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목회계획 세미나] 행복한 목회를 향한 준비와 계획

등록날짜 [ 2015-11-03 09:48:50 ]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말하는 목회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께서 책임지십니다.”

한국교회정보센타가 주관하는 2016년 목회계획 세미나에서 윤석전 목사는 이같이 전하고, 오직 영혼 구원의 정신만이 목회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목회계획 세미나는 지난 10월 29일(목) 연세중앙교회 안디옥성전에서 목회자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됐다.



<사진설명> 한국정보센타가 주관하는 ‘2016년 목회계획 세미나’에서 윤석전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오전 세미나에서 윤석전 목사는 2016년도 연세중앙교회 사업계획서와 영혼 관리의 중요성 그리고 목회자의 자세에 관해 말씀을 증거했다. 또 연세중앙교회의 모든 사업 방향과 목적은 오직 영혼 구원에 있다는 점도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연세중앙교회 유치부와 고등부 담당 사역자가 한 해 사업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져 내년 목회계획을 수립하고자 하는 목회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했다.
유치부 담당 한혜선 전도사는 약 40분 동안 유치부 한 해 사업에 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한 전도사는 “유치부는 몇 년 전부터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전도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여 현재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교회에 등록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부모의 관심과 아이들의 관심을 동시에 만족하게 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일단 교회에 초청하여 그곳에서 프로그램과 함께 복음도 전해 많은 영혼을 구원했다”고 실제 사역 현장의 소리를 생생하게 전했다.

또 고등부 담당 윤여찬 전도사는 “오직 영혼 구원에 초점을 맞추어 사업을 진행하면 그곳에서 반드시 열매를 맺고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는 역사가 수도 없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하며 “공부와 함께 신앙생활도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니, 오직 영혼 구원에 모든 초점을 맞춘다”고 고등부 사역을 설명했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연세중앙교회는 이미 2016년도 사업계획과 조직 구성이 완성되어, 다이어리와 달력 제작이 끝났다”며 “내년에도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통해 역사하실 사역에 전념하도록 모든 행정을 미리 준비했다”고 전하며 연세중앙교회 행정 시스템에 관해 설명했다.

실제로 연세중앙교회는 영혼 구원이라는 대전제에 맞게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며 각 부서에서는 그 사업계획서에 따라 이웃 영혼을 어떻게 하면 한 명이라도 더 살릴 것인지를 고민하여 계획 수립에 반영한다.

또 계획에만 그치지 않도록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전도결의대회와 전도결산대회를 열어서 이를 수정 보완하고 반드시 결과로 나타나도록 힘쓰고 있다.

윤석전 목사는 “이렇게 결과를 나타내려면 그렇게 할 일꾼이 필요한데, 그 일꾼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자발적으로 충성할 수 있도록 목회자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힘을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나님의 힘과 능력 없이는 목회할 수 없고, 성도들이 천국에 이르기까지 영적으로 끌어 갈 수도 없기 때문이다.

또 윤 목사는 “연세중앙교회는 개척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초지일관 오직 영혼 구원에 모든 초점을 맞춰 왔다”며 목회자가 돈, 명예, 욕심, 인정에 매이는 순간 하나님과도 멀어진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대형교회라는 이유로, 또 반대로 개척교회라는 이유로 성도의 영혼을 소홀히 관리해서는 안 되며, 주일학교 학생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관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윤석전 목사는 마지막으로 “목회를 잘하기 위해 사업계획을 세우고 행정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목회 계획을 그럴듯하게 세우고 행정을 잘해도 그 계획과 행정 속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고 역사하지 않으시면 그 시스템은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라며 “실제적으로 영혼을 살리는 일에 성도들의 영적 실태를 보고, 알고, 관리할 줄 아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 그렇게 하려면 먼저 담임목회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인정하며, 언제나 성령 충만하여 구령의 열정에 생명을 바쳐야 한다는 사실도 빼놓지 않고 전해 주었다.
목회자들은 그간 영혼 구원 사역에 초점을 맞추지 못한 부분을 뜨겁게 회개하였고, 2016년에는 하나님께서 확실히 함께하실 수 있도록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 부흥과 전도 사명에 힘쏟으리라 다짐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오후에는 연세중앙교회 성전 투어를 실시하고, 한국교회정보센타 대표 김항안 목사가 강의를 진행했으며, 목회 정보와 컨설팅, 교회학교 활성화 방안 등  목회에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전했다.                          

정재형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5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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