을 생활화해야 한다. 지옥 갈 모든 가능성을 초월하게 하는 영적 본능을 바로 소유하는 성도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김믿음 기자


 

 

[설날축복대성회 이/모/저/모]

나라와 민족을 위한 대장정 기도회

20일(목) 오후 1~5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



조상숭배라는 이름으로 설에 차례 지내는 우상숭배를 버리고 하나님만 섬겨 천대의 복 받는 가족이 되려고 예배드리고 찬양했다. 연세중앙교회는 2월 17일(화)~20일(금) 설 연휴를 맞아 축복대성회를 열었고, 19일(목) 설날 당일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장장 4시간 동안 진행했다.

목요일 오전 성회 때 윤석전 목사는 예배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리자고 선포했다.

이날 윤 목사는 에베소서 6장 10절~13절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영감과 영력으로 영적세계를 바로 알아 마귀 궤계를 능히 이기자”고 설교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인 인간에게 창조주의 뜻대로 살라는 사명을 맡겼는데, 마귀는 이를 속여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어떻게든 빼앗으려고 한다”며 “천국 가는 일을 방해하는 모든 것이 마귀역사이고 이 궤계를 이길 방법은 예수밖에 없으므로 영적 싸움에서 끝까지 이기자”고 말씀을 전했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은 이른 아침부터 주의 만찬을 준비하는 손길로, 예배를 준비하는 손길로, 찬양을 준비하는 손길로 분주하게 충성했다.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살 찢고 피 흘리시기 전 날 떡과 포도주를 나눠주며 이를 기념하라는 명령대로 전 성도는 주의 만찬 시간을 가졌다.

간단한 점심을 마친 후에는 전 성도가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대성회’를 4시간 동안 실시했다. 오후 1시에는 김성욱 기자가 ‘북한 정세와 우리의 대처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열고 1시간 기도했다.

이날 김 기자는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는 불과 2~3년밖에 남지 않았으며 최악의 시나리오로 치닫는다면 북한의 정치적 겁박으로 남한 사회가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며 “한편으로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과열은 그만큼 북한의 붕괴가 가까웠다는 신호로 우리 예수 믿는 성도들이 ‘종북 청산’ ‘핵무기 폐기’ ‘북한의 도발 억제’를 두고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한다”고 기도 제목들을 제시했다.

이어 윤석전 목사가 나와 ‘말세에 처한 우리의 자세’에 대하여 1시간 설교하고 1시간 뜨겁게 기도했다.



깜짝 이벤트 ‘결혼식’ 진행

전 성도 한마음으로 축하해

성회 마지막 날 오전 성회는 평소보다 30분 정도 일찍 마치고 이진규 전도사(제2충성된청년회)와 서진희 자매의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윤석전 담임목사는 목회의 길을 함께 걷는 두 사람에게 네 가지를 당부했다. 첫째, 기도할 것. 주님 일에는 절대 기도가 빠져서는 안 된다며 반드시 기도하는 자가 되기를 촉구했다.

둘째,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것. 하나님 말씀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나님께서 믿어 주시고 사용해 주신다고 전했다.

셋째, 항상 성령 충만할 것. 주의 길을 걷는 자에게 가장 큰 방해꾼은 육신의 생각이므로 은사 받아 성령의 인격이 나타나 성령의 요구대로 목회하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했다.

넷째, 예수 피 공로를 잊지 말 것. 주님께서 날 구원하신 은혜를 잊으면 그때부터 싫증이 밀려오고 감당할 수 없게 되지만 예수 피 공로가 가슴에 가득하면 영혼 구원의 열정이 항상 불탄다고 전했다.

전 성도는 이 부부를 향해 간절한 ‘통성기도’로 축의금을 대신했고, 모두 기립하여 축가 ‘사명’을 부르며 특별하고도 뜻깊은 결혼식을 마쳤다.

오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2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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