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12-01 16:40:35 ]
“말씀이 영생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는 것이 곧 타락이니
하나님 말씀을 생명으로 알고 더 철저히 깨어 기도해야”
제33차 부흥사 수련회가 11월 23일(월)부터 26일(목) 오전까지 연세중앙교회 신축 교육비전센터 1층에서 열렸다. 주님이 쓰시는 부흥사가 되기를 열망하는 목사와 사모들이 전국에서 참석했다.
<사진설명> 제33차 부흥사 수련회가 11월 23일(월)부터 26일(목)까지 연세중앙교회 교육비전센터 1층에서 열렸다.
윤석전 목사는 요한복음 1장 1절과 6장 63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은 말씀이시고 그 말씀은 명령이고 영생이다’란 주제로 부흥사 수련회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 말씀을 명령으로 알고 목회하려면 먼저 전인격적인 타락이 회복되어야 하는데 인간은 스스로 인격을 회복할 수 없기에 하나님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회개케 하시고 성령을 보내서 성령의 인격으로 하나님의 인격을 회복케 하셨다”며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의 공로로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고 성령 충만해 신령한 인격을 갖추고 영적인 함량과 품질을 가지라”고 애절히 전했다.
윤 목사는 “인간의 인격은 ‘지식’과 ‘감정’과 ‘의지’를 말하는데 ‘지·정·의 중 어느 것이 고장 났기에 주님의 특성이 보이지 않는가, 예수 믿는다고 하는데도 왜 믿음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는가’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하나님 말씀의 빛이 임해야 고장 난 인격을 발견해 회개할 수 있고 성령 충만해야 전인격적인 회복이 일어날 수 있다”고 첫 시간부터 강력하게 외쳤다. 다음은 3박 4일간 진행한 설교 중 일부를 요약, 정리한 것이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출3:14)으로서 인간 창조를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 하시고, 말씀도 누구에게 배우거나 들어서 하신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시며, 마귀로 말미암아 죄를 지어 지옥 갈 인간의 죄를 해결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인간을 사랑하신 것도 스스로 하시고, 성령을 보내 주시겠다는 말씀도 스스로 하시고, 말씀대로 죄 사함받은 자의 심령에 성령으로 임재하시고, 최후에 심판하시겠다는 말씀도 스스로 하시면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목회는 영혼을 살리는 일이요, 성도 영혼을 섬기고 관리하는 일이니 스스로 계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목회해야 영혼을 살리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성도 관리는 사람의 수단이나 설득, 인본주의의 도움, 인정으로 되는 일이 아니라 스스로 계신 하나님이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부여하신 인격은 타락할 수 없지만 마귀에게 유혹받아 인간의 인격이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내가 하는 말과 일이 스스로 옳다고 여기는데 목회가 안 된다면, 이는 스스로 계신 하나님과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스스로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회개하고도 행동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인격적인 기능 장애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격의 기능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능력 있게 목회할 수 없습니다.
인격은 지성, 감성, 의지가 조화를 이루어야 온전해집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기 전에는 하나님의 인격적인 명령 안에서 평안과 행복을 누렸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는다”는 지성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아담이 지성의 타락으로 죄를 짓는 순간 감성에서 두려움이 생깁니다. 결국 선악과를 먹는 순간, 의지까지 타락해 인간은 구제불능으로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을 알 수 있도록 인간에게 지성을 주셨지만 인간은 지성이 타락해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목회자도 하나님을 모르는 지성의 타락으로 목숨을 구걸하는 목회를 합니다. 우리는 목숨을 구걸하려고 목회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목숨을 줘서 영혼을 살리는 데 쓰임받는 부흥사가 되어야 합니다.
온전해야 하나님이 쓰시는데, ‘온전’은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자식 잘 키우고, 명예 얻고, 목숨을 구걸하는 목회가 아니라 성도의 영혼을 살리고 관리해서 보전하는 것이 목회의 ‘온전’입니다. 온전하지 못한 목회를 하면서 성도 영혼에 무관심하고 자기 목숨 하나 유지해 보겠다고 지성의 타락으로 스스로 계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면서도 두려움이 없다면, 감성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관계에 감성이 없는 것은 타락입니다. 감성이 없으니 멸망하는 영혼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지 못합니다.
마른 막대기와 같은 감성을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이 쓰실 수 없습니다. 목사의 관심은 영혼 관리에 있는데 감성이 없으면 시험 든 성도가 있어도 관리하지 않습니다. 성령은 감성을 가지고 계시니 성령의 감성을 받아들여 인격을 회복하고 성도를 위해 애통하고 절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천국까지 인도하는 주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을 위해, 그리고 성도를 위해 흘릴 눈물이 없다면 감성이 타락한 것이니, 이런 성령의 감성이 일어나지 않으면 인격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인격이 목회할 밑천입니다. 하나님의 감성을 가지려고 기도해야 합니다. 마귀는 하나님이 쓰실 만할 때 감성을 타락하게 해 시험 든 성도를 미워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성도가 미운 짓을 할지라도 미워할 거리를 찾지 말고 불쌍히 여길 점을 찾을 감성을 가져야 합니다.
인격적으로 타락한 인간을 쓰시려고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인격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의 인격을 가지는 길만이 가정과 환경과 목숨을 초월해 스스로 계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목회할 수 있으니 그 방법은 기도입니다.
그러나 의지가 타락하면 기도하지 않습니다. 마귀가 내 안에서 마귀의 인격을 나타내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예수의 생애를 재현하는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내 안에서 예수의 인격을 나타내게 하셔야 합니다. 마귀가 주는 인격대로 말하거나 행동하는 의지의 타락을 회개하고, 성령이 주시는 인격을 회복해야 합니다. 성령이 주시는 인격의 초점은 영혼 구원입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하나님이 쓰시려고 할 때 피곤하고 힘들고 아프다고 약하게 보여서 하나님의 일을 제한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약하게 보이면 하나님이 쓰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부흥사가 되어 멸망하는 영혼을 살리고 성도 영혼 잘 관리해 한국교회를 살려야 합니다.
교회가 인격을 다루지 않고 인격을 회복하게 할 수 없다면 교회의 기능을 상실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처음에 부여하신 인격을 되찾아야 하는데, 하나님의 인격을 가지고 타락한 인격을 회복하게 하는 것이 부흥사가 할 일입니다. 지성이 성장하면 감성과 의지도 성장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성장하면 영생인 하나님의 말씀을 명령으로 받아들여 순종합니다.
성경을 명령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수명(受命)자가 아니기 때문이니 명령하시는 하나님은 그를 쓰실 수 없습니다. 물질적인 존재를 영적인 존재를 위해 소모품으로 써야 한다는 지성이 돌아와야 육신의 시간을 영혼의 때를 위해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잘못하고도 핑계를 대는 비겁한 인격을 고치고, 잘못한 죄를 사실로 인정해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격을 가진 우리에게 축복과 영생을 명령하셨습니다. 영생의 말씀이 내게 적용되고, 스스로 계신 하나님이 붙잡아 주시고, 능력의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죽도록 충성할수 있습니다. 목회자에게 능력이 따르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 말씀을 명령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명령으로 받은 자가 귀신을 향해 명령할 때 떠나가고, 질병을 향해 명령할 때 치료받고, 축복을 명령할 때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인간은 지ㆍ정ㆍ의라는 인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수용하고 배타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목소리라면 무조건 받아들여서 말씀이 내게 명령이 되어 능력으로 한국교회를 살리는 부흥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목사로서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타한 죄, 영혼에 무관심한 죄, 마귀역사의 술수를 수용한 죄를 회개하고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 되리라”(행1:8)는 전도의 명령을 수행하려고 오대양 육대주에 복음 들고 나가서 영혼 살리는 부흥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진설명> 이번 회기로 수료하게 된 부흥사들.
이번 부흥사 수련회에 참석한 이일원 목사(궐동중앙교회)는 “하나님의 인격으로 목회하지 않아 목회가 안 됐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동안 내 인격과 노력과 충성이 목회의 성패를 좌우하는 줄 알고 내 의로 목회한 지난날을 진정으로 회개했다”며 “하나님의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고 또 하나님의 명령이 영생임을 이번 부흥사 수련회에서 철저히 깨달아 앞으로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실 하나님 말씀을 생명으로 알고 더 철저히 깨어 기도하며 순종함으로 영혼을 살리는 부흥사가 되리라 결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현규 목사(영성교회)는 “이번 수련회에서 지난날 회개하지 않아 숨어 있던 조그마한 죄까지 찾아 철저하게 회개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타락한 내 인격을 철저하게 회개하자 은혜와 자유가 찾아왔다”며 “목회할 때도 철저히 회개하고 십자가의 삶을 살며 세밀하고 섬세하신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의 인격적인 삶을 회복하고 모든 성도가 천국 갈 진리를 누리게 하겠다”고 전했다.
배의로 목사(동광교회)는 “이번 수련회에서 말씀을 듣는데 하나님의 감성이 없는 나 자신을 철저하게 발견했고, 하나님의 은혜도, 감사도, 감격도, 눈물도 없어 성도를 보아도 사랑이 없는 삯꾼 목사가 바로 나였다”며 “하나님이 사용하실 목회 기간에 윤석전 목사님처럼 하나님 말씀에 목숨 걸고 순종함으로 목회에 임하고 영혼 구원에 쓰임받겠다”고 전했다.
이번 회기에 말씀을 들은 모든 부흥사가 하나님의 뜻대로 쓰임받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하나님께만 오직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특별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461호> 기사입니다.