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10-13 10:26:09 ]
10월 5일(월)부터 3박 4일간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 열려
전국에서 가장 복음화율이 낮은 지역에 성령께서 일하셔
목숨보다 귀한 신앙생활에 더 깊이 마음 쏟기로 다짐해
부산.경남 복음화를 위한 윤석전 목사 초청 연합성회가 10월 5일(월) 저녁부터 8일(목) 저녁까지 3박 4일 동안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렸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류 구원을 위해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셔서 매를 맞으시고, 저주 받으시고, 징계를 당하시고, 채찍에 맞으시고, 멸시 천대 다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온몸이 잔인하게 찢겨 피 흘려 죽으시기까지 인류를 죄와 저주와 지옥에서 건지시려 섬기셨다. 하나님의 종 윤석전 목사는 부산.경남 연합성회를 열어 한 영혼이라도 지옥 갈 자가 천국 갈 자로 바뀐다면 육체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일지라도 ‘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라는 구령의 열정의 정신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히브리서 9장 27절, 히브리서12장 14~17절, 마태복음 12장 32~37절, 요한복음 14장 26절 말씀을 중심으로 죄와 성령에 관하여 설교했다.
윤석전 목사가 성령의 감동에 따라 전한 하나님 말씀은 이번 부산.경남 연합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구태의연한 신앙생활을 진단하고 회개하여 고칠 기회가 되었다. 이번 성회는 겉으로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 같으나 실상은 껍데기에 불과한 이중인격, 죄에 대한 두려움이나 심각성에 둔감한 자기의 모습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 모든 것은 말씀을 전하는 윤석전 목사가 평소 가지고 있는 예수 정신이 거침없이 드러난 증거다. 윤 목사는 육체가 사고(事故)로 죽는 것보다,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다가 죽는 것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고백한 사도 바울처럼 ‘내 육체는 영혼 살리는 일을 위해 사는 일로 닳아서 없어지리라’는 예수 정신의 소유자다.
윤석전 목사는 이번 성회에 참석한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지옥 갈 행동만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성령의 전(殿)으로서 영으로서 몸의 행실을 죽이며 살아야 한다”고 성령의 감동대로 설교했다.
■설교 요약
“어떤 사람들은 성경과 다르게 살면서도 죄인 줄 모른 채 육신의 호흡이 중단되면 천국 갈 줄로 오해하며 삽니다. 육신이 밥 먹고 사는 일에만 열정을 쏟고 영혼이 받을 심판은 생각지 않고 산다면 불행한 사람입니다. 죄는 자연 소멸되지 않기에 하나님의 생각으로 살지 않고 내 생각으로 산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고 내 뜻대로 산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왜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죄를 짓고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목적은 내 영혼을 지옥에서 건지시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으면 예수 피와 상관없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믿는다면서 형제에게 노(怒)한 죄, 미련한 놈이라고 말한 죄를 회개하지 않습니다. 남을 미워하고도 살인죄로 여기지 않습니다. 마음으로 음욕을 품고도 간음죄로 여기지 않습니다.
성경은 이 땅에서 육신이 잘 먹고 잘살아야 복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심령이 가난해야 복이라고 말했습니다. 죄 때문에 애통해야 복이라고 말했습니다. 온유해야 복이라고 말했습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아야 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기복신앙으로 하나님을 오해하고 산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좋은 차 타고, 좋은 옷 입고 이생의 것을 자랑하며, 영혼에는 무관심하고 육신에만 애착을 가지며 안목의 정욕으로 산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헛된 것을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고 산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 믿는 일을 남의 일하듯이 하지 말고 열심을 품어 주를 섬기다가 천국 가야 합니다. 그 날의 영광을 위해 어떤 것 때문에라도 예수를 빼앗기면 안 됩니다. 육신의 때를 기도하는 일에 쓰고, 전도하는 일에 쓰고, 충성하는 일에 쓰고, 성령이 사용하시는 일에 쓰임받아 영혼의 때에 신령한 축복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가치 없는 것을 보화로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귀한 직분을 팔아 먹은 후 다시 기회를 얻지 못한 에서처럼 기회를 놓치면 안 됩니다.
노아가 방주를 짓는 일에 변치 않듯이 내 일생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신앙생활의 방주를 지어 모두 죽어 가는 죽음의 날에 영원히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성(理性) 없는 짐승처럼 자기 배만 부르는 자가 되지 말고, 아무리 바빠도 기도 시간을 빼앗기지 말고, 누구를 만나도 충성하는 시간을 빼앗기지 말고, 어떤 불행한 일이 닥쳐와도 감사하는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아무리 사소한 죄라도 회개 시간을 빼앗기지 말고, 주를 위해 살 기회를 빼앗기지 말고 주님의 일을 위해 준비된 계집종처럼 주님의 일에 사용되어야 합니다.
교회만 열심히 다닌다고 천국 가는 것이 아니니 하나님과 신앙생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영으로서 몸의 행실을 죽이고 세월이 끝나기 전에 신령한 작품을 내기 위해 성령 충만하여 성령의 감동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성령은 인격적인 분이시기에 무시할 때 무시를 당하시니 성령을 거역하거나, 탄식케 하거나, 슬프게 하거나, 아프게 하면 안 됩니다. 그러나 성령은 내 안에서 일거수일투족을 움직이기 원하시는데 육신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 결과 영원한 지옥에서 “이럴 줄 알았으면 성령께서 감화하실 때 순종하며 살 걸” 하고 후회하지만 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 받은 사람은 성령과 더불어 공생애를 사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교회 운영은 민주주의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세우신 성령께서 이끌어 갑니다. 따라서 성령께서 주의 종에게 일방적으로 감화했다면 즉각 순종해야 합니다. 연세중앙교회가 정체하지 않고 끊임없이 부흥하는 이유는 사람의 머리로 계획하여 세워져 나가는 교회가 아니라 성령의 감화를 거역하지 않고 즉각 순종함으로 성령의 계획하심대로 이루어져 가는 성령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생각이 앞서지 않도록 성령의 종으로서 성령의 일을 수종 드는 성령의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담임목사가 기도한 후 성령의 감동으로 실행하는 일에 반대자가 되면 안 됩니다. 오직 성령에 의해 독재당하여 부산.경남의 교회들이 성령이 일하시는 절정의 교회가 되어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증인 되기를 축복합니다.”
■생명을 걸고 전한 말씀에 통회자복 해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니라”(고후12:10)는 말씀을 증명하듯이 연약한 육체로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넷째 날 오전 집회 중 설교를 이어 나가지 못할 상황에 이르자 윤석전 목사는 모여 있던 성도들에게 통성기도를 부탁한 후,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다시 몸을 추스르고 일어나 ‘죽어서 천국 가지 못한 것이 한이 된다’면서 천국에 대한 진실한 소망을 전한 후 설교를 이어 나갈 때 성령께서는 더욱 강하게 일하셨다. 말씀을 들은 성도들은 성령을 대우하지 못하고 성령께 잘못한 지난날의 죄를 깨닫고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회개 기도를 했다.
이번 성회에서 안용운 목사(부산성시화회장, 온천교회)는 “목사님이 성령의 감동으로 전하는 설교를 듣고 놀랍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이 시대에 이렇게 설교하시는 목사님이 계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고, 이성구 목사(부산기독교총회장, 시온성교회)는 “영력 있는 말씀을 권위 있게 증거하심에 크게 은혜받았다”며 감회를 전했다. 또 최타권 원로목사(감리교삼남연회 전임감독, 한남제일교회)는 “이 시대 전정한 말씀 중심의 선지자와 같은 분이시다”며 “더 건강하셔서 크고 귀한 일을 하셔야 한다”는 소감을 표현했다.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는 “이 시대의 진정하고 바르며 꼭 닮아야 할 목회자요, 설교자다. 목사님을 알고 가까이할 수 있음이 큰 축복이다”는 마음을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선교사들의 기착지이면서 신앙의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한 부산.경남 지역이지만 지금은 복음화율이 전국에서 최하위일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복음화율보다 더 낮다. 부산.경남 기독교인들이 복음을 가로막는 악한 영을 이길 성령의 권능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회개하고 부산.경남을 살릴 권세 있는 성도들이 되라”고 애절한 심정으로 전하며 부산.경남에서 복음이 저조함을 가슴 아파했다. 이날 성회에 참석하여 은혜받은 모든 성도를 통해 부산.경남의 복음화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성회 준비를 위한 노력
부산.경남 실천목회연구원(이하 부경실목) 소속 목회자들은 부산.경남 연합성회가 10월로 확정되기 전부터 많은 날 동안 함께 모여 기도로 준비했다.
강서체육관의 지붕공사로 지난 7월에 열릴 예정이던 윤석전 목사 초청 연합성회가 10월로 연기되자 전국실천목회연구원의 방학 기간인 7월과 8월 2개월간 매주 월요일 부경실목 목회자들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연합성회 성공적인 개최와 윤석전 목사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해 애절한 마음으로 기도했고, 부산.경남의 영혼을 살리기 위해 몸부림을 치며 기도했다.
성회 일정을 확정한 날부터 부경실목 목회자들과 사모들은 실천목회연구원 강의를 오가며 윤석전 목사를 위해 기도하고 윤석전 목사를 통해 일하시는 성령의 말씀을 듣고 목회자가 변화되고 성도들이 변화되기 위한 간절한 소망으로 연합성회를 준비했다.
9월 한 달간 실천목회연구원 강의 전 부산.경남 지역 목회자와 사모들은 흰돌산수양관 숙소동 소예배실에 모여 한 시간 동안 성회를 위해 부르짖어 기도했다.
또 진영교회, 산성중앙교회, 영락교회에서 세 차례에 걸쳐 목요일 오후 8시부터 부경실목 교회의 성도들과 함께 모여 연합성회를 위한 기도 모임을 열기도 했다.
연합성회에 한 사람이라도 더 와서 말씀 듣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회 한 달 전부터 CBS방송, CTS방송, 극동방송에서 수시로 광고했고, 기독교신문과 국민일보, 각종 매체로 홍보했다. 또 ‘실천목회부경회보’라는 자체 신문을 제작하여 전단과 함께 부산.경남의 모든 교회뿐만 아니라 대구, 울산, 경북의 모든 교회에 우편 발송하여 부산.경남 연합성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부산지역에서는 손바닥만 한 책갈피 홍보지를 제작하여 각 교회 성도들과 함께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 돌아다니며 나눠 줬다.
1톤 화물트럭 3대를 구입하여 현수막을 제작한 후 오전 9부터 오후 4시까지 목회자들이 순번을 짜 부산과 경남 지역을 돌아다녔다.
각 교회 승합차마다 홍보용 자석 스티커를 붙이고 다녔고, 사람들의 시선에 잘 띄는 곳에 현수막도 내걸어 적극적으로 연합성회를 알렸다.
성회에 참석하고 싶지만 지하철이 끊기거나 교통의 불편함 때문에 못 오는 이를 위해 대형버스 2대를 마련해 마산ㆍ창원ㆍ김해 방면으로 운행했고, 2대로는 부산방면(영도, 다대포, 명지)을 운행하여 부산ㆍ경남 복음화를 위해 주님의 심정으로 홍보했다.
이번 부산.경남 연합성회는 주님이 주신 마음으로 부경실목 목회자들과 사모들의 땀과 눈물과 기도와 통곡으로 이루어졌으며, 하나님이 일하신 하나님의 작품이기에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린다.
/연합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45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