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때 나타날 징조에 관해 설교해
장년부 비롯 청년, 학생까지 은혜 넘쳐
<사진설명> 지난 7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연세중앙교회에서 제30차 초교파 장년부 하계성회가 열렸다.
연세중앙교회가 1986년에 개척한 해 여름에 시작한 하계산상성회가 올해로 30년 째를 맞았다. 강산이 세 번이나 변하는 30년 동안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의 열정과 강사 윤석전 목사가 전하는 성령의 감동에 따른 생명의 말씀은 변함이 없었다.
제30차 초교파 장년부 하계성회가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렸다.
당초 7월 27일(월)부터 30일(목) 오전까지 예정됐으나 성령의 감동에 따라 목요일 밤까지 연장했고, 윤 목사는 월요일 저녁부터 총 7회에 걸쳐 설교 말씀을 전했다. 목요일 밤에는 은사집사가 열렸다.
윤석전 목사는 마태복음 24장 3절 말씀을 본문으로 예수께서 말씀하신 말세에 나타날 징조를 하나하나 전했고, 이러한 징조가 중첩된다는 것(마24:33)은 인자가 문 앞에 와 있는 것이므로 성도는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날에 들림받을 자격을 서둘러 갖추고 신부의 믿음으로 살라고 애절하게 전했다.
이번 장년부성회는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렸지만, 흰돌산수양관 성회의 열기를 방불할 만큼 은혜받길 사모하는 성도들의 기대가 넘쳤다. 장년부 부서별로 은혜받기 위한 행동과 세심한 섬김이 눈에 띄었다.
O...새가족 남전도회는 파란색 티셔츠를 맞춰서 입고 맨 앞자리에 앉아 은혜받길 사모했다. 성회를 앞둔 시간이면 수십 명씩 둥글게 모여 은혜받길 기도했고, 성전 숙소에서 지내면서 오직 하나님 말씀 듣고 기도하는 일에만 마음을 쏟았다.
O...제2여전도회(회장 임봉임)에서는 80~90대 회원들이 은혜받는 데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도우려고 성회 기간에 점심과 저녁을 정성껏 준비해 대접했다. 한여름 3박 4일간 진행되는 성회에서 고령인 회원 16명이 지치지 않도록 식사 때마다 고기반찬을 꼭 넣었다. 회원들은 노인복지센터 205호실에서 삼겹살, 소불고기, 오리고기로 든든하게 식사를 마쳤고, 예루살렘성전으로 이동해 청년 같은 기운으로 예배드리며 큰 은혜를 받았다.
O...교구 직분자들 역시 회원 한 명이라도 더 성회에 참석하게 하려고 분주히 움직였다. 아침부터 비가 내린 수요일은 회원들이 성회 참석을 망설일까 봐 이른 시간부터 대성전에 와서 기도했고, 회원들이 성회에 와서 편하게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자리를 안내하며 반갑게 맞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O...이번 성회에 참석하려고 지방에서 올라온 대천가장중앙침례교회 신희종 집사는 이번 장년부성회에 참석해 “회개만이 내 영이 살길이고, 회개할 기회가 왔을 때 서둘러 회개하라는 주님의 음성이 들려 ‘하나님, 저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 주시옵소서’라고 간곡히 기도했다”며 “금전 관리를 소홀히 해서 큰 손해를 입은 적이 있었는데, 뒤돌아보면 하나님과 관계에서 예물 드리는 일에 소홀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 앞으로는 십일조를 철저하게 지키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겠다고 각오하며 뜨겁게 회개했다”고 전했다.
장년부성회에는 직장을 마친 청년들과 중.고등부 학생들도 참석해 큰 은혜를 받았다. 다음 주부터 열릴 중.고등부성회와 청년대학 연합성회를 기대하며 한 주 앞서 하나님이 주실 은혜를 미리 받은 것이다.
이번 장년부성회에서 뜨겁게 은혜받은 성도들은 주님의 일을 할 힘이 왕성하게 샘솟고 신앙생활의 구체적인 소망도 생겨 실천하는 중이다. 받은 은혜를 잃어버리지 말고, 들은 말씀대로 세상 미혹에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믿음으로 영혼의 때에 누릴 부유한 삶을 위해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44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